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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교수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 발표를 기다리며....

유럽의 3대 강국은 프랑스, 영국, 독일이다. 한때 스페인이나 이탈리아가 유럽을 호령하던 시절이 있지만 아무래도 영,프,독 3국의 전통적인 파워와는 비할데가 못된다. 그래선지 이 세나라 사람들의 기질을 비교하는 이야기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

그중하나를 소개하자면...

세명의 영국사람이 모이면 공통적인 관심사나 취미를 즐기는 클럽을 만들고
세명의 프랑스 사람이 모이면 혁명을 일으키고
세명의 독일 사람이 모이면 전쟁을 일으킨다고 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 사람 세명이 모이면 무엇을 만들까? 정답은 "정당을 만들어 당파싸움을 한다" 쯤 되지 않을까 싶다.

역사 깊은 당파 싸움

정치인들이 서로 이해관계에 따라 헤치고 모이는 것을 욕할 사람은 없다. 다만 서로의 정치적, 사회적 이념이 다르다 하여 민주적 다수결의 원칙과 대화와 타협을 통한 의사결정을 하지 않고 서로 싸우고 죽이는 구시대적인 당파싸움의 역사는 적어도 조선시대 이전으로 거슬로 올라가는 무한한 전통을 갖고 있다. 피비린내나는 숙청에 숙청이 거듭되는 조선시대의 당파싸움은 들여다 볼 수록 무섭고 그로인해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 외세의 침략에 맥없이 무너지는 조선 역사의 원인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지금의 정치판 역시 피비린내만 진동하지 않을 뿐 조선시대의 그것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그래선지 경제/산업 진흥 관련 법규들은 국회에서 잠을 자고 있고 당파싸움에 필요한 정치적 법규들만 신속하게 국회를 통과하며 시대의 변화를 제대로 쫒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의 후진성은 어쩌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 그랬듯 앞으로 있을지도 모른 외세의 물리적, 경제적 침략 또는 산업의 경쟁력을 극도로 약화시키는 주요한 원인이 될지도 모른다. 아니 충분한 개연성이 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통부를 해체하고 IT산업을 홀대한 것 처럼 말이다.

 IT,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진흥을 위해 분주히 뛰고 국민 복지 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일해야 함에도 정치인들은 정권 획득을 위해 당파싸움에만 몰두하고 있지 않은가 ?

심지어 아이들 밥주는 문제마저도 당파싸움의 수단으로 삼는 현재의 정치인들을 보며 국민은 안철수 교수처럼 신선하고 사리분별할 줄 아는 사람을 국민들이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정당의 조직을 금지하는 것은 어떨까...

애플의 아이디어 혁신을 보면서 우리 정치판에도 혁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더 굳히게 되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정당정치"의 폐지다. 국민의 대표를 뽑는데 궂이 특정 정당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하는가?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은 당의 눈치를 살피느라 자신의 소신을 제대로 국회에서 표현하지 못한다. "당론"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국회의원들이 국회안에서 당론에 따라 거수기로 전락하는 것이 바로 지금의 국회의원들이다.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소신을 제대로 표현하도록 보장하기 위해서는 어디에도 소속이 되지 않은 자유로운 신분이어야 한다. 정당의 공천을 받아야만 국회에 재 입성할 수 있기 때문에 당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고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표현할 수 없는 것이다.

조선시대의 당파싸움이 정당정치라는 형태로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정당 정치의 폐해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안철수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설이 반갑다.

안철수 교수와 시골의사 박경철 씨의 대담을 들어보면 그들의 건전한 사고에 감탄하게 된다. 그리고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하진 않을 것이라는 보도를 보며 "그럼 그렇지"라고 되뇌이게 된다. 하지만 그 반가움의 이면에는 그가 부딛혀야할 무식하고 편협한 보수 정치 세력과의 충돌에서 그가 겪게될 고통을 과연 이겨내줄 수 있을 것인가가 걱정된다.


노무현 전 태통령도 결국 그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죽음으로 내몰릴 만큼 더럽고 구역질나는 것이 현실 정치다. 하지만 그럼에도 안철수 교수가 서울시장에 출마하고 만인을 이롭게 할 시정을 펼친다면 너무도 반가울 것 같다.

안철수 교수가 정치판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길....

나는 주변 지인들에게 선거때만 되면 무조건 "젊은" 정치인에게 찍어주라고 말한다. 진보든 보수든 늙은 정치인들은 대화와 타협 그리고 다수결의 민주정치 제도 자체를 이해하고 있지 못하는 무식함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한살이라도 어린 정치인들에게 표를 주어 최대한 빨리 서너세대의 물갈이가 되어야만 그나마 민주적인 정치 흉내라도 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안철수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는 정치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그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설득력 강한 이미지는 구태의연하고 답답한 서울시정과 정치판에 조용한 변화를 이끌만한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그래서 "안철수 교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 이라는 신선한 뉴스를 간절히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