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Pro 2 (지프로2) 개봉기 - 안타까운 LG의 명작

Posted by taeho Tae-Ho
2015.11.25 10:00 나의 취미

LG의 스마트폰 개발 역사


LG 스마트폰의 최신 기종은 V10 입니다. 그리고 전작은 G4, G3 Cat 6 그리고 G3가 있습니다. 하지만 만 G3 계열과 G4 그리고 예전의 옵티머스 시리즈 등 LG의 스마트폰은 소비자들의 평가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LG의 스마트폰 역사는 삼성보다 오래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나 iOS가 나오기 오래전... Windows Mobile 조차 나와있지 않던 Pocket PC라 불리던 초기 PDA시절...LG는 걸작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알육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던 HP의 RW-6100 이라는 모델이 바로 LG가 만들고 HP에 ODM으로 납품했던 PDA 입니다. 스마트폰의 원조쯤이라 보면 됩니다.



슬라이드 방식에 갑압식 터치판넬, 그리고 320*240 해상도 등 지금 생각하면 형편없는 수준의 하드웨어 스펙이지만 당시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HP와 LG의 가치를 높여줬던 기기입니다. OEM이 아닌 ODM 방식으로 LG에서 설계와 생산을 모두하고 상표만 HP의 iPAQ 상표를 붙여 판매한 것을 감안하면 LG의 스마트폰 설계 기술이 상당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알육이(RW6100)는 과거의 명기로 손꼽힐 만큼 대단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LG가 이후 PDA와 스마트폰을 등한시하여 새로운 스마트기기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 덕분에 이후 스마트폰이 대중화될 때 삼성과 애플의 잔치를 배아파해야 했죠.


예전에 한동안 사용했던 추억의 알육이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G Pro 2로 넘어갑니다.


LG의 새로운 명기 - G Pro 2

LG는 옵티머스 시리즈로 다시 스마트폰의 명가(?)로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도 갈길이 먼 것이 소비자의 평가는 아직 냉랭합니다. 시장점유율을 좀처럼 높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그 와중에도 꽤나 괜찮은 스마트폰을 출시하기도 합니다.


바로 G 시리즈 중 G2와 G Pro 2 입니다. 일명 G 시리즈죠. 나머지 기종들은 평이 그리 좋지는 못합니다.


그 중에서 G Pro 2를 옆지기에게 사주었습니다. 멀쩡한 베가 아이언2를 놔두고 번이로 G Pro 2를 사준데는 아이들과 얽히 사연이 있죠. ^^ 


G Pro 2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스펙은 나무위키에서 퍼왔습니다.



전체적인 스펙을 평가해 보면 삼성의 노트3와 동급 혹은 조금 더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액정은 역시 IPS...!!를 외칠만큼 제가 쓰고 있는 노트3보다 뛰어난 화질을 자랑합니다.



어쨌든 G Pro 2를 받아본게 지난 주 입니다.



보호필름과 케이스를 추가로 구입했는데... 케이스는 "망했어요." 입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본체죠.



역시 쨍합니다. 그리고 액정 위쪽과 아래족의 하얀 점같은건 하이그로시 재질처럼 보이는데 은박을 뿌려놓은 듯 살짝 반짝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면에 보호필름이 기본으로 붙여져 있습니다. 그래서 추가로 산 보호필름은 일단 재워놨습니다.



박스는 작지만 요즘 구매하는 폰들보다 구성품은 많습니다. 특히 배터리가 2개..!!

요즘은 대부분 하나만 주죠.. 값도 훨씬 비싼데요..


게다가 LG의 자랑 쿼드비트2 이어폰도 보입니다. 얼마전 2개를 별도로 구입했었는데... 이제 3개가 됐습니다.



뒷면입니다. 3200mA의 배터리가 보이죠. 리튬이온입니다. LG화학에서 만든 배터리구요. 배터리는 LG죠. 



뒷면 커버의 재질은 사실 조금 맘에 안듭니다만 지문이 묻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유광재질 보다는 흠집에도 강해보이구요.


G Pro 2의 장점

G Pro 2는 조금만 검색해봐도 "품질 좋은 스마트폰"인걸 알 수 있습니다. 직접 써본 소감을 옆지기에게 물어보니 일단 노크온 기능이 좋다라고 하더군요. 


일반적으로는 화면을 켠 뒤 잠금해제를 위한 비번이나 패턴 혹은 지문인식을 해야하는데 화면을 켜기위한 버튼을 누르지 않고 스마트폰 액정의 특정 부위를 연타~하면 화면켜짐과 잠금해제가 한꺼번에 되는게 무척 편리하다고 하더군요. 사실 이러한 기능은 LG에서 처음으로 적용한 것으로 아는데 마케팅 및 홍보부족으로 장점이 충분히 소비자에게 어필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두번째 장점은 역시 LG의 자랑인 IPS 액정이죠. 이전에 쓰던 베가 아이언2도 소니의 IPS액정인데 액정 화질의 수준차이가 확연히 느껴집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소니의 엑스페리아 Z3도 IPS지만 G Pro 2의 액정과 비교하면 수준이 많이 떨어집니다.


세번째 장점은 배터립니다. G Pro 2가 명기라 불리는 이유 중 하나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적화가 최상의 수준인 듯 합니다. 발열도 매우 적고 당연히 배터리도 오래갑니다. 액정도 무지 큰데 말이죠.


네번째 장점은 카메라입니다. 전작인 G2 보다 좋다는 평인데 플래시가 좋아서 암실에서 사진을 찍어도 빛번짐 현상이 없을만큼 뛰어나다고 하네요.(나무위키 참조)


그 외에도 많은 장점이 있고 단점은 거의 언급되지 않습니다. 충전이 느리고 액정이 너무 크다(? 단점??) 정도가 단점이랄까? 오죽하면 명품을 만들어 놓고 마케팅을 안해서 말아먹은 LG를 욕하기도 합니다.


이상..


LG의 실수라 불리는 G Pro 2를 구입한 소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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