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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노트북 브랜드인 "그램"은 그 인기만큼이나 에쁘죠. 게다가 얇고 무게도 매우 가볍습니다. 지금까지 구린 삼성이나 기타 다른 노트북(맥제외)만 보다 그램을 보면 눈이 띠용~~하고 커집니다. 


하지만 그 얇기와 무게를 만들다 보니 "발열"을 제대로 잡지 못한 듯 합니다. 그래서 그14인치 그램을 처음 사고 설정한 것 중 하나가 바로 CPU클럭 제한입니다. (관련 포스트 보러가기 : http://blogger.pe.kr/495)

윈도 OS를 사용할 때는 위 포스트와 같이 CPU의 클럭수를 제한하면 발열이 확연히 줄어듭니다. 당연히 최대 성능도 조금 낮아집니다. 예쁜 그램을 사용하기 위해 감수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납니다. T.T


하지만 리눅스 민트를 설치한 지금..  리눅스 민트의 시스템관리에는 그런 기능 따위는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뭐니뭐니 문제가 많아도 윈도가 참 대단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수 없이 많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결과일테니까요..)  그런데 웹서핑 정도가 아닌 가상머신으로 윈도를 구동하고 워드나 파워포인트를 사용하면 발열이....우~~~ 무섭습니다. 키보드 상판이 뜨끈~뜨끈하다 못해 뜨거움이 느껴질 정도 입니다. 


제가 좀 기계의 열에 예민하다는 점을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어떤 이는 "뭐 이정도 갖고 그러냐..."고 하는 이야기도 듣습니다. 어찌됐든...

도저히 그대로는 사용하지 못할 듯 해서 또 구글링을 했습니다. 역시나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쉘 스크립트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 과정을 기록해 둡니다.


제가 사용하는 LG 그램 14z950 모델은 CPU로 2.7GHz까지 지원하는 Core i5-5200U 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기본이 2.20GHz까지인데 터보부스트를 사용하면 2.70GHz까지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리눅스 민트에서 다음의 명령을 사용해 확인해도 2700MHz까지 지원되는 CPU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현재 CPU의 동작 클럭을 모니터링하는 스크립트 입니다. 간단합니다.



이 스크립트를 파일로 저장하고 실행하면 다음과 같이 각 코어별로 동작하는 클럭수가 시시각각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processor 0에서부터 3까지 4개의 코어가 동작하며 각각 다른 클럭에 맞춰 동작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화면엔 거의 비슷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800에서부터 2699 정도까지 매우 다이나믹하게 동작합니다.



명령어나 건드리는 파일은 따로 소개하지 않고 제가 사용하기 위해 만든 스크립트를 바로 공개합니다. 이 스크립트는 scaling_max_freq라는 파일을 건드립니다.



이 스크립트를 실행하면 물어봅니다. 최대 CPU 클럭을 얼마로 맞추겠냐고 말입니다. 2GHz, 1.5GHz, 1GHz 셋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요구합니다. 만약 수치를 다르게 하겠다면 case 문 안의 echo 에서 숫자를 바꾸면 됩니다.


이 스크립트를 통해 1.5GHz로 CPU 클럭을 제한하면 다음과 같이 1.5GHz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스크립트는 발열 때문에 사용하게 되었지만 외부에서 전원이 없는 환경에서 배터리타임을 늘려주기 위해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의 배터리 사용시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CPU클럭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액정의 밝기와 HDD의 빈번한 액세스도 큰 영향을 주는 요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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