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으로 신고 당하다.(신고자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 소망교회 대리 단체)

Posted by taeho Tae-Ho
2016.05.28 23:50 나의 생각

2016년 4월 26일 화요일... 다음의 클린센터로부터 메일 한통이 날아왔습니다.



권리침해..명예훼손으로 신고가 다음클린센터에 접수되어 제가 올렸던 블로그의 포스트가 접근차단이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클린다음의 메일을 받은 즉시...  게시물 복원 신청을 하였고 아울러 관련기관의 심판을 청구하였습니다. 당연히 해당 게시물이 허위가 아니고 명예훼손이 아님을 함께 기록하였습니다. 게시물 복원 신청을 할 경우 명예훼손 여부를 방송통신 심의 위원회에 요청하여 판단하고 명예훼손이 인정될 경우 포스트는 삭제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복원 신청한 이후 다음클린센터에서 아래와 같은 회신이 왔습니다. 


 

그리고 2주 쯤 뒤 마지막 회신이 왔습니다. 요지는 "신고자에게 제가 방송통신위원회에 명예훼손에 대한 심의를 요청하니 심의에 동의하겠는가 라고 문의하였지만 동의여부에 대한 의사표시가 없어 심의를 신청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게시물은 복원되었습니다.




왜 저들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를 받지 않으려는 걸까요? 명예훼손을 당했다면서 왜 동의하지 않는 걸까요? 참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소망교회 대리 단체"로부터 명예훼손으로 신고당한 계시물은 바로 "크리스찬의 신앙과 스베덴보리의 위대한 선물"(http://blogger.pe.kr/180) 이라는 포스트입니다. 이 포스트는 범 기독교와 카톨릭 신자들의 신앙에 대한 생각을 적은 것이며 내용 중 잘못된 신앙에 대한 사례로 "이명박 대통령이 다녀 유명세를 타고 있던 소망교회에서 발생한 부목사 3명의 담임목사 폭행사건"을 예로 들었습니다. 그 사건은 대형 교회의 내부 부정과 세력다툼 등이 배경이된 사건입니다. 그리고 유죄판결이 내려진 사건이죠.


아마도 그 사건을 포스트에 기록한 것이 그들의 마음에 매우 큰 상처(?)가 되었던 모양입니다. 물론 이 사건을 언급하는 것이 소망교회에 다니는 멀쩡한 신자들 그리고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잘못을 잘못이라 지적하지 않는 것 또한 해당 교회의 부정과 부패 그리고 내부의 잘못된 세력다툼을 방치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신자가 많은 대형교회의 업보와도 같은 것입니다.


대한민국 교회가 부정과 부패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것은 신자들의 헌금으로 집행되는 예산이 투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는 교회의 특성 상 "외부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 노출되어 있는 일부 교회의 회계 보고서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교회의 신자로 구성된 감사체가 회계감사를 합니다. 이는 신뢰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회계감사든 제가 일하는 보안업계의 보안감사든 "이해관계가 없는 제3자"의 감사가 아니면 조직 외부의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긴 어렵다는 것은 기본입니다.


대형교회의 1년 예산은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소망교회 또한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리고 회계의 기본인 계정과목 또한 신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많을 겁니다. "신앙심"이라는 비 신자가 보기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비 합리적인 지출을 당연한 것으로 신자들에게 이해를 강요하기도 할겁니다. 저 또한 성당에 다니는 신자지만 주보(일주일 마다 발간되는 성당의 소식지)에 한달에 한번 올라오는 예산 집행 내역을 보노라면 비 신자가 보기엔 이해하기 어려운 그런 상황이나 지출항목이 있는 것을 보게됩니다. 아마도 교회에서의 목사의 권한이 막강함을 생각하면 기독교 교회는 투명하지 못한 경우가 더욱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번 명예훼손 신고로 제 글이 차단된 사건을 겪으면서 말로만 듣던 대한민국 기독교 교회의 문제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 신자들이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비하하고 교회에 대한 이야기만 꺼내면 질색팔색하는지 어렴풋이 나마 그 이유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샤머니즘과 토테미즘과 결합되어 기복신앙으로 변질된 대한민국의 변태적인 기독교 교회가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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