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리 자작나무 숲의 겨울풍경(강원도 인제군 남면)

Posted by taeho Tae-Ho
2017.01.13 18:59 나의 여행/사진

하얀 눈이 쌓여있는 겨울산은 참 매력적이다. 예전에 다녀왔던 한라산 윗세오름의 "윈터스텔라(보러가기)"까지는 아니더라도 파란하늘 아래 하얗게 쌓인 산길을 걷노라면 마음도 깨끗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최근 다녀온 강원도 인제군 남편의 자작나무 숲 또한 그랬다.

서울-양양간 고속도로(2017년 1월 현재 동홍천까지만 개통) 끝의 동홍천IC에서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44번 국도로 갈아탄 뒤 인제까지 가면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올라갈 수 있다.

최근 주차장을 깔끔하게 만들어 놓았고 자낙나무 숲 탐방코스도 잘 안내하고 있다.

다만... 하절기와 동절기에만 개방하고 봄과 가을의 건조기에는 화재위험 때문에 개방하지 않는다. 그리고 동절기에는 14시 이전에만 입산이 가능하다. 14시 이후에는 위험하기 때문에 입산이 통제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입구에는 눈이 조금도 쌓여있지 않지만 중턱 부터는 눈이 쌓여있고 자작나무 숲과 그 인근에는 눈이 쌓여있어 매우 미끄럽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젠을 꼭 준비해 갈 것을 권한다. 입구에서 아이젠을 빌려주거나 파는 상인이 있는데 혹시 없다면 그냥 올라가다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자작나무 숲까지 약 3.2km 구간은 차도 올라갈 수 있는 임도가 조성되어 있다. (다만 일반 차량은 출입 금지다.) 하지만 구간~구간~ 눈이 쌓여있고 빙판인 곳도 있다.

올라갈 때는 어찌~어찌~ 올라갈 수 있지만 내려올 땐.... 꽈당~하기 딱~좋다. 안전을 위해 아이젠은 필수..!!

올라가는 중간 중간 주변 풍경을 보라... 임도를 올라가는 길도 그다지 힘들지 않다.

3.2km를 올라가면 드디어 자작나무 숲이 보인다.

저 계단을 내려가면 땅도 하얗고(눈 때문에) 나무도 하얀 자작나무 숲이 나온다.

연인, 부부끼리 걷기 참 좋은 길이다.

1코스, 2코스가 있는데 마음에 따라 걸으면 된다. 2코스가 조금 더 길다.

산과 자작나무 숲과 파란 하늘...

하늘을 더 올려다 보면 이렇다.

자작나무 숲까지 올라가 1코스를 둘러보고 내려오는데 넉넉잡아 3시간에서 3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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