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LTE라우터] KT 글로벌 원 에그 사용기

category 나의 취미 2017.10.23 13:26

앞의 포스트에서 Global-One egg의 외형과 스펙을 살펴봤습니다. 몇 가지 특징을 꼽아보자면...

  • 지원하는 주파수 대역(밴드)이나 속도(Cat)가 KT의 다른 에그나 타사의 포켓파이 시리즈 보다 더 좋다
  • 그래서 SKT, KT, LGU+ 국내 이통사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당연히 해외 USIM을 꼽아도 대부분 사용이 가능하다.
  • 액정이 있어서 상태 확인이 쉽고 전원버튼을 살 짝 반복해서 누르면 접속 비밀번호를 보여준다. (잊을 염려가 없다.)
  • 랜 포트 1개가 지원되며 인터넷에 연결된 유선 랜을 연결하면 LTE 회선이 멈추고 무선 공유기로 동작한다. 
  • 타 에그나 LTE라우터에 비해 덩치가 크다.
  • 덩치가 큰 대신 배터리가 무지막지한 용량이다. (6400mAh) 그래서 웬만하면 24시간 FULL 사용이 가능하다. 발열도 적다.
  • 핸드스트립을 제공하며 분리하면 USB 케이블로 변신하고 충전은 물론 데이터 통신 모두 된다.
  • USB 태더링을 지원한다.
  • MicroSD를 꼽을 수 있으며 웹과 앱에서 업다운이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어설픈 국산 에그나 LTE라우더 보다 더 좋습니다. -.- 중국산이라고 무시할 수 없겠더라구요. -.-

HWAWEI HiLink 설치

스마트폰에 HiLink 앱을 설치하면 대부분의 설정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설치하면 됩니다. 

설치하고 접속하면(기본계정은 admin / admin 이죠~) 아래 처럼 업데이트도 자동으로 지원됩니다.

에그 이름과 암호알고리즘 등을 설정하고 스마트폰에서 접속하면 다음과 같이 접속기기와 배터리 상태, 데이터 이용량 등을 보여줍니다. 꽤나 직관적입니다. 최대 용량이 7200MB인 이유는 월의 중간에 가입해서 최대 용량을 7200으로 설정했습니다. 

장치와 도구 2개의 메뉴가 있고 오른쪽 위의 설정 버튼을 클릭해서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USB 태더링

다른 기능들도 중요하지만 저한테는 USB 태더링 기능이 더 중요합니다. 일 때문에 여기저기 다녀야 하는데 이따금씩 WIPS를 운용하는 곳에 가면 WIFI가 차단되어 에그의 사용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USB 태더링이 지원되어야 하는 에그를 사용해야하는데 당연히 지원될꺼라 생각했지만 글로벌 원 에그의 경우 별도의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포켓파이M은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사용이 가능했었죠.

먼저 글로벌 원 에그를 핸드스트립을 분리해 아래 사진처럼 노트북과 연결합니다.

글로벌 원 에그와 노트북을 USB로 연결하면 노트북 화면에서 처럼 CD 드라이브가 하나 생성됩니다. USB 태더링을 위한 드라이버가 없을 경우 보이게 되는데 한번 설치하면 그 다음부터는 CD 드라이브가 생성되지 않고 자동으로 USB 태더링 모드로 들어갑니다.

CD 드라이브에서 AutoRun.exe를 클릭해 실행합니다. 그러면 MobileWiFi 셋업위저드가 실행됩니다.

Next를 눌러 설치를 진행하면.... 어느 순간 아무런 반응이 없고 화면이 사라집니다. 완료...버튼 그런거 보여주지 않습니다. -.- (살짝...중국산의 느낌이...)

정상적으로 설치되면 아래 화면처럼 새로운 이더넷 1개가 보입니다. 장치 이름에 HUAWEI Mobile Connect - Network Card 가 보입니다. 정상적으로 설치 된 겁니다.

연결 항목에 인터넷 액세스 라고 보이면 무선 WIFI가 아니라 USB 태더링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된 것입니다.

SD 카드 공유

또 하나의 중요한 기능이 바로 에그를 통해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데이터를 공유하는 일입니다. 그 때 필요한 기능이 바로 에그에 MicroSD 카드를 꼽아 놓고 파일을 공유하는 기능입니다.

당연히 글로벌 원 에그도 지원하는 기능입니다. 일단 노트북에서 http://192.168.8.1 로 접속하면 (변경 가능합니다) 아래 화면처럼 SD 카드 공유를 볼 수 있습니다.

SD 카드 공유 모드를 보면 웹을 지원할 것인지 USB 접속 전용 접속만 지원할 것인지를 물어봅니다. 웹을 선택하면 USB 태더링으로 접속해야 공유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웹 공유 모드를 사용해야할 텐데요.. 문제는 지금까지 테스트한 바로는 공유기에 연결된 모든 기기에서 제한 없이 공유가 이루어 집니다. 특정 IP에서만 접속한다던가 하는 별도의 접근통제 기능이 없습니다.

아마도 방화벽 기능에서 통제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방화벽의 개념을 모르는 분들은 사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면 스마트폰에서는 HiLink 앱을 설치하면 아래 화면처럼 앱에서 공유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의 버튼들만 봐도 어떤 기능이 지원되는지는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일주일 사용 후기

지난 일 주일 간 인천에서 1호선을 타고 신도림에서 2호선으로 환승한 뒤 잠실에서 8호선으로 갈아타 문정역까지 가는 구간을 5일 왕복 했다. 이 구간에서 SKT의 포켓파이M 보다 끊기거나 멈추는 현상이 조금은 줄었다고 느껴진다. 

그리고 사용시간 측면에서 하루 14시간 이상 켜놓고 사용해도 집에 돌아왔을 때 40% 이상의 배터리가 남아 있었다. 접속하여 사용한 기기는 스마트폰 1대, 태블릿 1대, 그리고 노트북 1대다. 스마트폰은 항상 접속해 두었고 태블릿은 왕복 4시간 정도 사용했으며 노트북은 8시간 정도 접속해 놓고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원에그를 위한 별도의 보조배터리의 필요성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속도 측면에서도 별도로 측정해보지는 않았지만 SKT의 포켓파이 시리즈보다 더 빠르면 빨랐지 느리지는 않은 듯 하다. 유튜브의 동영상을 볼 때 끊김이 훨씬 덜 했다.

전반적인 만족도 측면에서 지금까지 사용했던 KT의 다른 에그나 타 통신사의 LTE라우터 보다 훨씬 높다.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