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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미

처음 사용해 보는 아이폰6S


아주 오래 전(언제인지도 가물가물~) 윈도모바일을 OS로 채용한 옴니아(옴레기라 불리던)를 삼성에서 출시하고 이후 아이폰2G와 3G가 애플에서 출시될 당시에 난 여러 회사의 윈도모바일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꽤나 모바일 환경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당연히 애플의 아이폰이 더 안정적이고 성능이 잘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폰은 나와는 맞지 않는다는 것 또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폰3gs가 출시되어도 아이폰4가 출시되어도 그저 그림의 떡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윈도모바일이나 안드로이드와는 달리 아이폰은 매킨토시와 비슷하게 폐쇄적인 아키텍쳐와 비밀스런 보안성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자유란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냥 주는 대로 써라..."는  것이 애플 사 수장인 스티브잡스의 철학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제품의 완성도 측면에서 윈도 모바일이나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타 제조사 보다는 뛰어나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그래선지 아이폰에는 정이 가지 않았고 최근까지도 사용해볼 마음을 먹지 않았었다. 그리고 아이폰은 인기에 편승해 보조금을 잘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초기 구입 비용이나 요금제 부담이 크다는 점도 아이폰을 멀리하던 이유 중 하나였다.


하지만 최근들어 아직은 쓸마한 iPhone 6s 모델이 저렴한 요금제에 기기값 공짜(할부원금 0, 초기 입금 0)로 풀리면서 "한번 사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어느 새 번이로 갈아타게 되었다.


배송되어 온 iPhone 6s - 32G 다. 



메인 폰으로 사용 중인 갤럭시 노트5와의 비교 샷... 생각외로 크기 차이가 크지 않게 보인다. 하지만 iPhone 6s가 더 슬림하다. 무게감은 아이폰6s의 승.. 더 묵직하게 느껴진다.



USIM을 꼽는 위치... USIM은 당연히 나노심이며 듀얼유심은 지원하지 않는다.



본체 이외의 구성품은 요즘 대부분의 스맛폰들이 그렇듯..매우 단촐하다. 전용 이어폰과 충전기 그리고 충전케이블 1개가 전부다.



아이폰의 폐쇄적 정책은 계속되고 있었다.

요즘은 당연히 생각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기 때문에 잘 언급이 되지는 않지만 "아이폰은 폐쇄적이다."라는 이야기를 많이들 했었다. 그리고 그 생각에는 나도 공감한다.  이번에 구입한 iPhone 6s를 받아들고 처음 생각한게 바로 아래 화면에 나와 있는 회색 배경의 "독(dock) 바(bar)"가 무척 거슬린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당연히 저 독바의 배경을 없애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고 그 예상은 바로 적중했다. 



구글링을 통해 확인해보니 당연히도 나와 같이 저 회색의 독바는 아이폰의 "에러"급 실패작이라는 의견이 많았고 저 배경을 투명하게 하는 여러 방법들이 소개되었다. 하지만 iPhone의 OS인 iOS가 버전업되면 예전의 방법들이 차단되고 사용자들은 다시 방법을 찾는 "악순환"의 고리가 계속되고 있는 듯 싶었다.


사용자들이 독바의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원하는데도 의도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애플은 똥고집 부리 듯 정식 기능으로 채택하지 않고 오히려 그 방법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있었고 사용자들은 또 편법을 동원해 독바를 투명하게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다.


단편적인 예를 들었지만 애플의 폐쇄적 개발정책은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과거 매킨토시 처럼 말이다. 물론 스마트폰은 그 특성상 매킨토시 처럼 짧은 시간에 시장에서 밀려날 가능성은 없다. 하지만 지금처럼 폐쇄적인 정책을 계속적으로 유지한다면 누군가 아이폰 보다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을 때 아이폰은 시장에서 점점 밀려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


iPHone 6s의 Spec

내가 출시된지 2년이 훨씬 지나 3년이 다돼가는 iPhone 6s를 써보겠다고 나선 이유는 첫째 가격이 공짜폰 수준으로 떨어졌고 둘째 아직 현역으로 뛸만큼 괜찮은 제품이기 때문이다.


출처 : 나무위키https://namu.wiki/w/iPhone%206s



Apple A9 프로세서도 그렇고 메모리에 사용된 LPDDR4 SDRAM 2GB도 그렇고 아직 현역으로 뛰어도 될 충분한 성능을 내는 규격이다. 다만 디스플레이의 해상도가 조금 불만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한시대를 풍미한 레티나 디스플레이 아닌가 말이다.


하지만 배터리는 많이 불만스럽다. 처음 구입하고..."배터리가 왜 이리 빨리 닳지..??"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구글링을 해보니 일단 "시리야~" 기능을 꺼야 했다. 시리를 항상 대기시키면 배터리가 매우 빨리 닳는다. 그리고 카메라 성능도 논란이 많은 모듈 중 하나였다. -.-


1개월 뒤 부터 USIM 기변이 가능하니 현재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노트5와 유심을 바꿔서 사용해볼 생각이다. 하지만 벌써 걱정인게... NFC를 이용한 교통카드 기능과 이미 중독되어 있는 삼성페이가 지원되지 않는 아이폰을 오래 사용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1개월 뒤의 모바일교통카드 및 삼성페이를 끊은 느낌에 대한 후기를 기대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