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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미

기어 스포츠(SM-R600)로 달리기 운동 측정하기


사실...삼성이라는 기업에 대한 이미지는 썩...좋지 않다. LG나 오뚜기 등과 달리 엄청난 재산의 상속을 불법까지 자행하는(에버랜드, 삼성생명, 삼성바이오 등 편법, 불법 상속 및 증여) 모습을 보며 좋은 이미지를 가질래야 가질 수 없는 기업이미지가 뇌리에 박혀 버렸다.


게다가...


* 아몰레드 액정을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만행

* 삼성전자서비스의 편법 채용과 노조 탄압(시신 탈취 등)

* 반도체 생산 라인 근로자의 잇따른 백혈병 발병과 보상 미이행 및 협박

* 삼성증권 유령 주식 발행 및 솜방망이 처벌

* 이건희 회장의 거취 불명(광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언론 통제하는 것으로 추측 됨)

*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 그리고 개인적인 삼성 제품에 대한 문제


등등... 그닥 좋은 기억 보다는 나쁜 기억이 많다. 그래서 사실 스마트폰과 기어스포츠 등 몇 제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가전(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김치냉장고, TV, 모니터, 노트북, 프린터, 태블릿, 데스크탑, 정수기, 가스레인지 등등)은 LG나 그외 제품을 의도적으로 구입한다. 스마트폰도 전체 구입 폰 중 절반정도만 삼성을 선택했다.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의도적으로 피한다는 얘기다.


스마트워치는 그 중에서 불가피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LG, 소니는 물론이고 핏빗과 여러 중국산 스마트워치도 검토했다. (애플 워치는 현재 아이폰을 쓰고 있지 않아 제외) 하지만 삼성의 기어 시리즈 만큼 내 최소한의 기준을 채워주는 스마트워치는 아직까지 없다. (이전까지도 기어핏2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새로운 기어 스포츠를 구입하자 마자 당연히 함께 달리기를 했다. 스마트폰의 S헬스와 완벽하게 동기화 되는 기어 스포츠의 S헬스를 통해 어떤 기록관리 기능을 제공하는지 보자.


먼저 초기화면 스킨이다. 이 스킨은 갤럭시앱스에서 기어 용으로 나온 스킨이다. 심플하면서도 주요 정보가 모두 표시되는 스킨이다. 왼쪽의 노랑~점은 알림이 있다는 의미다.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등 기어에서 알림 받기가 설정된 앱의 모든 알림이 표시된다. 



이 알림 내용을 보고자 하면 기어의 화면을 손가락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쓰윽~~스왑하면 알림 목록으로 넘어간다. 이하 생략~~


다음은 기어 우측 아래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앱 목록이다. 프로그램 목록이 나온 후 링을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하얀 점이 시계 방향으로 이동하며 현재 선택된 앱에 점이 표시된다. 



위 화면은 S헬스가 선택되어 있음을 알려준다. 링을 계속 돌려 한바퀴 돌면 다음 페이지의 앱 목록으로 넘어가며 전체 앱 목록이 바뀐다. 이 목록에 표시되는 앱들은 모두 기어의 타이젠 OS에 설치된 앱이다. 기어에 추가로 앱이나 초기 화면 스킨을 바꾸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갤럭시 웨어러불"이라는 앱을 설치하고 앱에서 기어에 연결한 뒤 앱을 설치/삭제할 수 있다.


어쨌든 S헬스 앱을 선택하고 가운데 앱 이름부분을 터치하면 아래 화면처럼 그간의 운동기록이 표시된다.



운동기록은 위에서 부터 칼로리소모량(1일), 걸음수(1일), 오른층수(1일),운동시간(최근), 맥박수(가장최근측정치), 칼로리(먹은음식-수동입력값), 물(먹은물의양-수동입력값), 카페인(먹은카페인양-수동입력값), 투게더(S헬스친구들과의 걸음수 비교) 등이 순서대로 표시된다.


위 화면은 4일동안 1시간18분 동안 운동했음을 표시해준 화면이다. 운동시간을 터치하면 운동기록 화면으로 들어간다.



운동기록은 이번 주의 요일별 운동시간을 표시해 준다. 가장 아래로 내리면 상세 기록으로 들어가는 목록(기록보기) 버튼이 보인다. 기록보기 버튼을 터치하면 최근 운동기록 화면으로 들어간다.


가장 최근 운동기록이다. 오늘 자동으로 측정된 달리기 운동이 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수동으로 측정한 달리기 기록이 있다.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스왑하면 수동으로 측정한 달리기 기록을 볼 수 있다.



달리기(자동) 측정된 운동 아래에 달리기 라고만 표시된 기록이 운동 앱을 이용해 수동으로 측정한 기록이다. 32분50초간 달렸음을 알 수 있다. 



자동 측정과 수동 측정의 차이는 GPS를 켜고 상세한 운동 트래킹을 하느냐 아니냐의 차이다. 수동 측정은 운동앱을 실행시키고 운동의 종류로 달리기를 선택한 뒤 운동 시작 버튼을 터치해 측정하게 되는데 달리는 내내 GPS를 켜고 세부 코스와 거리, 속도 등을 지속적으로 측정한다.  당연히 구간별 속도와 시간, 평균속도 맥박수 등을 계속 측정하고 계산한다. 당연히 배터리는 조금 더 소모된다.


자동은 활동을 시작한 후 10분간 지속적으로 활동이 감지되면 운동으로 인식하고 측정하게 되는데 GPS는 대략적인 위치를 측정하는데만 사용한다. 운동량과 속도 등을 GPS가 아닌 여러 운동감지에 사용되는 센서로 측정한다. 당연히 정확도는 GPS를 이용해 측정하는 것 보다 떨어진다.


달리기 기록을 터치하면 운동의 세부 내용을 볼 수 있다.



시작시간과 종료시간 그리고 거리와 소비된 칼로리(계산값)를 보여준다. 화면을 위로 스왑하면 시간대별 속도 추이와 심박수 추이를 보여준다. 순간 최고 속도와 순간 최고 맥박수도 함께 보여준다. 



더 스왑하면 심박수별로 최대, 고강도, 중강도 등의 시간 구간을 보여준다. 고강도 이상의 운동을 해야 운동효과가 있다.



다음은 시간과 평균페이스를 보여준다. 1km를 평균 6분29초에 달렸다. 6분 안쪽으로 끊어야 하는데.. 나이를 먹으니 페이스를 끌어 올리는게 너무 힘들다. 최소 하루걸러 달려야 페이스를 끌어올리기 수월한데... 기껏해야 일주일에 2회 달리기를 하니 참 힘들다.



평균속도와 케이던스 그리고 분당 최대 심박수도 보여준다.



다음은 코스 지도다. 인천대공원 정문 출발과 인천대공원역 쪽 후문까지 달린 뒤 다시 돌아오는 코스임을 알 수 있다. 이 지도는 운동 후 스마트폰과 연동시키면 인터넷을 통해 가져온다. 기어 스포츠는 LTE 모듈이 없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연동상태가 아니면 지도는 표시되지 않고 코스만 표시된다.



다음은 자동측정 된 달리기다. 역시 시작시간과 종료 시간이 나온다. 그리고 운동시간과 거리도 함게 표시된다.



수동으로 5km를 달린 뒤 추가로 천천히 3.75km를 더 달리며 측정한 기록이다. 아래 화면을 보면 수동 측정과 달리 심박 측정값이 보이지 않는다. 



다음은 시간이 표시된다. 평균 페이스가 많이 느린 것을 알 수 있다. 천천히 달렸다. 사실 처음 운동이 측정되면 이정도 속도에서는 "건강한 걸음"이라고 표시된다. 그리고 운동이 끝난 것으로 측정되면 그 때 다시 계산한 뒤 "달리기"로 분류하는 듯 하다. 기어핏2와 동일한 방식이다.



평균속도 8.0km/h 다.



그리고 지도는 인천대공원 주변임을 표시해 준다. 특히 인천대공원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도로임을 알 수 있다. 자동측정은 GPS를 계속 켜지 않고 측정한다.



그리고 달리는 내내 블루투스 넥밴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달렸다. 기어핏2도 지원하는 기능인데 기어 스포츠에서 처음으로 써봤다. 음악재생과 운동 측정이 동시에 무리없이 가능했다.



한번 페어링 해 두면 평소에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하지 않다가 위 화면처럼 음악 앱 실행 후 헤드폰 연결을 선택하면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앞으로 기어 스포츠와 함께 달리기, 하이킹 등 많은 운동을 할 계획이다. 


그리고...

삼성이 개과 천선하여 착한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원해 본다. 지금까지의 행보로 볼 때 큰 기대는 하기 어렵겠지만...


  • 운동 구간이나 기록이 나오는 건 조금 땡기는 기능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스마트워치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렇게 리뷰 하신걸 보니 살짝 나도 하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 스마트폰의 알람이 바로바로 표시되고 전화를 놓칠일 없죠. 게다가 스마트폰을 어딘가에 두고 나오는 사태가 벌어지면 곧 알려주니 참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