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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부엉이 바위에서 몸을 던지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분위기가 좀체로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오늘로 예정되었던 연세대 총학생회의 추모 음악제는 대학 측의 불허로 인해 열리지 못하는 듯 하다.

명박산성으로 대표되는 버스 차벽이 연세대에서도 재현됐다.
대학측이 정문을 통학버스를 이용해 막아버린 것이다. 이쯤되면 연세산성이라고 불러야 하는 것일까..

여기서 학교측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보나마나 나이많이 드신 처장..학장..총장 쯤 될것이다.
십중팔구 기득권층이고 보수세력이라 자칭할 그런 사람들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두고 자살한 사람에게 웬 추모행사냐고 할 그런 부류의 사람들인 것이다.

그들에게는 도무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분위기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것 같다. 기득권 층 그중에서도 지식인이라 자칭하는 수구세력이 볼 때 노무현은 실패한 대통령이다. 그들의 기준에서 성공은 대통령이 되어 부와 권력을 잡고 그들이 속한 극 상위 계층으로의 신분 상승을 이루어 내는 것이다. 기득권 층의 그러한 기준에서 볼 때 노무현 대통령은 실패한 대통령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들의 편에 서지 않았다. 물론 일부 중산층에게 미움을 살만한 정책... 예를 들면 강남 집값 잡겠다고 시행한 종부세 같은 정책...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그러한 정책은 부의 재분배를 위한 정책이었다. 그리고 미국으로부터의 전시작전권 회수와 같은 서민이지만 이념적인 보수세력으로부터 욕먹을 만한 정책을 추진하기도 했다.

따라서 기득권층에서 볼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은 기득권에게도 서민들에게도 인정받지 못한 실패한 대통령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분위기는 가진 것 많은 기득권세력에게는 이해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국민들은 그가 부엉이 바위에서 몸을 던지고 나서야 그의 진정성을 깨달으며 정신이 번쩍 들은 것 같다. 비록 노무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도 있지만 노무현이야 말로 대다수 국민을 위해 정치를 했던 사람이라는 것을 지금까지 잊고 있었던 것이다. IMF이후 계속된 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해 우리 국민들은 배고픈 소크라테스 보다는 배부른 돼지가 되기를 원했던 스스로를 깨달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제 국민들이 나서야할 때가 아닐까 싶다.

유인촌 문광부 장관의 어이 없고 몰상식한 행동들...
국세청의 문제점을 지적한 국세청 공무원의 해고...
비 상식적인 정치 보복을 위해 노무현 정권때보다 두배가까이 더 많아진 계좌추적을 자행하는 검찰...
MBC의 경영진이 총사퇴해야한 다는 무식한 발언을 일삼는 청와대...
대학에서의 노무현 추모 음악제를 불하하고 명박 산성을 흉내내는 연세대학교...
5공시절을 연상케하는 경찰들의 무자비한 평화시위의 폭력진압...
생계대책을 요구하는 철거민들을 불에 타 죽게만든 비 상식적인 철거시위 진압...

이 모든 것들이 민주주의를 퇴행하게 만든 이명박 정권의 산물이다.
국민들은 굿이나 보고 떨어지는 떡고물이나 받아먹으라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들...

과연 이명박 정부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과연 국민들이 이런 이명박 정권을 그냥 두고 볼지...
자못 흥미 진진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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