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 PRO (12.9 inch)의 출시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Posted by taeho Tae-Ho
2015.09.11 14:53 나의 취미

어제 새벽(2015년9월10일) 애플에서 출시한 아이폰6s, 6s Plus와 함께 아이패드 시리즈도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그중에서 내 눈을 끈 것은 바로 아이패드 프로입니다. 지금까지 아이패드는 10인치를 넘지 않는 사이즈의 화면을 갖고 있었죠. 게다가 애플은 잡스의 미니멀리즘의 지배를 받아 화면의 크기를 늘리는데 매우 부담감을 갖고 있는 듯 했으나 잡스 사후 그 부담감을 떨쳐내고 화면의 크기를 점차 키운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 아이패드 프로 : 애플 공식 홈페이지]


그리고 어제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12.9인치)에 애플의 숨겨진 다른 뜻이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대거 적용된 펜과 보다 정교하고 키감을 높인 키보드 커버는 그 생각을 굳히게 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책처럼 들고 다시기 쉬운 7~8인치 사이즈의 태블릿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넥서스7 2세대나 지금쓰고 있는 소니 엑스페리아 z3 태블릿을 선호합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세부 스펙은 나무위키에서 확인... [나무위키 :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는 노트북 컴퓨터의 화면크기와 다를 바 없는 화면의 사이즈입니다. 태블릿으로서는 커도 너무 크죠. 노트북 컴퓨터의 영역을 침범할 할 생각이 아니라면 만들 수 없는 크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쩌면 애플은 그들의 꿈인 iOS와 OS X의 바이너리 호환이 불가능함을 인정하고 iOS를 노트북 용 운영체제화 하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니버셜 바이너리와 같은 방법으로 iOS와 OS X의 바이너리 호환성을 보장하는 것 처럼 흉내냈지만 실행파일의 사이즈가 두 배가 되어버리는 현실은 사용자가 용납할 수 없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태블릿과 노트북의 경계는 이미 허물어지고 있죠. 따라서 iOS를 개선하여 노트북은 물론 데스크탑 컴퓨터를 대체할 수 있는 대화면 태블릿 용 OS로 발전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애플이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시장에 내놓으며 시장성을 타진하는 목적도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전 애플에게 더 이상 OS X와 iOS의 호환에 미련을 갖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iOS를 더 발전시켜 데스크탑의 활용성과 모바일의 단순한 UX를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아이패드를 데스크탑과 같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나의 OS로 두 시장을 모두 장악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어쩌면 애플은 위기감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Microsoft가 Windows 8 플랫폼으로 데스크탑과 태블릿 시장을 한번에 공략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서피스 시리즈죠. 서피스 시리즈는 인텔 CPU기반으로 Windows 8이라는 하나의 OS를 채택했기 때문에 실행프로그램 수준에서 프로그램의 호환이 완벽하게 이루어집니다. 


이 부분에 대해 애플은 압박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칫 서피스가 성공을 거두면 태블릿 시장에서 MS와 안드로이드에 이은 영원한 3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그런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는 판단하에 이번에 아이패드 프로12.9를 내놓은 것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어제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를 살벼보면서 포스트를 마무리 합니다.


[ 아이패드 프로 : 애플 공식 홈페이지]


이 사진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 아이패드는 물론 서피스 프로나 다른 태블릿에서 많이 보던 거치 스타일입니다. 물론 키보드 포함이죠. 12.9 인치라면 노트북과 다름없이 키보드를 배열할 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 노트북 대용으로도 충분한 활용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 아이패드 프로 : 애플 공식 홈페이지]


게다가 펜까지.. 펜의 가격이 성능대비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있지만 대화면 태블릿에서 펜은 이제 필수로 자리잡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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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패드 프로는 노트북 대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크기네요^^
    • 저도 한 번 써보고 싶은 기기가 될 것 같습니다.
  2. 개인적으로 6s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6에 비해 메리트를 못느겼는데, 아이패드 프로는 반갑게 느껴지더라구요. ^^
    • 충분히 메리트가 있죠..게다가 아이폰을 이미 쓰고 있다면 더할 듯 합니다.
  3. 말씀대로 서피스가 생각나는 출시였습니다. 과연 생산성 부분에서 좋은 경험을 줄지 기대가 됩니다 ^^
    • 업무용 노트북은 윈도...
      태블린은 iOS나 안드로이드..
      이건 정말 적응이 어렵죠.. -.-
  4. 기존 아이패드가 컨텐츠 소모에 주안점을 둔 모델이라면 이번 모델은 생산의 측면에 힘을 싣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만 풀옵션 값이 너무 비싸요ㅠㅠ 웬만한 사양의 노트북 값이니..
    • 네..맞습니다.. 생산성 측면에서 크게 활용되려면...
      업무용 컴퓨터 시장인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어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