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공영방송인가 일베 방송인가..

Posted by taeho Tae-Ho
2015.04.13 18:00 나의 생각

대한민국의 공영방송 KBS가 일베방송으로 추락하고 있다. 얼마 전 일베에서 활동했던 전력이 들통난 수습 기자를 많은 논란이 있음에도 정식 기자로 채용하더니 최근 스포츠 방송에서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를 고의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을 받는 등 일베가 KBS를 점령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BS의 정식기자가 된 일베출신 기자가 쓴 글에 대한 기사) 


이 포스트에서 MBC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이미 MBC는 일베의 컨텐츠가 점령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일베에서 만든 삐뚤어진 패러디 이미지를 마구 가져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KBS 보다 더 심하게 컨텐츠 생산의 하청 구조가 고착되어 제대로 컨텐츠 필터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헤럴드 경제 신문의 KBS 방송 캡쳐 사진>


앞의 이미지에서 보듯 "뮌헨"을 "무현"으로 바꿔치기한 일베의 교묘한 고 노무현 대통령 비하 이미지를 여과없이 사용했다. 


하지만 KBS가 일베와 관련하여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컨텐츠를 방송에 사용한 전력은 한두번이 아니다. 그 히스토리를 대충 봐도 정말 대단한 일베 사랑이 아닐 수 없다.


아래 내용은 "미디어 오늘"에서 정리한 KBS가 일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기사 중 일부다.


KBS는 지난달 11일에도 <개그콘서트> ‘부엉이’라는 코너에서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등산객이 부엉이의 안내를 받아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죽는 장면을 묘사했다가 노 전 대통령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서도 방통심의위는 지난달 28일 방송심의소위를 열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유지) 위반으로 행정지도인 ‘권고’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4일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김성묵)에서는 지난달 10일 KBS <영화가 좋다> 프로그램에서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만들어 유포한 노 전 대통령의 음영 이미지를 사용한 것이 방송심의에 관한 안건으로 올라왔다. 해당 방송에선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쎄시봉>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출연자 김인권(조영남 역)의 이미지로 노 전 대통령의 음영 이미지를 좌우를 뒤바꿔 약 2초간 내보냈다. 


과연 이렇게 계속 빈발하는 일베 관련 컨텐츠의 사용은 "실수"로 보기엔 과하다고 생각된다.


공영방송 KBS... 과연 공영방송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그리고 공영방송으로서 수신료를 "전기 요금"에 합산 고지하여 수신료 납부를 거부할 수 없도록 강제할 자격이 있는지를 신중히 검토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KBS가 아니라 IBS (Ilbe Broadcasting System)라고 불러야할 듯 싶다.


일베는 좋겠네.. 전용 방송 채널이 생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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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심하고 조심해야할 공영방송에서 이런 의도된 것처럼 느껴지는 실수를 하는것이 참 마음불편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오늘 만나뵈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
    • ㅎㅎ네..저도 무척 반가웠습니다.. 담엔 일 얘기 말고 더 많은 대화를 하면 좋겠네요~~
  2. 관련 내용과 관련된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의도적으로 했다는 느낌이 강하더라구요. 더군다나 공영방송에서 이미지 사용 할 때 확인을 안했다니 실망스럽더라구요.
    • 하청과 도급으로 값싼 인건비로 방송 컨텐츠를 만들다 보니 일베 사이트에서 떠도는 이미지를 아무런 반감없이 사용하게 되고 그렇게 생산된 문제가 있는 컨텐츠를 제대로 필터링하지 않은 것이죠. 공영방송을 자처하는 KBS의 컨텐츠 검증 시스템의 수준이 매우 낮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