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출렁다리와 범륜사 그리고 운계폭포의 비밀

Posted by taeho Tae-Ho
2017.10.01 14:31 나의 여행/사진

오늘(2017.9.24)의 여행지인 감악산은 파주시에 있지만 사실은 동두천 바로 옆에 있고 휴전선에 가까운 경기도의 최북단에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감악산으로 향하는 도중에 흔히 육공트럭이라고 불렀던 트럭과 짚차 등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감악산(紺岳山)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과 양주시 남면 그리고 연천군 사이에 있는 높이 675m의 산입니다. 예로부터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하여 감악(紺岳),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렀고 백두대간이 금강산을 향해 달리다가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것이 한북정맥이며 한북정맥 양주에서 갈라져 적성 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감악산이라고 합니다. 감악산은 삼국시대부터 명산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감박산으로 더 잘 알려져 있고 《고려사》나 《동국여지승람》에는 감악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 도성을 중심으로 북악, 송악, 관악, 심악 등과 함께 경기 오악의 하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신라시대부터 무속의 신산 중 하나로 《태조실록》에 의하면 조선시대 궁중에서 이 산에 춘추로 별기은을 지냈다고 하며 산 중에는 폐사되어 없어진 감악사가 있었는데 삼국시대 이래로 군사적 요충지로 아래로 칠중성의 토성이 쌓여 있습니다. 감악산은 지리적 위치로 인해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의 지배권을 다투던 삼국간의 혈투장이었으며, 거란침입 때도 이곳에서 피를 흘리며 싸웠고 625 한국 전쟁 때도 고랑포 전투의 주 전장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현재에도 주변에 군부대가 많습니다.  <위키백과 참조>


파주시 적성면을 기준으로 감악산의 위치는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위 지도에서 "범륜사 입구"로 표시된 곳이 감악산 출렁다리와 운계폭포, 범륜사로 올라갈 수 있는 주차장이 있는 곳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등산로 입구로 가면 등산안내도가 있습니다.



현재 위치는 1,2코스 입구입니다.


입구에서 바라본 1,2코스 입구 전경입니다.



아래 주차장 건너편에도 입구가 있는데... 출렁다리가 있는 곳까지 모두 계단입니다. 계단을 싫어하는 전... 그곳으로 가지 않습니다. 


출렁다리로 가는 길입니다. 조금은 돌계단도 있습니다만 울창한 숲길이 대부분입니다. 10~15분 정도면 출렁다리에 도착합니다.



드디어 출렁다리입니다.

출렁다리입구 왼쪽으로 50여미터만 올라가면 출렁다리를 건너기 전 전망을 볼 수 있는 작은 전망대가 있습니다. 출렁다리를 체험하기 전에 전망대에서 주변 전망을 보는 것이 더 좋겠죠.



출렁다리를 건너기 전 전망대에서 바라폰 출렁다리와 주변 풍경입니다.



그냥 산인 듯 하지만 잘~보면 관음상도 보이고 관음상이 있는 범륜사도 보이며 왼쪽에 또다른 전망대도 보입니다. 아쉽게도 출렁다리와 범륜사 사이에 있는 운계폭포는 보이지 않네요. 오늘은 등산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전망대 까지만 다녀올 생각입니다.


이제 출렁다리를 건너기 위해 전망대를 내려와 출렁다리 입구로 돌아왔습니다. 출렁다리가 꽤 깁니다. 그런데 따로 줄이 없네요. 출렁다리 자체가 강선을 꼬아만든 현수교라고 합니다. 



출렁다리 가운데서 기념사진도 찍어봅니다. 

오랜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흐릿해지고 추억도 희미해지는데... 희미해지는 추억을 되살려주는데 사진만한 것이 없죠.



출렁다리를 건너 출렁다리를 되돌아 봅니다. 출렁다리 왼쪽에 출렁다리를 건너기 전 올랐던 전망대가 보이네요. 전망대 바로 아래는 절벽입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출렁다리 아래는 차들이 달리는 도로가 있습니다. ^^



출렁다리를 지나 갈림길에서 아래쪽 데크길로 조금만 가면 범륜사 아래에 있는 운계폭포가 나타납니다. 물이 제법있죠? 비온지가 꽤 됐는데도 폭포에 물이 있어 신기했습니다만 조금 뒤에 그 비밀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폭포 왼쪽을 보면 이번 여행코스의 최종목적지인 운계전망대가 보입니다. 그리 멀지 않습니다.



비밀(?)을 간직한 운계폭포를 지나 10여분만 산을 오르면 범륜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고즈넉한 산사입니다.



범륜사에서는 특이하게도 등산객들에게 비빔밥을 팔고 있었습니다. 한그릇에 4,000원이더군요. 제가 갔을 때가 11시가 조금안된 시간이었는데 중년의 한 커플이 비빔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범륜사에는 약수터도 있습니다. 약수를 한잔 들이키고 운계전망대로 향하는 길에는 중국의 백옥석으로 만든 관음상과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십이지상신상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또 10분 쯤 걸어가면 마지막 목적지 운계전망대가 보입니다. 역광이라....시커멓게 찍혔네요.



운계전망대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입니다.

아래로는 도로가 보이죠. 그리고 위로는 새로 건설하고 있는 도로가 보입니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비가 온지 꽤 지났음에도 운계폭포에 물이 흘러 내리게 할 수 있었던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폭포 아래쪽에 보이던 파이프가 무엇인지 그 용도를 알 수 있었습니다.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총 1시간40분 쯤 걸렸던 감악산 출렁다리와 범륜사와 운계폭포 그리고 운계 전망대 탐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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