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리 자작나무 숲의 겨울풍경(강원도 인제군 남면)

Posted by taeho Tae-Ho
2017.01.13 18:59 나의 여행/사진

하얀 눈이 쌓여있는 겨울산은 참 매력적이다. 예전에 다녀왔던 한라산 윗세오름의 "윈터스텔라(보러가기)"까지는 아니더라도 파란하늘 아래 하얗게 쌓인 산길을 걷노라면 마음도 깨끗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최근 다녀온 강원도 인제군 남편의 자작나무 숲 또한 그랬다.

서울-양양간 고속도로(2017년 1월 현재 동홍천까지만 개통) 끝의 동홍천IC에서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44번 국도로 갈아탄 뒤 인제까지 가면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올라갈 수 있다.

최근 주차장을 깔끔하게 만들어 놓았고 자낙나무 숲 탐방코스도 잘 안내하고 있다.

다만... 하절기와 동절기에만 개방하고 봄과 가을의 건조기에는 화재위험 때문에 개방하지 않는다. 그리고 동절기에는 14시 이전에만 입산이 가능하다. 14시 이후에는 위험하기 때문에 입산이 통제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입구에는 눈이 조금도 쌓여있지 않지만 중턱 부터는 눈이 쌓여있고 자작나무 숲과 그 인근에는 눈이 쌓여있어 매우 미끄럽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젠을 꼭 준비해 갈 것을 권한다. 입구에서 아이젠을 빌려주거나 파는 상인이 있는데 혹시 없다면 그냥 올라가다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자작나무 숲까지 약 3.2km 구간은 차도 올라갈 수 있는 임도가 조성되어 있다. (다만 일반 차량은 출입 금지다.) 하지만 구간~구간~ 눈이 쌓여있고 빙판인 곳도 있다.

올라갈 때는 어찌~어찌~ 올라갈 수 있지만 내려올 땐.... 꽈당~하기 딱~좋다. 안전을 위해 아이젠은 필수..!!

올라가는 중간 중간 주변 풍경을 보라... 임도를 올라가는 길도 그다지 힘들지 않다.

3.2km를 올라가면 드디어 자작나무 숲이 보인다.

저 계단을 내려가면 땅도 하얗고(눈 때문에) 나무도 하얀 자작나무 숲이 나온다.

연인, 부부끼리 걷기 참 좋은 길이다.

1코스, 2코스가 있는데 마음에 따라 걸으면 된다. 2코스가 조금 더 길다.

산과 자작나무 숲과 파란 하늘...

하늘을 더 올려다 보면 이렇다.

자작나무 숲까지 올라가 1코스를 둘러보고 내려오는데 넉넉잡아 3시간에서 3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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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거친 파도가 치던 날 다시 찾은 카페 봄날

Posted by taeho Tae-Ho
2017.01.13 13:36 나의 여행/사진

지난 여름 찾았던 봄날 카페를 다시 찾았다. 이날은 강풍이 불며 비와 눈이 섞여 내리던 날... 흔들~흔들~ 위태~위태~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비행기는 안전하게 착륙해주었고 얼른 렌트한 차를 빌려 투어에 나섰다. 제주에 강풍과 비와 눈이 내리는 날 방문을 하게 되다니... 

첫 번째 행선지는 옆지기가 다시한번 가고 싶어하던 봄날 카페... 지난 여름엔 너무도 사람이 많아 다시 한번 한적한 시간에 방문해보고 싶다는 청원에 따라 첫 행선지로 잡았다.

봄날 카페의 위치애월입구 삼거리에서 애월읍내 쪽으로 들어가다 좌회전하여 골목길로 끝까지~내려가면 된다.

봄날 카페 위치 (다음지도 로드뷰 보기)



하지만 꿈은 여지없이 깨어지고 몇대 세우지도 못하는 주차장은 만차.. 주변의 다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봄날 카페에 들어섰다. 그런데 화창한 날과는 또 다른 멋진 풍경이 우리를 맞이해주었다.

봄날 카페는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까페가 아닐까 싶다. 이 사진은 카페의 창가자리에서 찍은 바다 샷이다.

거친 겨울 제주 바다의 파도와 커피의 콜라보레이션....

G5의 광각 샷..

조금씩 파란 하늘이 드러나는 제주 애월의 바다.

솔직히 커피는 그닥 맛나지 않지만 카페와 바다의 콜라보레이션은 그 어느 바닷가 카페보다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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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쏘울과 함께 제주도 당일치기 여행하기

Posted by taeho Tae-Ho
2016.08.23 19:00 나의 여행/사진

가끔씩 무작정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리고 목적지가 제주도일 때도 있다. 주변에 제주도를 당일치기로 다녀온다고 말하면 조금은 의아해 하는 경우가 많다. 비행기 삯이 아깝다는 의미다. 당연히 나도 아깝다. 그래서 하루를 꽉채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새벽 6시경 비행기를 타고 출발하고 저녁 8시 이후 비행기를 타고 온다. 그리고 저가항공을 이용해 다녀오곤 한다.

이날의 코스는 

1. 전기차를 렌트하고

2. 새별오름을 오른 뒤

3. 안덕계곡을 둘러보고

4. 안덕계곡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5. 드라마로 유명해진 카페 봄날에서 시원한 커피를 마신 뒤

6. 절물자연휴양림의 걷기 코스를 한바퀴 걸은 뒤

돌아오는 코스다.

그 코스를 지도로 표시하면 이렇다.

전기차 쏘울

전기차는 이번에 처음 렌트를 해봤다. 전기차 레이를 예약할까 했는데 쏘울만 남아 있어서 그냥 쏘울을 예약했다. 아주렌터카에서 7만원대로 예약이 가능했다.

전기차는 완충 뒤 주행거리가 문제인데... 제주도에서 하루 주행거리가 길어야 100km 이내겠지...라는 생각에 150km를 주행할 수 있는 쏘울이면 충분하겠거니 생각했다.

아주렌터카에서 인수받은 쏘울은..... 완충이 되어 있지 않았다. 

전기차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카드번호가 필요하다. 렌트할 때 알려주는데 신용카드 처럼 16자리의 숫자로 된 번호다. 충전할 때 이 번호를 입력해야한단다.

제주도청의 급속 충전소... 트렁크에 충전케이블이 있는데 궂이 케이블을 꺼낼 필요는 없다. 주유소 주유기처럼 충전기에 충전케이블이 함께 준비되어 있다.

카드번호 입력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나면 이렇게 충전 중임이 표시된다. 부족한 40% 정도 충전하는데 14분이 소요된다.

아래는 급속 충전단자... 주유기 처럼 생긴 플러그를 쏘울에게 꽂아주면 된다. 노란 버튼은 충전 완료 후 충전케이블을 뽑을 때 누른다. 충전중에 누르면 에러가 나고 충전이 안될 수 있다.

 충전기 이용 방법...!! 가기 전에 꼭 읽어보자...아는게 힘이다..!!

반납 당시 계기판... 실제로는 130km다. 



새별오름

새별오름이 첫번째 목적지다. 새별오름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그냥 사진으로 보면 이해된다. 아래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다. 

마치 경주의 잘 정돈된 천마총과 같은 고분을 보는 듯 볼록하다. 이곳은 매년 봄 들불축제가 열리는 행사장이다. 들불축제 보러가기

그래서 주차장과 화장실이 잘 정비되어 있고 정상부근에는 만일을 대비한 소화전도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올라가는 코스가 15~20분 정도의 코스로 왼쪽에서 올라가 오른쪽으로 내려오면 된다.

이렇게 바탕화면으로 써도 될....사진을 찍을 수 있다.

새별오름을 오르는 중간에 내려다 본 풍경

새별오름을 오르는 경사도.. 그리 완만하지는 않지만 긴 구간이 아니기에 충분히 오를만 하다.


안덕계곡

안덕계곡은 위의 지도에서 볼 수 있듯 제주도 남서부에 위치한 계곡이다. 아래 사진처럼 정비가 잘된 계곡이며 주차장에서 바로 접근이 가능하다. 

계곡 옆의 정비된 길을 잠시 걸어가면 아래 사진처럼 계곡에 진입하게 된다.

계곡길 산책코스는 그리 길지 않다. 

안덕계곡 입구에는 주차장이 있으며 건너편에 식사를 해결할 좋은 식당도 있다. 다만 가격은 제주도의 관광지 식당 가격임을 기억하자.


절물 자연 휴양림

원래는 사려니 숲길을 가려 했는데.... 뭔가 달라졌다. 일단 사려니 숲 주변에 주차가 불가능했다. 아마도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제주대학교 인근이나 절물자연휴양림에서 셔틀을 타고 접근해야 하는 시스템으로 바뀐듯 하다. 그래서 급히 근처의 절물자연휴양림으로 코스를 변경했다. 그런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듯 하다.

일단 절물자연휴양림의 산책로 코스...

절물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세개의 걷기코스가 있다. 어떤 코스를 선택하든 최고의 숲길 걷기가 가능하다. 이날은 "생이소리길"을 걸었다. 넉넉잡아 40분이면 가능하며 중간에 아래 사진처럼 냉족욕도 경험할 수 있다.

새별오름과 안덕계곡 그리고 마지막에 소개할 카페봄날까지 다니느라 피곤해진 발이...이 냉족욕으로 한결 가벼워졌다. 아니 피로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피로한 발에는 따뜻한 물의 족욕보다 냉족욕이 훨씬 효과가 좋은 듯 하다.

산책코스 사진 두장 투척~~~!!


카페 봄날

드라마 맨도롱또돗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카페 봄날...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리고 주차도 10여대 남짓만 가능하다. 카페 내부는 비교적 넓지만 이날이 평일이었음에도 빈자리가 없어 대기??? 예약까지 해놔야 했다. 결국 40여분을 주변 구경한 뒤에 카페 내부로 입장이 가능했다.

카페 봄날의 전경...

카페 내부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마치 벽에 걸어놓은 사진 액자인 듯...

재미있는 당일치기 제주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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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주도 당일치기 라니 생각도 못해본 굉장히 신선한 여행 방법 입니다. ^^
    저도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요즘은 댓글 확인이나 답방이 점점 길고 늦어집니다. 삶이 참 바쁠때 이런 당일치기 여행. 힐링이 될것 같습니다.
    • 아이들이 머리가 굵어지니 걷기가 주제인 여행을 함께 다니기가 쉽지 않아 옆지기와 둘이 당일치기 여행을 종종 다닙니다~ ^^

제천 비봉산의 청풍호 관광모노레일

Posted by taeho Tae-Ho
2016.05.08 16:38 나의 여행/사진

한강에는 가장 하류의 팔당댐과 가장 상류의 소양강댐을 비롯해 무척 여러개의 댐들이 있다. 하지만 하나의 댐을 제외하고는 모두 북한강에 건설되어 있는 반면 남한강에는 댐이 하나밖에 없다. 하지만 그 하나의 댐이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인 충주댐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소양강 댐이 29억톤의 물을 가두어둘 수 다는 것을 감안하면 27억5000톤의 저수량을 자랑하는 충주댐 또한 규모가 매우 큰 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충주, 단양, 제천일대의 민간인 거주지가 수몰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제천지역이 가장 많이 수몰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제천시에서는 댐의 이름을 충주댐으로, 저수지의 이름을 충주호로 명명한것에 대해 불만을 갖고 저수지의 이름을 청풍호라는 별도의 이름을 붙여 사용하고 있다.


그래선지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비봉산의 모노레일도 정식명칭이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이다. 당연히 이 모노레일은 제천시에서 만든 것임을 알 수 있다.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의 위치는 다음 지도에서 볼 수 있다. 



비봉산을 오르는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서는 차로 제천에서 청풍대교를 건너고 청풍문화재단지를 지나 샛길로 빠져 10분~15분을 더 가야한다. 그리고 모노레일은 다음 사진에서와 같이 한대에 6명이 탈 수 있으며 3~4분 간격으로 1대씩 자동 운행된다. (운전기사가 함께 탑승하지 않는다.) 따라서 인터넷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무한정 기다리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주말이라면 현장예매시 길게는 1시간 이상도 기다리게 될지 모른다. 



안전벨트는 필수며 좌석이 일반 의자가 아닌 말타듯 가랑이를 벌리고 타야한다. 여성이라면 짧은 치마는 금물..!!



모노레일이 출발하면 요란한 모터소리와 함께 경사를 오르기 시작한다. 초반부터 상당한 급경사를 오르기 시작하는데 살짝...겁이 나기 시작한다.



그 경사가 가히 살인적(?)이다. 사진으로 볼 때는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데... 뒤로 쏠리는 상체를 버티기 위해 꽤나 힘을 주어야 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급경사 구간엔 꼭 이런 계단이 옆에 설치되어 있다. 비상정지시를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



아래는 정상의 모노레일 승하차장을 지탱하고 있는 축대다. 저 경사도...보이는가?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가슴이 탁~트이는 풍경이다.



정상에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다. 저 곳에서 하늘을 향해 달려간다면 얼마나 신날까... 이참에 패러글라이딩을 배워봐???



비봉산에 오르면 충주호(청풍호)의 절경을 한눈에 파노라마로 볼 수 있다.

노트3의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해 두컷을 찍어봤다.


첫 번째 샷.


두 번째 샷.


내려올 때는 정상의 모노레일 하차한 곳에서 그대로 순서를 지켜 타고 내려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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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자드락길 2코스와 정방사

Posted by taeho Tae-Ho
2016.05.03 21:00 나의 여행/사진

제주의 올레길이 이슈화된 뒤 지자체마다 너도 나도 걷기 좋은 길을 만들고 있다. 덕분에 나처럼 가끔씩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선물과도 같은 길이다.  오늘은 몇일 전 옆지기와 걸은 제천의 자드락길을 포스팅한다.


자드락길은 충청북도 충주시와 제천시의 경계선이 되고 있는 충주호반을 끼고 있는 7개의 길이다. 길이라고 해서 너무 걷기쉬운 제주의 올레길을 생각하면 안된다. 올레길 보다는 지리산 둘레길 처럼 산길이 많은 길이다. 자드락길 2코스를 기준으로 위치를 찾아보면 아래 지도와 같다.



당일로 다녀와야 했기에..그리고 요즘 컨디션이 썩 좋은 편이 아니라서 가장 짧은 자드락길 2코스와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을 엮어 다녀왔다.


아래 사진은 자드락길 7코스 중에서 걷기 쉬운 길이 바로 2코스다. 자드락길 2코스는 왕복 한 시간이면 넉넉한 길이다. 2코스의 끝에는 정방사라는 고찰이 있다. 



2코스는 3코스와 능강교에서 만난다. 차를 가져간다면 능강교에 있는 주차장에 세워두고 코스에 진입하면 된다.


2코스는 아래 사진처럼 포장된 길이다. 걷다보면 포장된 길이 계곡을 가로지르는 구간도 있다. 비가 왔다면 물을 건너가야 할 수도 있다.




채 2km가 안되는 2코스의 끝에는 정방사라는 작은 사찰이 있다. 



정방사의 소개와 역사.. 그리고 정방사 창건에 관여한 의상대사...



정방사는 아래 사진처럼 절벽아래 있다. 누군가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한 곳에 절을 세워 불안해 보인다고 했다.



이렇게 보면 조금 불안해보이기도 한다.



정방사가 워낙 경사진곳에 있다보니 물은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절 뒷편..절벽아래에 석간수가 솟아나고 있었다. 절 주변에 모두 두곳이 있는 듯 하다. 



석간수가 꽤 많이 고여 있었다.


그리고 정방사에는 특이한 불당이 하나 있다. 이름은 생각이 안나는데... 바위에 그려진 여래상???을 그대로 불당의 벽으로 사용했다. 사진의 불상 뒤에 벽이 바로 벽이 아니라 바위다. 



정방사 너머의 풍경...



멀리 보이는 청풍호반...



불당 처마에 매달린 풍경...



이 자드락길 2코스는 짦다. 아니 많이 짧다.

3코스와 엮어 걷거나 청풍 문화재단지 혹은 청풍 관관 모노레일을 함께 코스로 잡는다면 알찬 당일코스 여행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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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음번엔 충북여행을 해 볼까 생각중이었는데 제천 자드락길과 정방사 이 코스도 꼭 고려해봐야 겠네요 바위를 바로 벽으로 삼은 암자가 참 독특합니다
    • 청풍문화재단지와 청풍호 모노레일도 코스에 꼭 넣으세요..

부산여행 (달맞이고개/해동용궁사/해운대시장/태종대 - 1박2일)

Posted by taeho Tae-Ho
2016.02.13 00:42 나의 여행/사진

이런~저런~ 이유로 꽤나 오랫동안 가족여행을 떠나지 못했었다. 


내가 벌여놓은 이런 저런 일들..

그리고 때마침 이어진 옆지기의 바쁜 날들...

게다가 이제 머리가 조금 굵어졌는지 

나와 옆지기의 여행스타일인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여행이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걸 깨달은(?) 두 아이들의 싫어하는 기색..!!

하지만 이번 설 연휴와 주말에 끼여있는 이틀을 이용해 그렇게 갑작스레 떠났다.


기차표와 숙소...그리고 렌트카 예약

이런일은 온전히 내 몫이다. 


다행스럽게도 KTX는 상하행 모두 자리가 있어서 코레일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했고... 

숙소는 예전부터 국내외 여행시 숙소 예약을 위해 이용해온 아고다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했다. 

또한 렌트카도 오래전부터 이용해와서 꽤나 높은 할인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AJ렌터카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마쳤다.


여행의 시작

오전 8시 조금 넘은 시간...광명역에 주차를 해놓고 KTX에 온가족이 올라탔다. 그리고 2시간30분의 기차여행끝에 부산역에 도착..바로 AJ렌터카 부산역 지점에서 찜해놓은 올뉴소렌토를 인수하였다.


달맞이 고개 (다음지도보기)


첫 행선지인 달맞이 고개로 광안대교에 올라 달린다.

광안대교는 부산의 중심지를 벗어나 해운대로 우회하는 바다에 세워진 거대한 다리다. 달리는 내내 부산시내와 바다를 양쪽으로 조망할 수 있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다.



달맞이 고개는 7~8년전에 가본적이 있다. 하지만 그때와는 달리 도로 주변에 카페를 비롯해 다양한 예쁜 건물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었다.




일단 아침일찍 출발하느라 간식거리만 먹은 주린 배를 달래고자 면식가라는 면 및 볶음밥 전문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워낙 좌석이 적은지라 줄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 서울에서 출발할 땐 추웠던 날씨가 부산에 도착하니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을만큼 따뜻했다. 기다림에 있어 추위를 느끼지 않을만큼...

 


달맞이 고개 정상에 있는 해월정..



해월정에서 바라본 남해바다.. 부산 앞바다다..



해동용궁사 (다음지도보기)

용궁사는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있다. 달맞이 고개에서 20분도 채 안걸리는 거리에 있으며 우리나라에 세곳이 있다는 바다에 위치한 해안사찰이다.


용궁사 입구에 있는 표지석..



입구에서 바라본 용궁사



사찰의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본 용궁사 전경.



용궁사는 주말엔 꽤나 사람이 많으니 가급적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고.. 주말코스로 여행을 왔다면 가급적 오전에 일찍 들러 구경하고 빠져나가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아이들을 동반했다면 바로 위 사진의 멀리 보이는 적벽돌 건물인 국립수산과학원의 전시관을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단,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에게만 추천하겠다. 그 이유는 생략..!! 입장료도 무료다.


더마크호텔(호텔위치보기)

우리가 1박을 한 숙소는 "더 마크호텔 해운대"다. 아고다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했으며 스위트룸 1박(2인조식 포함)에 엑스트라베드 1개를 추가해 4명이 잤다. 스위트룸이래야 드레스룸이 딸린 방과 거실 겸 주방이 있는 오피스텔 스타일의 방이다. 그리고 2인 조식을 추가했으며 모두 13만원가량 지불했다. 호텔이 있는 푸르지오시티 건물엔 2개의 호텔이 있었다. (주의..!!) 원래 오피스텔 건물인듯 한데 워낙 해운대 바닷가에 인접한지라 호텔로 활용하고 있는 듯 하다. 주차는 그냥 푸르지오시티 건물 지하에 세우면 된다. 지하7층까지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어 주차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우리가 1박을 한 스위트룸에서 보이는 해운대 앞바다. 조금 보인다. 그리고 2년쯤 뒤엔 그마저도 보이지 않을 듯. 사진에서 보듯 포스코건설에서 커다란 빌딩을 올리고 있다.



스위트룸엔 주방이 있다. 다만 가스렌지나 인덕션이 필요하면 예약시 따로 요청해야 한다. 따로 요청하지 않았더니 가스렌지도..인덕션도 없었다. 그냥 싱크대와 2인식기, 전자렌지, 대형 냉장고, 커피포트 정도만 구비되어 있었다.


큰 딸아이는 공부하고... 둘째녀석은 가져간 노튼북으로 게임삼매경..!!



야경사진.. 앞이 공사판이라 매우 안타까웠다.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은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듯 하다. 더마크호텔해운대에서 도보로 2~3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이 해운대해수욕장이다.


아래사진은 해변에서 바라본 동쪽이다. 절묘하게 날아가는 갈매기를 함께 찍었다.



같은 자리에서 바라본 서쪽이다.



해운대 해변엔 항상 갈매기가 있는 듯 하다. 

이놈들은 야생이라 그런지 항상 일정거리를 유지하는 경계심을 갖고 있다. 가까이하기 참 힘든 놈들이다.




날아가는 갈매기... 예전에 찍었던 도야호의 갈매기가 생각난다. (도야호 갈매기의 비상 보러가기)



해운대 전통시장 (다음지도 보러가기)

예전의 여행에선 찾아볼 수 없는 코스다. 내가 전통시장을 여행코스에 넣다니.. -.- 아이들과의 여행이 아니었다면 코스의 한자리를 차지하긴 힘든...그런 곳이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했기에... 일다 숙소에 들어가니 저녁을 맛난거 사준다고 꼬셔도 그냥 사다 먹자고 하는 아이들로 인해 해운대 시장에 먹을거리를 사러 나가야 했다. 웃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하하하..


해운대 전통시장은 더마크해운대 호텔에서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다. 



잘 정비된 시장 골목..점점 어두워진다.



그 시장골목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상국이네 김밥... 그냥 분식점이다. 3층까지 테이블이 있다.



줄서서 튀김과 떡볶이, 김밥 등을 주문하는 사람들..



결국 떡볶이, 김밥, 오뎅을 상국이네 김밥집에서 테이크아웃으로 사오고 입구에 있는 닭강정집에서 컵으로 사왔다. 그리고 편의점 도시락과 사발면 하나는 뽀나스로.. ^^


나가기 싫어하는 아이들 덕분에 가볍게 저녁식사를 해결했다.



참고로..김밥의 맛은...

그냥 집에서 옆지기가 만들어주는 김밥이... 열배는 맛있다. 그냥 일반 분식집 김밥보다 조금 더 맛있는 정도.  요즘 유행하는 TV 프로의 환호는 모두 뻥이다.


태종대 (다음지도 보러가기)

태종대는 삼국을 통일을 거의 완수한 태종무열왕이 들러 놀았던 곳이라 하여 태종대라 불린다는 설이 있다. 태종대는 입구에서부터 약 4km 정도의 일주도로가 있지만 차량진입은 금지되어 있다. 대신 태종대 전망대와 등대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다누비라는 관광열차가 1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주간에만 운행하고 있다. 입구에서 100여미터만 걸어올라가면 매표소와 승하차장이 있다.



다누비 순환열차 운행안내판.



승하차장으로 들어오는 다누비 순환열차



다누비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이 너무 많기 때문에 승차권(왕복권)을 구입한 뒤 조금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우리도 20분 정도 기다린 뒤에야 탑승할 수 있었다.



다누비 순환열차를 타고 전망대에서 내리면 아래 사진같은 전망대가 자리잡고 있다. 이 자리가 바로 옛날에 유명하던 태종대 자살바위 자리였다고 한다. 전망대에선 그냥 바다를 조망하기 좋다. 



그리고 전망대 난간 아래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아찔한 높이다.



유람선... 저 유람선은 태종대 관광지 입구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아저씨를 따라가면 탈 수 있다. 



저 멀리 수평선위에 희미하게 보이는 대마도. 날이 조금더 맑았다면 선명하게 볼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쉽다.



사실 이 전망대는 시작에 불과하다. 다누비 순환열차의 다음 정거장은 등대다. 등대까지는 전망대에서 200m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망대를 둘러보고 슬슬~걸어가 등대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가면 본격적인 태종대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등대로 내려가는 길...



계속 내려가다 보면 등대가 보인다.



등대를 지나 아래에 보이는 레이더를 지나 우리가 최종목적지로 삼은 태종대 신선바위도 보인다. 저기까지 내려가야 한다.



어느새 등대가 서있는 절벽 아래로 내려왔다.



드디어 목적지인 태종대 신선 바위까지 내려왔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 이젠 해안절벽이다. 한발만 더가면 절벽으로 추락..!!



이런 위험천만한 사진도 찍으려는 패기의 청년들도 있다. 진짜 절벽에 걸터앉아 사진을 찍더구만...



이정도는 애교다. 유람선을 찍는데... 같이 찍혔다. 나중에 보니 중국 처자였던... 쏼라~쏼라~



이제 다시 전망대 정류장까지 올라가야 함. 

둘째녀석이 어찌나 투덜거리던지.. ㅋㅋ 


태종대를 끝으로 1박2일의 짧았던 부산 여행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태종대 불백집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부산역으로 간 뒤 렌트카를 반납했다. 그리고 6시쯤 KTX를 타고 광명역으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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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명물인 신포시장의 신포닭강정 맛보기

Posted by taeho Tae-Ho
2015.11.14 20:15 나의 여행/사진

인천에 오래 살고 있지만 한번도 신포 닭강정을 원조집에서 직접 사다 먹은 적은 없었다. 가족이나 친척분들이 몇번 사다줘서 먹은 적은 있지만 말이다. 


드디어 오늘...직접 신포시장의 원조 신포닭강정 점포에가서 닭강정 만드는 것도 구경하고(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기에..) 신포시장도 한바퀴 둘러보고 왔다.


신포 시장과 신포닭강정 매장 위치

신포닭강정은 인천광역시의 동인천역 남쪽에 있는 신포시장 입구에 있다.



신포닭강정은 국철 1호선의 동인천역에서 남쪽 광장으로 나오면 있는 동인천/신포지하상가 27번 출구 인근에 있다. 신포시장의 입구에 있어 찾기도 쉽다. 그리고 길건너에는 유명한 성당인 답동성당이 있다. 인천교구의 대성당이며 인천교구청이 바로 옆에 있다.


신포닭강정 원조집은 신포시장의 매장 3개를 차지하고 있다. 주변에 여러 다른 닭강정 집이 함께 영업을 하고 있는데 원조집에만 줄을 길게 늘어서 있다.



얼마나 줄을 많이 서는지 "포장대기줄"이라는 간판을 따로 만들어둘 정도다.


닭강정 만들기

포장대기줄에 줄서서 기다리면 자연스레 닭강정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생닭을 손질해 양념옷을 입히고  아래 사진에서 처럼 펄펄 끓는 기름솥에서 튀긴다.



솥을 옮겨가며 튀기는 것도 볼 수 있다. 그리고 튀겨져 나온 닭을 양념에 버무린다. 버무린 닭은 아래 사진처럼 접시에 담아 포장박스로 옮겨 넣는다. 버무릴 땐 견과류와 청량고추를 넣어 함께 버무린다.




양념에 잘 버무려진 닭강정 한조각...



원조 신포닭강정의 맛

음식의 맛이라는 것은 매우 주관적인 평가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자.  난 맛없었는데 무슨 소리냐라고 이야기할꺼라면 그냥 백버튼 눌러 내 블로그에서 나가주길 바란다. 신포 닭강정은 내 평가기준으로는 닭을 튀기고 양념을 입혀 만든 요리중에서는 Top 수준의 맛을 보여줬다.


일단 달다. 단맛이 조금 강한편이다. 누구 말마따나 달아야 대부분의 사람들 입맛에 맛있게 느껴진다.

그리고 맵다. 하지만 기분나쁘게 매운맛이 아니라 뒤끝이 오래 남지 않는 산뜻한 매운맛이다. 

조금 기름지다. 기름에 튀기기 때문에 기름지지만 매운맛이 느끼함을 조금은 잡아준다.


결론적으로 말해 훌륭한 맛이다. 대사이즈 16,000원이 아깝진 않은 맛이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먹어본 닭강정중에 가장 맛있는 맛이었다.


참고로 난 닭을 별로 안좋아해서 양념치킨이든 후라이드치킨이든 내가 먹고 싶어 사먹진 않는다. 그런데도 신포닭강정은 참 맛있게 먹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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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좋은길] 산막이옛길 (충청북도 괴산군)

Posted by taeho Tae-Ho
2015.10.31 17:11 나의 여행/사진

얼마 전 당일치기로 번개처럼 다녀왔던 걷기 좋은 길이 있다. 바로 충청북도 괴산군에 있는 괴산댐 수몰지구에 있는 산막이 옛길이다. 서울 쪽에서 간다면 평택-제천간 고속도로의 음성IC를 나와 20~30분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다.


산막이 옛길의 위치

음성IC나 괴산IC에서 34번 국도를 타고 칠성면사무소 근처에서 괴산댐 방면으로 가면된다.



한반도 지형을 끼고 있는 초록색 선(선착장1과 선착장2를 이어주는 선)이 바로 걷기 좋은 산막이 옛길이다. 주차장1번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주차비를 받는 게이트가 있다. 깜짝 놀랐는데 산막이 옛길 인근이 사유지인지라 주차장을 만들고 주차비를 받고 있었다. 주차장2에 여유가 있다면 주차장2까지 가면 더 편하게 산막이 옛길까지 갈 수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언덕길을 올라가면 정비된 노점들이 많다. 그리고 조금 더 가면 본격적인 코스가 시작된다.


본격적인 시작 코스는 선착장1을 지나면서 시작된다. 만약 선착장1에서 유람선을 타면 선착장2까지 갔다가 선착장1로 되돌아온다. 우리는 걷기 위해 왔으므로 지나친다.


산막이 옛길과 등산로 걷기


선착장을 지나 본력적인 걷기 코스로 들어서면 몇몇 볼거리 들이 있는데 아래 사진의 구름다리가 그나마 제일 괜찮았다. 조금 많이 흔들릴 수 있으므로 노약자는 조심해야한다.



다음엔 등산로 입구가 보인다.



이 등산로로 올라가면 등잔봉까지 올라가 한반도 전망대를 거쳐 천장봉 근처에서 다시 산막이 옛길로 내려와 합류하게 된다.


코스는 다음 지도와 같다. 현위치가 위의 등산로 입구다.



등잔봉으로 올라가다 보면 정상을 조금 앞두고 다음과 같이 갈림길이 나온다. 선택은 자유다.



등잔봉에 올라가면 멀리 괴산댐까지 보인다.




열심히 한반도 전망대를 향해 걷는다.




한반도 전망대

드디어 한반도 전망대.



등잔봉에서 1.1km를 왔다. 하산길은 천장봉 인근에서 시작된다.

다음은 한반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반도 지형. 음..닮았나? 그나저나 가뭄이 심하긴 한가보다. 물이 너무 적은게 보인다.



이제 하산길로 접어든다.

하산길에 찍은 멋진 가을하늘... 지금 내 노트북의 바탕화면으로 쓰고 있다.



멀리 지도상의 2번 선착장 마을도 보인다. 우린 거기까지는 가지 않는다.



산을 내려와 산막이 옛길을 만난다. 


산막이옛길

사실...좀 실망했다. 시골길을 예상했는데...길의 절반이상이 데크길이다.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안산 둘레길을 연상케 한다. 그냥 호수있는 안산둘레길 정도?


이런 길이다.



옆에는 괴산호가 있는 사이드 데크길...


그리고 흙길..돌길도 있긴 하다.



그리고 중간 중간 쉴 수 있는 넓직한 장소도 있다. 하지만 토요일 낮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북적북적...



그리고 중간 중간 약수터...미녀엉덩이바위??...호랑이굴?? 등 볼거리가 조금 있긴 하다.



선착장1에서 등잔봉으로 올라가 한반도 전망대를 거쳐 천장봉에서 하산하여 산막이옛길을 걸어 선착장1로 되돌아 오는 코스는 넉넉잡아 약4시간 정도의 코스다.


아마도 지금쯤...단풍이 절정일 땐 훨씬 더 아름답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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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국제공항에서 유후인 가는 버스 예약하기

Posted by taeho Tae-Ho
2015.07.25 23:10 나의 여행/사진

언제나 그렇듯.. 2015년 여름 휴가도 번개불에 콩구워 먹듯 갑작스레 계획을 잡고 훌쩍 떠났다. 목적지는 가까운 후쿠오카와 유후인... 몇년 전부터 유후인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무척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라는 정보를 접한 옆지기의 선택이었다.


음.. 스케줄은 또 여지없이 내 담당.. 밤마다 집에서 웹서핑을 해보고 우리의 스케줄을 잡았다. (비행기표와 숙박은 예전부터 이용했던 여행박사(http://www.tourbaksa.com/) 사이트를 이용했다.)


출발일에 너무 임박하여 예약을 하려하니 인천공항 출발이 오후2시 밖에 없었다. 정시출발에 정시에 후쿠오카 도착하면 오후 3시20분경... 아무리 빨리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가도 오후 3시30분은 되리라 예상했다. 그 시간에 어딜 구경하기도 그렇고 곧바로 유후인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교통수단을 찾아봤다.


웹서핑을 해보니 후쿠오카의 하카다 버스센터(일본에선 버스터미널을 버스센터라고 한다.)를 출발한 유후인행 고속버스가 후쿠오카 국제공항을 경유해 고속도로를 타고 유후인으로 향한다. 예전엔 후쿠오카 공항 국내선 터미널을 거쳤지만 우리나라에서 밀려드는 관광객을 고려해 국제선터미널도 들르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2014년 하반기에 바뀜)


버스의 좌석이 부족할지도 모르므로 다음의 버스예약사이트에서 예약하고 가는 것이 안전하다. 예약..?? 그까이꺼 쉽다.


다음 주소에서 예약을 하면 된다. 고속도로버스 닷컴이다. (https://www.highwaybus.com)

이 사이트에 접속한 뒤 한국어로 번역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보이고 오른쪽 예약 창에서 화면과 같이 선택하면 된다.

아래 화면은 크롬브라우저에서 접속한 뒤 한국어로 번역한 화면이다. 그리고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유후인 버스 닷컴"에서 예약이 가능하다고 나오는데.. 그 사이트는 버스 예약을 대행해주는 사이트 같다. 사실 직접 해도 그리 어렵지 않다. 일본어를 못해서 어렵고 부담스럽다면 유후인버스닷컴에서 료칸, 버스, 기차(유후인노모리) 등의 예약을 대행하는 것이 편하겠다. 다만..예약 대행 수수료는 부담해야 한다. 유후인버스닷컴 가기



하나 하나 선택하면 아래에 노선이 표시된다. 침착히 기다리면 다~~번역된다. 맨 아래 유후인역 BC는 유휴인역 버스센터라는 뜻이다. 유후인은 작은 시골마을이라 버스센터와 기차역이 붙어 있다. 참고하여 예약하면 된다.


날짜까지 선택한 뒤 아래의 주황색 버튼을 클릭하면 다음 화면과 같이 버스 시간표가 보인다.



우리는 안전하게 16:47분 버스를 예약했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하여 국제선 출국장나가면 버스 정류장으로 나가기 전 바로 보이는 매표소에서 15시47분 버스에 좌석이 남아 있어 바꿔타고 갔다. 5분만 지체됐어도 16시47분 버스를 타야했다.


위의 화면에서 버스를 선택하고나면 좌석배정과 전화번호 등을 입력하는 과정을 거쳐 다음과 같은 예약이 된다.

이 예약 정보와 예약시 입력한 전화번호를 기억하고 가면 된다.


다음의 블로그에 후쿠오카 국제공항의 유후인가는 버스표 구입처의 모습이 아주 친절하게 사진으로 나와있다. (http://blog.naver.com/snic21/220262596545)



유후인에 도착하면 당연히 지도를 봐야겠지..?? 유후인의 지도를 첨부한다.



유후인 기차역과 버스센터가 함께 있다. 유후인의 주요 구겅거리들은 유후인 기차역 앞의 도로를 쭉~~따라가다 지도의 초록색 선이 시작되는 B-speak 라는 유명한 빵집이 있는 삼거리에서 빵집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초록색 선의 길이다. 유후인의 유명한 맛집과 구경거리들은 대부분 이 길에 있다.


우리가 1박을 한 야스하료칸은 지도 맨 윗쪽의 붉은 박스에 위치한다. 유후인역에서 택시를 타면 700~800엔 정도가 나온다.


저녁 6시 조금 못돼 야스하료칸까지 갈 수 있었다. 인천공항을 출발한지 4시간 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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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의 수암봉을 가다. (천주교 수리산 최경환 성지 방면)

Posted by taeho Tae-Ho
2015.05.13 18:00 나의 여행/사진

주말의 이른 아침... 짧은 시간을 내어 수암산이라 불리는 수리산의 수암봉엘 다녀왔다. 외곽 순환 고속도로 조남분기점에서 산본IC로 가다보면 두개의 비교적 긴 터널을 지나게 된다. 이 터널은 각각 수암터널과 수리터널이라 불리는데 두개의 터널 출구는 교량으로 연결되어 있는 쌍굴형태를 띄고 있다.


예전.. 이 두개의 터널 사이의 교량 아래가 궁금했었다. 그냥 계곡일까...계곡이라면 제법 깊은 계곡일 듯 한데 수도권 근교에 그런 깊은 계곡은 드물거란 예상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그곳에 천주교 최경환 성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둘째 녀석의 영성체 교리교육 기간에 학부모 동행 성지순례를 그곳으로 다녀왔었다.


그리고 최근... 주말의 이른 아침을 이용해 최경환 성지 성당 방면으로 수암봉엘 오르게 되었다.


최경환 성지 성당최경환 성지 성당


위 지도에서 알 수 있듯 수암봉은 최경환 성지 성당을 사이에 두고 수리산의 주봉인 태을봉과 마주보고 있는 봉우리다. 지도에서 주차장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은 수암터널과 수리터널을 이어주는 교량의 바로 아래다. 안양동 1번가에서 병목안 시민공원을 거쳐 주차장까지 차로 갈 수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계속 따라 올라가면 우측에 카톨릭 최경환 성지 성당이 있다. 성당은 새로 지은 성당과 옛날..박해 시절의 공소를 복원한 것으로 보이는 구 성당이 있다. 미사가 구 성당에서 봉헌되기도 하는데 그 옛날 천주교 신자들의 미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성당을 지나 계속 올라가면 위 지도에서 표시된 대로 수암봉으로 올라갔다가 한바퀴 돌아 주차장으로 다시 내려올 수 있다.


수리산 등산지도수리산 등산지도


성당을 지나 오르다보면 위와 같은 안내도도 볼 수 있다. 수리산은 도립공원이었다. -.- 


안내도의 제2만남의 광장을 지나 조금더 간 뒤 오른쪽의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헬기장을 거쳐 수암봉으로 오를 수 있다. 약40분?? 채 안걸리는 등산로다.


수리산 수암봉수리산 수암봉


주능선인 헬기장까지 오르면 수암봉이 보인다. 저 앞의 봉우리가 수암봉이다.


수리산 수암봉 전망대수리산 수암봉 전망대


수암봉엔 전망대가 갖춰져 있다. 안산과 인천방향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꽤 멋진 뷰를 보여준다.


수리산 수암봉 표지석수리산 수암봉 표지석


수암봉 표지석도 있다. 높이는 그리 높지 않다.



수리산 수리터널수리산 수리터널


수암봉에서 바라본 수리산의 주봉인 태을봉... 아래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암터널과 수리터널이 보인다.


올라간 길로 내려오는 것이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일이다. 수암봉을 올라간 반대쪽으로 내려가면 주능선을 타고 내려가다 오른쪽으로 최경환 성지 방향 안내표지판이 나온다. 조금 샛길~의 느낌이 나지만 차를 세워둔 주차장으로 바로 내려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조금은 등산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서울 근교의 수암봉이다. 토요일 오전의 서너시간을 이용해 다녀온 수암봉.. 다음번엔 수리산 태을봉과 수암봉을 이어주는 코스를 한바퀴 돌아보고 싶다.


아래 이미지는 내가 사용하는 운동앱 엔도몬도에서 수암봉 트래킹 코스를 GPS을 이용해 로깅한 것을 웹사이트에서 조회한 화면이다. 총 1시간 48분이 소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엔도몬도를 이용한 수암봉 트래킹 로그엔도몬도를 이용한 수암봉 트래킹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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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엔도몬도에서 수암봉 트래킹 코스를 GPS를 이용해
    로깅한 것을 웹사이트에서 조회한 화면이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