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부엉이 여행을 떠나다. (하라주쿠 등)

Posted by taeho Tae-Ho
2012.12.09 23:32 나의 여행/사진

문득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이웃나라 일본의 도쿄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를 꽉~~채워버렸고 결국 일을 저지르고야 말았다. 

오래전 환율이 7~800원/100엔 일 때 한참 유행했던 일본 올빼미 여행... 고환율과 지진 그리고 원전사고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여행자가 늘었다 줄었다 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1박3일..또는 무박2일로 일본...그중에서도 도쿄를 찾곤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나도 한번 해보고자 1박3일의 짧은 일정으로 도쿄를 다녀오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이 30세가 넘은 사람들은 자제(?)할 것을 권하고 있었지만 젊어(?)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하며 와이프와 일을 저지르기로 하고 여행박사라는 전문 여행사를 통해 1박의 숙박과 왕복항공편(전세기)(하네다공항--> 호텔셔틀버스, 그리고 오오도에온천과 온천-->하네다공항 버스포함)을 1인당 45만원에 예약하고 도쿄지하철 노선도와 대충의 코스만을 생각해둔채 출발했다.

물론 옆지기의 훌륭한 일본어 실력을 믿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ㅋㅎㅎ~~ 난 일본어 꽝임... ^^

출발시간은 새벽 1시30분 .. -.- 국내선에나 취항할 법한 가장 작은 보잉기... 기내식도 주지않은 완전 저가항공편이다. 하지만 무늬는 대한항공의 대한민국 국적기.. 승객은 거의 만석... 빈자리를 찾기 힘들정도로 많았다.

1시30분..새벽이어선지 연착없이 제시간에 이륙하여 새벽3시반쯤 두시간 남짓여만에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하네다 공항

입국심사대.. 승객은 70%정도(?)가 여자였다. 

하네다 공항에서 도쿄시내로 가는 지하철은 한시간넘게 기다려야 운행을 시작한다. 그리고 너무이른 시간이기에 여행을 시작하기에는 너무이른시간.. 그래서 얼리체크인이라고 하는 호텔서비스가 생겨났다.

얼리체크인이란 일반적으로 오후2시경에 체크인을 받아주지만 우리같은 올빼미 여행족을 위해 미리 그날 새벽에 방을 내어주는 서비스다. 공항에서 4시쯤 미리 예약한 셔틀버스를 타고 5시가 다될즈음 호텔에 도착하여 미리 체크인을 하고 방을 받았다.

우리가 얼리체크인하고 1.5박(조식2회) 했던 컴포트호텔 도쿄 히가시니혼바시 호텔이다. 1층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도 있다. 

숙면 통해 꿈나라 여행을 세시간쯤 한 뒤 8시에 일어나 두번 제공되는 조식을 먹으러 호텔식당으로 갔다. 

일본의 비지니스급 호텔은 대부분 아침을 빵과 과일 시리얼과 음료로 구성되는 간단한 조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얼리체크인을 하면 약간의 비용을 더 지불하지만 새벽에 호텔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아침을 먹은 뒤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다음은 간단한(?) 조식.. 일본은 호텔에서도 식판을 쓴다.. 아이들에게나 어울릴법한 작은 식판의 모습이다.

도쿄 비지니스 호텔 조식

역시..일본이다..라는 생각이 떠오르게 한다. 하지만 몇번을 가져다 먹어도 관계없다. 화면에 보이는 음식보다는 더 다양하다. 랩에 쌓인것은 일본 특유의 일종의 삼각김밥.... 맛은..?? 꽤 괜찮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단 뒤 커피한잔을 마시고 본격적으로 도쿄 시내를 둘러보는 것이 좋다. 가장 기억에 남는 코스를 기록으로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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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재날 여행은 하라주쿠를 시작으로 잡았다. 하라주쿠는 JR야마노테선으로 갈 수도 있지만 긴자선이나 치요다선을 타고 메이지진구마에 역으로 가는 것이 더 편하다. 메이지진구마에역에서 내려 JR하라주쿠 역 쪽 출구로 나가면 된다. 

하라주쿠역

주말이라선지 사람이 넘쳐난다. 정면에 보이는 하라주쿠역 뒷쪽은 메이지 신사이고 길건너가 하라주쿠 시내다. 먼저 하라주쿠역 뒤의 메이지신사를 둘러볼 것을 권한다. 특히 아침이라면~~

메이지신사

도쿄 시내에 이렇게 깊은 숲이 있다는 것이 참 부러웠다.

토토로가 튀어 나올것 같은 도토리(or 상수리??)나무 숲이 울창했다.

멋진 단풍 풍경..

메이지신사

입구... (음..사진 순서가 좀 틀렸네... -.-)

메이지 신사로 걸어들어 가는 길...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다.

가는길에 본 가로등(?)...

메이지신사

수확한 농작물로 감사를 드리는 의미(?)인 것 같은데...

이때가 11월 초... 주말.. 무슨날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 기모노를 입혀서 데리고와 이렇게 사진을 찍는 풍습(?)이 있는 듯 하다. 아이얼굴에 진한화장을 해놔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앙증맞고 귀여웠다.

메이지 신사를 둘러본 뒤 다시 하라주쿠역 쪽으로나와 하라주쿠 거리를 둘러본다.

하라주쿠

정면이 하라주쿠 역이고 사진을 찍는 뒷쪽이 오모테산도역 쪽이다. 도로의 좌우에는 명품(?) 샵이 즐비하다. 이 거리는 사실 자연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별로 땡기는 매력은 없었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거리다. 이 도로의 이면도로에는 작은 카페, 공방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이 꽤(?) 있다고 한다.

마이센

사실 하라주쿠에서 기억나는 건 이곳이다. 일본사람들도 추천한다는 "마이센"이라는 돈가스전문점. 흑돼지 돈가스 1인분에 2500엔 정도(?)하니 우리나라 돈으로는 약 3만원이 넘는다. 그래서 흑돼지가 아닌 일반(?) 돈가스를 주문했다. 맛은... 좋았다. 유명한 이유를 알 수 있을 정도의 맛은 됐다. ^^ (위치는 첨부한 하라주쿠-오모테산도-시부야 지도 참조)

주말의 하라주쿠 시내는 항상(?) 이렇게 사람이 넘쳐난다. 하지만 걷기에 큰 불편함은 없다. 사람들이 너무도 좌측통행을 철저히 지킨다. -.- 무심코 걷다간 나혼자 마구(?) 걷고 있게 된다. 

하라주쿠에서 시부야로 이동하기 위해 이면도로의 아기자기한 거리를 걷다 발견한 초미니 건물(상가)..

오렌지색 건물 오른쪽과 왼쪽은 합성이 아닌 실제 거리다. 언뜻..두장의 사진을 합성한 것 같다.


하라주쿠에서 시부야로 갈 때 걸어갈 만한 아기자기한 거리다. 길 양쪽에는 이런~저런~ 상가들이 늘어서 있고 주말이라 그런지 차량은 통제되고 있었다.

하라주쿠에서 시부야까지는 부지런히 걸어가면 20~30분 정도면 걸어갈 수 있는 거리다.  첨부한 지도를 참고하면 된다.

하라주 시부야 지도

우리는 시부야에서 긴자선 지하철을 타고 신바시까지 이동하여 유리카모메라는 모노레일 비슷한 열차를 타고 오다이바로 이동했다. 신바시 지하철역에 하차하니 유리카모메 매표소까지 친절하게 안내표지판이 잘 되어 있었다.

유리카모메

이 유리카모메를 타고 신바시에서 도쿄 시내를 관통하여 오다이바라고 부르는 인공섬으로 들어간다. 

유리카모메


유리카모메



유리카모메

이 유리카모메를 타고 레인보우브릿지를 건너 오다이바로 들어가면 텔레콤센터 다음역인 아오미역에서 하차하여 우리나라사람들에게 유명한 비너스포트를 구경할 수도 있고 일본의 대도시 어디에나 있는 대관람차를 타고 도쿄의 야경도 볼 수 있다. 평일이라면 도쿄타워나 도쿄도청사도 좋겠으나 주말엔 엘리베이터 대기줄이 너무 길다. -.-

우리는 오다이바에서 이런저런 구경을 하고 대관람차를 타고 야경을 본 뒤 오에도온천(모노카타리)에 들어가 피로를 푼 뒤 새벽 공항으로 이동했다.

오에도온센

이 오에도온천은 솔직히 물은...온천치고는 영~~아니었다. 

오에도온센

기념품 판매점도 잔뜩있고...

오에도온센

먹거리도 새벽까지 판매한다.

한국음식도 파는데...

비빔밥과 신라면도 판다.

오에도온센 노천족탕

밖에는 이렇게 족욕을 할 수 있는 야외족욕탕도 있고...

실내에는 테이블도 잘 갖추어져 있다. 단, 이곳에선 입구에서 나누어주는 유카타를 의무적으로 입어야 한다.

오에도온천

엎드려 자는 남녀... 분명..한국사람.. 우리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돌아갈 사람일테지...

사실 저렇게 쉬는 사람이 많은데... 2층에 가면 남녀공용 휴계실이 있다. 자리마다 TV도 있고(있으나 마나지만.. -.-) 수면을 취하기 좋은 쇼파도 있다. 대욕장에서 뜨거운물에 몸을 담그고 피로를 푼 뒤 휴계실에서 우리도 두시간 쯤 잠을 잤다. 잠시나마 숙면을 하면 1박3일 여행에서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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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도 1박 3일 동안 도쿄여행을 하면서 많은 곳을 다니기 위해 노력했다. (또 언제 올지 모르니까.. 아니.. 도쿄 시내를 여행하기 위해서 다시 도쿄를 가진 않을 것 같지만...) 하지만 너무 많은 곳을 다니려하면 체력에 문제가 생긴다. ^^

몇군데만 소개하자면....

도쿄도 청사의 전망대에서 야경을 보기 위해 갔지만 줄이 너무 길었다. 

도쿄도청사 지진

그리고 이 때 지진이 났다. 좌우로 흔들리는 지진이 아니라... "쾅~~"하고 뭔가 큰 충돌(?)이 발생하는 듯한 소리와 큰 진동이 느껴졌는데 그게 지진이었다. -.-

그리고 그 지진의 여파인지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공교롭게도 고장이 나서 한참을 기다리다 포기하고 근처의 신주쿠 시내 야경을 보러 이동해야 했다. 여기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한참을 더 기다려야함에도 아무도 언성을 높여 항의하거나 따지는 사람이 없고 심하게 투덜거리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고쿄가이엔(고쿄공원)을 소개하고 마무리하려 한다. 이곳은 지하철 니주바시마에,오테마치,다케바시 역에 걸쳐 있는 공원이다. 실제로 일왕일가가 살고 있는 궁궐이다. 일부를 개방하여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니주바시마에역

니주바시마에역을 나서면 이런 호수를 끼고 있는 공원이 보인다. 숲이 보이는 쪽이 궁이고 오른쪽은 도쿄역방면인데 무척 번화한 오피스가가 펼쳐져 있다.

도쿄가 바닷가 도시이긴 하다지만..시내 한복판 호수에 갈매기가 날아든다. 저 갈매기가 그 유명한 유리카모메(붉은부리갈매기??)라고 한다.

이곳은 그냥 지도로 대체한다. 붉은선을 동선으로 잡으면 된다.

교코가이엔 지도

그리고 이 교코가이엔의 입구 (오테마치역쪽)에서 아래와 같은 표찰을 받고 입장하여 다케바시역 쪽 출구(반대로도 가능)에서 표를 반납하고 나가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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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시내여행을 할 땐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항상 지하철노선도를 들고 다니며 가야할 곳을 정하고 어느 지하철역에서 내리는 것이 편한지를 검색하며 이동하는 것이 좋다.

도쿄 지하철

대부분은 160엔에서 250엔 사이에서 1회 탑승이 가능하다 (대부분 환승도 되지만 가끔...환승이 안되는 노선도 있다.) 그리고 표는 목적지까지의 요금을 확인하고 해당 요금에 해당되는 표를 자동발권기에서 발권받는 형태인데, 아무리 찾아도 해당 요금이 안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옆의 다른 기기를 잘 살펴봐야 한다. 내가 가고자하는 목적지가 탑승하는 노선과 다를 경우 목적지의 노선에 따라 발권기가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노선도 상에서 최단거리같아 환승하기위해 내렸는데  환승이 안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만약 하루에 지하철을 5회 이상 이용할 계획이라면 정액권을 구입하여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일본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로밍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SK,LG,KT모두 3G이상의 스마트폰이라면 자동로밍이 된다. 1일 무제한 데이터로밍을 이용하면 일본 대부분의도시에서 편리하게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검색을 이용해 목적지를 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특히 구글맵을 이용하면 지도에서 내 위치를 확인하며 이동할 수 있어 더 편리하다.

1일 1만원 정도면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해 카톡이나 인터넷검색/서핑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데이터로밍을 할 때 통신사마다 일본 통신사의 어떤 망을 이용하는지를 확인하고 다른 망에 접속하지 않는지 수시로 확인해야한다. 잘못하면 데이터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48시간 동안 1일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이정도의 요금이 나올 수 있다.

유플러스 로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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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6코스를 가다.

Posted by taeho Tae-Ho
2012.06.03 22:01 나의 여행/사진

1박2일로 주말을 끼고 제주올레길을 다녀왔다. 제주도... 하도 여러번 다녀와서 이젠 관광지는 좀 지겨워서 작년(?)부터는 오름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찾아다니다 올레도 한번 걸어보자는 맘에 새벽 비행기로 제주로 향했다. 

코스는 서귀포시 남원읍의 쇠소깍에서 외돌개 까지의 올레6코스다. 코스지도는 아래 그림과 같다. 네이버맵에서 따왔다. 

렌트한 차는 외돌개의 무료주차장에 세워두고 버스를 타고 쇠소깍까지 이동하여 올레길을 걸었다. 외돌개 주차장은 유료와 무료 두곳이 있는데 주말이 아니라면 무료주차장도 충분히 주차가 가능한 듯 싶다.

외돌개 주차장과 쇠소깍으로 이동하는 버스를 타는 정류장은 500m 정도 떨어져있다.

버스정류장에서 남원읍 두레빌라(쇠소깍입구, 효돈초/중학교 다음)까지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화살표 방향으로 이동하는 버스다. 2012년 5월 하순부터는 서울에서 충전한 T머니나 교통신용카드도 사용할 수 있단다. 난 하루차이로 현금을 내야 했다.

버스를 타고 내릴 곳은 두레빌라 정류장이다. 효돈입구삼거리를 지나 다리를 건넌 뒤 바로 내리면 된다. 쇠소깍 입구라고 하면 버스기사님들은 다~~안다. 


버스에서 내려서 화살표 방향으로 걸어가면 쇠소깍이 나온다. 아래 사진이 바로 5코스의 종점이자 6코스의 시점인 쇠소깍이다.


쇠소깍 입구에 있는 펜션 겸 식당이다. 1층은 식당 2층은 펜션이다. 쇠소깍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하고자 한다면 이 식당에서 먹으면 된다. 1박2일 팀도 여기서 식사를 했다고 한다.(사인도 걸려 있음)

그리고 이 식당 주인이 직접 재배한다는 한라봉을 세개씩 넣어서 만원에 팔고 있는데... 오~~맛이 일품이었다.


쇠소깍에서 사람들을 태웠다는 테우다. 이것이 오리지널 테우 인듯... 오리지널 테우는 은퇴하고 이제 최신형(?) 테우와 2인승 투명카약만 탈 수 있단다. 투명 카약의 경우 현장에서만 예약을 받기 때문에 일찍가지 않으면 두세시간은 최소한 기다려야 탑승할 수 있다. 그래서 그냥..쿨하게 포기했다. 우리의 목적은 올레길 걷기 이므로...


쇠소깍 해변길을 걸어 6코스를 출발하면 머지않아 아래 사진의 정면에 보이는 제지기 오름이 보인다. 아..올레길에 웬 등산로가.. 싶었지만 어쨌든 코스에 있으므로 완주를 위해 올라가기로 했다.


정상가기 전 중턱쯤에서 산딸기를 발견했다. 쇠소깍 입구르 가던 중 어떤 처자둘이 시골집 담벼락에 있는 가짜 산딸기(일명 뱀딸기라고도 하는..)를 먹으려 해서 말렸는데 이건 진짜다. 자연산 진짜 복분자다. 요즘 사먹을 수 있는 복분자 술은 99% 재배된 것인데~~~ 이건 Original 이다.


손에 한움큼 따서 먹었다. 정말 달콤했다. 얼마만에 먹어보는 자연산 산딸기 인지... 

산딸기 먹고 힘내서 걸었다.


제지기 오름 정상에서 본 작은 보목포구.. 바다낚시 때문인지 사람들이 꽤 몰려들고 있었다.


제지기 오름에서 본 우리가 가야할 길(서귀포 시내 방향)... 멀리 서귀포 칼~호텔도 보인다.


올레길 이정표다. 파란색 화살표로 되어 있다. 큰길 말고 샛길로 가라고 알려주고 있다.

올레길 이정표에는 방향과 남은 거리가 표시되어 있다. 이제 11.5km 남았다.

이런 바닷가 숲길도 있다. 열심히~걷고 있는 나의 반쪽....

한참을 걸어 칼호텔 근처까지 오면 검은여가 나온다. 그리고 보이는 작은 휴계소... (사실은 검은여횟집이다.)


올레길 곳곳에는 휴계소가 있다. 우리는 저기서 사발면과 라면을 각각 먹었다. 검은 여를 지나면 바로 서귀포 칼~호텔이 나온다. 칼호텔을 가로지르지는 못하고 빙~~둘러가야 한다. 개방해주면 좋으련만 올레꾼들은 돈되는 손님이 아니니 개방해 줄리는 없을 듯.. 그들에게 최고의 가치는 바로 돈~~아닌가... 씁쓸한 맛이 느껴진다. 제주도에서 호텔에 묵을 일이 있어도 서귀포 칼~호텔은 오지 않을 듯... 아니.. 대한항공도 가급적 안탈 듯...  나..?? 이럴 땐 뒤끝있는 남자로 변신한다..ㅋㅋ

칼호텔을 지나 또~아무생각없이 걷다 보면 나오는 소정방 폭포... 작긴 작다. 


소정방 폭포를 지나면 제주 올레 사무국이 나온다.  이 사무국 건물은 LG상록재단에서 지어줬단다. 잠시 쉬어가기에 좋다. 몇개 안되지만 기념품도 팔고 있다. 돈 되지 않아도 이렇게 기부할 줄 아는 기업이 좋다. 올레길 걷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기부도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하는 속보이는 기부 보다는 찾는 사람 얼마 없고 홍보에 큰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통크게 쏠줄 아는 삼X~이 되기를...


올레사무국을 지나면 정방폭포 입구 주차장이 나온다. 정방폭포로 들어가지 말고 길을 걸어야 한다.


정방폭포를 지나 조금 더 가면 제주 시내에 접어든다. 서귀포초등학교를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이중섭 생가가 있다. 이중섭 생가를 보고 다시 내려와 서귀포 해단 주택가를 가로질러 천지연 폭포 입구쪽으로 갈짓자 길을 걷다보면 천지연 기정길이 보인다. 천지연폭포 입구에서 여기까지 찾아오는 길이 제일 헷갈렸다. 


천지연 폭포 입구... 저기로 가면 안된다.. -.-


천지연 폭포를 빙~둘러 공원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분위기가 괜찮다. 데이트 코스로 딱~인듯...

이렇게 천지연 폭포 바로 위를 볼 수도 있다. 저기 물떨어지는 곳이 천지연 폭포다.

천지연 폭포위의 다리를 지나면 칠십리시 공원이 있다.  칠십리시공원을 가로질러 가다보면 아래사진처럼 천지연 폭포를 멀리서 조망할 수 있다. 

칠십리시공원을 빠져나와 한적한 서귀포의 길을 걷다보면 삼매봉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은 삼매봉으로 가는 길...

홀로 온 듯한 대학생(?) 쯤 되어보이는 한 처자.. 외돌개의 서귀포 앞바다를 보면서 무슨 생각에 잠겨 있을지..

삼매봉 중턱에서 바라본 한라산의 풍광.. 습기가 많아 뿌옇게 보여 안타까움...

삼매봉 정상... 올레6코스 끝부분의 제일 힘든 코스..이제 다 올라왔다..헥헥~~

삼매봉 정상에서 차를 세워둔 외돌개 주차장으로 곧바로 내려오는 길... 이제 다왔다... 사진 오른쪽이 바로 외돌개 무료 주차장이다.

총 다섯시간 남짓 걸린 올레6코스...

관련 포스트 : 제주 올레길 18코스의 겨울 정취를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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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효돈동 | 올레길 6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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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 억새축제 / 억새가 장관을 이룬 가을의 민둥산을 가다.

Posted by taeho Tae-Ho
2011.10.14 14:06 나의 여행/사진

가을 산행의 백미는 단풍이다. 하지만 단풍 못지 않게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잡아 끄는 것이 있으니 바로 "억새"다. 억새가 지천으로 깔린 산의 능선은 단풍과는 또 다른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단풍이 "채색화의 화려함" 이라면 억새는 "수묵화의 단아함" 이랄까...

억새하면 떠오르는 곳이 바로 강원도 정선군 남면에 있는 민둥산이다. 말 그대로 산 정상부엔 나무가 거의 없고 억새만 가득하다. 옛날 화전민들이 화전을 일구기 위해 정기적으로 불을 질렀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래 사진은 다음지도(http:/local.daum.net)에서 캡쳐한 민둥산 주변의 위성 사진이다.


정선군에서는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10월 초 무렵부터 10월 말경까지 억새축제를 민둥산 일원에서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만종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제천IC에서 빠져 영월 정선방향 국도를 타고 가면 앞의 지도에서 보이는 38번 국도로 이어진다.

내비게이션으로는 정선군에 있는 "증산 초등학교"를 찍고 가면 사진 아래의 적색 상자 지점에 있는 축제장을 갈 수 있다.그리고 노란색 화살표의 시작점에 있는 "증산 초등학교"가 한눈에 보인다.

나는 증산초등학교 입구에서 철로 아래를 통과하는 421번 지방도를 타고 4km를 더 가서 능전(위성사진 윗쪽의 적색 상자지점)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민둥산으로 향했다.


능전의 민둥산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보면 간이 화장실도 있고 아래 사진처럼 입산통제소가 보인다. 저 길을 따라 5분 쯤 걸어 올라간다.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옆의 개울(?)을 건너는 색바랜 초록색 다리가 나온다. 그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초록색 난간이 보이는 다리를 건너지 않고 앞으로 "민둥산 승마 2km" 방향으로 가도 되는 듯 하다. 민둥산 승마장이 있는 곳이 "발구덕"이라는 곳인데 초록색 다리를 건너 2.5km를 가면 발구덕에서 만나게 되는 듯 하다.

이 지점은 맨 위의 지도에서 "파랑색 네모"로 표시된 지점이다.


산행을 시작하면 이런 길이 펼쳐진다. 이것 보다 조금 험한 길도 있지만 초등생 정도면 무리없이 올라갈 수 있다.


산길을 20~30분 쯤 가면 축제때 운영하는 휴게소를 만나게 된다. 간단한 음료와 막걸리를 팔고 있었다. 그리고 이 지점부터 발구덕이라는 곳 까지는 포장된 도로다. 발구덕 까지는 차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지만 주말이나 축제시즌에는 차량출입을 통제하는 듯 하다. 10여년 전... 아내와 왔을 때는 발구덕까지 차를 타고 올라갔었지만 이번엔 걸어 올라갔다.


우리가 출발한 능전까지는 1.1km 다. 즉... 1.1km를 올라온 것이다. 앞으로 민둥산 정상까지는 1.5km 정도~~~ 남았다.


이 지점부터는 민둥산의 억새가 장관인 정상부분이 조금~~보인다. 힘내라~~~ 포장된 길이니 걷기도 좋다~


이곳이 정상 아래의 2개(?)의 휴게소 중 하나가 있는 발구덕이다. 본격적으로 민둥산 정상을 공격(?)하는 중간 캠프가 되는 곳이다. 이곳에서 민둥산 정상을 공격(?)하는 코스는 두 개다.  저 휴계소를 끼고 좌회전해서 또 다른 휴계소까지 간 뒤 앞에보이는 정상을 좌측에서 공격(?)하는 방법과 직진해서 정상을 향해 곧장 올라가는 방법이다.

이 발구덕은 위의 지도에서 "초록색 네모"로 표시된 지점이다.

난 일단 정상까지의 코스가 짧은 직진코스를 택했다.


정상공격을 위해 직진코스로 올라가면 곧바로 이런 허름한 표지판, 하지만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안내판이 있다. 내년엔 없을지도 모른다.


직진코스로 민둥산 정상을 공격(?)하다 보면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데크도 있다. 고맙게도 정선카지노에서 후원해서 만든것 같다. 병주고 약주는 카지노.....


쉬어가는 데크에서는 두갈래 길이 보이는데 왼쪽으로 가는 길이 정상으로 곧바로 가는 길이다. 곧바로 정상으로 간다.

이 휴게실(?) 데크를 출발해 올라가면 이제 억새의 장관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올라가며 중간 중간 좌우,전후를 살피면 멋진 억새 풍경을 볼 수 있다.


달력에서나(?) 볼법한 억새 사진...


아...도시에서는 느껴질 수 없는 느껴지는 가을의 정취...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뭐에게나 줘버리라지... ^^


파아란 하늘...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산... 그리고 포근한 억새 물결...


캬~~~~~~


멋진 풍경을 보며 걷다 보면 어느새 정상이 보인다.


정상엔 인증샷 찍으라고 만들어 놓은 듯한 비석이 있다. 해발 1119m 가 선명한 인증탑~~!!


축제기간이라 그런지 정상에서 간식(?)을 팔고 있다. 컵라면 1에 3,000원이고 막걸리 한잔에 2,000원 .... 멸치와 갓 뜯어온 배추와 된장은 무제한 리필이란다. 하지만 그걸로 배를 채우진 마시길....


능전에서 정상까지 약 1시간 30분이 걸렸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정상에서 억새의 정취를 느끼고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코스는 온길을 되돌아 가는 것이 아니고 반대편 으로 내려간다. 여기부터 약 1km??? 정도는 정비가 되어 있는 코스다. 억새도 더 가까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길이다. 힘들게 올라오며 보는 것 보다는 내려가며 보는 것이 좋다.

아새 사진의 능선길은 이 포스트 맨 위의 지도에서 민둥상 정상에서 아래쪽으로 표시된 화살표를 따라가는 길이다. 아래쪽의 적색 네모를 향해 내려간다.


이곳 부터는 이정표가 "증산초교" 방향으로 되어 있다. 차를 "능전"에 세워뒀다고 해서 겁먹지 마시라... 모든 길은 연결되어 있나니....


내려가면서 억새가 주는 가을정취를 만끽해본다.


억새와 푸른 하늘의 만남....


억새의 물결....



가끔은 뒤도 돌아볼 줄 아는 여유을....





이쯤에서 정비된 길은 끝난다. 이제부터 조금은 험한길...그리고 갈짓자 길이 계속된다. 중간에 전망데크도 하나 있다.

산길을 내려오면 위의 지도 아래쪽(내려오는 적색화살표 중간)의 "빨강 네모" 지점의 휴게소를 만나게 된다. 파는 것은 대동소이하다. 파전이나 막걸리, 커피 등등....


아래 이정표를 보면 우리가 민둥산 정상 공격을 시작했던  "발구덕" 방향이 보인다. 능전으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발구덕 쪽으로 가야한다. 아래 사진의 앞쪽에 사람들이 걸어오는 방향이다. 발구덖까지는 잘 포장된 길이다.


잘 포장된 길을 걷다보면 삼거리가 나온다. 우리가 차를 세워놓은 "능전" 그리고 "하산길 (증산초교 방향)" 그리고 우리가 걸어온 "민둥산" 방향길...

앞으로 2.1km....


우리는 "능전"으로 간다.


발구덕 근처에 다와가는데.. 이런게 보인다. "위험"한 배추밭.... 아무리 봐도 위험한 건 없는데...


한가하게 우리를 쳐다보는 변견 백구....


왼쪽으로는 우리가 올라갔던 민둥산도 보인다.


왼쪽으로 끼고 돌면 바로 발구덕의 쉼터(휴게소)다. 아래 사진은 발구덕 쉼터의 뒷쪽에서 본 사진....


발구덕 쉼터를 지나 되돌아본 사진... 앞에 민둥산 정상도 보이고.... 이젠 굿바이~~~~


이곳 부터는 왔던길을 되돌아 가는 코스다. 능전의 주차장까지 넉넉잡아 7km의 코스... (맨 위의 위성지도의 적색화살표 참조)
시간은 넉넉잡아 3시간30분이면 충분하다. 중간에 쉬엄쉬엄 구경도 하고 정상에서 컵라면도 하나 먹을 시간을 포함해도 4시간을 넘기지는 않을 듯 하다.

가을 억새로 명성산과 함께 유명한 민둥산... 아침일찍 출발할 여유가 있다면 명성산 보다는 조금 멀더라도 민둥산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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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서울불꽃축제/포인트] 노량진 수산시장 옥상 주차장(노량진 수산시장 주차타워)

Posted by taeho Tae-Ho
2011.10.09 17:05 나의 여행/사진

<2016년... 노량진 수산시장은 현대식 건물로 재건축 되었습니다. 이 포스트의 글은 2011년 작성된 글이어서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2011년 10월 8일 토요일 불꽃축제 당일...

회사에 출근해야 했기에 회사에서 모든 일을 마무리하고 퇴근하여 집 도착...  -.-  느즈막히 5시30분 쯤 와이프와 아이 둘을 데리고 부개역에서 지하철을 탔다. 갤럭시탭으로 트위터에 접속... 여의도냐 아니면 노량진이냐를 결정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트위터에서 많은 사람들이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은 5시 조금 넘은 시각부터 지하철들이 무정차 통과한다는 소식을 전해온다.

대방역에서 내려 샛강을 건너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걸어가는 것은... 제1회 불꽃축제 때 시도했었다. 그리고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다시 대방역으로 오는길..그리고 다시 경인선 전철을 타려다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 포기하고 그냥 노량진으로 향했다.

노량진역 하차하여 역을 빠져나와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가는 인도교로 진입... 오메~~~ 이곳도 장난이 아니다. 수산시장 옥상 주차장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돗자리를 깔아놓고 진을 치고 있었고 바로 아래에서 회를 사다가 소주와 함께 마시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수산시장 옆의 주차타워로 갔지만 아.... LG유플러스의 광고판이 떡~~하니 불꽃이 터질 자리를 가로막고 있다. -.-



바로 이런 형국이다. 인터넷의 많은 블로거들이 노량진 수산시장의 주차타워를 명소로 추천하지만 난 절대 비추다. -.- 특히 사진을 찍으려는 분들은 절대... 근처에도 가지 말길 바란다.

1회 때 불꽃축제를 봤지만 역시 힘들고 오랜시간 기다려야 해도 63빌딩 앞의 여의도 공원을 추천한다. 노량진 수산시장도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불꽃의 크기가 일단 많이 작아보이고 가슴벅차는 불꽃놀이의 웅장함이 많이 줄어든다.

그리고 불꽃놀이가 끝나면 90%의 사람들이 노량진역으로 이어지는 좁디좁은 통로로 몰려든다. 자칫 압사사고의 위험도 있을 뿐더러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혼잡하기가 그지 없을 듯 싶다. 난 어린 아이들도 있어 10여분 일찍 자리를 떠서 그나마 조금 쉽게(?) 빠져나왔지만 아마도 다 구경하고 나오려면 한시간은 밀려서 선채 이동해야할 듯 싶었다.

피곤하지만 오랫만에 제대로 불꽃놀이 구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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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카페의 고양이 사진

Posted by taeho Tae-Ho
2011.01.18 17:30 나의 여행/사진

주말에 집에만 있기도 뭐하고 강아지와 고양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둘째녀석의 성화에 못이겨 고양이를 보러간 곳... 바로 지하철 4호선과 이어지는 안산선 종점 바로 전역인 정왕역 인근의 고양이 까페 "자야네 고양이 세상"...

( http://blog.naver.com/kseyoung72/120122178216 )

지하 1층에 위치한 카페에 여러마리의 고양이를 풀어놓고 있었다. 입장료 7000원... 슬리퍼를 갈아신고 들어가면 자유롭게 아무곳이나 마루바닥 또는 의자에 앉아 고양이들을 관찰할 수 있다. 집안의 마루처럼 넓지는 않지만 탁트인 공간이어서 유아들이 놀기에 좋도록 꾸며져있었다. 입장료만 지불하면 커피 혹은 쥬스, 코코아 등 중에서 한잔씩 마실 수 있다.

나갈때에는 고양이 털을 제거할 수 있는 끈끈이 로울러도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의 정서에 무척 좋을 듯 싶다.

다만 고양이 들이 사람손을 많이 귀찮아 하는 듯하다.ㅋㅋ 잘 안기려하지 않고 지나가는 고양이 등에 손을 대면 허리를 숙여(?) 피하기도 한다는...ㅋㅋ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방문하여 노력해야할 듯..ㅎㅎ

오드아이 눈을 가진 고양이.. 왼쪽은 갈색..오른쪽은 푸른빛을 띄는 유일한 고양이..

둘째 녀석과 오버랩된... 호랑이 무늬를 가진 고양이.. 난 품종은 모른다..ㅋㅋ

제일 순하고 안아주면 가만히 있는 만만한 고양이.. 웃는 듯 눈을 감고 졸고 있다.

이녀석은 털이 없다. 아닌 극단적으로 짧아서 없는 듯 보인단다. 털은 왜 깎았냐고 주인아주머니한테 물었다가 망신(?) 당했다. ㅋㅋ 이집트가 고향인 스핑크스 종이란다.

우리가 있던 오후 내내 한자리에서 잠만자던 대장(?) 포스의 고양이.

우리가 철수(?)할 때 쯤 눈을 뜨고 일어났다. 왠지 불량 고양이의 포스가 철철~~~


집고양이 같은 노랑고양이. 손에 뽀뽀를..??

머리높이 쯤 되는 선반에 올라가 졸고 있다. 점프력은 역시 고양이. 사실 기둥에 빙둘러 올라갈 수 있도록 선반들이 있긴 하다.

자는 모습이 귀엽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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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정왕본동 | 자야네 고양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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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다랑쉬오름] 겨울의 제주 오름 여행

Posted by taeho Tae-Ho
2011.01.09 14:03 나의 여행/사진
제주에 가면 꼭 가봐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오름(한라산의 기생화산을 이르는 제주방언)을 다녀왔다. 제주에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선정한 두개의 랜드마크 오름이 있다. 두개의 오름은 각각 제주 동쪽과 서쪽에 하나씩 있는데 그중 동쪽의 랜드마크 오름이 바로 오늘 살펴볼 다랑쉬 오름이다.>

다랑쉬 오름 주변엔 제주의 풍경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는 김영갑 갤러리(무인찻집도 있음)와 트릭아트뮤지엄도 있어 가족단위 여행에 좋은 코스를 만들 수 있다. 이 다랑쉬 오름도 초등학교 저학년의 어린이도 쉽게 오를 수 있을 정도로 코스가 좋다. 


다랑쉬 오름으로 가려면 시멘트로 포장된 길을 가야하는데 대형관광버스는 진입하기에 버거울것 같다. 승용차도 두대가 마주치면 꼼짝없이 한대가 물러나야할 만큼 길이 좁다. 하지만 오름 입구에는 주차장이 있다.


차를 주차하고나면 바로 입구가 보인다. 오름정상의 분화구까지 가는 데는 어른이면 20~30분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 올라가다 보면 중간 중간 뒷쪽(동쪽)의 풍경을 보게되는데 그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오름입구의 모습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의 모습

우도의 모습

풍력발전소의 풍차

오름의 분화구에 오르면 오른쪽과 왼쪽으로 오름을 한바퀴 돌 수 있는 순환로가 펼쳐진다. 오름의 정상은 오른쪽으로 가야하고 오름을 돌아 반대편까지 가게되면 날씨좋은날은 한라산 정상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날은 구름이 끼어 한라산 정상을 볼 수는 없었다.

다랑쉬 오름의 분화구까지 올라가면 바로 볼수 있는 풍경. 앞의 구덩이(?)가 분화구다.

분화구 오른쪽으로 난 다랑쉬 오름 정상으로 가는 길..  분화구를 한바퀴 돌면 원점으로 돌아온다.

다랑쉬 오름의 정상이 바로 저기다. 정산엔 관측소(?)가 있는데..한사람 겨우 들어갈 공간이 있을까.. 문은 굳게 잠겨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제주시 방향. 멀리 시내가 조금~ 보인다.

정상에서 바라본 다랑쉬 오름의 분화구. 왼쪽이 올라온 길이고 성산일출봉 방향. 오른쪽은 한라산 방향이다.

3분의2정도 돌다 바라본 남쪽... 뭔가 기하학적인 무늬가 보이는 듯... 혹시 오랜 옛날 외계의 대형 UFO가 착륙했던 곳..???

하늘에 직선 모양의 구름이 있어 한컷... 햇볓을 잘 받는 쪽과 그렇지 않은 쪽의 쌓인 눈이 경계가 선명하다. 사진의 저쪽~이 올라온곳...

오름을 한바퀴 돌고 내려오던 중 보이는 예쁜 모양의 도로 풍경..

다랑쉬 오름 앞의 아끈다랑쉬 오름과 성산일출봉의 풍경... 

어른이라면 한시간반이면 분화구까지 올라가 한바퀴 산책하고 내려올 수 있는 가벼운 코스의 다랑쉬오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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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 다랑쉬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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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작년 겨울, 저도 혼자 올레길을 다녀왔었는데. 다랑쉬오름에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제주도는 겨울에 가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 주인장
      • 2011.01.10 22:38 신고
      정말 좋지요.. ^^
    • 이너스제주
    • 2011.02.11 16:54 신고
    정말 좋은 후기라서 저희 제주여행작가 까페에 좀 퍼갈께요..^^
    저희까페는 네이버까페에서 "이너스제주" 치시면 나옵니다~
    출처는 본문에 넣어드렸습니다~ㅎㅎ
    혹시나 약간의 거부반응이 생기시면 바로 말씀해주시면
    자진삭제하겠습니다^^

[맛집/전남 광주] 퓨전 호박밥 "솥귀현"

Posted by taeho Tae-Ho
2010.12.29 13:51 나의 여행/사진

5년(?) 쯤 전 업무차 내려갔던 광주에서 현지 분의 소개로 방문했던 솥귀현이라는 퓨전스타일의 호박밥집이 솥귀현이다. 언젠가 꼭 와이프에게 한번 먹여줘야겠다는 일념으로 이번 여행의 첫번째 식사로 그곳을 방문했다.

조금 이른 일요일의 오전 시간(오전11시 50분)이라 그런지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손님이 하나도 없었다. 순간... 혹시 맛이 완전이 망가진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다. 오랫동안 별러서 와이프를 데려왔는데...

일단 겉모습은 그대로 인것 같다. 1층은 식당..2층은 주인이 사는 듯한 가정집..


일단 메뉴판을 봤다. 영양호박밥 1인분 9000원...
저게 바로 오늘 먹을 메뉴다.


밑반찬과 함께 나온 호박밥... 저 외에도 호박죽과 뭐더라.. 뭐하나가 더 나오는데.. 기억이.. -.-
맘에 안든 다는 듯한 민규의 표정... 계속 맛없다고 투덜거렸다.. 맛만 좋구만...ㅋㅋ


이게 바로 영양호박밥...
저 밥 아래에는 호박무스가 깔려있다. 근데.. 5년 전보다는 훨씬 양이 적어졌다. 그래도..맛은 좋다. 밥도 찰밥이다. 먹으면 저녁까지..든든하다.


광주에 가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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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효덕동 | 솥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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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 철새도래지

Posted by taeho Tae-Ho
2010.12.29 11:20 나의 여행/사진
오랫만의 전라도 여행... 첫 행선지는 전남 순천시에 있는 순천자연생태공원이다. 이곳은 세계5대 습지가운데 하나로서 무척이나 멋진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이라고 해서 그냥 갯펄만 펼쳐져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갯펄에 들어가는 건 겨울이라 불가능했다. 오히려 철새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있는 별자리를 투영해볼 수 있는 관람시설이 있어 아이들의 체험교육에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참고로 공원전체 입장료는 받지 않지만 생태관은 입장료를 받고 있다. 2011년 부터는 공원 전체도 입장료를 별도로 징수한다고 한다.



생태관의 꼭대기 층에 가면 순천만에 날아드는 철새들을 조망할 수 있는 성능좋은 망원경이 있다. 추운겨울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망원경으로 철새들을 보고 있었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는 위의 생태관에서 2km 쯤 떨어진 야트막한 산에 순천만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날씨가 춥고 아이들이 함께 와서 가보지 못한게 조금 아쉽다. 대신 순천만의 일부를 편하게 돌아볼 수 있는 관람열차가 있어 아쉬움을 덜 수 있었다.

관람 열차를 타고 습지를 둘러보며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냉난방은 안된다. ^^)

생태공원을 둘러보고 관람열차 타는 곳 앞의 카페에서 따뜻한 차한잔과 삶은 달걀을 먹므며 언 몸을 녹이는 귀여운 아들딸~~ ^^


순천자연생태공원(순천만갈대밭) 구경을 마치고 보성으로 가는 길... 때마침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했다. 다행스럽게도 많이 쌓이기 전에 보성에 도착했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펑펑 함박눈이 내리는 길을 가족과 함께 달리는 길... 그 여행길은 행복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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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도사동 | 순천만자연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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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반나절(오후)의 여행길....

Posted by taeho Tae-Ho
2010.08.28 11:18 나의 여행/사진
-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

제주공항에서 성산의 섭지코지와 표선해변으로 가다보면 몇곳 구경할 만한 곳이 있다. 김영갑 갤러리와 가까운곳에 위차한 성읍민속마을... 트릭아트뮤지엄이 있다. 그리고 바로 가까운 곳에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이 있다.

젊은 20대 때 방문한 제주가 너무도 좋아 중산간 지역의 풍경을 파노라마 사진에 담느라 평생을 제주에서 살다 50대의 젊은 나이에 루게릭 병으로 죽고 한줌의 가루가 되어 자신의 갤러리 앞마당에 뿌려진 사진작가 김영갑... 그의 사진이 전시된 갤러리가 바로 성산읍 삼달리 437-6번지 폐교자리에 있다.


폐교의 운동장은 아담한 정원으로 꾸며져 있고 학교 건물이 그의 갤러리다.


전시실 입구에는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사용했던 작업실이 있고 그가 사용했던 카메라와 물품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다.


그는 제주의 이런 풍경에 끌려서 눌러 앉았나보다. 갤러리에 가득한 그의 사진은 모두 제주의 중산간지역 풍경을 담고 있다. 바람이 불어 흔들리는 나무와 갈대 그리고 초원지대를 흔들림을 배제하지 않고 그대로 카메라에 담았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풍경을 조금이라도 더 담고 싶었는지 대부분의 사진을 파노라마로 촬영했다.

갤러리에서 그의 사진을 본 뒤 화장실쪽으로 돌아 갤러리 뒤로 가면 무인찻집이 있다. 무인이라기 보단 셀프 찻집이다. 하지만 이따금 귀여운 아가씨가 자리를 지키기도 하는 듯 하다.


갤리리 뒷 쪽의 찻집 전경... 아담하지만 제주의 중산간 사진을 보느라 지친 다리를 쉬어가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도 마주앉아 차를 마실 기회도 있을 법한 찻집 내부... 시선 뒷쪽으로도 공간이 있고 방문했던 사람들의 글도 볼 수 있다.


약간의 과자도 판매하고 있고 이렇게 1회용 원두 추출기가 있어 구미에 맞는 원두 커피를 즉석에서 뽑아 마실 수 있다. 가격은 개당 3000원...

그리고 차를 마신뒤에는 컵을 직접 닦아서 반납해야한다는데... 내가 갔을 때는 귀여운 아가씨가 대신 닦아 주었다.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 인듯....

풍경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근처 여행을 할 때 둘러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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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 김영갑갤러리두모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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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여행 (후포항, 플로망스 펜션)

Posted by taeho Tae-Ho
2010.08.17 00:46 나의 여행/사진
오랫만에 가족이 짧으나마 여행을 다녀왔다. 오전부터 강화도에서 가보지 않은 두곳을 둘러보고 오후에 들어간 플로망스 펜션....

작은 수영장이 있어 하루종일 두 아이들이 지겹지 않게 놀 수 있었다. 그리고 수영장 너머에는 서해바다가 보이는 그림같은 곳이었다. 수영장의 깊이는 어른(175Cm)의 배꼽 위까지 오는 높이다. 초등학교 2학년 아이라면 어깨까지 닿을만한 정도의 수심이다. 저학년이나 미취학 아동이라면 튼튼한 튜브는 꼭 챙겨가야 한다.
그리고 참고로 펜션앞에는 잔디도 깔려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무척 좋다.


수영장엔 남매로 보이는 두아이(수영모자를 쓴아이가 여동생인듯..)가 놀고 있을 뿐이어서 아직은 어린 우리 남매가 놀기에 별 문제가 없었다. 제법 수영을 잘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아이들에게도 수영을 가르치고 싶다는 교육열(?)이 불타오르기도 했다. ㅋㅋ

해질 무렵... 바닷가 산책을 나갔다가 낙조를 찍었다. 한여름이라 무척이나 더웠다. 바닷가까지는 걸어서 약 2~3분 정도면 간다. 해질무렵 바닷가로 가는 논두렁을 걸으며 아이들과 잠자리와 방아깨비를 잡으며 설렁 설렁~ 산책하는 기분도 나름 행복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플로망스 펜션에서 약간 북쪽으로 가면 석모도로 들어가는 배를 탈 수 있는 후포항이 있다. 배에는 승용차도 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석모도에 차를 실어 들어갔다. 오후에 나와 근처의 펜션에서 하루밤을 보내는 코스도 좋을 듯 싶다.


만약 후포항에서 배를 타고 석모도로 간다면.... 꼭 새우깡하나 준비해서 가기바란다. 던져주는 새우깡을 하늘에서 나꿔채가는 갈매기의 묘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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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 강화도 플로망스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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