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포켓파이 (SK텔레콤의 LTE라우터 - 에그) 사용기(3개월)

Posted by taeho Tae-Ho
2016.06.06 14:33 나의 취미

예전에 몇 번 LTE라우터 관련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에그관련 포스트 보러가기)


그리고 지금으로 부터 3개월 전... 기존에 사용하던 와이브로 에그 하나를 해지하고 SKT의 포켓파이를 새로 개통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KT의 와이브로+LTE에그 하나와 SKT의 LTE 포켓파이... 두개의 에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아이들과 와이프가 사용하고 하나는 제가 출퇴근 시간과 외출, 여행 등에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3개월 전 개통한 SKT의 LTE라우터인 T포켓파이의 3개월 사용기 입니다. 그리고 쓴소리를 좀 할겁니다.


T포켓파이를 개통하면 SKT 로고가 박힌 LTE라우터가 옵니다. 테두리가 금색으로 도금된...나름 멋진 놈이 옵니다.


본체의 크기는 신용카드보다 조금 큰 정도입니다. 



그 안에 파우치도 있습니다만... 사용하지 않기를 권해드립니다. 전원을 켠 뒤 주머니나 가방의 밀폐된 공간에 두면 제법 따뜻해지거든요. 모든 전자기기는 열을 받으면 성능이 저하되고 수명이 짧아집니다. 대학에서 전자를 배운 제게 이것은 진리입니다.



구성품 입니다. 3.85V, 2800mAh의 배터리 두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배터리 충전케이스가 없는게 흠입니다. 

본체를 충전용 케이스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USB 변환 잭 대신 충전거치대를 포함시켰으면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본체에는 Micro USIM이 장착됩니다. 그리고 012로 시작되는 전화번호가 부여됩니다.



전원을 켠 T포켓파이의 모습입니다. 맨 위부터 LTE신호세기, 와이파이 상태, 배터리 상태입니다. 아래에 ! 표시가 가끔 들어오기도 하는데... 그 신호는 문자 메시지가 수신되었을 때 주황색으로 켜집니다. KT의 와이브로 에그와는 달리 무조건 LTE에 연결되기에 실내에서도 잘 되는 편입니다.  



T포켓파이를 켜고 스마트폰에 URoad LFM300 이라는 앱을 설치하면 T포켓파이를 스마트폰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URoad LFM300에서 T포켓파이에 연결한 화면입니다. 매월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다만 통신사에서 체크한 사용량과는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10기가 요금제로 개통했기 때문에 아래 처럼 사용량과 잔여량이 표시됩니다.



T포켓파이는 012- 번호가 부여되기 때문에 문자를 수신할 수 있습니다. T포켓파이 LFM300의 앱에서 "문자" 탭으로 이동하면 아래 처럼 T포켓파이로 수신된 문자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수신만 가능합니다. 발신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T포켓파이에 부여된 012 번호로 와이파이 전용 태블릿에서 카카오톡 가입도 가능합니다.



로그인 ID/Password와 요금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T포켓파이의 전체 환경설정 화면입니다.



T포켓파이 장단점


T포켓파이를 사용한지 3개월이 넘었습니다.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앱을 통해 데이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거나 배터리를 두개 준다거나 문자 메시지의 수신이 가능하다 정도? 그리고 다른 에그들 보다 조금 예쁘다는 것도 있겠네요.


그렇다면 단점은 어떨까요?


단점이 너무 치명적입니다. 가끔씩 연결이 끊어집니다. 기기의 안정성 문제인지 종종 와이파이가 끊기는 증상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 문제는 SKT LTE망 전체의 문제인듯 한데... 잘 안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도도 종종 느려지구요. 오늘 오전엔 안양의 수리산을 다녀왔습니다. 산행 내내 라디오방송을 스트리밍으로 들으며 두시간 가량 산행을 했습니다만.. 그중 30여분 정도는 구간구간 음영지역인지 터지질 않습니다. 그런데.. L사 LTE에서는 방송이 빵빵하게 나옵니다. 인터넷에 SKT의 LTE가 문제가 있다는 글들이 종종 게시판에서 보이는데 실제 그런 것 같습니다. 3G 때와는 확실하게 품질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1호선과 2호선을 갈아타고 출퇴근을 하는데 마찬가지로 구간구간 속도가 엄청 느려지는 곳이 많습니다. 물론 와이브로 망과 LTE망을 함께 쓰는 K사의 하이브리드 에그보다는 끊기는 곳이 적은게 그나마 위안일 정도입니다. 포켓파이와 휴대폰은 다르지 않냐는 답답한 의문제기는 받지 않겠습니다. 말도 안되므로...


그리고 펌웨어도 업데이트 되지 않는 듯 합니다. K사의 에그는 출시 후 몇차례 펌웨어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반면 T포켓파이의 펌웨어는 업데이트가 되지를 않고 있습니다. 문제가 없지 않겠느냐는 의문 또한 받지 않겠습니다. 과연 SK의 T포켓파이만 펌웨어가 안정적이고 K사의 펌웨어는 불안정해서 그런걸까요? 동일 제조사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K사의 에그는 수시로 펌웨어 업데이트가 홈페이지에 공지됩니다. 하지만 SKT의 T포켓파이는 출시 후 한번도 펌웨어가 업데이트 되지 않고 있습니다. 고의적인 것은 아닌지 그 이유가 참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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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O 850 SSD M.2 타입 - 250GB - LG그램 노트북 SSD 업그레이드

Posted by taeho Tae-Ho
2016.05.08 00:51 나의 취미

현재 사용중인 LG 그램 14인치 모델은 128GB의 SSD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128G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꽤나 용량이 부족합니다. 테스트 및 시연용으로 사용하는 리눅스, 솔라리스, 윈도 서버 가상머신 몇개만 저장해둬도 수십기가가 되죠. 거기다 업무용 프로그램들과 힐링(?)용 MP3 그리고 그외의 파일들을 보관하면 128G는 금새 차버립니다.


그래서 이번에 큰맘먹고 SSD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SSD를 선택할 때 당연히 MLC와 TLC 사이에서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TLC의 속도 및 안정성 관련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삼성을 비롯한 제조업체들이 오랫동안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6년 현재는 대부분의 문제들이 개선된 상태입니다. 삼성의 경우도 3D-VNAND 기술과 512MB의 캐시, 그리고 다양한 쓰기 성능 개선 기술을 적용해 MLC와 비슷한 수준의 TLC SSD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850 EVO의 경우도 850 PRO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 SPEC은 다음의 URL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850 EVO 규격 보러 가기


노트북 내에 장착된 SSD를 업그레이드할 때는 SSD의 규격을 확인해야 합니다. LG 그램의 경우 M.2 규격의 SSD를 구입해야 합니다. 이 M.2 규격의 SSD 모양은 뒤에서 설명합니다. LG 그램 14인치 이상의 대부분의 모델에서는 M.2 규격의 SSD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메인보드에 고정되어 있지 않고 교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구입한 삼성의 EVO 850 M.2 250GB 입니다.



EVO 850과 함께 외장 SSD인 T3 광고전단이 함께 왔습니다.


파란색 M.2 규격임을 알려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케이스를 열었습니다.



본체를 꺼냅니다. 어디가 앞면이고 어디가 뒷면일까요..?




이제 그램의 뱃속을 볼 차례입니다. 14인치 그램을 뒤집어 놓으면 아래 사진처럼 4개의 고무지지대가 보입니다. 저 4개의 고무지지대를 떼어 내야 합니다.



저 고무지지대를 떼어내려면 작고 날카로운 도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아래의 볼트를 풀려면 작은 드라이버 세트가 필요합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드라이버 세트를 준비하면 됩니다.



고무 지지대를 가장 작은 드라이버로 뜯어내면 아래 사진처럼 떨어지고 그 속에 볼트가 보입니다.



볼트 4개를 풀어내고 나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바닥 커버를 제거해야 합니다. 역시 가장 얇은 일자드라이버와 두번째로 얇은 일자드라이버 두개로 틈새를 벌려야 합니다. 초심자라면 이 작업이 만만치 않은것이... 바닥 네면을 둘러 여러곳에 고정걸쇠가 있어 적당히 힘을주어가며 벌려 걸쇠를 벗겨 내야 합니다.


뒷판을 벗겨내면 다음과 같이 속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CPU도 보이고 쿨러도 보입니다. 배터리도 보이고 메모리도 보이죠. 그리고 적색 박스로 표시된 위치에 M.2 규격의 SSD가 보입니다. 



SSD 위치를 확대해 보면 또 볼트 하나가 보입니다. 저 볼트를 풀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SSD는 SanDisk의 제품이네요. 다른분들의 분해기??를 보면 하이닉스의 SSD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TLC인지 MLC인지 확인해보고 싶었는데 저 은색 방열테이프??를 떼어내기가 꺼려져서 그냥 두었습니다.



EVO 850 M.2 250GB 로 교체한 사진입니다. 잊지말고 볼트를 조여주세요.



다시 커버를 체결하고 윈도를 설치하는 화면입니다. 별도의 설정없이도 잘 인식되고 윈도의 설치도 무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윈도 설치 후 파티셔닝까지 끝낸 화면입니다.


Samsung SSD 850 EVO M.2 250GB 라는 디스크명이 보입니다. 77GB 사이즈의 3개의 드라이브로 파티셔닝하여 사용하려고 합니다.

아래의 문서고-SDXC는 문서 저장용으로 사용하던 64GB짜리 MiscroSD 카드 입니다. 빼버릴지 계속 사용할지 고민중입니다.



성능은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초창기의 EVO SSD는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저하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어 많은 구설수가 있었지만 요즘엔 그런 이슈는 거의 사라진 듯 합니다. 


2017. 1. 30 추가 <TLC SSD에 운영체제 설치는 비-추천>


설치 후 초반에는 성능 저하를 느끼기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부팅 시간이 오래걸리고 특히 쓰기 속도의 저하가 심해졌습니다. 

부팅 시간의 경우 원래 장착되어 있던 SSD에 비해 두배~세배 까지 느려졌습니다. 이는 윈도를 재설치 하면 초반에만 빠르고 금새 다시 느려지곤 했습니다. 

제 아무리 3D낸드니 뭐니해도 TLC SSD는 OS설치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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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P-AT2000 (아이리버 이어폰)사용기

Posted by taeho Tae-Ho
2016.04.23 15:45 나의 취미

SSD 체험단 참여 뒤 10명 중 4등으로 선정되어 받게된 이어폰...

사실 이어폰에는 별 관심이 없기에 썩 감흥이 없었다. 그리고 이미 LG의 HBS-900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하고 있어서 다시 유선 이어폰으로 돌아갈 마음도 없었다. 선 없는 블루투스의 편리함은 중독되면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이다. 다만 10만원이 넘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더라도...그리고 고음질을 구현한다는 APT-X 코덱을 지원하더라도 음질은 별로다. 

 

만약 선 없는 편리함보다 음질을 더 중시하는 사용자라면 1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HBS-900을 사는건 말리고 싶다.


별 생각없이 상품으로 받게된 아이리버의 ICP-AT2000...

내가 사용하고 있는 두개의 이어폰과 함께 찍어봤다.



가운데가 메인으로 사용중인 HBS-900 무척 만족스러운 기기다. 다만 SW 버그인지 이따금씩 왼쪽의 소리가 잘 안들리는 경우가 있다.(개미소리만큼 작게 들린다.) 대부분 껐다 켜고 다시 연결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오른쪽은 쿼드비트2 스페셜에디션 이어폰. 쿼드비트 2는 LG스마트폰인 G PRO 2에 번들로 제공되었지만 가격대비 매우 고품질의 이어폰이어서 별매로 선풍적인 판매량을 보인 이어폰이다. 현재 가격은 서비스센터 정가 24,000원 이란다.


그리고 왼쪽의 검정 이어폰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ICP-AT2000. 가격을 검색해보니 쇼핑몰에서 최저가가 65,000원 정도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아이리버 ICP AT-2000 사진..







사실 쿼드비트2도 만족스럽기 때문에 (막귀다 보니..) 거의 5만원을 더 줘가면서 이 이어폰을 뭐하러 사나 싶었다.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쿼드비트2와 비교해 보았다.


  • 음량

스마트폰의 음량을 고정한 뒤 쿼드비트2와 AT2000으로 들어보면... AT2000의 완승이다. 같은 볼륨에서 음량이 훨씬 풍부하고 크게 들린다. 


  • 대역폭

음..대역폭이라는 단어가 맞는지 모르겠다. 재생되는 소리의 재현력?? 뭐 이런단어로 표현될 것 같은데.. 이것도 AT2000의 완승이다. 쿼드비트로 들을 땐 들리지 않던 미세한 잡음?? 비교하자면 옛날에 듣던 LP음반의 미세한 잡음.. 직..직..하는 LP 재생 특유의 소음이 AT2000으로 들을 때 들렸다.

하여간 재생하는 음역의 폭이 AT2000이 훨씬 넓은것 같다.

  • 저음대역 및 고음대역의 표현력

역시 AT2000의 완승..

저음과 고음역이 내가 들어본 그 어떤 이어폰보다도(좋은걸로 들어본 적이 없어서...) 저음대역과 고음대역이 완벽하게 분리되어 재생된다. 피아노곡을 예로들면... 왼손으로 연주하는 상대적 저음 반주와 오른손으로 연주하는 반주가 마치 서로 다른 스피커에서 들리는 듯 완벽하게 분리되어 들린다.


  • 선명함

음의 선명한 또한 AT2000의 완승이다.

여러 악기 소리가 다른 악기 소리에 흩어지거나 섞이지 않고 고막을 건드린다.



짧은 사용기의 결론을 내리자면...


음악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좋은 이어폰을 써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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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Y SSD (CS1311 - 120GB) 사용기

Posted by taeho Tae-Ho
2016.04.03 20:31 나의 취미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의 IT 기기들을 좋아하다 보니 매우 다양한 기기들을 만지게 됩니다. 당연히 그와 관련된 몇몇 커뮤니티에도 가입이 되어 있죠. 그중에서 가장 자주 드나드는 곳이 바로 투데이스피피씨라는 곳입니다. 다른 곳들과는 다르게 매우 인간미(?)가 넘치는 커뮤니티죠. 게다가 매우 다양한 공동구매와 체험의 장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가끔은 제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도 종종 이루어지는데 바로 이번에 그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덜컥 응모하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당첨(?)되어 120GB의 PNY SSD(CS1311)를 무료로 사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박스 개봉기

수령한 SSD는 이런 박스에 담겨져 있습니다.



모델명은 CS1311 입니다. 120GB 용량이구요. 그런데 제조사가 무척 생소합니다. PNY라고 하는데.. 설립된지 30년이나 되는 나름 전통(?)있는 미국 회사이인 듯 합니다. 본사는 뉴저지에 있는 듯 합니다. (http://www.pny.com/)


상자를 개봉하니... 포함된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필름에 쌓인 SSD본체..그리고 2.5인치 가이드와 설명서입니다. 네..이게 전부입니다. 큰거 기대하지 마세요. 다른 업체의 SSD도 마찬가지 입니다. SSD 단품으로 구매하면 그 흔한 USB케이블도 주지않습니다. 네..원래 안줍니다. 


만약 SSD를 단품으로 구매하여 외장하드로 쓰려하신다면 USB3.0을 지원하는 2.5인치 외장하드 케이스를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SSD와 2.5인치 가이드는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SSD가 없는 노트북에 2.5인치 HDD를 제거하고 SSD를 설치하려면 가이드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SSD패키지와 HDD패키지의 두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쯤에서 이 SSD의 스펙을 봐야겠죠.



스펙은 더 이상 물어보지 마세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이 포스트는 실제 파일 전송테스트를 통해 HDD와의 속도비교가 핵심입니다.




아래는 SATA3까지 지원되는 SATA 규격의 포트입니다. 



뒷면입니다. 



웬만한 규격은 다 표시되어 있습니다. 용량은 120 Giga Byte이고 모델명은 CS1311입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가격비교 정보가 주루룩~나옵니다. 

SATA III 를 지원하고 최대 전송속도는 6Gb/s 입니다. 6Gb/s는 6 Giga Bit per Seconds 입니다. Byte가 아닙니다. 착각하면 안됩니다. 만약 저게 Byte면 속도차는 8배가 됩니다.  그리고 저 규격은 전송속도지 읽기 쓰기 속도가 아닙니다. 어느 SSD든 마찬가지 입니다. 착각은 자유지만 그로 인한 오해와 열받음은 본인의 정신건강에 안좋습니다. 그리고 은색 씰이 인상적입니다. 열지 말라..열면 AS나 반품은 안된다는 메시지가 협박조로 적혀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그런데 케이스가 조금 널널해보입니다. 다른 제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바닥판이 완전 밀폐구조는 아닌 듯 합니다. 어차피 케이스를 씌우거나 컴퓨터 내부에 장착될 것이기 때문에 관계는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통풍을 통한 발열처리에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속도 비교 대상에 사용된 USB3 어댑터 및 HDD

이번 사용기에서는 HDD와의 전송속도 비교가 핵심입니다. 다들 SSD..SSD를 외치는데 과연 기존에 사용하던 HDD와 파일 전송 속도가 얼마나 차이가 날지가 궁금했거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시게이트 320GB의 2.5인치 HDD입니다.



그리고 PNY SSD와 시게이트 HDD를 노트북과 연결해줄 IPTIME의 USB3 어댑터와 USB3.0 케이블입니다.



USB3.0 어댑터와 SSD를 연결하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이 상태에서 노트북에 연결하여 파일 전송 속도를 비교해볼 작정입니다.



네..시시하게 벤치마킹 툴을 이용한 단순 숫자비교의 테스트는 사양합니다. 실제 복붙 테스트를 해야죠. 전...자동차도 수동이 좋습니다. 물론 전 오토차의 오너입니다만... 옆지기 님이 면허가 2종 오토면허라.... -.-


전송속도 비교에 사용된 파일 및 폴더 정보


파일 복사 테스트는 제가 사용하는 LG 그램(14z950) 노트북의 120G SSD에 저장된 아래의 폴더입니다.



파일 갯수는 약 1,557개이고 폴더는 275개 그리고 용량은 5.36GB 입니다. 이 폴더엔 제가 몇년간 작성한 문서와 주고받은 파일들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수십메가의 동영상 파일과 압축파일도 다수 있습니다. 게다가 수많은 화면이 캡쳐된 jpg 파일들과 제안서 파일들 등 작은 파일과 큰 파일들이 혼재되어 있는... 그야말로 IT 업종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라면 누구나 갖고 있을만한 폴더입니다.


노트북의 내장 SSD에서 PNY 120G SSD (CS1311)로 복사 속도 테스트

오른쪽이 노트북 내장 SSD(C:)이고 왼쪽이 USB3.0 포트에 연결된 PNY 120G SSD입니다. 15%까지 진행된 초기단계에서는 140MB/s 의 속도가 나옵니다. 체감상 USB외장하드로 복사할 때보다 상당히 빠릅니다.



중반을 넘어가자 속도가 약간 떨어집니다. 파일의 특성 때문일 수도 있고 SSD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92MB/s의 속도는 꽤나 빠른 속도입니다.



이제 끝날 때가 되었습니다. 5GB의 폴더를 PNY SSD로 복사하는데 얼마나 걸렸을까요???



5GB의 폴더를 PNY SSD로 복사하는데 약 51.79초가 소요되었습니다. 



노트북의 USB3.0 포트에 PNY SSD 120G를 연결하고 노트북의 내장 SSD에서 복사해 넣는데 채 1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과연 외장하드(HDD)에 동일한 폴더를 복사해 붙여넣기 하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노트북의 내장 SSD에서 일반 HDD로 복사 속도 테스트

앞의 테스트와 이번 테스트를 하기 전에 노트북을 리부팅하여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노트북 내장 HDD에서 USB3.0 포트에 연결된 일반 HDD로 복사를 시작합니다. 초반에 PNY SSD로 복사할 때보다 약 30% 정도 느린 약 97MB/s 의 속도가 나옵니다.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반면에 중반으로 넘어가도 속도가 유지됩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PNY SSD와는 달리 중반까지의 속도를 유지하지 못하고 조금은 속도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5GB의 폴더를 일반 HDD로 복사하는데 약 1분9초 52가 걸렸습니다. 



PNY SSD 및 HDD에서 노트북 내장 SSD로 복사테스트

앞의 테스트에서 실시한 쓰기 테스트에서 약 5G Byte의 파일을 복사해 붙여넣기 하는데 HDD는 약 70초가 소요된 반면 PNY SSD는 52초만에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 결과를 비율로 표시하면 일반 HDD 대비 PNY SSD가 약 25% 이상 빠른 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측정된 것입니다. 그만큼 PNY SSD가 HDD보다 쓰기속도가 25% 이상 빠르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반대 방향의 테스트도 실시하였습니다. 즉 PNY SSD와 일반 HDD에서 읽어 노트북의 내장 SSD에 쓰는 것이죠. 그리고 그 결과는 테스트 시간을 측정한 초시계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 테스트의 결과에서 볼 수 있듯 HDD와 PNY SSD의 읽기 속도 또한 매우 큰 차이가 남을 알 수 있습니다. PNY SSD는 일반 HDD대비 35% 이상 빠른 것으로 측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테스트는 노트북 내부의 SSD의 쓰기 속도가 아무래도 제한이 걸리기에 PNY SSD의 읽기 속도가 제대로 측정되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노트북 내장 SSD의 쓰기 속도가 PNY SSD의 읽기 속도보다 빨라야 제대로 된 PNY SSD의 읽기 속도가 측정되는데 그렇지 못한 듯 합니다.



결론 : 부트 드라이브에는 SSD를 사용하자.

결론은 많은 분들이 예상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저장된 데이터에 대한 읽기와 쓰기는 HDD보다는 SSD가 낫다는 것이죠.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SSD는 랜덤액세스 저장장치이고 HDD는 물리적으로 순차적으로 접근해야하는 저장장치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HDD의 경우 파일이 쪼개져 분산 저장되어 있다면 그 속도는 처참할만큼 느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데이터의 장기간 저장에는 해외 기관들의 테스트 결과를 보면 SSD 보다는 HDD가 더 우수하다는 주장이 더 우세합니다. 어떤 데이터는 SSD는 매일 전원을 넣어주는 컴퓨터에서만 사용해야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게할 만큼 SSD의 데이터 보존 능력은 떨어진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참고자료 : http://www.hwbattle.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1070) 


즉 운영체제가 설치되는 부트 드라이브의 경우 SSD를 사용하고 단순 저장공간에는 HDD를 사용하는게 가성비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운영체제가 설치되는 드라이브에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PNY SSD를 사용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 본 리뷰는 투데이스피피시의 PNY SSD 체험단 이벤트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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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킨이 바뀌셨군요 스킨이 아주 깔끔해진 것 같습니다. ^^
    확실히 부트드라이브는 SSD를 쓰는게 정신건강에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SSD 쓴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요즘은 5~6초 이상 부팅이 걸리면 인내심에 한계가 오는걸 느낍니다 ^^
    • 넵.. 다른 유료 반응형 스킨을 써볼까 싶어 잠시 데모로 사용해봤는데.. 아무래도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부가기능 일부가 동작하지 않아서 그냥 티스토리의 기본 반응형 스킨 중에서 지후대디님이 적용한 스킨이 좋아보여서 따라해봤습니다. ^^

노트북에 리눅스 민트 17.3과 VirtualBox5.0.2의 설치와 사용기

Posted by taeho Tae-Ho
2016.03.13 17:30 나의 취미

새로 구입하고 윈도8.1을 설치한지 얼마 되지 않는 LG 그램 14인치 노트북(i5/8g ram/128g ssd)의 운영체제 상태가 점점 나빠져서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해야 했습니다. 다시 윈도8.1을 설치할까 고민하다. 이런저런 충동질???에 넘어가 리눅스를 메인 운영체제로 설치해보기로 했습니다.


몇몇 운영체제를 고민한 끝에 LG그램의 새로운 메인 OS로 선택된 것은 바로 리눅스 민트(MINT) 17.3 입니다.


리눅스 민트는 데비안과 우분투 기반의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17.3 버전은 우분투 기반입니다. 이와 관련된 글들은 구글링하면 넘치게 나오니 생략합니다.

리눅스 민트 17.3의 다운로드는 이곳으로 가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민트 다운로드)


민트를 다운로드 받을 때 먼저 고려할 부분은 32bit 를 다운로드 받을 것인지 64bit 버전을 받을지입니다. 만약 램이 4G 이하라면 32bit로도 충분하지만 8G나 그 이상이라면 64bit를 다운로드 받아야 합니다. 두번째로 고민할 부분은 어떤 데스크탑 인터페이스를 선택할까 입니다. 다운로드 페이지에 가보면 아시겠지만 민트의 테스크탑 환경은 CINNAMON과 MATE 두가지로 나뉩니다. 


CINNAMON은 GNOME3 버전을 기반으로 한 것이고 MATE는 GNOME2 버전을 기반으로 한 것입니다. 큰 기능상의 차이는 없습니다. 그저 각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죠. 전 CINNAMON 버전을 설치했습니다.


민트 17.3 버전은 약 1.5GB의 용량을 갖습니다. ISO파일 기준으로.. 그리고 설치하게 되면 약 7.5GB 정도의 하드디스크를 차지합니다.


우분투도 마찬가지지만 민트는 자체 소프트웨어 관리자를 지원합니다. 소프트웨어 관리자는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와 같은 개념으로 동작합니다. 사용 중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편리하게 설치하고 필요 없으면 삭제할 수 있는 앱 마켓입니다. (모두 무료설치가 가능합니다.) 



전 일단 당장 필요한 몇가지를 다운받아 설치했습니다. Windows가 필요할 때 윈도8.1을 실행할 VirtualBox와 한글 입력에 필요한 언어입력기 UIM, 그리고 화면캡쳐에 필요한 Shutter  등등을 소프트웨어관리자에서 간편하게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버추얼박스5를 이용해 Windows 8.1을 설치하고 Windows 운영체제가 꼭 필요할 땐  다음과 같이 심리스 모드에서 사용을 해보려 합니다.



민트의 시나몬 데스크탑에서는  VirtualBox의 심리스모드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VirtualBox에 윈도8.1을 설치하고 윈도8.1가상머신의 설정-디스플레이에서 3D,2D가속 사용에 체크를 없애야 했습니다. 하드웨어 3D,2D가속기능을 활성화하면 윈도8.1의 일부 기능과 충돌이 발생하는지 화면이 검정색으로 표시되는 오류가 있었습니다.


두 그래픽가속 기능의 체크를 없애면 위 화면과 같이 리눅스인지 윈도인지 모를 야릇한 형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 모니터를 2개 사용하는데 두개의 모니터 모두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Guest OS로 설치한 윈도8.1 에서 파워포인트를 실행하고 발표자모드를 이용해 두개의 화면에서 프리젠테이션도 가능했습니다. (단, 민트의 메뉴바를 숨겨야 했음. 숨기지 않으면 PT를 할 때 위에 검정바가 생겨버림)  다만 애니메이션이 약간 부드럽지 않게 동작합니다. 위 화면은 제가 수강하고 있는 동영상 강의를 스트리밍으로 시청하는 IE 화면도 포함하고있습니다.


민트의 메뉴바는 화면 위로 옮기고 윈도의 메뉴바를 화면 하단에 둔 상태에서 심리스모드로 동작시킨 화면입니다.


그리고 네트워크는 버추얼박스의 환경설정 메뉴에서 NAT네트워크를 추가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 NAT로 설정하면 윈도 가상머신내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때 성능이  떨어집니다. 특히 동영상 강의는 버퍼링 끊김이 심해 수강할 수 없는 지경입니다. (지못미 버추얼박스...)


버추얼박스의 환경설정에서 NAT 네트워크를 추가하면  가상머신이 사용할 네트워크가 기본적으로 10.0.2/24 로 생성됩니다. 다시 가상머신의 설정에서 네트워크를 환경설정에서 생성한 NAT네트워크를 선택해준 뒤 가상머신 구동 후 네트워크 설정에서 10.0.2.10 과 같이 임의로 부여하고 게이트웨이를 10.0.2.2 로 지정해 주면 인터넷 연결이 이루어지고 동영상 강의도 무난하게 볼 수 있습니다.


파일의 공유는 일단 리눅스 민트 쪽에 마운트하여 삼바서비스를 통해 윈도와 공유하는 것으로 설정했습니다. 문서가 담긴 디렉토리와 민트의 기본계정 홈디렉토리를 공유해두면 민트에서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별도의 전송과정 없이 윈도에서 접근하여 수정이나 참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불편함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제 하루도 안되었지만..

프린터 문제만 해결되면 사용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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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롤리키보드 (LG Rolly Keyboard : KBB-700)

Posted by taeho Tae-Ho
2015.12.13 21:26 나의 취미

LG전자는 참 특이한 회사다. 

뭔가 히트상품을 만들기는 하는데 그 히트상품이란게 단발성으로 그치고 이후의 유사제품들은 형편없는 수준으로 품질이나 디자인이 떨어진다. 게다가 주력 상품이 되어야 할 스마트폰에서는 히트상품이 나오질 않고 주변기기인 경우가 많다. LG의 모토는 "인화"다. 그 인화라는 모토가 뭔가 조직적인 문제를 야기하기에 그런 일이 벌어지는게 아닐까 짐작이 될 뿐이다.


한달만에 수령한 LG Rolly Keyboard (KBB-700)

그 히트상품 중에는 아래 사진의 왼쪽에 있는 롤리키보드가 있다. 정말..뉴스의 롤리키보드 출시 기사를 보자마자 사고 싶어졌었다. 제품 출시 후.. 바쁜 일들을 처리하느라 조금 늦었지만 예약 구매를 해놨다. 그 날짜가 11월 초... 그런데 12월 초에야 물건을 받을 수 있었다. 한달을 꼬박 기다린 거다. 조금 저렴한 가격에 무선 마우스 무상 증정하는 예약 구매가 아니었다면 기다리지 않았을 거다.



개봉하고 책상에 올려놓고 원샷...

정사각형의 막대기 모양이다. 선명한 LG로고..



4면 중 한면에 저렇게 삼각형 표시가 되어 있다. 저 부분이 열리는(?) 부분이다.



삼각형 표시가 된 면을 손톱으로 들어올리면 이렇게 열린다. 오~~스페이스바가 보인다.



주주룩 펴면 아래 사진처럼 펼쳐진다. 그런데 단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5줄이어야할 키보드가 4줄이다. 숫자는 Fn키와 함께 눌러야 한다. 특수문자는 Fn키와 Shift 키를 누른상태에서 눌러야 입력된다. 이건 매우 큰 단점이다. 하지만 키보드 전체의 사이즈를 고려하면 다섯줄로 만들기는 조금 어려웠을 것 같기도 하다. 감안하고 구입하길...

그리고 사용중 발견된 또 하나의 단점. 일부 키의 배치가 좀 애매하다. 일단 커서키가 좀 이상하다. Up키의 위치가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다. 뭐 커서키 정도는 봐줄 수 있다. 그런데 글을 입력하다 보면 마침표나 꺽쇠, 물음표 등을 입력해야 하는데 그 키가 좀 작다. 그래서 오타가 많이 난다. 역시 구입하는데 감안하길...



키보드의 맨 끝 직사각형 네모기둥엔 아래 사진처럼 거치대가 있다. 태블릿이나 휴대폰을 거치할 수 있다.



그리고 거치대 다리 가운데는 배터리가 들어간다. 충전식이 아닌 점은 좀 아쉽긴 하다. 작은 배터리 하나가 들어간다.



태블릿을 거치한 모양새다. 좀 아쉬운게...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는 거치는 되는데 각도가 조금더 수직으로 세워진다. 그리고 두꺼운 케이스라면 거치가 안될 수도 있음을 역시 감안하시길...



키보드를 돌돌말아 손에 올려놓고 찍은 사진이다. 성인 남성..키 176Cm의 건장한 체격에 중간크기의 손을 가진 남자다.



이렇게 돌돌 말려 있을 땐 그냥은 풀리지 않는다. 위 사진의 기보드 4면의 양끝에 있는 비어있는 공간들..키보드 하나가 차지할만한 그 공간에 자석이 있는 듯 하다. 절대 그냥은 펼쳐지지 않을 만큼 충분한 자력으로 돌돌말려 있다.


그리고 이 키보드는 2개의 기기까지 멀티페어링이 되기 때문에 노트북이나 태블릿, 혹은 태블릿과 휴대폰을 동시에 페어링시켜 놓고 단축키를 이용해 바로 바로 전환하여 입력이 가능하다.

그리고 따로 전원 버튼이 없이 키보드를 모두 펼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페어링되어 있던 기기에 연결된다.


일주일 쯤 사용해본 결과 문제없이 잘 연결이 되었고 키감도 생각보다 좋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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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미있는 키보드를 장만하셨군요 접히는 모습과 펼쳐지는 모습이 마치 변신로봇 같습니다. 접으면 수납해서 어딘가 들고 다니기에 좋겠군요. 동심과 지름신 둘다 자극받는 포스팅입니다.^^
    • ㅎㅎ 네..순전히 재미로 구입했지요. 근데 쓸일이 제법 생길거 같습니다~

IPTIME 공유기 펌웨어 다운그레이드 (iptv 및 인터넷 끊김 문제 해결)

Posted by taeho Tae-Ho
2015.11.28 11:18 나의 취미

일반적인 인터넷 및 IPTV 셋톱박스 연결

SK, LG, KT 등의 인터넷과 함께 IPTV를 신청하면 다음과 같이 꽤나 복잡한 네트워크 구성이 집집마다 설정됩니다.


위의 그림은 LG유플러스의 인터넷과 IPTV 서비스인 tvg에 가입하면 구성되는 홈 네트워크 입니다. 이 기본적인 네트워크에는 2개의 인터넷 공유기가 세팅됩니다. LG에서 의무적으로 구입(렌탈)하도록 강제하는 CAPL-6000 이라는 인터넷 공유기와 노트북, 데스크탑 등의 컴퓨터와 스마트폰 연결을 위해 개인적으로 구입해 사용하는 공유기(위 그림에선 IPTIME A2004NS)가 그 두가지의 인터넷 공유기 입니다. (관련 네트워크 구성 방법 보러 가기)


위와 같이 네트워크가 구성되면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은 CAPL-6000에 연결해도 되고 IPTIME A2004NS에 연결해도 됩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인터넷공유기는 고성능을 내지는 못합니다. 이 공유기들은 설계단계부터 고성능보다는 최소한의 기능성과 안정성에 촛점을 맞춰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조금은 고가의 하이엔드급 인터넷공유기를 사서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인터넷공유기를 대체하려합니다. 위의 그림같은 경우에는 CAPL-6000을 제거하고 IPTIME A2004NS 공유기를 그 자리에 넣는것이죠. 이렇게 하면 네트워크 구성도 단순해지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인터넷 속도도 조금이나마 더 빨라집니다.


IPTIME 인터넷공유기의 IPTV 사용설정

iptime 공유기의 iptv 설정은 아래 화면처럼 간단하게 옵션하나만 변경하면 됩니다. 이 옵션은 인터넷의 메인 통신 프로토콜인 TCP/IP 프로토콜 상에서 인터넷전화(070 포함)와 IPTV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옵션입니다.  



iptv와 인터넷전화(voip)는 IGMP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인데... 기본적으로 이 옵션은 "사용안함"입니다. 아무래도 실시간으로 송출되고 스트리밍되는 IPTV와 VOIP는 공유기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게 됩니다. 때문에 저가형 인터넷공유기(3만원 대 이하)를 사용중이라면 앞에서 설명된 기본 구성대로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특별한 성능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뜻입니다.


위와 같이 설정하고 설정을 저장한 뒤 통신사 공유기를 떼어내고 그 자리에 설치하면 됩니다. 다만 통신사별로 별도로 인증과정을 거치거나 통신사 공유기의 MAC 주소를 교체하고자 하는 인터넷 공유기에 설정해주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 집의 경우 LG Uplus 인터넷과 tvg를 사용중인데 별도의 인증 작업이나 MAC주소 변경 작업 없이 바로 인터넷과 IPTV, 인터넷 전화가 모두 정상적으로 사용가능했습니다. 구글링을 해보니 고객번호를 입력해야한다거나 MAC 주소를 바꿔줘야 한다거나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현재(2015년11월) 기준으로는 그런 추가 인증과정은 필요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CAPL-6000 공유기는 서랍속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TVG(IPTV) 끊김 현상 발생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한동안 문제없이(두달정도?) 잘 사용하다 IPTIME A2004NS 공유기의 펌웨어를 9.90 버전대로 업그레이드를 했더니 하루에도 몇번씩 공유기가 먹통이 되었다 다시 풀렸다를 반복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공유기의 로그를 봐도 리부팅이 되거나 하지는 않는데 그냥 연결이 끊기는 겁니다. 게다가 IPTV만 끊기는게 아니라 공유기에 연결된 모든 유무선 연결이 끊겼습니다.


그래서 iptime 공유기의 펌웨어를 다운그레이드 해야했습니다. 


IPTIME 공유기 펌웨어 다운로드

IPTIME 공유기의 펌웨어는 다음의 URL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http://iptime.com/iptime/?page_id=126



이 페이지에서 모델명에 맞는 펌웨어를 다운로드 받아 공유기의 펌웨어 업그레이드 페이지에서 수동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다운그레이드가 된다. 저희집 공유기의 경우 9.90 버전대역에서 9.84 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를 했죠.


다운드레이드 후에는 IPTV 끊김이나 인터넷 끊김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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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Pro 2 (지프로2) 개봉기 - 안타까운 LG의 명작

Posted by taeho Tae-Ho
2015.11.25 10:00 나의 취미

LG의 스마트폰 개발 역사


LG 스마트폰의 최신 기종은 V10 입니다. 그리고 전작은 G4, G3 Cat 6 그리고 G3가 있습니다. 하지만 만 G3 계열과 G4 그리고 예전의 옵티머스 시리즈 등 LG의 스마트폰은 소비자들의 평가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LG의 스마트폰 역사는 삼성보다 오래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나 iOS가 나오기 오래전... Windows Mobile 조차 나와있지 않던 Pocket PC라 불리던 초기 PDA시절...LG는 걸작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알육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던 HP의 RW-6100 이라는 모델이 바로 LG가 만들고 HP에 ODM으로 납품했던 PDA 입니다. 스마트폰의 원조쯤이라 보면 됩니다.



슬라이드 방식에 갑압식 터치판넬, 그리고 320*240 해상도 등 지금 생각하면 형편없는 수준의 하드웨어 스펙이지만 당시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HP와 LG의 가치를 높여줬던 기기입니다. OEM이 아닌 ODM 방식으로 LG에서 설계와 생산을 모두하고 상표만 HP의 iPAQ 상표를 붙여 판매한 것을 감안하면 LG의 스마트폰 설계 기술이 상당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알육이(RW6100)는 과거의 명기로 손꼽힐 만큼 대단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LG가 이후 PDA와 스마트폰을 등한시하여 새로운 스마트기기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 덕분에 이후 스마트폰이 대중화될 때 삼성과 애플의 잔치를 배아파해야 했죠.


예전에 한동안 사용했던 추억의 알육이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G Pro 2로 넘어갑니다.


LG의 새로운 명기 - G Pro 2

LG는 옵티머스 시리즈로 다시 스마트폰의 명가(?)로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도 갈길이 먼 것이 소비자의 평가는 아직 냉랭합니다. 시장점유율을 좀처럼 높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그 와중에도 꽤나 괜찮은 스마트폰을 출시하기도 합니다.


바로 G 시리즈 중 G2와 G Pro 2 입니다. 일명 G 시리즈죠. 나머지 기종들은 평이 그리 좋지는 못합니다.


그 중에서 G Pro 2를 옆지기에게 사주었습니다. 멀쩡한 베가 아이언2를 놔두고 번이로 G Pro 2를 사준데는 아이들과 얽히 사연이 있죠. ^^ 


G Pro 2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스펙은 나무위키에서 퍼왔습니다.



전체적인 스펙을 평가해 보면 삼성의 노트3와 동급 혹은 조금 더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액정은 역시 IPS...!!를 외칠만큼 제가 쓰고 있는 노트3보다 뛰어난 화질을 자랑합니다.


어쨌든 G Pro 2를 받아본게 지난 주 입니다.



보호필름과 케이스를 추가로 구입했는데... 케이스는 "망했어요." 입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본체죠.



역시 쨍합니다. 그리고 액정 위쪽과 아래족의 하얀 점같은건 하이그로시 재질처럼 보이는데 은박을 뿌려놓은 듯 살짝 반짝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면에 보호필름이 기본으로 붙여져 있습니다. 그래서 추가로 산 보호필름은 일단 재워놨습니다.



박스는 작지만 요즘 구매하는 폰들보다 구성품은 많습니다. 특히 배터리가 2개..!!

요즘은 대부분 하나만 주죠.. 값도 훨씬 비싼데요..


게다가 LG의 자랑 쿼드비트2 이어폰도 보입니다. 얼마전 2개를 별도로 구입했었는데... 이제 3개가 됐습니다.



뒷면입니다. 3200mA의 배터리가 보이죠. 리튬이온입니다. LG화학에서 만든 배터리구요. 배터리는 LG죠. 



뒷면 커버의 재질은 사실 조금 맘에 안듭니다만 지문이 묻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유광재질 보다는 흠집에도 강해보이구요.


G Pro 2의 장점

G Pro 2는 조금만 검색해봐도 "품질 좋은 스마트폰"인걸 알 수 있습니다. 직접 써본 소감을 옆지기에게 물어보니 일단 노크온 기능이 좋다라고 하더군요. 


일반적으로는 화면을 켠 뒤 잠금해제를 위한 비번이나 패턴 혹은 지문인식을 해야하는데 화면을 켜기위한 버튼을 누르지 않고 스마트폰 액정의 특정 부위를 연타~하면 화면켜짐과 잠금해제가 한꺼번에 되는게 무척 편리하다고 하더군요. 사실 이러한 기능은 LG에서 처음으로 적용한 것으로 아는데 마케팅 및 홍보부족으로 장점이 충분히 소비자에게 어필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두번째 장점은 역시 LG의 자랑인 IPS 액정이죠. 이전에 쓰던 베가 아이언2도 소니의 IPS액정인데 액정 화질의 수준차이가 확연히 느껴집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소니의 엑스페리아 Z3도 IPS지만 G Pro 2의 액정과 비교하면 수준이 많이 떨어집니다.


세번째 장점은 배터립니다. G Pro 2가 명기라 불리는 이유 중 하나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적화가 최상의 수준인 듯 합니다. 발열도 매우 적고 당연히 배터리도 오래갑니다. 액정도 무지 큰데 말이죠.


네번째 장점은 카메라입니다. 전작인 G2 보다 좋다는 평인데 플래시가 좋아서 암실에서 사진을 찍어도 빛번짐 현상이 없을만큼 뛰어나다고 하네요.(나무위키 참조)


그 외에도 많은 장점이 있고 단점은 거의 언급되지 않습니다. 충전이 느리고 액정이 너무 크다(? 단점??) 정도가 단점이랄까? 오죽하면 명품을 만들어 놓고 마케팅을 안해서 말아먹은 LG를 욕하기도 합니다.


이상..


LG의 실수라 불리는 G Pro 2를 구입한 소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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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에그(egg) 해지 방법

Posted by taeho Tae-Ho
2015.11.12 12:00 나의 취미

대한민국에서 서비스의 대중화에 실패한 이동통신 서비스인 Wibro...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Wibro망을 사용하는 에그(egg)를 이용해 저렴한 가격에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엔 Wibro망과 LTE 망을 함께 사용하는(어디까지나 함께임. 동시는 아님) 하이브리드 에그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많은 분들이 Wibro 망만 사용하는 에그에서 LTE 망까지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에그로 갈아타고 있습니다. 저도 그중 한명이구요.


그렇다면 Wibro 망만 사용하는 구 에그를 해지하여야 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에그를 해지하려면 KT플라자(구 전화국)에 가야합니다. 동네에 널려 있는 KT의 휴대폰이나 에그 가입이 가능한 판매점이나 대리점에서는 에그를 해지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전화국에 가야한다고 KT의 고객센터(국번없이 100번)에 전화걸면 앵무새 처럼 지저귑니다. 


그렇다면 정말 올레프라자(구, 전화국)를 가야할까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에그 해지가 가능하다.

KT플라자에 가야만 에그 해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은 당연히 많겠죠. KT는 결정적인 실수를 하는 겁니다. 이동통신사에게 "기업 이미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다른 업종보다 더 중요합니다. 하지만 유무선 통신분야가 몇개 기업의 독점체제이다 보니 자만심에 가득차 있습니다.


그래서 강력하게 불만을 제기하지 않으면 KT플라자로 가야 해지가 가능하다고 안내를 해줍니다. 그래야 일상이 바쁜 사람들이 한달이라도 더 에그를 해지하지 않고...쓰지도 않고 거저 월 만원을 더 인출해갈 수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사실 스마트폰으로도 해지 서류를 접수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잘 알려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 강력하게 이야기하거나... 

100번으로 전화걸어 "와이브로 고객센터"로 연결해달라고 한뒤...(전화번호를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그냥 "에그 해지하려고 하니 접수 URL을 알려달라"고 하면 순순히 문자메시지로 에그를 해지할 수 있는 URL을 보내줍니다. 다음과 같이 문자메시지가 날아옵니다.



서류를 업로드할 주소라고하는데 보통 3일 정도 업로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해지서류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문자메시지로 보내달라고 하면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추가로 날아옵니다.




에그 해지를 위해 스마트폰을 통해 업로드할 서류 작성하기

에그 해지를 위해서는 앞의 두번째 문자메시지에서 설명하고 있는 위치해서 에그 해지 서류를 다운받아 출력하여 작성하면 됩니다. 아래 화면은 서류양식 다운로드 페이지 입니다. 서류 종류도 참 많은데요. 쭉~~내려가면 에그 해지를 위한 서류가 보입니다.



아래에 보이는 "olleh Mobile 해지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으면 됩니다. 에그라고는 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운로드 받아 PDF 리더나 크롬 브라우저에서 열어보면 Wibro ID를 입력하는 항목이 보입니다.



와이브로ID는 올레 닷컴의 다음 메뉴에 가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사실 WibroID라는 것은 없고 서비스 번호가 보이는데 이 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구 Wibro에그의 경우 ID 형태의 서비스번호가 보이기도 합니다. 그 ID를 입력하면 됩니다. 아래 화면의 경우 하이브리드에그의 서비스 번호입니다. 하이브리드에그는 LTE가 지원되기 때문에 012로 시작하는 전화번호가 부여되고 그 전화번호를 서비스 번호(서비스ID)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WibroID까지 작성하고 맨 아래의 서명란에 이름과 서명을 한 뒤 출력하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합니다.

그리고 신분증도 촬영합니다. 신문증은 주민등록 번호 뒷자리는 가리고 촬영하여야 합니다.


두개의 사진을 앞에서 문자메시지로 받은 해지URL에 스마트폰의 브라우저로 접속하여 업로드 한뒤 저장하면 해지신청이 이 완료됩니다.


다음날 올레닷컴에 들어가 보면 가입된 서비스에서 에그가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그 해지 과정의 아쉬움

KT 대리점에서해지가 가능하다면 사실 KT에 대한 반감(?)을 갖지 않을텐데 뭐하러 이리 복잡한 과정을 거치거나 전화국까지 가는 불편함을 "고객"에게 주는지 이해가가지 않는다. 이런 불편한 과정은 고객에게 KT에 대한 반감만 키울 뿐만 아니라 대체제가 있다면 KT를 선택하지 않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SKT가 에그와 같은 LTE 모뎀을 저렴한 가격에 시장에 풀고 있다. 아마도 과거의 에그를 사용했던 많은 사람들이 SKT의 포켓와이파이로 이사하지 않을까 싶다. 


사실 나도 SKT로 옮기고 싶지만 약정에 물려 있어 참고 있다. 하지만 계속 와이브로와 LTE의 절체에 시간이 길어지고 자꾸 끊긴다면 위약금을 감수하고라도 SKT 포켓와이파이로 갈아탈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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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할인 영화보기 - 검은사제들(김윤석/강동원)

Posted by taeho Tae-Ho
2015.11.07 17:25 나의 취미

조조할인 영화를 보기 시작한건 5년 쯤 된 듯 하다. 알뜰하고 부지런한 옆지기 덕분에 종종 주말 이른아침에 조조할인 영화를 보는 습관이 생긴거다.


조조할인 영화는 매일 영화별로 첫 상영을 말한다. 그리고 가격은 정상가의 50%~60%다. 그래서 오늘은 6,000원을 내고 "검은 사제들"을 보게 되었다.


조조할인 영화의 경제학

조조할인 영화는 여러 장점을 갖고 있다.


일단 주차가 편하다. 이른(?) 아침이기에 주차장에 차를 세울 때도 극장으로 직행하는 가장 가까운 곳에 손쉽게 주차가를 할 수 있다. 그리고 한적하게 티케팅과 간식을 살 수 있다. 극장안은 텅텅~비어 있다. 보라 얼마나 한적한가? 여유가 철철 넘친다.



미리 예매하지 않아도 자리는 얼마든지 있다. 게다가 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리고 오늘은 "생일콤보"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커다란 팝콘과 콜라 2개를 무료로 받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점은 주말의 하루를 길게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영화를 보고 집에 오면 채 오전 11시 전이다. 평소 같으면 움직이기 싫어 딩굴딩굴하겠지만 활동의 리듬이 올라왔으니 무언가 다른 생산적인 활동을 무리없이 할 수 있다.


검은 사제들(김윤석, 강동원 주연)

옆지기는 아직 신자가 아니지만 난 4대 이상 이어진 카톨릭 신자 집안에 태어난 덕분에 태어나자 마자 하느님의 찜(유아세례)을 받게 되었고 이런 저런 기독교 교회(심지어 몰몬교 선교사)까지 가보기도 했지만 결국 다시 성당과 인연이 되었다. (벗어날 수 없는 듯...)


그래서 영화 "검은 사제들"에 나오는 구마(驅魔, 라틴어: Exorcismus)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고 있었다.



사실 구마는 악령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상상속의 이야기일 뿐이다. 영화 도입부에 악마들이 왜 인간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는가에 대한 답을 공개하고 있다. 이 질문은 신은 왜 인간에게 자신의 존재를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는가라는 질문과 매우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답은 매우 다르다.


악령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오리지널 악령은 하느님의 나라에서 반란을 일으켰다가 진압당한 뒤 지옥으로 쫒겨난 루시퍼(Lucifer)라는 천사들의 대장과 루시퍼를 추종하여 반란에 가담했던 천사들이다. 이들이 마로 악마들이다. 반면 일반적인 악령은 그저 악한 영들이다. 죽은이들의 몸에서 나온 영혼들 중 천국이나 연옥이나 지옥으로 가지 않고 인간 세상을 떠돌며 악마와 함께 활동하거나 스스로 악행을 일삼거나 인간을 유혹하여 타락하게 하는 영혼들이 넓은 범위의 악령에 포함된다. 


그리고 구마란 바로 그 악령이 깃든이들에게서 악령을 쫓아내는 카톨릭 예식을 말한다. 


힘이 약한 악령들은 그저 인간에게 나쁜 마음을 먹도록 유혹하는 정도밖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그리고 종교적 믿음이 있거나 강한 선의 의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영향을 끼치지 못하기도 한다. 카톨릭에서 많은 신부님들은 사람들이 갖게 되는 순간적으로 치밀어 오르는 화나 강한 불만과 불평, 다른 사람에 대한 나쁜 마음 등이 그러한 악령의 유혹때문이라고 이야기 한다.


사실 이정도의 악령은 구마를 행하지 않는다. 단지 기도와 자신의 강한 의지만으로 충분히 이겨낼 수 있기 때문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악령의 영향으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악령들 중 진짜 악마는 그 힘이 인간의 영혼이나 의지력의 힘만으로는 이겨낼 수 없다. 지옥으로 쫓겨난 루시퍼와 하느님의 약속에 의해 악마가 직접적으로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는 못하도록 되어 있지만 간혹 악마 또는 강력한 악령이 인간에게 빙의하는 경우가 있으며 그런 경우에 제한적으로 구마예식이 거행되는 것이다. 


사실 강한 악령이 인간에게 빙의되는 대표적인 경우가 있는데 바로 신내림을 받는 무당이 그것이다. 다만 그 악령의 경우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해코지를 하지 않는 악령이며 그런 악령이 다른 악령을 내쫓기 위해 벌어지는 행위가 바로 굿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검은 사제들"은 바로 악령이 깃든 여학생(박소담)에게서 악령을 분리해내 쫓아내는 구마예식을 다룬 영화다. 영화를 보는 내내 장재현 감독이 과연 구마에 대해 어디까지 이해하고 있는지가 궁금했다. 하지만 영화는 구마예식에 대한 매우 단편적인 모습만을 그린채 끝났다. 그래선지 악마와 악령에 대한 의미설명이 부족했고 구마의 과정 또한 빈약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첫 카톨릭적 구마를 다룬 영화치고는 꽤나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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