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좋은길] 일몰명소 제주 한담해안 산책로
- 여행과 사진
- 2022. 9. 18.
예전부터 여행이든, 출장이든 제주를 종종 오가긴 했지만 제주 출장은 일하러 가는 것이 분명함에도 마음은 왠지 일하러 가는 느낌이 아니다. 제주 여행 중 불미스런 일, 기분을 망지는 일을 종종 겪게 됨에도 제주를 찾는 건, 분명 제주를 간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도 제주 출장을 갈 기회가 생겼고 3일간의 업무를 마친 다음 하루의 여유를 갖고 걷기좋은 길을 찾아나섰다.
3일간의 업무를 마친 날 저녁. 짧지만 강렬한 일몰을 보기 위해 제주 서부 해안의 대표적인 해안 산책로인 "한담해안산책로"를 찾았다.
한담해안산책로에는 사진에서 보이듯 2인승 투명카약을 빌려주는 곳도 있고 사진 중앙 좌상단에 보이는 드라마 촬영지로 사용된 뒤 너무도 유명해진 "카페 봄날"이 있기도 하다.
한담해안 산책로는 제주 일주도로 중 서부 일주로의 애월입구 삼거리에 위치한다.
작은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아무 길로나 해변쪽으로 내려가면 제주올레길 15-B코스의 일부로서 산책로 코스에 해안절벽과 해안산책로 그리고 카페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심심치 않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다.
멀리 카페 봄날이 보인다. 이 사진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해변으로 내려와 좌측으로 500m 쯤 걸은 뒤 뒤돌아 찍은 사진이다.
그냥 천천히 멍때리며 걷기 좋은 잘 조성된 해안 산책로를 걷는다.
언덕위에서 우리가 걸어갔던 길을 찍었다.
주차장에서 찍은 한담해안산책로다. 카페 봄날도 보이고 일몰 조망이 가능한 카페와 식당들이 보인다. 점점 해가 넘어가며 일몰을 봐야할 시간이 다가온다.
다시 가장 높은 곳인 주차장으로 올라와 일몰과 함께 찍은 한담해안 산책로 풍경이다.
아름답지 아니한가???
조금더 기다려 일몰을 모두 보고 왔다.
가볍게 걷기 좋은 산책로였다.
#한담해안산책로 #한담해변 #카페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