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 - 로지텍 K380
- 나의 취미
- 2022. 12. 18.
이동이 잦은 업무 특성, 그리고 긴 시간 목을 숙이고 있으면 찾아오는 통증으로 인해 노트북 스탠드를 사용하면서 함께 사용하고 있던 사이즈가 작은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 그런데 어느날 "A" 키가 빠져서 다시 끼워넣기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새 휴대용 키보드를 알아봤고 잠시 함께 일했던 분이 마침 바로 그 키보드를사용하고 있어 만져본 뒤 바로 구매했다.
바로 주변기기의 명가 로지텍의 K380 이다.
K380의 앞이다. 키가 동그란 디자인이라 조금 어색한데 실제로 사용해보면 전혀 어색하지 않다.
타이핑을 해보면 오히려 동그란 키의 가운데가 살짝~ 옴푹하게 파인 구조라 더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 그리고 이 키보드는 공식적으로 Mac OS를 지원한다고 한다. 그래서 cmd 키가 있는게 특징이다. 물론 이 cmd 키는 윈도에서는 alt 키 역할을 한다.
뒷면엔 배터리를 넣는 곳이 있고 바닥 네 구석에 고무 러버가 있어 미끄럼을 방지해준다.
그리고 좌측면에 전원을 끄고 켤 수 있는 스위치가 있다.
일할 때 K380을 사용하는 모습.
그런데 K380은 특이하다. 가장 상단열은 F1 ~ F12까지 펑션키와 특수키가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F1 등의 펑션키가 기본이 아닌 특수키가 기본이다. 즉 탐색기에서 파일명을 바꿀 때 사용하는 F2 키를 누르려면 좌측 하단의 Fn 키를 누른채로 F2 펑션키를 눌러야하는 매우 불편한 상황이 된다.
이 단점은 무척 불편하고 짜증나는 문제인데...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쨌든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로지텍 홈페이지에서 K380을 찾아간 뒤 로지옵션 플러스(Logi Options Plus)라는설정앱을 다운받아 설치해야 한다.
다운로드 받은 후 설치한다.
설치가 완료되고 실행되면 연결되어 있는 K380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설정" 메뉴에 가면 "F1, F2 등을 기본 기능키로 사용" 옵션이 꺼져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래 화면처럼 해당 옵션을 켜주면 된다.
한번 이 옵션을 켜주면 이후부터는 다시 설정하지 않아도 F1, F2 등 펑션키를 기본키로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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