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출명소 중 하나로 손색없는 심학산

이따금씩 보게되는 일출.. 지난 2010년엔 동해 출장길에 동해의 거친 바다를 뚫고 올라오는 일출을 본적이 있다. 


동해의 일출 보기


하지만 1월 1일 동해의 일출을 보기위해 12월31일 밤.. 영동고속도로를 타는 무모함은 썩~권하고 싶지 않다. 가는 길도 그리고 돌아오는 길도 편치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박3일 정도의 여행길에 들르는 것은 모르겠지만 말이다.


서울인근에도 여러 일출 명소가 있다. 하지만 그곳 모두 1월1일 새벽엔 추운날씨를 뚫고 새해 첫 일출을 보기위해 모여드는 인파로 몸살을 앓는다. 때문에 올해에도 1월1일보다는 몇일 뒤인 1월5일 일출을 보러 새벽길에 올랐다.


자유로를 타고 해가 뜨기 전 서둘러 북쪽으로 향한다.


심학산의 정상에서 본 동쪽 하늘(서울 방면). 어렴풋이 태양의 붉은 기운이 파란 하늘을 붉게 물들이기 시작한다. 심학산 아래의 약천사 주창에서 정상까지는 부지런히 올라가면 약 20분. 참 야트막한 산이다. 하지만 경사가 심하고 북쪽 사면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눈이 쌓인 길은 조금 미끄럽다.


운정지구 방면의 하늘.


점점 밝아 온다.


다시 본 서울 방면 드디어 태양의 기운이 본격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한다. 심학산 정상엔 수십명이 올라설 수 있는 정자가 있다. 찬바람은 불지만 비교적 시야의 가림없이 일출을 볼 수 있다.


드디어 보이기 시작하는 태양. 구름을 뚫고 솟아나기 시작한다. 구름한점 없는 일출은 언제나 볼 수 있을까...


본격적으로 솟아오르는 태양.. 일출과 일몰은 비슷하지만 그 느낌은 참 다르다. 석양의 태양은 붉지만 일출의 태양은 붉다 못해 샛~노란색을 띈다. 아침의 태양이 더 뜨겁기 때문일까? -.-



조금 줌인한 태양의 모습. 갤럭시 노트2의 카메라 성능이 썩~맘에 들지 않는 순간이다. 카메라를 가져갈껄 하는 아쉬움이 느껴진다.


20여분 남짓 올라가 30여분 남짓 일출을 보고 돌아왔다.


심학산은 자유로를 타고 북쪽으로 가다 출판단지를 지나 문발IC에서 빠져 문발교차로에서 우회전한 뒤 조금가면 나온다.

남쪽으로는 한강이, 동쪽으로는 서울이, 북쪽으로는 운정지구 등이 보이고 주변에 높은 산이나 건물이 없어 경치가 사방으로 탁~틔어있다. 때문에 군사요충지이기도 한데 그래서인지 정상능선부근까지 차가 다닐수 있을만한 길이 뚫려있고 참호도 산의 사방에 파여있다.


아래 지도처럼 약천사까지 차가 올라가고 20여대 남짓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도 있다. 운이 좋다면 차를 세우기도 쉽다. 산의 아래 초등학교 근처엔 여러 맛집도 있어 가벼운 산행과 식사가 가능한 수도권 인근의 명소다. 그리고 근처엔 프로방스와 헤이리, 프리미엄아울렛 등이 있어 아침일찍부터 산행과 식사 그리고 쇼핑과 눈요기가 가능한 당일코스의 여행에 충분하다.



댓글(3)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