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한옥 마을 둘러보기

명절 연휴의 끝날..언제나 그렇듯 즉흥적으로 떠난 곳.. 바로 북촌한옥마을과 인사동길입니다.. 서울 경복궁 바로 옆에 위치한 북촌 한옥마을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홈페이지가 있을 만큼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되었죠.


기동성 있게 움직이기 위해선 주차가 필수인데.. 북촌한옥마을 구경을 위해 가장 좋은 주차 포인트는 바로 서울시립 정독도서관입니다. 하지만 주차면이 그리 많지 않아 거의 항상 만차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오전 일찍 도착해 주차를 하는 편이 좋습니다. 아니면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하죠.. 


3일 연휴의 마지막 날 오전 11시 쯤 도착했는데 운이 좋게도 마지막 하나 남은 주차공간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도서관을 빠져나오는데...바로 차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정독도서관에 주차를 했다면 "삼청동 새마을금고 1분소"가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며 북촌 한옥마을 구경을 시작하면 됩니다.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길에도 구경거리가 많지만 정독도서관 좌측에는 사람 두명이 나란히 걷기 힘든 좁은 골목길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골목 구석 구석에 특별한 맛집들과 카페가 널려 있죠.


55번지라면55번지라면복정우물복정우물이색카페이색카페


삼청새마을금고 분소를 제나 휴플레이스를 지나면 삼청로 4길로 이어지는 골목이 나옵니다.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앞의 사진에서와 같이 골목골목 위치한 55번지 라면집을 비롯해 복정우물과 여러 작은 미니카페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매우 오래된 목욕탕 건물도 만날 수 있는데 그 목욕탕 건물은 지금은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되고 있는 듯 합니다.


골목을 지나 북촌로5나길로 접어들면 북촌 전망대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북촌전망대는 개인이 운영하는 미니카페 겸 전망대인데 유료입니다. 1인당 입장료 3000원인데 음료한잔을 줍니다. 사실 말이 전망대지 뷰포인트가 좋은 3층 건물의 3층을 조금 개조한 전망대라 하기엔 민망한 수준입니다.


북촌전망대북촌전망대3층이 북촌전망대3층이 북촌전망대


입구에서 잠시 망설이다 올라갔는데 경치는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다만 치렁치렁 널브러져있는 전선들이 없다면 더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북촌 전망대에서 본 풍경 4컷 올라갑니다.






북촌전망대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나와 다시 길을 걷습니다. 이제 진짜..한옥을 만나러 갑니다. 북촌이 한옥마을 이라곤 하지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제대로 된 한옥이 많지는 않습니다. 개조된 한옥과 양옥들이 뒤섞여 있기 때문에 사실 제대로된 한옥이라곤 거의 없다고 보는게 옳을 듯 합니다. 


아래 지도의 적색 네모 구역이 여러 방송프로그램에 나오는 제일 그럴 듯한 한옥들이 많습니다. 북촌 전망대에서 나왔다면 적색 화살표 방향으로 구경하며 한옥이 가장 많은 구역으로 갑니다.



이런 풍경이죠. 우리 전통 한옥 거리인데... 왜 이국적으로 느껴질까요... 



우리의 전통의 것을 너무 잊고 사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북촌로 11가길"을 따라 내려오면 인사동으로 가는 "종로02 번 마을 버스 정류장이 있는 돈미약국(위 지도에서는 가회동60"표시된 길) 앞이 나옵니다. 바로 인사동으로 넘어가도 좋습니다(수운회관 혹은 그 다음 정거장 하차). 인사동에서 차를 세워둔 정독도서관까지는 충분히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이상 북촌 한옥마을 여행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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