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도(棧道)라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유명한 역사소설 초한지(楚漢志)에서 였다. 진나라 말기 이전의 초나라를 부흥하고자 진을 멸하는 과정에서 항우가 유방에게 한중지역을 내어주고 한중왕으로 부임시켰다. 하지만 항우의 참모들이 계속 유방이 항우를 견제하고 반기를 듯것을 우려하자 유방을 견제하였으며 힘에서 밀린 유방이 장량의 조언에 따라 험지로 둘러쌓인 파촉지역으로 도망가며 당시 유일하게 파촉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인 잔도를 불사르는 고사에서 잔도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잔도란 절벽으로 이루어진 협곡의 절벽에 낸 길을 뜻한다. 이 잔도가 얼마나 위험한 길인가는 삼국지에서 촉의 잔도를 그린 그림에서 잘 알 수 있다.



바닥이 어디인지 알 수 없을만큼 깊은 절벽으로 이루어진 협곡에 건설되는 경우도 많은 듯 하다. 중국의 장가계와 같은 곳에도 유명한 잔도길들이 있다. 장가계를 가게되면 꼭 들르는 곳 중하나가 바로 잔도다.



그런데.. 단양에 잔도길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소문(?)을 접하게 되었다.



위 그림에서 오른쪽 상단의 방위표시가 있는 곳이 단양읍내다. 단양읍내에 진입하면 단양관광호텔이 있는데 호텔의 길건너 강가가 단양강 잔도길의 출발지다. 그리고 철교와 다리 밑을 지나면 잔도가 시작되고 강변의 절벽을 따라 잔도가 이어져 만천하 스카이워크 입구까지 약1.8km의 잔도길이 조성되어 있다.


단양읍 초입에 있는 단양관광호텔 앞 길건너 강변의 잔도길로 가는 입구다. 사진 오른쪽 도로를 건너면 단양 관광호텔 입구다.



철교와 다리 아래로 이어지는 길이 보인다. 저 길로 걸어가야 한다.



본격적으로 잔도길이 나온다. 초 현대식 잔도.. ^^ 



단양강(남한강 줄기)을 따라 강가의 절벽에 잔도가 만들어져 있다. 원래 있던 잔도길은 아닌 듯...


이렇게 초 현대식 ... 강한 햇살과 비를 막아주는 지붕이 있는 잔도길을 본적이 있는가?



때로는 이렇게 강변의 숲을 가로지르는 길도 있다. 녹음이 우거진 잔도길... 중국의 잔도길을 걸으면 생명의 위험도 느낀다는데 생명의 기운이 느껴진다.



뒤돌아본 잔도길...



잔도길을 빠져나와 길을 건너면 만천하 스카이워크가 저~~높은 곳에 보인다.

사진 정면 입구에도 주차장이 있고 왼쪽에도 주차장이 있다.



위 사진 가운데 보이는 빨간색 버스가 만천하스카이워크까지 왕복하는 셔틀버스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는 유료 입장이다. 걸어 올라갈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셔틀버스를 탔다. 스카이워크에 걸어갈 수 있다면 스카이워크에서 표를 검사하지는 않으므로 무료입장도 가능하지 않을까?




셔틀버스를 내리면 스카이워크가 있는 전망대가 보인다.



앞에 보이는 계단은 내려오는 계단이고 오른쪽에 올라가는 계단이 따로 있다. 계단보다는 경사로로 되어 있어 보다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


올라가는 데크의 중턱에서 본 짚라인... 내려갈 땐 짚라인을 타고 초고속으로 내려갈 수 있다. 다만..옆지기가 무서워해서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갔지만..



전망대 정상에서 본 단양 읍내... 단양관광호텔과 단양 대명리조트가 보인다.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전망대 모습... 특이하게 생겼다. 사진을 찍고자 서있는 곳이 바로 스카이워크... 발밑은 투명유리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의 풍경영상은 아래 영상을 참조...



스카이워크를 오르내리는 원형 데크... 계단이 아니라 힘들이지 않고 올라올 수 있다.



셔틀버스를 타러 내려가는 계단...



점심시간 타이밍이라 사람이 적어서 너무 편하게 구경하고 내려왔다.


  • J's_Identity 2019.05.25 01:49 신고

    사진을 보니정말 속이뻥 뚤리면서 왜 걷기 좋은지 알겠어요!!
    잘보고 갑니다
    올 여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 taeho Tae-Ho 2019.05.26 12:51 신고

      단양읍내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잔도길을 걸어 스카이워크까지 갔다가 다시 걸어와도 좋은 코스입니다. 잔도길은 1.8km정도로 채2km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