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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언론 포함)이 신용카드 보다는 체크카드를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신용카드 보다 체크카드를 권하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데 있다. 하지만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이는 "계획적인 소비"를 유도하기 보다는 "과도한 소비"를 차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하지만 체크카드의 결제계좌에 돈이 없어 체크카드 결제가 불가하다면 소비를 하지 않을까? 현금으로 하든 갖고 있는 다른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국은 소비를 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즉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계획적인 소비"에 도움이 된다거나 "소비를 억제"하는 효과는 매우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오히려 필자는 체크카드 보다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단, 신용카드를 처음사용하거나 사용한지 얼마되지 않은 사용자라면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는 것은 다음 신용카드 결제일에 갚아야 하는 "빚"이 누적되는 것이라는 의식을 강하게 가져야 하며 만약 제 때 결제하지 않으면 "신용"을 잃는 것이라는 것 또한 강하게 의식해야 한다.



왜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할까?

사회 초년병들이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금융기관 이용 시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신용도" 때문이다. 이 이야기를 하면 어디서 부정확한 정보를 들은 사람들이 "체크카드를 사용해도 신용도를 높일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이는 "자본주의"의 속성을 완전히 무시하는 부정확한 정보다. 왜냐하면 정부차원에서 신용카드 사용을 꺼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토스, 카카오뱅크, K뱅크 등 후발주자들과 자영업자들의 탈세방지 차원에서 체크카드 사용도 일부 신용등급 평가에 반영하도록 하는 정책을 폈는데.. 신용카드보다 반영되는 비율이 매누 낮기 때문에 신용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신용도 평가에 체크카드나 토스, 카카오페이 등의 사용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는 "신용"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된다.


"신용"이란 것은 어떤 사람에게 그 사람을 믿고 뭔가를 빌려주거나 물건을 먼저 제공하고 물건값을 나중에 받아도 될 것인가?를 평가하는 척도이며 그 사람이 과거에 빌린 돈을 기한 내에 갚거나 "외상"으로 사간 물건 값을 약속한 날짜에 지불하는 행위를 얼마나 잘 하고 있었는가를 평가한 것이 바로 "신용도"다.


그런데... 체크카드의 사용은 은행계좌 혹은 적립해둔 현금을 미리 설정한 한도 내에서 즉시 지불하는 것으로서 신용도를 평가하는 지표로서는 기본적으로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체크카드가 등장한 초기에는 아무리 체크카드를 많이, 오래 사용해도 신용도 평가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는 당연한 것이었고 해외에서는 지금도 신용도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신용카드는 말 그대로 "신용"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카드사가 대신 물건값을 지불한 뒤 사용자는 카드사에 대금을 지불하는 형태의 지불체계다. (신용카드사가 가맹점에 가맹점과 약정한 날짜에 미리 대금을 지불한다.) 말 그대로 "신용"행위다. 당연히 신용도 평가에 매우 큰 지표가 된다.


그리고 신용카드를 일정기간 사용하면 카드사는 자체적으로 한도를 높여주겠다고 연락을 해온다. 이 또한 거부할 이유가 없는 것이 신용평가사들이 개인의 신용을 평가할 때는 제 때 값는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신용카드의 한도 중 얼마를 사용했는가 또한 본다. (체크카드에는 이런게 의미가 없다.) 한도가 높아지고 사용액은 큰 변화가 없다면 이 비율이 낮아진다. 이는 신용도 평가에 플러스알파가 된다. 즉 신용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신용카드를 하나 쯤 사용해야 할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에 있다. 해외여행 시 신용카드는 필수다. 체크카드의 경우 해외 여행시 Visa, Master 등의 로고가 붙은 카드일지라도 결제가 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신용카드는 그런 경우가 없으며 선진국으로의 여행 시 해당국가의 현금을 바리바리 싸들고 가는 것 보다 해외사용이 가능한 신용카드 한장 들고가면 매우 편하다.


또한 혜택측면에서도 신용카드가 체크카드 보다 월등하다. 


나는 세개의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한다. 세개의 신용카드 모두를 삼성페이에 등록해 사용한다. LG G7을 사용할 땐 LG페이에 등록해 사용했었다. LG페이가 초창기에는 지원되는 가맹점이 많지 않았지만 시험삼아 LG페이를 사용했던 1년 전만 해도 삼성페이와 동등한 수준의 가맹점이 지원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3월엔 코로나19로 인해 스케줄이 많이 취소되어 일도 많이 줄고 소비도 많이 줄었다.


이 세개 신용카드의 용도는 다음과 같다.


삼성 리워드 탭탭~카드의 경우 통신비 자동이체 시 할인과 삼성페이 앱을 통해 지마켓, 11번가 등에서 물건을 구입할 경우 꽤 높은 비율의 리워드를 적립해준다. (물론 월 일정금액 사용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KB U&D 카드의 경우 카페업종, 일부 패밀리레스토랑 등 이용 시 이용금액의 20%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한 KB국민 포인트리파인카드는 주유시 리터당 일정금액을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게다가 신용카드의 종류에 따라 해외여행 시 공항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이런 혜택들을 합하면 결코 무시하지 못할 현금이 포인트로 적립되는데 체크카드로는 결코 넘볼 수 없는 수준의 혜택이다. 


자신에게 맞는 지불수단을 스스로 고민하라.

이렇게 사회 초년병들이 체크카드 보다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할 이유가 충분함에도 일부 사람들이 두 결제수단의 장단점을 개관적으로 제공하지 않고 호들갑을 떨며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패가망신 할 수 있으니 체크카드를 사용할 것을 권하는 것을 보면 그들이 전문가이기 보다는 "사이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신세대들은 정보화시대에 성장한 세대 답게 누군가에게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공부를 할 때도, 진학을 할 때도, 취미생활에서도, 진로를 고민할 때도 어디에선가 정보를 찾는다. 하지만 분석에는 약한 친구들이 많다. 그리고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하니 무언가 "결정적인" 정보를 찾을 때가 많다. 고민하지 않고 찾은 정보에 따라 바로 의사결정을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는 결코 올바른 의사결정 방법이 아니다.


체크카드를 만들지, 신용카드를 만들지 고민스럽다면 몇 시간만 투자해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고 분석하여 자신에게 맞는 결제수단을 찾아라. 어느 하나의 소스(Source)에서 나오는 정보만 신뢰하지 마라. 반대 진영의 정보도 충분히 수집하여 비교 분석한 뒤 결정하라.


카드 뿐만 아니라 다른 의사결정에도 마찬가지다.


#체크카드 #신용카드 #신용카드를_사용해야하는_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