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디스플레이가 달린 모바일 기기들을 사용해 왔지만 그 중에서도 태블릿은 8인치 디스플레이가 달린 것을 선호한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가장 편하게 들고다닐 수 있는 가장 최적화된 크기가 바로 8인치 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S PEN이 달린 삼성의 8인치 태블릿은 그 만족도가 더 높다.

 

하지만 제아무리 좋은 S PEN이 달려있더라도 필기를 인식하여 텍스트로 변환하는 "인식율"이 낮으면 그 가치가 많이 낮아진다. 오래전에 사용했던 S PEN이 달린 갤럭시 노트 8.0의 필기인식율은 그림을 그리는 용도가 아니라면 큰 의미가 없었다. S PEN의 용도는 터치용과 뭔가 빠르게 잠시 메모하고 버리는 그런 수준이었다. 반면 갤럭시 노트 시리즈 스마트폰에도 S PEN이 달려있긴 하지만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작아 "필기"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았다. 무언가 "필기"를 목적으로 S PEN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최소 디스플레이 크기가 8인치는 되어야 한다.

 

2020년에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노트9의 S PEN도 급하게 뭔가 짧은 내용을 메모하거나(메모 후 다시 보며 타이핑을 다시 해야했다.) 카메라 셔터용, 화면 캡쳐 후 편집용 정도로만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 전 필기인식율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테스트를 해보니... 오~ 정말 많이 좋아졌다. 그 수준이 회의 내용이나 메모를 작성한 뒤 자동으로 텍스트 변환을 해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태블릿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S PEN이 달린 갤럭시 탭을 찾아보게 되었다.

 

그런데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델 중 LTE를 지원하면서 S PEN이 달려있는 8인치 태블릿은 찾아보기 힘들거나 있더라도 가격이 하늘을 뚫고 올라간다. 그래서 아마존 쇼핑몰을 뒤져 딱 하나 있는 적당한 모델을 찾게되었다.

 

Galuxy Tab A 8.0 with S Pen (2019/LTE) - 모델명 : SM-P205

바로 갤럭시 탭 A 8.0 with S Pen (2019 / LTE) 다. 어느새 배송되어 온 물건. 구매에서 배송까지 딱~ 일주일이 걸렸다. 국제특송 UPS를 통해 배송되었다.

Galuxy Tab A 8.0 with S Pen (2019/LTE)

AP가 퀄컴의 스냅드래곤인지 삼성의 엑시노스인지 궁금한테... 찾을 수가 없다. 궁금하다..

상자 뒷면의 Spec

램이 3G인게 조금 꺼림칙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다음은 박스에서 꺼낸 구성품들..  인터내셔널버전이라 어댑터의 모양이 심상치 않다.

갤럭시 탭 A 8.0 with S Pen (LTE / 2019) 인터내셔널 버전의 구성 품

S Pen은 본체 오른쪽 아래에 꼽혀있다. 노트9과 동일한 위치인데 가장 맘에드는 펜 수납위치다. 옆동네 제품처럼 따로 들고 다녀야한다면....  절대 사지 않을 것이다.

 

본체 사진 ! 그냥 검다. 블랙색상이니까...

본체 디스플레이 쪽 사진

갤럭시 탭 8.0 A with S Pen (LTE / 2019)의 등판이다. 무광에 까실까실한 느낌... 그리고 미끄럽지 않아 마음에 든다.

본체 등판 사진

이 물건은 한손에 파지가 가능하다. 

본체를 한손에 파지한 모습

버스, 지하철에서 서 있을 때도 뭔가를 볼 수 있는 이유다. 10인치 태블릿을 들고 지하철에서 뭔가를 한다면 엄청 어색할 것 같다. 그냥 모니터를 들고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격이니까... 아마도 무척 창피할 듯...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10인치를 들고 뭔가 하는 사람을 본 기억이 거의 없다.

 

본체의 하단부 사진이다.

본체 하단부 사진 (디스플레이가 아래쪽에 있다)

화면에는 왼쪽에 S Pen이 꼽혀있는데 디스플레이가 아래쪽에 있게 뒤집힌 상태라서 그렇다. 디스플레이를 위로 돌리면 오른쪽이 된다. 그리고 USB 포트는 C 타입이다.

 

S Pen 필기 인식 성능

S Pen으로 필기를 한 뒤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이 Samsung Note 앱에 포함되어 있다. 어느정도 인식율을 보이는지 테스트를 해봤다.

 

먼저 애국가의 1절을 써봤다. 좀 심하게 빠르게 쓰면서 흘려써봤다.

삼성 노트에 애국가 1절을 S Pen으로 써봤다. (펜의 굵기는 8이다.)

노트의 필기 내용을 텍스트로 인식하도록 동작시켰다.

S Pen으로 작성한 노트에서 텍스트를 추출하여 변환하는 기능

딱 한글자... '보'를 '은'으로 잘못 인식했다. 하지만 나머지 글자들을 모두 정확하게 띄어쓰기까지 변환이 되었다. 이후에도 몇번 더 테스트를 해봤지만 거의 99% 수준으로 정확하게 텍스트로 변환이 가능했다.

 

Samsung Note의 필기체 검색 기능

또 하나 이전의 필기체 관련 기능 중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검색기능이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해당 기능이 지원되지 않았었는데 현재는 구형기기인 노트9의 S노트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다. 바로 필기체로 작성한 노트의 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다음과 같이 두개의 노트를 필기체로 작성했다. 한글과 영문이 섞여 있다.

필기체로 작성된 두개의 노트 (텍스트로 변환하지 않음)

두개의 노트에서 "급행"이라는 단어를 검색한 화면이다. 두 노트 중 "서울가는 길"에만 "급행"이라는 단어가 S Pen으로 작성되어 있다.

검색한 화면

정확하게 "서울가는 길" 노트를 찾아준다. 

 

이제 꽤나 유용하게 Samsung Note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과연 Samsung Note가 Evernote나 Notion을 대체할 수 있을까? 아마도 Evernote나 Notion에 노트 내용을 옮겨넣기 전에 초안을 작성하는 정도로 사용될 가능성이 더 높을 것 같다.

 

#갤럭시탭A8.0withSPen #SamsungNote #S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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