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맛집 - 선재도 뻘다방

무더운 여름,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고역인 계절이다. 게다가 요즘처럼 한낮 체감온도 40도에 육박하는 역대급 무더위가 들이닥친 여름엔 그저 집콕할 뿐이다. 그저 잠시 드라이브를 하고 풍경 좋은 카페에서 시원한 커피한잔에 만족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선재도에 있는 사진 명소로 유명한 "뻘다방"에 다녀왔다. 

 

선재도는 원래 바다를 타고 가야하는 섬이었으나 대부도에 이어 선재도와 영흥도가 다리로 이어져서 차로 쉽게 이동이 가능한 섬 아닌 섬이다. 아마도 영흥도에 남동발전의 화력발전소가 지어지며 보상으로 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연륙교를 건설해 준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시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로 들어가고 다시 영흥도 방면으로 가다보면 선재대교를 건너게 되고 조금만 가면 해변을 끼고 있는 "뻘다방"이 보인다. 뻘다방 길건너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길을 건너면 바로 뻘다방이 있는 해변으로 내려갈 수 있다.

선재도 뻘다방
선재도 뻘다방 입구

나무 숲이 보이는 쪽이 해변이다. 뻘다방은 사진에서 보이는 건물 크기에 비해 실내도 꽤 넓은 편이지만 날씨가 조금만 시원해도 야외에 마련된 많은 테이블에 앉아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으며 차를 마셔도 좋을 그런 카페다.

 

뻘다방의 입구는 해변길 쪽에 있는데... 이게 일반 도로다. 카페 전용은 아닌듯 하다. 

선재도 뻘다방
뻘다방과 해변 사이의 일반도로

다만 차량은 거의 다니지 않는 듯 하다. 거의 카페 전용 마당처럼 느껴질 정도다. 왼쪽은 바다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야외 테이블들이 있다. 오른쪽 노란색 건물이 뻘다방이다.

 

"하쿠나 마타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인데... 바로 애니메이션 라이언킹에 나오는 말이었다. 스와힐리어로 "문제 없다". 우리말로 의역하면 "다 잘될거야" 정도 되는 뜻이었다.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 = 다 잘될거야
하쿠나 마타타 = 다 잘될거야~

금요일 낮 시간이었음에도 여름휴가 시즌의 시작이라 그런지 빈자리를 찾기 힘들정도로 붐볐다. 우리는 위 사진 오른쪽 두번째 창문가에 자리잡고 앉아 창밖을 구경하며 시원한 커피를 마셨다.  

 

이런 풍경이다.

뻘다방 창밖 풍경
뻘다방에서 창밖을 보며 커피를 마신다

코로나19 방역 때문에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있었다. 창문을 열었을 때 찍은 사진이다.

 

카페 내부는 꽤 넓은 편인데 겨우겨우 사람들이 최대한 보이지 않게 한 컷 건졌다.

뻘다방 메뉴판

뻘다방이 유명해진 것은 사진명소라는 점 때문이다. 카페 내부도 예쁘게 꾸며놓았지만 카페 주면에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좋은 소품들을 주변 풍경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도록 만들어 두었다.

 

창밖을 보며 차를 마시는 동안 가장 인기가 좋았던 소품(?)이다. 

사진 맛집 - 뻘다방
줄서서 사진찍는 사진 맛집 - 뻘다방

해변에도 사진찍는 커플들이 즐비하다.

뻘다방과 서해 바다
바다와 뻘다방

서해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지금은 만조 때. 간조 때는 말 그대로 끝없는 뻘이 펼쳐져 있다.

뻘다방과 서해바다 - 지금은 만조 때
만조 때의 뻘다방 앞바다

사진 찍는데 여념이 없다.

뻘다방 - 사진 맛집
사진 맛집 - 뻘다방

특히나 뻘다방은 누가봐도 친구들끼리, 커플끼리 사진을 찍으려는 목적으로 예쁘게 차려입고 왔구나를 느낄 수 있을만큼 사진 맛집으로 유명한 듯 하다.

해외 휴양지 느낌 물씬나는 풍경

왠지 뻘다방과 앞바다는 동남아의 바닷가 휴양지 느낌이 조금 나기도 한다.

 

그리고 이 소품들은 카페 옆의 대장간에서 주인장께서 직접 만들기도 하는 듯 하다. 아예 공방이 있었다.

뻘다방의 공방 "선재 대장간"

마지막으로 잠시 마스크 벗고 한 컷..!!

누구일까?

역시 뻘다방은 소문대로 사진 맛집이었다. 

주변 소품들이 사진을 멋들어지게 만들어 준다.

 

#선재도  #뻘다방  #사진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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