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인터넷에 연결되어야 하는 장비가 IPTV 셋탑박스 1개만 있다면 거실에 별도의 허브(hub)는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PC, NAS 등등.. IP를 필요로 하고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집에서 사용하는 여러 노트북과 연결이 필요한 여러개의 기기들이 있다면 최소한 4포트 또는 5포트 허브가 필요하다. 그래서 오래된 IPTIME의 A2004NS 공유기를 허브모드로 바꿔서 4포트 허브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 공유기의 포트들은 셋탑박스에 하나, 시놀로지 NAS에 하나, 그리고 이런저런 테스트 용도로 사용하는 PC에 하나.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업링크 포트로 !
그런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더 많은 포트가 필요해졌다. 이미 4개의 포트가 꽉~차서 더 이상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8포트 스위칭허브를 사기로 했고 IPTIME의 모델명 H6008-IGMP 라는 스위칭허브를 구매했다.
모델명 뒤에 특이하게 IGMP라는 단어가 붙어 있는데… 확인해 보니 일반 허브는 IPTV의 셋탑박스로 가는 브로드캐스트 데이터가 셋탑이 연결된 포트 뿐만 아니라 나머지 6개의 포트로도 전송되는데 이 모델의 경우 셋탑이 연결된 포트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해당 포트로만 IGMP 브로드캐스트 데이터를 전송한다고 한다.
H6008-IGMP 스위칭허브의 자세한 정보는 제조사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다.
교체 작업 후 사용하고 있는 포트는 다음과 같이 연결되어 있다.
왼쪽에 랜카드가 2개 달린 PC가 있다. VMWare ESXi가 돌고 있는 조립 미니PC. 그리고 IPTV 셋탑. 이번에 새로 구입한 시놀로지 NAS. 랜포드가 2개다. 그리고 한개의 포트를 사용하는 기존에 사용하던 시놀로지 NAS. 마이그레이션 후 제거할 예정이다.
업링크 포트까지 7개가 사용중이다. 남은 건 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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