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용자에게 적합한 NAS – 시놀로지 DS220+

언제 구입했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잘~사용하고 있는 시놀로지의 NAS – DS214play.

그런데 12월 초,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11번가의 아마존 몰에서 눈이 번쩍~뜨일만큼 저렴한 시놀로지의 NAS가 눈에 띄었다.

게다가 그 모델은 평소 눈독을 들이고 있던 모델이라서 차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바로 Synology DS220+ 다.

시놀로지의 개인용 NAS는 크게 두가지 타입으로 나뉘는데, 하드디스크가 몇개 장착되느냐에 따라 2 Bay와 4 Bay로 나뉜다. 그리고 많게는 12 Bay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컴팩트하고 전력도 덜 소비하는2 Bay를 더 선호한다. 그리고 2 Bay 모델에서는 DS220+와 DS720+가 가장 상위 모델이라고 보면 된다.

DS220+와 DS720+의 차이를 기술 규격표에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DS220+ vs DS720+ – 출처 : 시놀로지 홈페이지

일단 DS220+와 DS720+는 다른 저렴한 모델들(모델명 뒤에 플러스가 없거나 J가 붙거나 하는 모델들)과는 달리 일단 CPU가 인텔의 셀러론(Celeron)이다.  다만 DS220+는 2 Core이고 DS720+는 4 Core라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벤치마크 자료를 보면 두 셀러론의 성능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다.

그리고 다른 차이는 DS720+에 캐시로 사용할 수 있는 NVMe SSD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의견에 따르면 특정 조건… 예를 들면 자주 다운로드 받는 파일이 있다거나 하는 상황에서만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는 서버 또는 PC에서 캐시(Cache)의 용도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된다.

그 외에는 큰 차이가 없다. DS720+가 eSATA 포트가 외부에 하나 더 있다는 정도가 차이가 난다. 램 2 GB, 이더넷포트 2개, USB 3.0 포트 2개 등 대부분 대동소이하다.

이 포스트를 작성하는 2021년 12월 25일 현재 다나와 기준 최저가가 DS220+가 43만6천원이고 DS720+가 58만2천원이다. 그런데 12월 초 11번가 아마존에서 28만9천원이었다. (통관 시 관세 3만원 별도). 현재 11번가 아마존에서는 6만원 정도 더 비싸다.

약 2주 뒤 미국에서 잘~ 배송되어 왔다.

DS220+

아…저 발…

DS220+ 박스 오픈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 있다.

아래는 DS220+의 늠름한 모습.

DS220+ 외관

배송된지 열흘 쯤 지나 시간이 날 때 거실에 DS220+를 설치했다. 옆에는 DS214play가 함께 설치되어 있다.

DS220+와 DS214play
나한히 서 있는 DS220+와 DS214play

이미 DS214play를 잘 사용하고 있는 상태에서 새로 DS220+를 구입해보니 문제는 DS214play에 저장중인 수 많은 파일을 DS220+로 어떻게 효율적으로 마이그레이션 하는가 였다. 시놀로지에서 제안하는 세가지 정도의 방법이 있는데… 내 경우에는 셋 다 모두 효율적이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은 DS220+와 DS214play를 Gigabit 스위치에 직결하고 DS214play에서 NFS 서버 기능을 활성화 시킨 뒤 몇개로 분리되어 있는 공유폴더를 DS220+에 마운트 한 뒤 복사/이동을 시켰다. 시간은 꼬박 하루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앞으로는 두 시놀로지 NAS를 잘 갖고 노는 일만 남았다. 특히 DS220+에 8GB DDR4램을 구입하여 장착한 뒤 가상머신 기능을 테스트해볼 계획이다.

#시놀로지NAS #DS220+ #DS214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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