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좋은길]해상케이블카 서해랑과 제부도 한바퀴 걷기

날이 좋은 봄날을 맞아 얼마 전 개통했다는 서해의 명물 해상케이블카 서해랑을 타기로 했다. 서해랑은 목포, 여수, 부산에 이어 얼마 전 화성시 전곡항과 서해의 명물 제부도를 이어주는 약 2.2 km의 해상케이블카다. 제부도는 물때를 맞춰 방문해야 들어갈 수 있다. 물때가 맞지 않으면 진입로가 바닷물에 잠겨 제부도로 들어갈 수 없다. 

 

서해랑 해상케이블카는 화성시 전곡항 승강장에서 탑승하는 방법과 제부도 승강장에서 탑승하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전곡항 승강장에서 탑승한 뒤 제부도 승강장에서 내린다음 제부도를 걸어서 한바퀴 일주를 하기로 했다. 예전에 제비꼬리길을 걸었던 기억이 났고 꽤나 멋진 길이어서 다시 걸어보기로 했다.

 

전곡항 깊숙히 들어가면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옆에 전곡항 탑승장이 보인다.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전곡항 승강장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전곡항 승강장

코로나19 시국이기도 하고 개통한지 얼마 안된 탓이기도 한지 카페 한곳만 영업을 하고 있었고 나머지 공간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듯 싶다.

 

탑승권을 왕복으로 끊은 뒤 탑승한다. 바닥이 투명한 곤돌라와 그렇지 않은 일반 곤돌라가 있다. 가격은 당연히 차이가 난다.

서해랑 곤돌라 승강장

하나에 최대 10명까지 탑승하는데... 낯선 사람과 타고 싶지 않아 아침 일찍...오픈시간에 맞춰 갔다. 가족끼리 오붓하고 탑승하고 사진도 찍고 웃고 떠들수도 있고... 좋다. 아침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에펠탑을 형상화한 주탑들. 멀리 제부도와 제부도로 들어가는... 간조 때만 드러나는 도로가 보인다.

서해랑 케이블카
서해랑 케이블카

지금은 간조... 차들이 다닐 수 있는 시간이다.

제부도 신비한 바닷길

제부도 탑승장에 도착한다.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서해랑 제부도 탑승장

제부도 일주의 시작점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제부도 탑승장.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제부도 탑승장

해안도로를 따라 걷기 시작한다. 멀리 보이는, 간조때는 걸어갈 수 있다는 고도섬이 보인다. 저 섬 앞까지 일단 가야한다.

제부도 동족 해안도로

뒤를 돌아보니 케이블카가 부지런히 오가고 있다.

부지런히 사람들을 실어 나르는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니가 가라~ 하와이~!" 가 생각하는 버스정류장.

제부도 하와이앞 정류장

제부도 동쪽 해변에는 참 다양한 펜션, 캠핑장, 글램핑장이 있다.

제부도의 글램핑장

지프에 버스에 참 다양한 소품을 가져다 놓았다.

제부도 글램핑장

 

하와이에 이어 등장한 헐리우드.. 여기... 미국 아니죠?

제부도 헐리우드 펜션

어느새 고도섬..흔히 밤섬이라고도 부른단다.

제부도 제비꼬리길 고도섬

광장에 있는 제부도 영문로고!

Jebudo

 

제부도 서쪽 해변은 해수욕장이 있는 구간이다. 잘 포장된 도로를 따라 횟집, 카페 등이 차고 넘친다.

제부해수욕장 앞 예쁜 카페

난간에 앉아 있는 갈매기와도 친해보자~~!!

갈매기와 친구하기

횟집과 카페가 즐비한 해안도로를 걷다 보면 드디어 야트막한 탑재산과 해변 데크길이 나타난다.

제부도 해변 카페와 해변 데크길

걷기 편하게 만들어진 해변 데크길을 걷는다. 편한 데크길이 싫다면 오른쪽 탑재산을 올라 넘어가도 된다.

제부도 해변 데크길

데크길을 걷다보면 멀리 "빨간등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제부도 빨강등대

 

데크길을 빠져나와 제부도 선착장을 지나면 이제 잠시 이런 차도를 걸어야 한다. 이때가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차량이 거의 없다.

제부도 선착장과 서해랑 탑승장을 이어주는 제부도 북쪽 도로

제부도를 한바퀴 돌아 서해랑 제부도 승강장에 도착했다.

제부도 일주 후 도착한 서해랑 제부도 승강장

 

제부도를 한바퀴 도는데 1시간14분 정도가 소요됐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걸을만한 거리다. 약 5.3 km의 거리.

 

제부도 일주 소요시간

제부도 승강장 옥상 테라스에서 본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제부도 승강장에서 바라본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전곡항으로 돌아가는 길.

전곡항으로 향하는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한시간 남짓한 시간이 지났을 뿐인데 벌써 물이 많이 들어왔다. 차들이 서둘러 제부도로 진입한다.

제부도 해상도로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왕복 탑승과 제부도 일주에 약 2시간 남짓이 소요됐다.

서울이나 인천, 부천 등지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적합한 곳이 아닌가 싶다.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제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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