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파일의 위치정보(GPS)로 지도에서 위치찾기
- 나의 취미
- 2022. 5. 2.
이따금씩 오래전에 찍어놓은 사진을 보며... "도대체 여긴 어딜까..?" 라는 궁금증에 휩싸이곤 한다. 시간이 지날 수록 내 기억과 연결고리가 끊긴 사진들이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요즘 스마트폰들은 모두 사진을 찍으면서 사진을 찍는 위치정보(GPS)를 함께 저장해주기 때문이다. 물론 스마트폰을 처음 구입하고 처음 카메라 앱을 실행해 "위치정보 기록"에 동의한 경우에만 GPS 정보가 함께 저장된다.
일단 도대체 여기가 어딘지 모를 사진을 발견했다면 사진의 "상세보기" 메뉴로 들어가 위치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PC에 저장되어 있을 경우 다음과 같이 탐색기 화면에서 사진을 선택한 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뒤 표시되는 팝업 메뉴에서 "속성" 메뉴를 클릭한다.
"속성" 메뉴를 선택하면 파일의 속성을 보여주는 창이 표시되는데... 상단 세개의 탭 중에서 "자세히" 탭을 클릭한다.
"자세히" 탭에는 파일의 온갖 정보가 모두 표시되는데... 사진 파일일 경우 "GPS" 정보가 위 화면에서 처럼 표시된다.
먼저 위도와 경도의 경우 "35도 51분 13초"와 같이 읽는다. 문제는 이 위도와 경도를 지도 앱에 써 넣어야 하는데.... "분"은 " ' (작은 따옴표)"로 표시되고 "초"는 따로 기호가 없기 때문에 입력에 문제가 없다. 하지만 "도"의 경우 키보드에는 없는 " ° " 기호로 표시된다. 때문에 입력할 때 마다 " ° " 기호를 복사해 붙여 넣어야 한다.
만약 GPS 정보를 십진수 표기법 즉 "45.123434"와 같이 표시해주는 앱이라면 지도 앱에 그 숫자 그대로 입력해주면 된다.
사진의 위도와 경도를 확인했다면 이제 지도 앱에서 입력을 해야 하는데... 아쉽게도 국산 지도 앱인 카카오맵과 네이버맵의 경우 위도와 경도를 입력받아 위치를 표시해주는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구글의 구글맵 만이 위도와 경도를 입력받아 위치를 표시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때문에 구글지도를 실행해야 한다.
윈도의 경우 브라우저를 실행하고 https://map.google.co.kr 로 이동한 뒤 위치 검색 창에 다음과 같이 위도와 경도를 쉼표( , )를 구분자로 하여 "위도와 경도" 순으로 입력하고 엔터키를 누른다.
위 사진의 경우 덕유산 향적봉 대피소와 중봉 사이에서 찍은 사진임을 알 수 있다.
정확한 위도와 경도 입력 형식은 다음과 같다.
36°32'23.7"N 127°50'23.1"E |
N 은 앞자리에 입력된 위도가 북위임을 의미하며 E는 앞자리에 입력된 경도가 동경임을 의미한다. 하지만 N과 E는 따로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구글지도에 "도"를 입력할 때는 " ° " 문자를 복사해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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