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좋은길]오대산 소금강 - 1569 율곡 유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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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름에 접어드는 7월이 되면 강한 여름의 햇살로 인해 숲길이 아니면 걷기가 무척 곤혹스럽다. 그럴 땐 그늘이 많은 숲길을 찾아 나서게 된다. 그렇게 걷기 위해 나선 길이 오대산 소금강의 계곡 트래킹 코스다. 오대산의 소금강은 "작은 금강산"이라는 의미다. 그만큼 계곡의 풍경이 말 그대로 "절경"이다.

     

    오대산의 이 계곡이 유명해진 계기가 있는데 바로 율곡 이이 선생이 1569년에 청학산이라고도 불리던 오대산의 이 계곡을 찾았다가 금강산과 닮았다하여 "소금강"이라고 불렀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대산 소금강은 수도권에서 출발한다면 영동고속도로 진부IC를 나와 월정사 방향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진고개" 방면으로 우회전한 뒤 진고개 정상을 넘은 다음 오대산 소금강 지구로 우회전하면 된다.

     

    꽤나 비싼 요금의 오대산 소금강 지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진고개 등산로 방면으로 가면 "1569 율곡 유산길"이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1569 율곡 유산길

     

    오대산 소금강 지구의 대략적인 위치다. 이 지도는 아래쪽에 북쪽이고 위쪽이 남쪽이다.

    오대산 국립공원 안내도

    새로 신축된 듯 한 오대산 국립공원관리소  소금강 분소.

    오대산 국립공원 소금강 분소
    오대산 국립공원 소금강 분소

     

    조금 올라가면 본격적인 오대산 소금강 트래킹 코스가 시작된다.

    오대산 소금강 계곡 트래킹
    오대산 소금강 계곡 트래킹 시작점

     

    조금만 걸어도 멋진 계곡길이 펼쳐진다. 하늘은 파랗고 햇살은 강하게 내리쬐지만 시원한 그늘아래를 걸어갈 수 있다.

    한여름의 오대산 소금강 계곡

     

    오랜 가뭄끝에 비가 제법 내려서인지 계곡에 물 흐르는 소리가 힘차게 들린다.

    오대산 소금강 계곡 초입

     

    오대산 소금강 계곡은 그냥 평지만 있는 길은 아니다. 명산 오대산 답게 계곡길과 함께 멋진 산길도 걸을 수 있다.

    오대산 소금강 지구 산길

     

    그리고 오르락 내리락 계곡 옆을 걷다 보면 까마득한 절벽과 그 절벽아래 깊은 계곡이 쳘쳐지기도 한다.

    까마득한 오대산 소금강 계곡 절벽

     

    소금강 계곡을 옆에 끼고 계곡의 힘찬 물살이 내는 소리를 들으며 걷는다.

    오대산 소금강 계곡 트래핑

     

    오대산 계곡이 만들어낸 멋진 풍경이다. 중간 중간 꽤 깊이가 돼 보이는 무슨무슨담~이라 부르는 깊은 계곡의 못들이 나타난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XX담

     

    오대산 소금강 계곡의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간다. 아~그리고 이 길을 계속걸어가면 진고개 정상부까지 올라가는 무지막지한 등산로도 있다.

    오대산 소금강 계곡 깊은 곳으로~

     

    멋진 오대산 소금강 계곡의 풍광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오대산 소금강 계곡
    오대산 소금강 계곡

     

    금강사 라는 절도 있다. 그리고 이 절을 지나는 길엔 샘터가 있다. 

    오대산 금강사

     

    식당암. 아주 평평(?)한 바위.

    오대산 소금강 식당암

    오대산 소금강 식당암.

    오대산 소금강 식당암
    오대산 소금강 식당암에서 바라본 진고개 방편

     

    점점 격해지는 듯한 오대산 소금강 계곡.

    오대산 소금강 계곡

     

    오대산 소금강의 구룡폭포. 화면 오른쪽 아래에 이어져 있는 폭포가 또 있다.

    오대산 소금강 계곡 구룡폭포
    오대산 소금강 계곡 구룡폭포

     

    구룡폭포에서 잠시 쉬며 수분 보충과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걷는다. 땡볕이라 조금 덥긴하다.

    계속 건너는 오대산 소금강 계곡

     

    걷다 보면 어느새 우리의 목적지 만물상이 보인다. 금강산에도 만물상이라 불리는 기암이 있다.

    오대산 소금강 계곡 만물상

    만물상을 조금 지나가 봤다.

    오대산 소금강 계곡 만물상

     

    만물상을 조금 지나 이런 풍경이 보이는 계곡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오대산 소금강 계곡 쉼터

    이곳에서 싸간 과일과 얼음물과 소량의 탄수화물을 보충하고 트래킹화를 벗은 뒤 시원한 오대산 소금강 계곡물에 발을 담갔다. 너무도 시원하고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30분 이상 계곡물에 발담그고 쉰 뒤 출발점으로 귀환하기 시작했다.

    강한 생명력의 오대산 소금강 계곡의 소나무

     

    쉬는 시간 포함 4시간이면 왕복할 수 있는 계곡 트래킹 코스다. 오대산 소금강 지구에서 만물상까지 왕복 코스다.

     

    #오대산 #소금강 #계곡 #트래킹 #걷기좋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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