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램 16ZD90Q-GX56K 를 구입한 후 처음으로 작업한 것 중 하나는 바로 CPU 클럭의 MAX 값을 80%로 제한한 것이다. 이 모델에 장착된 i5 - 1240P는 Performance Core 4개와 Efficient Core 8, 즉 총 12개의 코어가 들어있는 12 Core CPU다. 즉 뭔가 부하가 걸리는 작업이 실행되면 최대 Clock이 4.4 Ghz로 동작한다는 의미다. 제아무리 발열을 잘 제어한다 해도 4.4 Ghz의 클럭으로 CPU가 작업을 처리하면 키보드 상부는 정말 뜨끈~뜨근하다 못해 뜨거워질 수도 있다. 회로에 열이 높아지면 저항은 더 높아지고 발열은 더 심해지며 배터리 소모는 더 많아진다. 클럭이 CPU가 감당하는 최대 클럭까지 올라가는 것은 그다지 좋은 결과를 초래하지..
IT 또는 정보보안 분야의 종사자 또는 학생이라면 클라우드는 벗어날 수 없는 대세죠. 블로그의 주인장 taeho만 해도 주업으로 삼고있는 ISMS 인증심사나 교육, 내부감사 등을 진행할 때 클라우드를 모르면 일을 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그래서 클라우드의 활용방법, 클라우드를 사용함에 있어 필요한 정보보호 관련 보호조치 등 공부를 멈출 수 없습니다. 아마도 많은 기업에서 온프레미스로 운영하고 있는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이전을 고민하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섣부른 클라우드의 이전은 자칫하면 독약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어떤 정보시스템을 어느 클라우드로 어떻게 이전해야 효과적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벤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분석해야 하고 각 클라우드 벤더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어떤..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노트북은 2년 전 쯤 구입한 DELL의 노트북이었다. (델 인스피론 15 5501) 하지만 1년 반쯤 지나자 덮개를 열었을때 전원이 켜지지 않고 화면에 줄이가는 에러가 이따금식 생기는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덮개를 몇번 열었다 닫고 전원버튼으로 전원을 켰다~껐다를 반복하다 보면 정상적으로 켜지기는 한다. 그리고 더 적은 빈도로 사용중에도 화면이 전체적으로 무지개색~~으로 줄이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냥 개인적으로 웹서핑 중이라면 그냥 껐다 켜면 되므로 문제가 되진 않지만 업무적으로 사용중에 이런 증상이 생기면 매우 곤란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새 노트북을 물색하기 시작했고 11월 초 11번가, 지마켓 등에서 벌어지는 비교적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주는 타이밍을 ..
사회 초년생들 중에는 신용등급과 신용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다. 신용거래를 해보지 않았거나 부족하니 신용점수, 신용등급, 신용도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되는 상황일 수 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십수년 씩 이어온 사람들, 게다가 신용카드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 마저도 신용등급이나 신용도, 신용점수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신용 (Credit) 이란 ? 흔히 신뢰(Trust)와 신용(Credit)을 혼동하는 사람들도 있다. 신뢰는 "믿음"에서 출발하지만 신용은 "불신"에서 출발한다. 즉 신뢰는 가족간의 신뢰처럼 아무런 근거없는 무조건 적인 믿음이 기반이지만 신용은 불신에서 출발해 여러 증거들을 통해 믿을만한기 때문에 믿는 팩트 기..
서울사는 사람들에게 서울근교에서 가장 절경인 산을 꼽으라면 십중팔구 북한산을 꼽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수도권, 아니 서울특셜시와 경기도 그리고 인천광역시를 통틀어 유일한 국립공원이 바로 북한산이다. 그만큼 경치도 좋고 멋진 등산로도 많은 곳이 북한산이다. 허나... 등산은 힘들다. ^^ 가끔 산을 오르기도 하지만 숨이 꼴깍~꼴깍~ 할만큼 헐떡이며 산을 느릿느릿 걸어 오르는 건 내 취향은 아니다. 비록 느리긴 하나 내 주 운동 종목인 달리기가 더 낫다. (순전히 취향탓..!!) 단풍에 물든 북한산을 기대하고 걸은 곳은 바로 "우이령길"이다. 옛부터 양주의 송추, 장흥 쪽에서 서울로 갈 때 가장 최단코스가 바로 우이령을 넘어가는 길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우이령은 해발도 낮아 힘들이지 않고 북한산을 넘어..
3년 전 구입한 메리다 빅세븐 20D. MTB 자전거다.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하던 중 구입해서 처음 1년 간은 제법 탔지만 이후에는 1년에 10번이나 탈까 싶은 자전거다. 그렇다 보니, 바람빠진 타이어에 에어를 주입하는게 너무 귀찮았다. 그래서 두달 전 쯤 구입한 샤오미 미지아 1S 전동 에어펌프. 실물은 이렇게 생겼다. 크기는 사진으로 보는 것과 다르게 꽤 크고 묵직하다. 시커먼 본체와 프레스타 규격의 타이어에 사용할 수 있는 어댑터가 달려있다. 본체의 둥그런 에어주입케이블을 (사진에서는 왼쪽인 듯) 뽑으면 기본적으로 "슈레더" 방식의 주입구이고 사진 오른쪽의 검정색 플라스틱 어댑터가 프레스타 방식의 주입구 어댑터다. 원형 버튼의 O 표시 버튼을 누르면 모드가 바뀐다. 자전거, 오토바이 등등 그림이 바뀌..
가을의 진객인 단풍. 하지만 가을의 진객은 하나 더 있다. 바로 억새다. 유명한 억새군락지는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 경기도 포천의 명성산, 충남 홍성의 오서산이 있고 마지막으로 울산 간월재가 있다. 공교롭게도 카카오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한 바로 그날, 우리는 울산 간월재의 억새군락지와 간월산 트래킹을 다녀왔다. 그래서 티스토리가 복구되기를 기다려 오늘에야 포스팅을 한다. 수도권에서 간월재를 가기 위해서는 KTX를 이용해 울산역(통도사)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울산역 1번 출구로 나가면 왼쪽 대각선 방향에 버스타는 곳 4번이 있다. 이곳에서 아침 8시 30분에 328번이 출발한다. 버스의 시점이라서 앉아가기 쉬운 곳이다. 하지만 출발시간이 임박하게 도착하면 서서가야할 수도 있다. 다행히 우리는..
어느 나라나 하늘에 제사 또는 제의를 지내기 마련이다. 우리나라에도 가장 오래된 제단으로 남아 있는 곳이 두곳 있다. (내가 모르는 제단이 더 있을지도..) 태백산의 천제단과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가늠할 수 없는 강화도 마니산의 참성단이 바로 그곳이다. 태백산의 천제단은 삼국시대 신라 초기부터 하늘에 제를 지냈다고 삼국사기에 씌어 있고 마니산의 참성단은 언제 만들어졌는지 기록이 남아있지 않지만 참성단이 고려 원종 11년 (1270년)에 "보수"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처음 만들어진 것은 그보다 훨씬 이전이라는 것은 알 수 있다. 측히 참성단이 있는 강화도는 청동기 고인돌이 무더기로 존재하는 등 매우 강한 정치적 세력이 존재했을 만큼 권력의 중심지 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참성단도 매우 이른 시기에 축조..
2022년은 업무상 두번 제주 출장을 갔다. 지난 출장은 정보보호관리체계 구축운영 강의를 위해 3일간 방문하였고 이번엔 심사차 5일간 방문했었다. 지난 번엔 더위의 절정이 지나긴 했어도 무척 더웠었는데 이번엔 완연한 가을의 초입임을 느낄 수 있을만큼 더위가 꺾였었다. 덕분에 지난 3일간 방문 후 다음날 걸었던 한라산 둘레길 9구간 숫모르편백숲길과 절물(조릿대)길에 이어 이번엔 심사가 끝난 다음날 한라산둘레길 2구간 돌오름길을 걸었다. 2간 돌오름길은 서귀포자연휴양림 입구에서 보림농장 삼거리까지의 약 8km가 조금 넘는 코스다. 서귀포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하면 완만하게 계속 오르막이 계속되고 반대방향은 완만한 내리막길이다. 오르막도 그다지 힘든 구간은 없기 때문에 큰 무리없이 걸을 수 있다. 문제는 교통편이..
앞의 포스트에서 웹서버로 사용할 리눅스(Ubuntu 20.04) 서버에 Apache 2와 PHP 7.4를 설치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제 DB서버로 사용할 리눅스 서버에 MariaDB를 설치하고 웹서버에 워드프레스 설치파일을 업로드하고 설치하는 과정을 기록한다. LAMP의 DB서버로 사용할 리눅스(Ubuntu 20.04) 서버에 로그인 하여 MariaDB를 설치한다. MariaDB 설치하기 아래 화면처럼 MariaDB Server가 설치된다. MariaDB 설치 후 상태를 살펴본다. 설치된 버전은 10.6.7 버전이다. MariaDB의 초기 보안설정을 해주는 명령어를 실행한다. MariaDB는 MySQL 개발자들이 오라클에서 뛰쳐나와 만든 MySQL의 클론 버전이다. MySQL의 관리자 계정으로 사용할..
개인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작은 고민거리가 있다. 바로 무료로 제공하는 네이버나 카카오의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냐 아니면 개인적으로 호스팅 또는 클라우드에 작은 서버를 두고 직접 구축하여 운영할 것이냐 하는 문제다. 나 또한 그런 고민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이용하고 있는 포털의 무료 블로그 서비스를 이탈하는 결정은 쉽게 내릴 수 없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에 이미 올려져 있는 포스트를 모두 옮기는 것도 문제고 이미 검색엔진에 등록되어 있는 글의 전체 URL을 맞추는 것도 문제다. 거기에 더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호스팅이나 클라우드도 없었다. 게다가 가장 저렴한 월5,000~6,000원 정도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1 vCPU, 1..
제주도의 걷기좋은길은 단연 올레길이다. 제주도를 크게~한바퀴 도는 순환코스인 올레길은 누가 뭐래도 제주도 최초의 걷기길이다. 하지만 이제 그 자리를 새로운 길에 내줘야할지도 모르겠다. 올레길 보다는 전체 거리가 짧을지는 모르겠으나 숲길 트래킹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은 새로운 길이 생겼기 때문이다. 바로 "한라산 둘레길"이 소리소문 없이 개통됐기 때문이다. 아직 일부구간이 미개통되었지만 일단 공식적으로 한라산 둘레길을 탐방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우리의 첫 한라산 둘레길 트래킹 코스는 9코스 숫모르편백숲길과 8코스 절물조릿대길의 두 코스다. 9코스와 8코스를 합쳐 약10km 조금 안되는 거리고 9코스 출발점에 차를 세워두고 8코스 종점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점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
예전부터 여행이든, 출장이든 제주를 종종 오가긴 했지만 제주 출장은 일하러 가는 것이 분명함에도 마음은 왠지 일하러 가는 느낌이 아니다. 제주 여행 중 불미스런 일, 기분을 망지는 일을 종종 겪게 됨에도 제주를 찾는 건, 분명 제주를 간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도 제주 출장을 갈 기회가 생겼고 3일간의 업무를 마친 다음 하루의 여유를 갖고 걷기좋은 길을 찾아나섰다. 3일간의 업무를 마친 날 저녁. 짧지만 강렬한 일몰을 보기 위해 제주 서부 해안의 대표적인 해안 산책로인 "한담해안산책로"를 찾았다. 한담해안산책로에는 사진에서 보이듯 2인승 투명카약을 빌려주는 곳도 있고 사진 중앙 좌상단에 보이는 드라마 촬영지로 사용된 뒤 너무도 유명해진 "카페 봄날"이 있기도 하다. 한담..
이따금씩 집 밖에서 노트북을 이용해 집에 있는 NAS 또는 VMWare ESXi를 사용할 때 NAS에 설정해 놓은 VPN을 통해 접속하곤 한다. 그런데 이때 약간 심리적으로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 외부에서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과 NAS 사이에 VPN 터널이 생성될 때 기본적으로 Full Tunneling이 구성된다는 거다. Full Tunneling 이란 ? 외부에서 사용중인 노트북 컴퓨터에서 인터넷을 통해 집에 있는 시놀로지 NAS까지 VPN 터널이 생기면 그 이후 노트북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인터넷 접속 등 통신이 모두 (Full) 터널을 통해 집에 있는 NAS를 거쳐 다시 인터넷으로 나간다는 이야기다. 즉 모든 통신이 VPN 터널을 통해 이루어지고 노트북에 연결된 기본 인터넷 회선을 통해 NAS를 거..
올해 봄에 하나 더 구입해 사용하던 시놀로지 NAS인 DS220+에서 크리티컬 경고가 떴다. 함께 구입해 장착한 4 TB짜리 웨스턴디지털의 WD RED HDD가 전원 이상???으로 연결이 끊어졌다 다시 연결되었다고 뜬다. 그런데 리부팅해보니 경고가 뜨긴 했는데.. "지금은 문제가 없지만...."이라고 메시지가 나오면서 전면부에 계속 주황색 LED가 들어와 있다. 그 디스크에는 내가 작성한 수 많은 문서들...그리고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없는 프로그램들과 20년 넘게 모은 가족사진(희귀한)은 물론 다양한 학습용 자료들이 들어있다. 총 용량은 2TB 정도 될 듯. 물론 가족사진과 문서 파일들은 원드라이브 2개에 모두 백업을 해놓긴 했다. 하지만 동기화 속도가 영~~느린지라 최후의 복구 수단일 뿐이다...
요즘은 우리가 비를 몰고 다니는 듯 하다. 태백산 두문동재에서 만항재 트래킹에 이어 또 비구름이 잔뜩 낀 하늘을 이고 걸었다. 바로 오래 전 부터 걷고 싶었던 지리산의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의 트래킹이다. 사실 이 구간은 채 3km 남짓한 짧은 거리를 왕복하는 구간이다. 그리고 길도 잘 닦여져 있어 가벼운 운동화 차림으로도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그런 길이다. 다만 성삼재 출발점부터 노고단 정상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오르막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 구간의 출발점은 지리산 성삼재다. 순천-완주 고속도로의 구례화엄사 IC에서 구례방면으로 달리다 천은사 방면으로 좌회전 한 뒤 천은사 입구를 지나 구불구불 가파른 언덕을 오르다 보면 시암재 휴게소가 나오는데 지나쳐 더 올라가면 성삼재가 나온다. 아래 사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