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를 구입하려다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포기하고 12년만에 새로 구입한 더 뉴 셀토스 (2022년 페이스리프트 모델). 2022년 12월 하순 인도받아 4개월이 되어가는 시점에 4,000km 조금 넘게 주행했다. 80% 정도의 주행이 주말에 이루어질 정도로 주중에는 거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연비란 ? 연비(燃比, fuel efficiency)란 연료의 효율을 의미하며 쉽게 말해 "단위 연료량으로 자동차가 이동할 수 있는 거리"를 의미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1리터(ℓ : L)의 연료로 자동차가 몇 Km를 이동하느냐로 표현하며 km/ℓ (킬로미터 퍼 리터)로 표기한다. 더 뉴 셀토스 (SP2)의 공인 연비 및 실제 연비 2023년식 셀토스인 더 뉴 셀토스는 출력 19..
3월에서 4월은 벗꽃과 진달래를 비롯해 많은 꽃이 산을 알록달록하게 물들이는 시기다. 매화를 필두로 개나리, 벗꽃 그리고 진달래와 철쭉이 연달아 산을 물들인다. 그리고 2023년 4월 첫 주. 진달래가 강화도의 고려산에 활짝 피었다는 소식에 우리는 고려산과 인접한 혈구산 그리고 퇴모산까지 일주를 하기로 하고 이른 아침 길을 나섰다. 하지만... 우리만 고려산 진달래 소식을 들은 것은 아니었다. 때마침 코로나 이후 3년만에 고려산에서 진달래 축제가 열렸다. 그래선지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마치 좀비떼가 운전을 하는 것 처럼 뭔가 비장한 분위기로 마구 달리는 차들이 강화로 향하는 국도를 뒤덮고 있었다. 고려산-혈구산-퇴모산 일주 트레킹 코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려산 진달래 축제 행사장이 위치한 강화 역사박물관..
알뜰교통카드란? 알뜰교통카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교통비 인하 공약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마일리지 적립형 교통카드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50:50으로 재원을 마련해 알뜰교통카드(구,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걸은 걸음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출근을 예로 들어 마일리지 적립 형태를 설명하자면... 집에서 나갈 때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출발" 버튼을 누른다. 버스정류장 또는 지하철역까지 도보로 이동하고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 역에서 하차하고 회사까지 걸어간다. 회사에 도착하면 다시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도착"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3~8일 뒤 교통카드 또는 신용카드 회사에서 대중교통의 최초 탑승시간과 최종 하차시간을 가져와 "출발"에서 "도착"까지..
봄은 산을 오르기에 정말 좋은 계절이다. 대체적으로 바람이 조금 세기는 하지만 바람막이 하나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에 상쾌하게 산에 오를 수 있다. 4월의 첫 주말(2일) 한강 조망 명소인 검단산을 오르기로 했다. 최고의 한강 뷰 - 하남시 검단산 한강 하류에는 한강을 조망하기에 좋은 높은 산이 거의 없다. 오히려 63빌딩과 같은 빌딩이 더 많다. 한강을 조망하기에 좋은 산은 한강을 거슬러 서울을 모두 통과하면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 첫번째 산이 바로 하남시 동쪽에 있는 검단산이다. 그런데 서울 근교에는 두 개의 검단산이 있다. 남한산성이 있는 성남시에 인접해 있는 검단산과 한강과 하남시에 인접해 있는 검단산인데 이 산은 하남에 있는 검단산이다. 해발 657m로 남한산성에 있는 검단산 보다 높이도 더 ..
본격적으로 걷기에 딱~좋은 3월의 하순. 군 복무 당시 사령관이 불교신자라는 이유로 주황색 체육복에 활동화를 신고 연주암까지 오른 후 연주암에 모인 공양미를 송신소까지 지고 올라가는 짓(?)에 동원된 추억(?)이 있는 관악산을 오르기로 했다. 관악산 연주대 오르는 길 관악산은 오르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공식 등산로 이외에도 많은 비공식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아래 지도의 왼쪽 상단에 있는 서울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출발해 급경사를 올라 연주대로 바로 오르거나 연주암을 거쳐 오르는 코스가 있고 과천동 주민센터, 과천성당, 과천향교 등 과천시내에서 연주암을 거쳐 오르는 길도 있다. 또한 안양 인덕원 방면에서 국기봉과 국사봉을 거쳐 관악산의 주 능선을 타고 연주대로 향하는 코스도 있고 심지어 지도에..
3월의 중순, 진달래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시기다. 그리고 겨울산행의 장점인 숲에 가리지 않은 산 아래의 탁~트인 시야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얼마 남지 않은 때이다. 아래 사진은 이번 걷기 코스 중 과천 매봉산의 매봉에서 바라본 관악산의 모습이다. 만약 한여름에 올랐다면 푸른 나뭇잎에 가려 관악산을 보기는 어렵다. 아직은 나무가 초록의 옷을 입기 전이기에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겨울 산은 헐벗은 나무들이 추위를 더 강하게 느끼게 하지만 이처럼 녹음이 우거진 봄 부터 가을까지의 산에서는 만끽할 수 없는 멋드러진 풍경을 볼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서울랜드 - 청계산 일주 코스 지도 및 소요시간 이번엔 그동안 마음속으로만 생각했던 서울랜드 주차장을 출발해 과천 매봉산의 매봉을 거쳐 청계산의 석기봉과 망경대..
대구의 앞산을 케이블카로 편하게~ 오른 다음날. 이번 여행의 메인 메뉴인 팔공산을 오르기 위해 아침일찍 나섰다. 사실 팔공산의 주봉인 비로봉은 1193m로서 감히 오를 엄두를 내지 못할만큼 높은 산이다. 하지만 해발 820m 까지는 대구 앞산과 마찬가지로 케이블카를 이용해 편히~~오를 수 있기 때문에 실상은 373m만 오르면 되는 만만한 산이 되었다. 팔공산 케이블카의 운행정보는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에서 확인하면 된다. 다만 케이블카 상행 탑승장은 해발고도가 꽤 높은 곳에 있어 주차장이 그다지 넓지않다. 차량이 줄서 있다면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뒤 걸어가야 할 수도 있다. 어쨌든 이른 아침.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820m 까지 오른다. 팔공산 케이블카 정상역에 내리면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이 사진은..
대구 출장이 잡힌 3월 1주. 출장 업무를 모두 마치고 차를 한대 렌트해 1박2일 동안 대구의 명산 2곳을 오르기로 했다. 이런 과감한 결정을 할 수 있던 배경에는, 두 산 모두 케이블카를 타고 최소한 산의 중턱 보다 높은 곳 까지 편히~ 오를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 첫날인 3월11일 금요일 오후의 중간을 지날 즈음. 앞산의 진입로인 앞산 순환로에 있는 앞산공원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낙동강 승전기념관을 지나 앞산 케이블카 승강장까지 걸어갔다. (약 1km 정도 언덕을 오르는 길이며 소요시간은 약 20분) 한적한 주중에는 케이블카 승강장까지 차로 올라갈 수도 있긴한 듯 하다. 앞산 공원 정문에 바리케이트가 있지만 열어달라고 하면 열어주는 듯 하다. 주말이나 붐비는 시즌에는 장애인이 탑승한 차량만 통행이 ..
일주일 전 군산 선유도 일주 트래킹을 마치고 곧바로 집으로 향하지 않고 군산 시내에서 휴식을 취 했다. 그리고 일요일 이른 아침 군산에서 유명한 은파호수공원으로 향했다. 은파호수공원은 군산에 있는 미제저수지 주변의 공원을 말하는데 미제저수지라는 이름보다는 은파호수공원이라고 더 많이 불린다. 그리고 호수와 그 주변의 풍광이 꽤나 아름다워서 전북천리길이 지나는 코스이기도 하다. 이른 아침, 이제 막 떠오른 태양을 바라보며 은파삼거리 인근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바로 은파호수공원 둘레길을 걷기 시작했다. 공원입구 주차장에서 호수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은파물빛다리 쪽으로 걷는다. 태양은 아직 은파물빛다리를 촬영하는 앵글안에 있다. 은파 물빛다리로 들어가는 은파호수공원의 광장. 공연 무대도 있다. 노무..
선유도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한강에 있는 선유도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지만 여행을 쫌~ 다닌다 하는 사람들은 한강의 선유도가 아닌 전라북도 군산 앞바다에 떠있는 선유도를 떠올리게 된다. 선유도는 역사적으로도 다른 섬들과는 달리 왕릉이라고 전해지는 거대한 무덤이 있을만큼 군사적, 외교적, 역사적으로 큰 역할을 하던 섬이며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산다하여 무리 군(群)에 뫼 산(山)을 붙여 군산도라 불리웠다. 즉 지금의 군산시 명칭의 유래가 되기도 한 섬이다. 선유도는 2017년 이전에는 군산항에서 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섬이었다. 하지만 2016년 여름에 새만금 방조제와 신시도, 무녀도 구간이 개통되고 2017년 12월에 무녀도, 선유도를 거쳐 장자도를 이어주는 선유교, 장자교가 2017년 겨울에 ..
자주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테스트 용으로 사용하던 Active Directory 서버는 Windows Server 2019 다. VMWare ESXi에 가상머신으로 생성하여 설치하고 이런저런 테스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이 어떤 시대인가. 2020년대도 벌써 3년째 지나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2012라니.. -.- 그래서 Windows Server 2019를 설치하기로 했다. Microsoft 다운로드 센터에 가니 2022 버전은 아직 평가판 다운로드가 안되는 듯 하다. 일단 Microsoft 의 다운로드 센터에서 다운받은 ISO 파일을 ESXi 호스트에 업로드 하는 것 부터 포스팅을 시작한다. 운영체제 설치 용 ISO 이미지 파일을 ESXi에 업로드하기 어떤 운영체제든 VMWare ESXi..
비가 내린다 하여 집콕하고 있던 주말 일요일의 아침. 살짝 내린 비가 그치고 해가 나는 듯 하여 갑작스럽긴 하지만 원주시에 있는 소금산으로 출발했다. 소금산에는 1박2일로 유명세를 탄 소금산 출렁다리가 있다. 소금산은 예전에는 대학생들의 MT 명소인 "간현 유원지"로 유명했다. 하지만 간현 유원지라는 이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고 있는 중이고 "소금산 출렁다리" 또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라는 관광명소로 더 알려지고 있다. 어쨌든 소금산 출렁다리가 있는 그랜드밸리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출렁다리로 향하면 정작 출렁다리는 보이지 않고 절벽에 가로로 줄이 그어진 것 같은 "잔도"가 보인다. 일명 "소금잔도"다. 그리고 그 잔도의 끝에 스카이타워도 보인다. 출렁다리 하나만 있는 줄 알고 무작정 왔는데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