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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뉴스를 보기 싫어졌다. 지금은 옥살이를 하고 있는 박근혜가 기적처럼(나에겐 멘붕을 선사했던) 대통령에 당선된 뒤 초반 행보를 보며 일말의 기대를 접은 뒤 뉴스를 한동안 멀리 했던 그 시기와 비슷해졌다.


그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장관의 검찰개혁을 저지하기 위한 윤석열 총장을 비롯한 검사들의 행보가 마치 노무현 대통령 취임 초반 시도했던 검찰 개혁에 검찰조직이 반발하던 것과 판박이일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거세게 "감히 우리를 건드려??? 우리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지.."를 시전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게다가 검찰의 행보에 대한 자칭 보수 지지자들의 무조건 적으로 호응하는 반응이 정말 뉴스를 쳐다보기도 싫을 만큼 혐오스럽기 때문이기도 하다.


검찰개혁의 핵심은 수사권과 기소권의 분리다.

대한민국의 검찰(법원도 마찬가지지만)은 과거 이승만과 박정희로 대변되는 독재자의 권력유지와 정적을 처단하기 위한 가장 훌륭한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그래서 독재자들은 검찰에 전세계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였으니 바로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검찰에게 부여한 것이다.


수사권이란 사건을 인지하고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권한과 수사를 종료할 수 있는 권한을 말한다. 그리고 수사를 지휘할 수 있는 권한도 수사권에 포함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모든 선진국과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사권은 경찰에게 부여한다. 검찰에게 수사권을 부여한 국가는 없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수사 도중 피의자를 구속할 수 있는 구속영장의 청구권도 검찰에게만 부여되어 있다. 검찰과 함께 수사권을 갖고 있는 경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할 권한이 없다. 경찰도 피의자를 구속수사하기 위해서는 검찰을 통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수사권은 경찰도 갖고 있는데 검찰이 먼저 특정 사건을 인지하고 수사를 개시하면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검찰이 갖기 때문에 경찰은 수사를 개시할 수 없으며(검찰이 협조하지 않는 이상) 경찰이 사건을 인지하고 수사를 개시해도 검찰이 "너네 그만해.. 우리가 수사할래" 하면 경찰은 꼬리를 내릴 수 밖에 없다. 수사지휘권을 검찰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검찰은 수사 후 수사결과를 바탕을오 법원에 재판을 청구할 수 있는 기소권(죄목을 명시해 법원에 재판을 청구하는)까지도 갖고 있다. 반대로 경찰은 기소권을 갖고 있지 못하다. 


커다란 사건이 발생하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는 검찰에게 쏠리게 되고 검찰은 경찰을 배제한 채 직접 수사한다. 그리고 검찰 스스로의 수사하고 법원에 기소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보니 비리를 저지르거나 범죄를 저지른 정치인, 기업가 등 재력과 권력을 갖고 있는 이들은 검찰의 수사를 축소해 죄를 가볍게하거나 수사 결과를 뒤집어 기소를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접대, 향응, 뇌물 등을 검찰에 집중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검찰은 수사 후 범죄사실을 축소해 법원에 기소(재판청구)하거나 사건자체를 혐의 자체를 숨겨 기소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때 검찰의 수사 내용에 대한 검증을 아무도 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때문에 검찰은 쉽게 부패하게 된다. 그래서 붙은 검찰의 별명이 있으니 바로 "떡검" 또는 "떡찰"이라 불리는 별명이다.




흔히 법원이 수사내용을 검토하지 않냐라고 하는데.. 법원은 검찰의 수사결과와 적용한 죄목의 적법성을 판단할 뿐 수사내용이 옳은지 제대로 수사한 것인지를 사건의 축소의도는 없는지 사건이 조작된 것인지는 판단하지 않는다.


반면 경찰은 수사의 지휘를 검찰에게 받고 있다. 즉 수사결과를 바탕으로 법원에 기소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하면 검찰은 수사내용을 검토하여 수사가 미진했거나 부실하면 재수사를 요구할 수도 있고 혐의가 없다고 판단되면 기소하지 않을 수도 있다. 즉 경찰은 검찰의 견제를 받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국가에서는 수사는 경찰이 수행하고 경찰이 검찰에게 기소를 요청하면 검찰히 수사의 적법성, 사건의 내용, 죄목의 적합성 등을 검토한 뒤 문제가 있다면 경찰에 재수사를 요구할 수 있게 하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법원에 기소하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사법체계를 두고 있다.


이러한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의 독점으로 인한 정치, 경제, 사회의 지도층과 검찰의 유착을 막기위해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되지 마자 검찰의 개혁을 시도했다. 하지만 당시 보수야당과 적폐 언론 그리고 그들에게 놀아난 무지한 국민들의 반발로 인해 실패하였으며 결국 임기 후 이명박 전 대통령과 검찰의 무자비한 보복 수사로 인해 죽음으로 내몰린 것이다.



조국 일가에 대한 검찰의 수사개시와 기소는 검찰개혁 시도 대한 보복성 수사

임기 중 스스로 물러난 전 조국 법무부 장관은 예전부터 검찰의 수사권 조정을 주장했던 인물이다. 당연히 검사들은 자신들의 강력한 무기인 수사권(수사지휘권, 영장청구권 포함)을 빼앗으려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게 적대적이었다.


그런 인물이 법무부 장관 후보가 되었다. 당연히 껄끄럽고 그런 사람이 법무부 장관이 되는 것을 어떻게든 막고 싶다. 그런데 갑자기 조국 딸의 봉사활동 표창장이 위조되었고 입시에 사용되었다는 제보가 들어온다.


"이거다...!!" 라고 생각한 검찰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수사권을 발동해 봉사활동 표창장 위조사건의 수사를 개시했다. 자...여기서 일개 학생의 "봉사활동 표창장" 위조사건이 "검찰"이 출동할만한 사안인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런 사소한 사안의 경우 내사를 진행할 수도 있고 경찰에 수사개시를 지시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의혹이 생긴만큼 국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다뤄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인사청문회 결과를 보고 수사 개시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검찰은 그런 여러 선택지는 모두 내던지고 스스로 수십명의 검사를 동원한 역대급 대형수사를 시작한 것이다. 당연히 역대급 압수수색도 함께 진행되었다. 단순한 "봉사활동 표창장"(성적 표창장도 아니다.) 위조사건에서는 볼 수 없는 규모의 압수수색이 여러곳에 실시되었다. 그래선지 보수성향의 정치주간지에서 조차 100여명의 검사를 동원한 권력형 비리 게이트급의 수사팀 구성은 구속영장 청구서에 명시된 범죄 혐의와는 거리가 있어보인다고 할 정도다.


다분히 이런 수사개시와 과도한 규모의 검사투입과 압수수색의 의도는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 밖에 없다. 범죄 성립의 결과와는 관계없이 수사 개시의 의도는 당연히 조국 후보를 낙마시키기 위한 보복성인 것으로 의심된다.


게다가 검찰은 표창장 위조 만으로는 범죄의 성립과 구속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자 전방위적으로 조국일가를 털기시작하였고 결과적으로 "내부 정보를 활용해 주식을 매입한" 경제범죄와 "증거인멸"을 내세워 구속영장을 받아내었다. 대대적인 수사를 벌인 표창장 위조는 용두사미가 되었다.


조국일가에 대한 수사개시, 수사과정, 주요 범죄혐의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살며보면 검찰개혁 추진에 대한 보복성 수사임이 명백해진다.



상황 분석력이 부족한 대한민국 국민

국가적 위기가 닥치면 지혜롭게 대처하는 사람들이 바로 대한민국 국민이다. 오죽하면 "국난 극복이 취미"라고하는 유머가 등장할 정도이겠는가.. 그런 지혜로운 국민이지만 이따금씩 똥볼을 차는 모습을 볼 때면 언론과 결탁한 정치,경제,사법 관련 부패세력의 농간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조국 사태 건도 그렇다.


객관적으로 볼 때 조국 일가에게 씌워진 혐의가 모두 사실이라 하더라도 과거 보수 정권의 장관들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불거진 의혹과 비교해볼 때 정말 조족지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패한 보수 야당과 언론은 무차별적으로 조국 후보와 그 일가족에 대한 의혹의 확대재생산 이라는 수단을 동원해 많은 단순한 사고를 가진 국민을 자기들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헤게모니 쟁탈전에서 이겼다.


그 헤게모니 쟁탈전에서 보수야당과 검찰이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인터넷을 통해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들의 뉴스를 확대 재생산하는 것이었다. 하도 조국과 일가족을 비난하는 기사가 포털의 뉴스 탭을 도배하다 보니 과거 최순실 비선실세 관련 기사나 세월호 기사와 비교해 과도하다는 의혹까지 일었고 국회에서 거론이 되기도 했다. 사실 이런 논란이 발생할 만큼 언론들이 기사를 써 제낀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언론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바로 이런 보수 언론사의 기레기들을 동원한 보수 야당과 검찰의 농간에 놀아나는 국민이라고 생각된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검찰의 과도하고도 기획된 수사를 견디지 못하고 임기 중간에 낙마한 전 조국 법무부장관의 직접적인 범죄 혐의는 아직 수사조차 되지 않고 있다. 그 일가족인 딸의 "봉사 표창장 위조", 아내의 불법적인 투자 정도가 낙마의 이유가 되고 있다.


과거 보수 정권에서 국무총리까지 지낸 황교안 현 자유한국당 대표의 만성 담마진으로 인한 징집면제의혹, 아들 병역의혹, 역사관 의혹, 전관예우 의혹, 법무부장관 후보 시절 청문회 위증, 아들의 KT 부정입사 의혹과는 비교 불가다.


또한 조국 일가의 웅동학원에 대한 재단 전입금 미납 등 의혹도 나경원 일가의 홍신학원과 비교하면 1/60 밖에 되지 않을 만큼 깨끗(?)하다. 게다가 조국 일가가 웅동학원에 일가족이 근무하며 온갖 부정과 부패를 저질렀다고 하지만 나경원 일가의 경우 더 많은 가족이 재단에 근무하며 재단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국민들의 부족한 상황분석력 이었다. 


대한민국은 민주화를 이루긴 했으나 제대로 된 민주화를 이루고 공정사회를 만들기에 시간은 너무 부족했다. 특히 사법계와 경제계 측면의 민주화는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기엔 한참 모자란다. 그리고 사법계와 경제계의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정치권과 경제계 그리고 사법체계를 분리하여 서로 유착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과도하게 사법 권력이 집중된 법원과 검찰의 개혁이다.


비록 조국이 여러 의혹을 갖고 있긴 하지만 과거의 장관급 후보자들에 비해 매우 깨끗한 편이다. 특히나 지금 이슈가 된 사건들 조차 "조국 본인"과의 인과성을 찾기 어렵다. 실제로 검찰은 조국 딸의 봉사표창장 위조 의혹 수사를 대대적으로 시작한 이후 조국과의 연관성을 찾기위해 발악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조국 본인으로 수사를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 당연히 조국이 연관되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한 것이다. 검찰이 스스로 의혹만으로 수사를 개시하였고 과도하게 수사를 이어갔다는 반증이다. 그렇다면 국민은 검찰과 언론을 책망해야 한다.


하지만 검찰은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검찰을 개혁하려 했던 것에 대한 보복을 하기 위해 끝까지 조국 본인을 타겟으로 수사를 계속하려 한다. 이젠 검찰도 수사를 중단할 명분을 찾아야 하지만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가도 너무 나간 것이다.


비록 만족스럽지는 않았어도 검찰의 개혁은 조국에게 맞겨야 했다. 시커멓게 오염된 더러운 물을 1급수 까지는 아니어도 2급수 정도까지 개혁하도록 지지했어야 한다. 그가 비록 100% 무결하지는 않았어도 충분히 검찰을 개혁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인정했어야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그 검찰이 또 누구를 죽음으로 내몰지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그렇게 된다면 그 책임은 보수 정당과 검찰 그리고 적폐 언론에게 놀아난 무지한 국민에게 있을 것이다.





2019년 2월 즈음... 족저근막염이 발병했다. 그리고 5월 경 통증이 약간 가시는가 싶어 달리기를 했었고 그 결과는 처참했었다. 그때 더 조심해 달리기를 하지 않았더라면 회복이 조금 더 빨라지지 않았을까 싶다.


족적근막염에 대한 이해와 첫 달리기 결과 보러가기 ( https://blogger.pe.kr/726 )


그 후 집에서 발바닥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 쿠션이 최대한 들어간 슬리퍼를 구입해 신고 다녔다. 방과 화장실, 방과 거실, 방과 주방을 왔다갔다 하며 걸음을 걸을 때도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쿠션이 많이 들어간 슬리퍼다. 그리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쿠션이 많이 들어간 두툼한 족저근막염에 좋다는 깔창도 구입해 신발에도 깔았다. 


거기에 더해 염증이 사라지고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디딜 때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때 까지 퇴근 후 냉찜질을 했다. 매일 같이....


그랬더니 조금씩...조금씩... 정말 감질나게 조금씩 나아지는가 싶더니 4개월이 지난 9월 중순즈음 부터 통증의 90% 정도가 사라졌다.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디딜 때 느껴지던 찢어지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도 이젠 없고 걷다 보면 아프다는 것을 전혀 의식하지 않게될 만큼 상태가 좋아졌다.


다만..이따금씩 욱신거리는 약간의 근육통과 유사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마다 긴장이 되기는 하지만 더 심해지지는 않고 있다. 상태가 좋아지면서 다시 달리고 싶은 충동이 시도때도 없이 들었지만 인내심을 갖고 꾹~참아왔다. 



그리고 많은 고민 끝에 10월4일(금요일)... 드디어 다시 달리기를 시도해봤다.


인천대공원에서 장수천을 따라 소래 생태습지공원 방향으로 약 2.5km(왕복 5km)만 달려보기로 했다.



작년 12월 초 이후... 지난 5월에 한번 달린 것을 제외하면 전혀 달리지 않았기 때문인지 숨도 많이차고 다리에 통증도 많이 느껴지지만 발바닥은 걱정했던 것 만큼 아프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5월에도 그랬던 터라 긴장했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달린 후 통증이 더 심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고 일어난 뒤에도 통증은 없었다. 가벼운 근육통 같은 뻐근한 통증을 제외하면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찢어지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제 본격적인 재활(?)운동에 들어가도 좋을 듯 하다.


발바닥 스트레칭과 온찜질,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더 달리는 재활운동을 꾸준히 하면.. 11월 즈음에는 스스로 완치 판정을 내려도 될 때가 올 듯 하다.


이번 가을은 상쾌한 가을이 되길 간절히 바래본다.


#족저근막염 


  • hunnek 2019.10.06 01:02 신고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꽤 많던데 관리잘하셔야겠습니다!

    • taeho Tae-Ho 2019.10.06 07:53 신고

      네..철저한 휴식만이 빨리낫는 비결인 듯 한데 발바닥이라는 부위가 평소에도 쓰지 않을 수 없는 부위라 회복이 매우 더딥니다. 감사합니다.

  • [찌쏘]'s Magazine 2019.10.06 09:22 신고

    건강이 회복되셨다니 다행이네요
    그래도 너무 무리하지는 마시기 바람니다
    족저근막염 괜찮아진듯해도 무리하면 재발하더라고요

    • taeho Tae-Ho 2019.10.16 22:54 신고

      맞아요.. 많이 걷거나 오래 서있으면 예전만큼 심해지는 건 아니지만.. 근육통??처럼 통증이 생기더라구요.
      아마도 염증이 아물은 부위가 연약해서 금방 통증이 생기는듯 하네요.
      그래서 재활기간이 오래 걸리는 듯 해요.

  • 소원을보여줍니다 2019.10.16 19:46 신고

    사실 저도 족저 근막염 있어요 ㅠㅠ 이거 진짜 고통스러운데 ㅠㅠ 저 임신하고 그다음에 몸조리를 잘 못했어요 ... 사실 형편이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뒤꿈치로 산후풍 다오고 ㅠㅠ 하... 그런데 이걸 이기 시다니 ㅠㅠ

    • taeho Tae-Ho 2019.10.16 22:54 신고

      발바닥을 푹~~~쉬게 해주는 것 밖에 방법이 없나봐요.



어느 나라..어느 민족에게나 야만성은 남아 있다. 하지만 일본 민족의 야만성에 대햐서는 왈가왈부 말들이 많다. 종교적인 접근을 배제하게 되면 인간 또한 지구상에 생겨난 생명체의 하나일 뿐이고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영장류라 해도 야만성을 갖지 않은 생명체는 없다.

인류의 모든 민족 또한 야만성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다만 인간이 갖고 있는 본능적 야만성을 어떻게 얼마나 극복했느냐가 관건일 뿐 현대 지구의 여러 나라의 다양한 민족 또한 야만적인 면을 갖고 있을 수 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요즘 정치적 이슈로 인해 무역으로 보복을 일삼은 일본 민족의 야만성은 선진국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지금까지도 극복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앞 포스트에서 썼듯.. 일본 역사 특유의 "일천년이 넘는 시간을 칼로 국민을 지배"한 역사적 특징으로 인해 일본 민족이 앞선 서구의 인간 중심 종교 윤리와 철학에 기반한 도덕성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지금도 그러한 시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야기한다. 미국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일면은 맞다. 미국도 정치적, 군사적인 중국의 위협을 경제보복,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기술보복을 통해 억압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중국의 성장으로 인해 미국과 중국이 군사적으로 충돌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 중국은 아직 공산주의 국가이고 전세계의 패권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기에 미국,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인 측면이 크다.

하지만 일본과 우리나라는 다르다. 일본은 연일 우리나라(한국)을 위협적인 상대로 부각시키고 있다. 남북한이 통일되면 일본을 침략이라도 할 것 처럼말이다. 그러나 역사를 들여다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일본이 우리 한반도를 침략하고 약탈한 경우는 셀수없이 많지만 우리가 일본을 자의로 침략한 적이 있는가? 수천년 역사동안 단 한번도 없다. 왜구를 박멸하고자 대마도를 정벌한 것이 유일하다. 그나마도 사죄를 받고 부산항 등을 개항애 교역을 허가해 대마도인들이 먹고살 길을 열어 주었다. 

남북한이 통일되면 일본에 위협이 된다고? 요즘 일본에 널리 퍼져있는 이런 혐한 사고는 그저 일본의 무지하고 야만적인 국민을 현혹하기 위한 극우세력의 선동일 뿐이다. 문제는 정치에 관심없고 (왜 관심이 없는지는 일본의 역사를 공부하면 알게된다.) 지배층의 노예로 전락해버린 일본 국민들이 쉽게 그 선동에 현혹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인간의 야만성은 얼마나 상대를 배려하는가에서 나타난다. 일본인들의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근본적으로 인간존중에서 나오는 배려심이 아닌 상대방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한 동물적인 생존본능에서 나오는 경계심의 표현이다. (이해가 안된다면 또한 일본의 역사를 들여다 보길 바란다.) 즉 야만적인 배려심인 것이다.



문화적인 측면에서 또한 일본은 야만성을 벗어나지 못했다. 적어도 일본의 문화가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에 비해 형편없는 수준이라는 것은 여러번 일본을 방문해 유명한 문화재들을 방문해보고 직접 느끼기도 했다. 그들이 자랑하는 유적을 방문해보면 그들의 건축물에서 미적인 아름다움을 찾을 수 없었다. 우리 나라의 흔하디 흔한 오래된 사찰의 낡은 건물보다도 미적인 면에서는 형편없었다. 그러다보니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 동안 우리나라의 금은보화만큼 많이 약탈해간 것이 문화재다. 건물을 통째로 옮겨갈만큼 우리의 문화재를 탐낸것이 일본인들이다. 만약 그들의 문화재가 우수하다면 그렇게까지 문화재 약탈에 미쳐 날뛰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긴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의 평범한 농가에서 도자기 밥그릇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도 눈이 휘둥그래졌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니 저들의 문화수준을 짐작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이러한 야만적인 일본을 정확하게 꿰뚫어본 분이 바로 박경리 선생이다. 박경리 선생은 일본의 문학작품들을 속속들이 읽고 함께 역사를 공부한 몇 안되는 작가다. 박경리 선생은 일본산고(日本散考)라는 글에서 일본 민족의 야만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박경리 선생이 도올 김용옥 선생과 일본에 대해 나눈 이야기가 꽤나 유명하다. 그 이야기를 올리고 포스트를 마무리한다.

부디 일본의 선진적인 것 처럼 보이는 시민의식이 결코 정상적으로 형성된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시민의식이 아니며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 일본 제국주의의 참혹한 학살이 우연이 아니며 언제든 재현될 수 잇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꿰뚫어 볼 수 있었으면 한다.



- 이하 도올 김용옥의 <도올세설, 굼발이와 칼재비> 중 

박경리 : 김선생! 일본을 긍정적으로 볼려면 반드시 실패합니다! 일본은 야만입니다. 본질적으로 야만입니다. 일본의 역사는 칼의 역사일 뿐입니다. 칼싸움의 계속일 뿐입니다. 뼈속깊이 야만입니다.

도올 : 아니, 그래도 일본에서는 이미 나라 헤이안 시대 때부터 여성적이고, 심미적인 예술성이 퍽 깊게 발달하지 않았습니까? 노리나가가 말하는 '모노노아와레' 같은.

박경리 : 아~ 그 와카(和歌)나 하이쿠(俳句)에서 말하는 사비니 와비니 하는 따위의 정적인 감상주의를 말하시는군요. 그래 그런건 좀 있어요. 그리구 그런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보다 훨씬 더 깨끗하고 순수하지요. 그러나 그건 일종의 가냘픈 로맨티시즘이에요. 선이 너무 가늡니다. 너무 미약한 일본 역사의 선이지요. 일본 문명의 최고봉은 기껏해야 로맨티시즘입니다. 

박경리 : 스사노오노미코토(素淺鳴尊, 天照大神[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의 남동생)의 이야기가 말해 주듯이 일본의 역사는 처음부터 정벌과 죽임입니다. 사랑을 몰라요. 본질적으로는 야만스런 문화입니다. 그래서 문학작품에서도 일본인들은 사랑을 할 줄 몰라요. 맨 정사뿐입니다. 치정(癡情)뿐이지요. 그들은 본질적으로 야만스럽기 때문에 원리적 인식이 없어요. 이론적 인식이 지독하게 빈곤하지요. 그리고 사랑은 못하면서 사랑을 갈망만 하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디 문인(文人)의 자살을 찬양합디까? 걔들은 맨 자살을 찬양합니다. 아쿠타가와(茶川龍之介,1892~1927), 미시마(三島由紀夫,1925~1970), 카와바다(川端康成,1899~1972) 모두 자살해 죽지 않았습니까? 그들은 그들의 극한점인 로맨티시즘을 극복 못할 때는 죽는 겁니다. 센티멘탈리즘의 선이 너무 가냘퍼서 출구가 없는 겁니다. 걔들에겐 호랑이도 없구, 용도 다 뱀으로 변합니다. 난 이 세상 어느 누구 보다도 일본 작품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런데 내 연령의, 내 주변의 사람들조차 일본을 너무도 모릅니다. 어린아이들은 말할 것두 없구요. 일본은 정말 야만입니다. 걔들한테는 우리나라와 같은 민족주의도 없어요. 걔들이 야마토다마시이(大和魂) 운운하는 국수주의류 민족주의도 모두 메이지(明治)가 억지로 날조한 것입니다. 일본은 문명을 가장한 야만국(civilized savages)이지요.

도올 : 나쯔메 소오세키(夏日漱石, 1867~1916)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경리 : 나쯔메 소오세키요? 그사람은 표절작가입니다. 구미문학을 표절해먹은 사람일 뿐입니다. 모리 오오가이가 조금 괜찮긴 하지만 모두 보잘 것없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에게 모두 다 있는거에요. 우리가 우리를 못 볼 뿐이지요. 아니, 우리나라 사학자들이구 민속학자들이구 문인들이 무식하게 유종열(야나기 소오에쯔,柳宗悅,1889~1961)같은 사쿠라새끼를 놓고 걔가 조선을 좀 칭찬했다구 숭배하는 꼬라지 좀 보세요. 이거 정말 너무 한심헙니다. 아니 걔가 뭘 알아요. 조선에 대해서 뭘 알아요. 걔가 조선칭찬하는 것은 조선에 대한 근본적 멸시를 깔고 있는 거에요. 걔가 어떻게 조선의 위대함을 압니까?


김용옥은 박경리 어록을 동경대학교  중국철학과 오가와 하루히사 교수에게 전달한다. 오가와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탓테이루(들어맞는 애기다!)"




일본은 미개한가?

일본이 미개한 국가인가? 라는 질문에 자신있게 그렇다고 대답할 자신은 없다. "미개함"이라는 단어가 마치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식인을 하는 정도는 돼야할 듯한 어감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의 삶과 행동양식은 매우 다양해서 여러 측면에서 다면적으로 평가되어야 한다. 제 아무리 과학과 기술이 발전되어 있고 돈을 잘 벌어 윤택한 삶을 살아도 그것 만으로 미개하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구상의 어느나라도 미개함에서 완전히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선진국의 일반적인 미개함의 탈출 과정

대부분의 서구 선진국은 인간의 야만성을 종교와 철학을 통해 제어하면서 발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종교와 철학에 기반을 둔 정치와 경제 제도가 함께 발전해 나갔다. 유럽의 선진국들은 근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종교중심의 윤리철학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이 추구해야 하는 가치를 탐구하는 다양한 철학이 발전하였고 그러한 인간중심의 철학이 경제제도와 정치제도의 발전에 따라 비인간적인 면이 지나치게 드러나지 못하도록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그 결과로 탄생한 것이 현재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그리고 사회주의 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우리나라도 위태위태하긴 하지만 이러한 선진국의 발전모델 범주에 들수 있다고 생각된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이후 자본주의에 기반해 너무 빠른 경제발전을 이루었고 36년 일제강점기를 끝내며 받아들인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많은 피를 흘리긴 했으나 짧은 시간동안 제법 성숙한 민주주의 정치제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다만 너무도 시간이 부족해 부작용이 크긴하지만 말이다.

우리민족에게 1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축적된 불교의 교리와 유교철학에 기반한 도덕과 윤리의식이 뇌리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가 서구 선진국들과 달리 매우 짧은 시간만으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며 그나마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민족에게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불교와 짧은 시간동안 빠르게 정착시킨 카톨릭, 그리고 유교의 충과 효와 같은 철학 덕분이라고 생각된다.즉 반도국가(이탈리아, 대한민국, 스페인, 발칸반도, 스칸디나비아 등의 여러나라) 국민의 특징인 다혈질적이고 급진적인 특성을 불교교리 및 카톨릭 교리와 유교철학에 기반한 도덕과 윤리의식이 제어해 주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정치, 경제, 사회의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인간이 윤리와 도덕을 지키며 만물의 영장다운 삶을 사는데 도움을 준 것은 크게 세가지다. 바로 앞에서 언급했던 과학기술과 종교와 철학이다. 과학이 발전하고 정치와 경제 분야의 철학이 발전하면서 인간은 지금과 같은 물질적으로 윤택하고 정치,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종교와 철학에 기반한 정치, 경제, 사회제도의 발전이 없었다면 유럽, 북미 등 선진국과 우리나라는 지금과 같이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


일본은 과연 정치적, 사회적 미개함에서 탈피했을까?

그렇다면 일본의 경우는 어떨까?

많은 사람들이 일본을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측면에서 선진국으로 인식한다. 그 이유는 2차세계대전의 패전국이던 일본이 한국전쟁을 이용해 쌓은 부를 기반으로 이룬 경제대국의 이미지와 언뜻보기에 의회 민주주의가 안정되어 보이며 일본 국민들의 질서의식이 우수해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일본이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겉으로 드러난 일본의 정치적, 사회적 안정감의 원천이 다른 우리나라나 다른 선진국들의 그것과는 많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일본은 서구 선진국이나 우리나라와 달리 제대로 국민의 DNA에 체득된 된 윤리적 바탕이 될만한 종교나 철학사상이 존재하지 않는다. 일본의 토속신앙에 기반을 둔 신토는 미신의 범주에 들어가지 종교의 범주에 들어가진 않는다. 우리나라보다 조금 늦은 시기에 전파된 불교의 경우 일본의 토속신앙과 너무 깊숙히 결합해 토속신앙과 같은 미신처럼 변질되었고 그나마도 특수계층의 전유물처럼 되어 버렸으며...오히려 우리나라 보다 먼저 전파된 카톨릭과 기독교도... 일본에서는 일본 국민에게 녹아들지 못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주요 철학 중 하나인 유교도 일본에 전파되었으나 일본인들의 생활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즉 일본은 종교와 철학이 현재 일본의 경제제도와 정치제도 그리고 시민의식 형성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선지 일반 시민들의 도덕 및 윤리의식의 수준은 사실 상 1000년이 넘는 막부 통치시대와 무사(우리나라의 양반과 중인 계급에 해당)에게 핍박받고 다이묘(무사계급 중 군벌을 형성한 대지주)의 소유물로서 지배받던 시대의 의식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에 존재하는 천황을 뒷방할배로 밀어넣고 권력을 휘두르던 무사 정권인 막부와 막부의 주요 구성원이자 일반 국민의 지배계급인 지방 영주급의 다이묘와 그 휘하의 무사계급에게 항시 목숨을 위협받으며 무사계급이 설정한 질서체계를 지키던 국민성이 1000년 넘게 뿌리깊게 일본 국민의 DNA에 배어 있다.

때문에 일본 역사를 보면 하급신분인 평민들의 군주의 교체를 목적으로 하는 반란을 찾아볼 수 없다. 무사계급에 의해 1000년이 넘게 무력에 의한 지배를 받언 농민들은 "잇키"라 부르는 봉기를 하긴 했으나 목적 자체가 정권의 교체 등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굶어죽지 않으려는 생존이 목적일 뿐이기 때문에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고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주면 그냥 해산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현대에 들어서도 마찬가지다. 일본의 민주주의는 2차대전의 패배와 함께 미국으로부터 강제적으로 받아들인(우리나라와 비슷한) 것이다. 그러나 과거 무사계급의 최상층이자 중국의 제후국왕과 다름없던 다이묘들이 메이지유신 이후 형성된 번이라는 지배계급으로 이름만 바꿔 그대로 유지된 채 선거라는 시스템만 생겨난 것이다. 그렇다 보니 일부 세력이 권력을 독점하고 대물림하는 상황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실질적인 자민당 일당독재인 것이다. 중국 공산당의 일당독재와 크게 다를바 없다. 다른 점이 있다면 형식적으로나마 국민투표의 형식을 띄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본 국민은 민주주의에 대한 깨달음이 부족해 웬만하면 권력의 대물림이 가능한게 현실이다. 즉 생계유지에 문제만 없으면 그냥 현 권력자를 찍어주거나 그 권력자의 지지를 받는 아들 혹은 친인척을 찍어주는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국민들은 꺼리낌이 없다. 왜냐하면 국민들의 국가와 사회에 대한 인식수준이 봉건시대 무사계급에 지배받던 당시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인간은 평등하다는 인간중심의 종교와 철학에 기반을 둔 민주주의가 일본에서는 제대로 발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겉으로는 선진 민주주의 정치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국민의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 수준은 형편없는 수준이다. 그래서 일본의 민주주의를 "유사 민주주의"라 부르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다.

일본시민들의 질서의식의 기반도 마찬가지로 현대 선진국의 그것과는 매우 다르다. 현대사회에서 시민들의 질서의식은 카톨릭, 불교, 유교 등의 인간존중의 사상에서 비롯되며 타인을 해하지 않아야 한다는 능동적인 의식에서 비롯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일본의 질서의식은 1000년 넘게 이어온 무사계급의 배로부터 목숨을 보호하기 위해 수동적으로 형성된 것이다. 일본에서 농민이 주를 이룬 양민계급의 경우 무사계급의 재산과 같기에 함부로 취급하지 않는 경향이 강했지만 아무래도 양민들은 무사계급과 거래 등의 여러 이유로 분쟁이 생길경우 목숨을 위협받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무사계급에게 피해를 주게 되면 목숨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는 것이 바로 양민들이었다. 그렇다보니 "남에게 피해를 주지마라"는 사고는 일본 국민의 뇌리에 깊게 새겨져 공공장소에서의 소란이나 이웃을 불편하게 하는 행위를 금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으로 이어져 내려온 것일 뿐이다. 

때문에 일본의 이러한 수동적인 질서의식은 특이한 상황으로 드러난다. 일본 사회의 지도층인 정치인들과 경제인들 그리고 지식인들의 부정과 부패가 발생했을 때 일본인들은 신기할 정도로 조용하다. 언론에서 아무리 떠들어대도 누구하나 그들을 비난하거나 책임지라고 데모를 하지 않는다. 아주 극히 일부만 데모에 참가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들을 향해 괜히 호들갑떤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자기에게 직접적으로 피해가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가 그들을 비난하는 것은 폐를 끼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일본에서는 사회 지배층의 부정과 부패는 그들 스스로 언론앞에 나서서 허리를 90도로 꺾어가며 사죄하지 않는이상 시민사회의 반발과 시위 등에 의해 강제적으로 고쳐지는 경우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렇듯 일본이 외형적으로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선진국의 면모를 보이지만 그 속의 모습은 결코 선진적이지 못한, 오히려 후진적인 이유로 인해 선진적으로 보이는 모순덩어리 인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 반도체 소재 관련 수출 금지를 통한 방귀뀐 놈이 성내는 듯한 경제보복과 같은 후진적인 사안을 정치인들이 밀어 붙일 수 있고 이에 대해 국민 또한 매우 높은 찬성률을 보이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일본 사회는 아직 미개함에서 탈피하지 못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



  • ㅇㅇ 2019.07.27 02:48

    일본은 표면적인 사회입니다. 어떤 기준이냐에 따라 미개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을것이죠. 질서정연한 사회를 추구하는 독일인들은 일본인을 칭찬합니다.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영국인들은 일본을 칭찬합니다. 철학이 중요한 프랑스인들은 일본인들보고 이상하다고 합니다. 일본문화를 즐기면서도... 물질이 와따인 미국은 일본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성리학 도교 유교가 발달한 중국한국은 일본이 빛좋은 개살구라고 합니다. 주체가 누구냐에따라 엇갈리겠죠

    • taeho Tae-Ho 2019.07.27 12:00 신고

      전 주체에 따른 판단을 한 것이 아니라 원초적인 인간의 미개함을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해가는 과정을 기준으로 얼마나 미개함을 극복했는가를 이야기한 것입니다. 독일인들은 합리적, 논리적을 추구합니다. 영국인들은 경험적이고 이성적입니다. 중세 이후 발전한 인간중심적 철학덕분이지요. 그 철학덕분에 그들은 중세의 마녀사냥, 산업혁명시기의 비인간적인 노동력 착취, 국가간 비인간적인 전쟁 등 인간의 미개함에서 비롯된 문제들을 민주주의와 사회주의가 가미된 자본주의를 통해 극복해내고 있습니다. 만약 그들이 일본의 현재 표면적인 모습만을 본다면 말씀하신대로 일본을 칭찬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지금 일본의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역사적 관점에서 본다면... 그들 또한 일본의 현재의 모습은 결코 미개함을 극복한 것이 아님을 알게될 것입니다.

  • ㅇㅇ 2019.07.27 02:54

    그리고 개인적으로 일본을 떠나서, 우리나라가 중국이나 일본을 욕할 처지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들이야 "일본보단~ 중국보단 우리가 낫지" 이러지만 다른 이들이 어떻게볼지는 또 미지수... 민주주의는 일본뿐만이아니라 그냥 한중일을 포함한 모든 아시나나라가 미발전 유아기수준입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촛불시위로 대통령을 바꾼게 국민주권을 행사했다고 믿지만 한국에 사는 미국인이나 영국인기자들은 한국은 겉으로만 자유민주주의지 속은 사회주의라고 비판합니다. " 한국인들은 국민주권을 행사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속은 광기에 차있고 지극히 감성적이다. 대통령을 외모보고 뽑기도하고 대세에 따르며 마치 정의놀이하듯 특정정당을 지지하는걸 정의롭다고 여긴다" 라고...

    • taeho Tae-Ho 2019.07.27 12:05 신고

      전 일본을 욕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국민과 사회가 정치, 사회적 미개함을 아직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도 언급했죠.
      그런 점을 비판적 논조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우리는 그럴 처지가 못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일본의 사회적 현상을 비판하는 것이 듣기 싫어하는 것 아닌가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 taeho Tae-Ho 2019.07.27 12:09 신고

      그리고 해외의 기자들이 한국은 겉으로만 민주주의지 속은 사회주의다 라고 생각한다고 하셨는데..
      영국과 미국에서 시작된 근대/현대 민주주의(민주주의는 고대부터 있었습니다만..)는 세계 여러나라로 퍼지면서 그 나라의 사회적 특성(철학, 윤리, 종교)이 가미되며 많은 부작용도 나타냈고 긍적적인 면으로 영향을 끼치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경우 역사적 특징과 종교적 특징이 현재의 일본특유의 "유사 민주주의?":형태로 작용한 것이죠. 일본의 역사와 특징을 모르면 일본의 민주주의가 훌륭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실상은 반대라는 것을 쓴 것입니다.
      그 외국인 기자들이 우리나라의 역사와 민주주의에 대해 얼마나 공부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단언컨데... 우리나라의 역사와 종교 그리고 민족성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의 비판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스스로의 가치를 모르고 유행처럼 "헬조선"을 외치는 자학적 가치관을 갖게 됩니다.
      한나라의 민주주의를 논할 때는 그 나라의 역사와 민족성, 종교 등 여러측면을 감안하고 그 나라의 민주주의 수준을 바라봐야 합니다.

  • 마빡이 2019.08.02 15:2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저 자신의 무의식 속에 있는 일본에 대한 인식을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IMF 이후 "요즘은 너무 불경기야" 라는 말이 당연한 듯 회자됩니다. 그리고는 정부 탓을 많이 하죠. 특히나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보다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서는 조선, 중앙, 동아는 물론 공영방송이라는 KBS, MBC와 SBS 등 언론까지 가세해 정부탓을 합니다.

하지만 전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지금의 경제상황을 불경기라고 느끼는 것은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와 언론의 탓이 더 크다고 봅니다. 우리 경제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언론이 가짜뉴스만 양산하지 않는다면 극복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재 언론의 수준 상 언론이 가짜뉴스를 양산하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가능했다면 "기레기"라는 신조어도 생기지 않았을 겁니다. 기레기들의 인식하는 경제상황은 아마도 산업혁명까지는 아니어도 소비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모멘텀이나 산업의 혁신적인 무언가가 나오지 않는다면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먼저 "불경기"의 정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불경기란 경제활동이 침체되어 임금이 낮아지고 생산이 위축되며 물가가 오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불경기라고 하는데 불경기의 정의에서 언급되는 세가지 요건은 무언가 우리나라의 현실과 맞지 않습니다.

경제활동은 성장율은 낮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성장율이 감소하고 있다"의 의미는 성장율이 둔화된다는 것이지 역성장을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수출이 주도하는 경제인 우리나라의 수줄은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무역수지 흑자도 계속 증가해 왔습니다. 적어도 경제활동이 경제 전반적으로 침체되었다는 요건에는 부합하지 않습니다. 일부업종은 그럴 수도 있지만 일부 업종의 불황이 전체적인 국가 경제의 불경기로 확대해석해서는 곤란합니다. 그렇게 보도하는 언론사들이 있는데 그런 언론들이 딱 기레기 언론입니다.

게다가 임금수준도 최저임금 인상 등에 힘입어 계속 인상되고 있습니다. 일명 귀족노조라 불릴만큼 고액연봉을 받는 근로자들도 꽤 많습니다. 게다가 최저임금은 꾸준히 오르고 있고 수년래 시간당 1만원을 돌파할 수도 있습니다. 

물가 또한 우려할만큼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에서 물가가 오르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승부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죠. 할인율이 높은 대형마트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오히려 고급제품과 저렴한가격의 저가제품으로 이원화 되고 있다고 보는게 더 합리적일 겁니다.

그런데도 언론과 국민들은 "불경기야"를 외칩니다. 

왜일까요? 먼저 언론의 잘못된 보도를 들 수 있습니다. 조선, 중앙, 동아는 항상 진보정부가 들어섰을 때 "불경기"뉴스를 이용해 정부를 비난하는 불합리한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행태를 보여왔고 현재도 마찬가지 입니다.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죠. 하지만 실제 경기가 좋다면 국민은 그런 가짜뉴스에 넘어가지 않을 겁니다. 불경기라는 가짜뉴스 보다는 체감하는 경제상황이 훨씬 더 여론 형성에 결정적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무언가 현재의 경제상황이 "불경기"라 느낄 수 있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국민은 지금의 경제상황을 "불경기"라 느끼고 있을 겁니다.

이익을 낼 수 없는 자영업

모두가 알고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자영업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그 자영업은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일부 업종에 몰려 있습니다. 치킨, 커피, 음식점, 편의점 등이죠. 당연히 적정이윤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업종들은 대부분 매출의 일정비율을 프랜차이즈 본사에 지불해야 하고 재료조차도 본사에서만 공급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이익의 대부분을 본사에 헌납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자영업자 가족의 윤택한 최소한의 이윤을 남기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돈을 벌기 위해서는 장사를 해야한다"는 근거없고 오류 가득한 자신감에 가득차 자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자영업자들은 "장사를 하면 돈을 벌 수 있는데 지금이 불경기라서 돈을 못번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 것이죠. 게다가 조선, 중앙, 동아 등 보수 언론들의 가짜뉴스는 자영업자들에게 "불경기"에 대한 확신을 심어줘 "내가 망하는 건 정부 탓"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겁니다.

서민과 중산층을 이루는 수 많은 자영업자들과 그 가족들은 당연히 불경기라고 느낄 수 밖에 없겠죠.

친 대기업 정책과 대기업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

1970~1990년의 고도 경제성장의 원동력은 사실 대기업이었습니다. 우리나라를 수출주도의 경제 대국으로 만든 것은 중화학공업과 전자산업 그리고 조선 및 해외 건설산업이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런 산업분야는 대부분 기술과 자본집약적이기 때문에 고급 인력과 대자본의 투입이 가능한 대기업의 역할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속성 상 지속적으로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며 성장해야하는데 IMF가 발발한 시기와 족벌체제를 유지했 대기업들이 창업주의 2세와 3세로 그룹 계열사를 분리하여 상속하던 시기가 겹치고 계열분리된 대기업들이 지속 성장을 위해 사업분야에 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때 계열분리된 대기업들이 새롭게 뛰어든 사업분야가 창의력을 필요로하기 보단 자본력으로 쉽게 자리잡을 수 있는 유통과 식음료, 예능 및 공연 등이었습니다.

이때부터 편의점, 외식업, 커피전문점 등으로 요약되는 외식 프랜차이즈 분야와 대형마트 업종 그리고 마침 붐이 일던 인터넷 쇼핑몰 등으로 대기업들이 진출합니다.(프랜차이즈 관련 기사 : 대기업 프랜차이즈 43개 중 롯데가 11개로 최다) 게다가 공정거래법, 금산분리법 등의 여러 제약으로 대기업과 마치 관계가 없는 것처럼 교묘하게 지배구조를 변조하고 사명을 대기업과 관련 없는 것 처럼 위장해 일감을 몰아주는 유통사도 급증했습니다. 서브원, 글로비스, 뚜레주르, 아워홈, 세콤 등등 이름만으로는 소유주가 누구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회사들이 대표적이죠. 대기업 계열사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은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대기업들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하는 무분별한 사업 확장은 결과적으로 해당 사업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던 중소기업들과 자영업자들의 생존을 위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생존을 위협받는 중소기업과 기존의 자영업자들은 끊임없는 구조조정을 반복하게 되고 견디지 못한 중소기업은 다시 대기업의 말단 하청업자가 되고 퇴사한 사람들은 퇴직금이라는 목돈을 대기업의 프랜차이이즈 가맹점 개설에 투자(? 실상은 뜯기는)해 자영업자가 되거나 그마자도 여의치 않은 사람들은 최저임금의 노예가 되어버립니다.

그나마 대기업의 하청업자가 된 기업과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주가 제대로 대우받고 영업권을 보장받으면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병폐인 갑질은 하청업자에겐 지속적인 납품가 인하의 굴레를, 가맹점주에게는 영업권을 보장하지 않는 인근 출점을 통해 이들을 다시 몰락의 길로 몰아부칩니다. 대기업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희생을 강요받는 것이죠. 그리고 그 희생은 고질적인 영업적자의 굴레에 빠지게 합니다.

당연히 대기업 하청을 받는 중소기업과 프랜차이즈 자영업자들은 "불경기"를 체감하게 됩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일반 자영업자들은 경쟁력에서 대기업 프랜차이즈에 밀리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 자영업자들에 대한 언급은 가치조차 없습니다. 경쟁력 있는 자영업자를 제외하면 그냥 희생양일 뿐이죠.


사실 이런 상황을 두고 우리나라의 시장이 작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족벌 대기업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시장규모는 중요하지 않을 듯 싶습니다. 그들에겐 시장이 아무리 커도 그 시장을 독점해서라도 이익을 극대화 하려는 끊임없는 욕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불경기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국한된 이야기

지금의 불경기가 일부 계층의 이야기일 뿐이라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이를 증명하는 것은 대기업 그룹사들의 "사내 유보금" 현황자료 입니다.

사내 유보금은 기업들이 번 돈을 사용하지 않고 이익잉여금 또는 자본잉여금이라는 계정과목으로 식별하는 자본을 말합니다. 다만 여기에는 현금이 아닌 공장 등의 부동산과 금융상품 등에 묶여 있어 바로 현금화할 수 없기는 합니다. 때문에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비율은 20% 정도라는 것이 통상적인 시각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기업들이 기업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을 환원하지 않고 대부분을 기업활동과 무관한 곳에 쌓아두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아마도 사내 유보금 중 기업의 경제활동에 재투자한 비율은 아무리 많아도 50%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내유보금에 해당되는 자본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 “국내 30대 그룹 사내유보금 약 883조, 전년 대비 75조 증가” )

즉..."국내 30대 그룹사들에게 지금까지 불경기는 없었다"는 것이 팩트라는 것입니다.


도대체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은 "불경기"일까요?

하지만 대기업에게는 절대, 결코 불경기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당연히 공무원, 대기업 및 견실한 중견기업에 근무하는 사람들 그리고 넉넉하지는 않겠지만 아직은 영업이익을 남길 수 있는 자영업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국민에게는 결코 불경기가 아닙니다.

따라서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국가 경제의 성장율이 낮은 저성장일 수는 있겠으나 결코 불경기는 아닙니다. 저는 대기업의 노예가 되거나 대기업에게 희생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는 불경기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기자의 질문과 답이 있습니다.

기자가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에게 물었습니다. "불황과 공황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대통령이 답했습니다. "당신의 이웃이 실직하면 불황이고 당신이 실직하면 공황이다." 라고요.



보수, 수구, 반국민 언론들의 가짜뉴스에 속아서는 정말 곤란합니다.


  • [찌쏘]'s Magazine 2019.06.16 16:55 신고

    자영업이 살아나야 우리 경기가 살아나는데.. 요즘 급여를 보면 개인생활을 위해쓸수 있는돈이 정말 없다는 생ㄱ가이에요
    부동산 모으고 보험료내고 교육비내고.. 외식조금하면 없어지는 구조라 삶의 만족도가 낮아지고..ㅠㅠ
    가슴아픈 현실입니다

    • taeho Tae-Ho 2019.06.16 21:30 신고

      일단 인구대비 자영업 비율이 너무 높은게 첫번째 문제입니다. 당연히 자영업을 하게 되면 적정 이윤을 남기지 못하는 구조죠.
      그문제를 그나마 해결할 수 있는게 노동자의 급여인데... 이 급여 수준이 다이아몬드 형태여야 하는데 급격한 사다리꼴이라 문제죠. 그 이유는 일용직과 저임금계약직이 너무 많고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하청업체로 전락해 급여수준을 높일 수 없기 때문이죠.
      그 외에도 문제는 많은데..다 이야기할 수 없으니 더 문제죠. ^^

    • [찌쏘]'s Magazine 2019.06.16 22:52 신고

      이러나 저러나 말씀하신구조가 너무 심화가 되는것같아서 더욱 안타깝네요..



중국인들의 뇌리에 박혀있는 "중화사상"이 그야말로 역사적 오만함의 극치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야말로 세상의 중심은 중국이며 세상 사람들은 중국을 따라야 한다는 오만한 역사관이다.

얼마 전 이름도 난생 처음 들어본 "판다컵"이라는 U-18 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 U-18 대표팀이 우승하고 세레머니 도중 우승컵에 발을 올리고 사진을 찍어 중국 축구팬들이 중국에 대한 모욕이라며 인터넷 상에서 난리를 치고 있다는 뉴스를 봤다.

뉴스를 보며.. "판다컵 이라니?? 처음들어 보는 대회인데?"라는 생각을 했다.

알아보니...판다컵은 삼국지에서 유비가 세운 "촉"나라의 수도인 "청도"(요즘은 청두라고 부른다."에서 주최하는 4개국(중국, 한국, 뉴질랜드, 태국)이 참가한 U-18 대회다. 그냥 중국의 지방정부가 주최하는 "듣보잡" 청소년 국제 축구대회다. 솔직히 뭐하러 이런 대회에 나갔는지 이해가 가진 않지만...

문제는 리그전으로 3게임을 치룬 뒤 우승하고 우승컵을 받은 뒤 세레머니하면서 찍은 사진이 문제가 되었다.

바로 이 사진이다.

우승컵에 발을 올리고 있다.

순간.. "조금 무례하긴 하네.."라는 생각을 했지만 가끔 외국의 대회에서 우승컵으로 세레머니를 하면서 발을 올리거나 깔고 앉는 시늉을 하는 사진들을 봤던 기억이 있어서 뭐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중국의 네티즌들과 대회를 주최한 단체의 대응이 정말 가관이었다.



"중국 축구를 무시하는 행동이다." 라거나...

"중국을 무시하는 빵즈들을 쳐부서야 한다"라거나..

"빵즈들의 오만함이 극에 달했다. 빵즈들을 중국에서 몰아내야 한다" 등등등... 과격한 말들이 오갔다. 단순히 인터넷에서만 문제가 된것이 아니라 현장에서도 문제가 되었었나 보다. 선수들이 단체로 사과문을 낭동하고 허리숙여 사죄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입장문을 내며 유감까지 표하는 사태로 발전되었다.

어린 선수들이 빠르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이것이 그렇게 큰 잘못인가? 축구 대회의 우승컵이 그렇게 중국의 자존심이라면.. 그 자존심을 자국 팀이 빼앗긴 것이니 중국의 U-18 선수단은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인가? 자국의 자존심을 다른 나라 팀에게 빼앗긴 것인데...

사실 국제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우승컵을 갖고 다양한 세레머니를 하곤 한다. 뉴스에 나온 몇몇 사례를 모자.

아래 사진은 2017년 맨유 소속으로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뒤 즐라탄이라는 선수가 우승컵에 발을 담그고 찍은 사진이다. 유로파 대회를 지배했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해외에선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아래는 라모스가 2018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뒤 우승컵을 발로 밟고 찍은 사진이다. 

다음은 2017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선수들의 가족이 아이들을 아예 우승컵에 넣고(?) 찍은 사진이다.

최신의 사진을 하나 보자. 이번 6월1일 우승한 리버풀의 핸더슨이다. 아예 비행기 안에서 우승컵에 발을 올려놓고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고 한다.

아마도 중국인들의 이러한 과민 반응은 축구에서 자국의 성적이 형편없는 "열등감"을 우리나라의 U-18 선수들이 건드렸고 그 열등감이 폭발하며 과격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어디 오랑캐가 중국 대회의 우승컵에 발을 올리나?"라는 중국의 오만한 중화사상이 그 발로 중 하나다.

결국 판다컵 조직위원회는 우리나라 U-18팀의 우승컵을 몰수했고 우승자격 마저 박탈했다고 한다.

중국의 오만한 중화사상... 언젠가 한.중.일 3국의 심각한 분쟁 혹은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역사관이 아닐 수 없다. 중국이 글로벌 시대에 맞춰 중화사상을 버리고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지 않고 이웃국가들을 조공국가 정도로 생각한다면 중국인들은 사상적, 정서적으로 고립될 수 밖에 없고 결국 분쟁이나 전쟁을 치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 J's_Identity 2019.06.03 09:08 신고

    요즘 정말 이슈가 되는 사건이죠..
    우리나라와 아래선수들이 다른점은 슈퍼스타냐 아니냐 , 나라가 부강하냐 아니냐 인거 같아요
    마음이 씁쓸하지만 바로 인정하고 사과한게 현명했던것 같아요

    • taeho Tae-Ho 2019.06.03 13:10 신고

      동양적인 정서에서는 사실 조금 무례한 행동은 맞죠. 그러니 사과를 하면 좋긴한데.. 중국 사람들이 조금 오버해서 대응하는데 아마도 중화사상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 늘품아빠 2019.06.03 11:32

    아마 우리나라가 아니라 다른 강대국?이었어도 똑같은 반응이었을지 궁금하네요

    • taeho Tae-Ho 2019.06.03 14:29 신고

      그랬다면 이번처럼 우승자격 박탈하는 등 함부로 못했겠죠.

  • 백전백승 2019.06.06 10:33 신고

    현재 무역에서 미국에게 당하는 것을 만만한 우리나라에 푸네요.



요즘.. 자유한국당의 행보를 보노라면 자신들의 정체성을 감추고 보수행세를 하던 "보수의 탈"을 벗어버리는 듯 하다. 그리고 자유한국당과 함께 보수 언론 행세를 하던 "조선일보, 중앙일보" 또한 보수의 탈을 벗어던지고 "극우 언론"으로서의 정체성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다.


얼마 전 포스팅에서 중앙일보의 파렴치한 편파 보도행태를 언급했지만 최근의 행보는 보수언론에서 벗어나 맹목적으로 현 정부와 과거 노무현정부를 비난하는 것 뿐만 아니라 박정희 대통령을 노무현 대통령과 같은 대우를 해야한다는 기사까지 써낼 정도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와 오히려 더욱 성장할 수 있던 경제를 잘못된 화폐정책과 과도한 친 대기업정책 등으로 망가뜨렸다는 평가도 있다. 그리고 민주주의 정치 역사 관점에서는 사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명백하게 가장 악독한 "독재자"임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는 칼럼에서 친-독재 성향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박정희 대통령을 노무현 대통령과 동급으로 대우해야 한다는 주장을 교묘하게 포장하면서 펼친다. 이는 "보수"가 아닌 "극우"세력에서 자주 내세운 박정희 대통령 신격화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조선일보는 메이저 언론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가짜 뉴스" 보도를 일삼는다. 조선일보의 계열사인 TV조선과 조선일보의 가장 대표적인 가짜뉴스는 주로 북한과 관련된 뉴스에 가장 많다. 왜냐햐면 "팩트"를 체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북한과 진보정권을 엮어 기사를 내더라도 "허위"인지 "사실"인지 검증이 어렵다는 점을 교묘하게 이용하기 때문이다.



지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관련하여 여러 나라의 언론 기자들을 불러 공개 폐쇄를 실시했을 때도 조선일보는 가짜뉴스를 당다앟게 내보냈다. 이런 경우 북한정권이 소송을 걸고 명예훼손과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하나 이는 불가능하지 않은가? 


결국 조선일보는 이런 가짜뉴스에 대해 사과도, 정정보도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가짜 뉴스를 접한 뒤 북한 정권과 대화를 하고자하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찬성"에서 "반대"로 돌아섰을까를 생각하면 이런 가짜뉴스는 매우 심각한 사안임에 분명하다.


또 다른 대북 가짜뉴스를 보면 이런 식이다.



제목을 보면... 어디 인터넷 3류 찌라시 언론의 제목 스타일이다. 뭐뭐뭐뭐...., '충격'... 이런 스타일 웹페이지 구석 찌라시 언론에서 많이 본 스타일이다.


결국 "가짜뉴스"이 확인되었지만 조선일보는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뉴스는 북한을 자극하기 딱~좋은 가짜뉴스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북한 저런 개 망나니..."라는 인식을 심어준다. 이런 인식은 대북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국민에게 심어주는 매우 부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이는 자유한국당을 위시한 보수를 참칭하는 적폐세력이 원하는 것 아닌가?


조선일보의 가짜뉴스는 대북 관련 뉴스 뿐만 아니다. 조선일보와 한통속이라 할 수 있는 자유한국당과 노무현 대통령 취임 시 개혁대상 1호와 2호 였던 검찰과 사학을 옹호하고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가짜뉴스를 수도없이 찍어냈다. 당연히 사학비리를 보도하는 기사는 주요언론인 조선, 동아, 중앙에는 일절 보도되지 않는다.


오죽하면 대학교수들이 이런 언론들의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을까... 그 이유는... 언론 소유주 일가들과 언론사의 주요 직책을 맏고 있는 이들이 모두 사학의 비리와 연루되어 있으며 주요 언론들과 인맥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익을 공유하는 이들이 사학재단과 관련있기 때문이다.


 

관련보도 보러가기



이렇듯 조선,중앙,동아의 행태는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 문재인 정부들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국당 등 보수 적폐정당의 지지율 보다 매우 높게 유지되면서 조선, 중앙, 동아는 물론 자유한국당도 다급한 상황이 되었다. 


그 다급함은 메이저 언론과 제1야당이 언급한 것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도 저급스러운 문구를 동원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막무가내식 비난 보도로 표출되고 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아무런 근거도 팩트도 없는 자극적인 가짜뉴스로 국민을 혹세무민해 국민으로 하여금 현 문재인 정부에 대해 무조건 적인 불만을 갖게 하려는 것이다.



기사에 팩트는 없다. 황교안이 문재인 정부를 욕했다가 팩트다.



시민들 중에 실제로 황교안 대표를 보며 "살려달라"고 절규한 사람은 없을것이다. 시민들이 그렇게 바보는 아니다. 제2의 IMF 같다는 것은 박근혜 임기중, 이명박 임기중에도 마찬가지였다. 그 와중에 가장 혜택을 본 집단은 4대강 사업 등을 통해 돈을 번 대기업 집단이다. 중산층과 서민층은 그때나 지금이나 IMF 시절 같다고 느껴왔다. 하지만 마치 문재인 정부 탓인 듯 감성팔이만 하고 있다.



이 기사도 가관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성인 "문"을 "달"에 빗대 문재인 정부의 몰락을 노래하고 있다. 이런 식의 감성팔이는 "일간 베스트(일베)"의 단골 메뉴다. "조선일보의 일베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인 듯 하다.


게다가 이 기사에서는 "국민의 60%가 자유한국당의 선거법안에 찬성한다"는 근거없는 주장을 팩트인것 처럼 주장하고 있으며 국민의 대다수가 "선거법 개정과 공수처법안의 패스트트랙 처리 법안 지정"에 반대한다는 근거없는 주장을 펼친다.  


게다가 "2020년 예산 500조원, 막 퍼준다"는 식의 가짜뉴스 또한 유포하고 있다. 내년 예산에 대한 검토는 아직 끝나지도 않았고 바로 자유한국당 스스로 검토하고 조정할 수 있음에도 근거없는 비난을 일삼고 있다. 





조선일보의 거짓 선동기사는 끝이 없다.


이번엔 자유한국당 나경원과의 콜라보로 "문대통령은 좌파독재 화신"라는 근거도 팩트도 없는 말을 계속 떠들어댄다. "좌파독재"라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주장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그 정부는 민주적인 투표를 통해 통치권력을 부여받았으며 향후 잘못된 정책이라 판단될 수 있을지언정 독재라 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아무 생각이 없다. 그저 정치적인 수식어 정도로 치부한다. 그러다 보니 적폐언론들과 자유한국당은 계속 "좌파독재"라는 주장을 펼치며 언론을 신봉하는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세뇌가 된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독재자의 휴예"가 자유한국당이라 칭한적이 없다. 그럼에도 도둑이 제발저리듯 자신들이 독재자의 휴예로 지목받았다는 듯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을 지목해 "좌파 독재 화신"이라고 비난한다. 


그리고는 자신들은 독재자의 후예가 아닌 "기적의 후예"라 한다. 이 기적은 한강의 기적을 칭하는 것일테고 그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것은 "박정희 대통령"이라고 수 차례 자신들 입으로 말해왔다. 이는 자유한국당이 정치적 독재자 박정희의 후예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모순을 저지르지만 분석력과 이해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


조선일보와 자유한국당의 정부비난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가만히 분석해보면 이와같이 "팩트"가 없고 모순 투성이다. 그저 "경제가 어렵고 수출이 줄어들고 국민의 빚이 늘어나고 북의 핵 위협은 계속되니 문재인 정부의 탓"이라는 논리다. 예전에 언론에서 유행처럼 떠들어 댔던 "모든 것이 노무현 탓"이라는 문맥과 일맥 상통한다. 


이는 적폐언론들과 자유한국당의 콜라보로 이루어지는 언론플레이가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절 부터 그를 죽음으로 몰았던 근거없는 여론몰이(대표적인 것이 봉하마을 자택의 아방궁 설)와 그 형태가 비슷하다. 누가 봐도 봉하마을의 자택은 아방궁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초라함에도 조선, 중앙, 동아와 현 자유한국당이 떠들어댄 아방궁이라는 가짜뉴스는 마치 진실처럼 극우세력들에 의해 부풀려졌고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단초가 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알아봤듯 팩트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보수는 이제 없는 듯 하다. 감성팔이와 무근거, 무논리에 기반해 대통령과 정부를 비난하는 적폐 찌라시 언론과 이기심으로 똘똘뭉친 적폐정당만 남은 듯 하다.




누구나 그렇듯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닐 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쳤다. 그리고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친 뒤 한동안 인천대공원에서 아이들과 종종 자전거를 타곤 했다. 

지금도 기억에 생생한 자전거 가르치기의 추억... 걱정스러운지 큰 딸아이도 조심하라며 함께 뛰어다녀 줌~ ^^

두 아이의 자전거 타기를 가르치느라 허리를 숙인 채 아파트 주차장, 운동장, 인천대공원을 뛰어다녔던 기억이 너무도 생생하다. (아이고 내허리~~) 그래도 하프마라톤으로 다져진 체력이 있었고 아이들의 운동신경이 나쁜편은 아니어서 비교적 빨리 자전거를 익혀다.


그리고.. 한동안 동네와 인천대공원을 온가족이 자전거로 누비고 다녔었다.

인천대공원은 평일의 한적한 시간대에 가야 저렇게 여유있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사람이 너무도 많다.

중고자전거 거래

하지만...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자전거는 아이들에게 금방 인기를 잃었다. 큰 아이의 경우 자전거를 탈줄안다..정도이고 둘째의 경우는 조금더 자전거를 탔다. 위 사진에 보이는 작은 초록색 자전거는 누군가에게 무상으로 양도(?)를 했고 오른쪽 자전거는 이번에 중고로 팔았다.

그리고 둘째에게는 조금 더 큰 자전거를 사주었는데... 몇번 타고는 더 이상 타지 않았다.

그래서... 아파트 계단에 2년 가까이 방치되어 있던 자전거를 팔아버리기로 작정하고 공표했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공간만 차지하던 자전거 2대를 팔았다. 



사실 직거래를 할까 고민했지만 귀찮은 면이 많아 중고자전거 상에 팔았는데.. 사실 조금 후회가 되기도 한다. 중고상에게 파니 너무도 똥값이라서....

내가 거래한 곳은 바로 여기다.

바로가기 : http://naver.me/FRVaoxjF

인천 연수구에 있는 "리바이클"이라는 자전거 대리점. 간판에는 삼천리자전거 대리점이라고 되어 있는데 중고 자전거를 많이 취급하고 있었다. 때문에 매입과 판매를 동시에 하는 곳이었다.

매장은 대로변에 위치한 아파트의 상가다. 아파트 뒷편 지하철로 쪽으로 돌아가면 아파트 입구가 있는데 이 입구로 들어가면 상가 바로 뒤 주차장으로 갈 수 있다.

매장의 모습은 이렇다.


이번에 판 자전거 두대의 마지막 모습...둘째에게 사줫던 자전거... 사실 멀쩡하다. 타이어는 조금 닳은 듯..

이 자전거는 내 애마인 포르테 뒷좌석에 세우면 딱...들어간다.

아래는 딸아이와 와이프가 타던 접는 자전거. 반으로 접으면 트렁크에 쏙~들어간다. 단, 트렁크 공간이 좀 비어있을 경우에 한함.


문제는 가격...

대충 점검하시더니 두대 합쳐 3만원을 제시하신다. 타이어도 갈아야 하고(중고라도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으면 사지 않기 때문에 교체해야 하고 기어 등등도 손을 봐야 한다고...) 중고는 판매할 때도 구입 당시 가격의 절반도 못 받는다고 하심. (사실 여부는 미리 확인하지 않고 갔음.) 구입할 때 각각 15만원 이상 줬던걸로 기억하는데...

조금 놀랐지만.. 가격과는 무관하게 당장 처분하자는게 목적있었고 어차피 무상 양도해줄 곳도 없어서 내가 들고 갔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5천원 더 받아 3만5천원에 처분 결정...!!

수리해서 비싸게 파시고 부자되시라는 의미에서 3만5천원 받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귀가했다.

두 아이들에게 자전거를 배우게 해주고 아무데도 다치지 않게 태워준 착한(?) 자전거가 우리보다 더 착한 새주인을 만가길 기원한다.

Good Bye~~~


  • J's_Identity 2019.05.24 10:58 신고

    저는 제 정든자전거를 아버지가 파셔서 ......
    다시 알아보고 있습니다 ....:)

    • taeho Tae-Ho 2019.05.24 12:12 신고

      ㅎㅎ 그러시군요..
      전.. 자전거 판돈을 나눠서 딸과 아들에게 주었습니다. 너희들거 판거니 너희들 돈이다. 라고요...
      딴소리 안하더라구요.. ㅎㅎ



예전에도 한 두개의...리더쉽에 관한 글을 블로그에 썼지만.. 사실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정답은 없다. 리더가 갖추어야할 덕목은 그 시대와 장소 그리고 상황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시대, 어떤 장소, 어떤 상황이건 있어서는 안되는 가장 흔하면서도 잘못된 리더의 전형은 바로 "공허한 명령"을 일삼는 리더다. 그에 대한 좋은(?)비교가 팟빵직썰이라는 사이트에 올라온 듯 한다. 그 짤막한 웹툰을 올려본다. 이 웹툰은 우리나라 해양 역사상 가장 큰 두 개의 참사에서 각기 다른 두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로서의 대응을 비교하며 리더가 갖추어야할 가장 기본적인 리더쉽의 요소인 "업무 지시"의 스타일을 비교하고 있다.




팟빵사이트 바로가기 --> 가기


무너지는 조직의 리더는 대부분 전자의 스타일을 보여준다. 이런 리더는 책임지는게 무서워서(실상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결정을 내리는 것을 주저하고 방향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할 뿐더러 여러 경로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대로 분석하지도 소화해내지도 못한다. 따라서 리더 자신의 추상적이고 구체적이지 못하며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조직의 방향으로 제시한다.


이러한 공허한 목표제시와 방향설정은 세월호 사고 초기 대한민국의 방재시스템이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해양경찰청장이나 해수부 장관 심지어 대통령 조차 공허한 외침만 내질렀을 뿐 구체적인 대응책이나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잘못된 리더쉽들이 만나 참사를 키운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유가족의 마음조차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고 있다. 참사가 발생한지 수년이 지날 때까지도 그랬다.


반면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사고의 경우 긴급회의에서 해수부장관 이하 공직자들에게 최고 리더로서 태통령이 구체적인 지시 즉 "돈 걱정하지 말고 모든 물자를 총동원하라. 내가 책임진다"는 명확한 지시를 했고 그 결과는 태안 앞바다에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몰려드는 자원 봉사자들이 사용할 기본적인 방제도구를 무리없이 공급하는 결과를 낳았다. (그래도 부족했던게 사실이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보였다. 대통령의 그 지시가 없었다면 기본적인 방재도구 조차 부족해 먼길을 달려온 자원봉사자들을 그냥 돌려보냈다는 뉴스가 많이 나왔을 것이다.)


기업에도 그런 리더가 필요하다.


물론 독선적인 의사결정은 회사를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긴 하지만 어쟀든 정확한 상황판단과 신속한 의사결정, 그리고 의사결정에 따른 구체적인 업무 수행방향의 지시는 조직의 리더에게 꼭 필요한 자질이다.


지난 두 대통령 중 한명을 선택해야 한다면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 에스델 ♥ 2015.04.29 12:00 신고

    올바른 리더쉽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 taeho Tae-Ho 2015.04.30 12:05 신고

      리더의 자리는 참 어렵습니다. 앉아서 입으로만 리딩하려 하거나 조직원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도 문제구요.

  • 지후대디 2015.05.03 11:16 신고

    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군요 책임을 져주는 리더 참 그립습니다

    • taeho Tae-Ho 2015.05.04 17:23 신고

      리더 부재의 시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나라든 국가든 제대로 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가 매우 부족한 시대입니다..

  • [찌쏘]'s Magazine 2019.05.20 23:19 신고

    완전 멋진 포스팅입니다. 직장에서 많이 느끼게되죠 ^^ 이미 국가엔 없죠

  • 베짱이 2019.10.27 15:09 신고

    관리자와 리더의 차이죠.
    전자는 관리자(꼰대-책임추궁)라고 봐야할거같아요.

    • taeho Tae-Ho 2019.10.27 23:06 신고

      관리자와 리더를 분리한다 해도 우리나라에 제대로 관리를 할 줄 아는 관리자도 드물죠.. ^^

    • 베짱이 2019.10.28 04:00 신고

      한국의 관리자는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만 보고 추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죠. ㅋㅋ



정말...오랫만에.. -.- 운전면허증을 분실했다.


대부분의 금융기관 IDC가 마찬가지지만 인천 청라지구 쪽에 있는 한 금융센터의 IDC센터에 출입할 때는 노트북을 지침할 수 없다. 때문에 신분증이나 명함을 맏겨두고 보관함의 열쇠를 빌려 노트북과 외장하드, USB메모리 등등을 보관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퇴근할 때 보관함에서 물건을 꺼낸 뒤 열쇠를 맏겨둔 신분증 또는 명함과 다시 교환하도록 되어 있다.


보관함에서 물건을 찾은 뒤 열쇠를 반납하고 운전면허증을 받은 것 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이후 운전면허증의 행방이 묘연해 졌다. 명함을 맏길 껄....하는 후회도 해보지만.. 이미 때는 늦으리...


얼른 운전면허증 분실신고를 하기로 하고 여기저기 인터넷을 뒤져 봤다. 하지만... 똑부러지게 어디에서 신고해라...라고 알려주는 곳이 금방 나타나지를 않는다. 경찰서로 가야한다든가...(당연하걸..뭘...)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에서 한다든가 하는 글들만 보인다. 게다가 오래돼서 인지 언급된 홈페이지에는 해당 메뉴가 없다. -.- 아마도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이동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신빙성 있는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를 뒤져보니.. 아..구석탱이에... 헷갈리는 곳에 운전면허증 분실신고를 할 수 있는 메뉴가 있었다. 바로 "안전운전 통합민원" 웹사이트다... <바로가기>


안전운전 통합민원 센터안전운전 통합민원 센터


도로교통안전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센터


그런데... 운전면서 분실신고라는 메뉴는 없다. 하지만 "운전면허 발급" 메뉴에 보면..."재발급"이라는 글자가 작게 보인다. 분실신고는 아니지만 일단 들어가 봤다.


운전면허 분실 재발급운전면허 분실 재발급

운전면허 분실 재발급 메뉴

우..짜증.... "면허증 재발급" 아래에 "운전면허증을 분실하셨나요?"라는 작은 글자가 보인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화면을 설계한 걸까...? 물론 운전면허증을 재발급 받는 경우의 대부분이 "분실"일 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렇다면 운전면허증 분실신고가 먼저 안내돼야 하는게 아닐까..? 아니라면 적어도 "운전면허 재발급(분실)"정도로 안내를 해야하는게 아닐까 싶다.


어쨌든.. 분실신고가 급하니 다음으로 넘어가면...


본인확인본인확인


그렇지.. 본인확인을 거쳐야 한다. 이 다음단계에서 (기억이 벌써 희미해졌지만...) 공인인증서라든가.. 휴대전화번호라든가..하는 수단으로 본인인증을 거쳐야 분실 및 재발급 신고가 가능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사진을 교체할 수 없다는 거다. 내 경우 2018년1월에 갱신하면서 재발급을 받았는데 그때 제출한 사진의 스캔본을 보관하고 있는 것 같다. 분실 재발급 신고를 마치면 사진을 제출하는 과정없이 바로 완료가 되며...

경찰서 혹은 운전면허시험장 중에서 새로 발급되는 운전면허증을 수령할 곳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온다. 그런데 집에서 가까운 경찰서를 선택해보니 거의 1개월 이후에나 수령이 가능하다. 반면에 조금 멀지만 운전면허시험장을 선택하니 열흘정도 걸린다고 나온다. 그래서 빨리 재발급 받을 수 있는 운전면허시험장을 선택했다.


운전면허증은 분실 시 빨리 분실 및 재발급 신청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인터넷을 통해 본인확인 과정을 거칠 때 운전면허증의 면허번호와 발급일자 등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금융기관과 같이 신분증 확인 및 휴대전화 확인 등 이중의 본인확인을 거치지 않을 경우 신분이 도용될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특히 휴대폰 개통 등에는 신분증만 있으면 개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분실을 인지하면 곧바로 분실신고를 해야 한다.





몇일 전, 명동에서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아침 출근길에 정신을 맑게 해줄 커피 한잔과 업무의 정리를 위해 옆 건물인 명동 L7 호텔 1층에 있는 딜리셔스 아트라는 카페에 들어갔다.

내가 즐겨 마시는 따뜻한 라떼를 주문하고 결제하려 폰을 내밀고 카페 내에서 마시고 간다고 이야기를 해줬다. 그랬더니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를 한다. 

"많은 인원이 카페에서 회의를 해야해서 창가의 자리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요지의 이야기다. 순간 예상치 못한 이야기에 카페 내부를 둘러봤다. 가운데에 8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4인 테이블 두개가 보였고 벽면에 4인 테이블이 몇개 더 보였다. 그래서...

"가운데 테이블 말고 벽면 테이블도 안되는지" 물었다. 그랬더니 되돌아 온 답은...

"안된다" 였다. 그리고... "죄송하다"라는 언급은 했지만 사실... 미안해 하는 느낌은 받을 수 없을만큼 무미건조하게 들렸었다. 

그래서 창가 자리를 봤는데... 좀... 많이 불편한 통유리로 되어 있어 창밖을 보고 앉아야 하는 불편한 자리였다. 노트북도 펼쳐야 하고 밖이 너무 환하고 오가는 사람들이 보이면 좀 불편한데... 싶었다. 싫으면 나가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았지만 싫으면 나가라는 우회의 표현이 아닌가...

순간... 카페도 자리 예약이 되나??? 게다가 카페 내의 거의 대부분의 테이블을 선점하는 예약을 하다니 싶었다. 그리고 떠 오른 생각... 아..여기가 호텔1층의 카페지... 그럼 호텔직원들이 회의를 하나..?? 싶었다. 그리고 불쾌감이 밀려왔다. 

호텔 직원들 회의한다는 이유로 먼저 들어온 손님에게 자리를 제한하고 싫으면 나가라는 이야기 아닌가? 그럼 회의 끝날때까지 영업을 하지 말고 Close 표시를 해두던가...

듣기에 따라 그다지 불쾌하게 들리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난... 왠지 불쾌했다. 그래서 알았다고 말한 뒤 그대로 밖으로 나왔다.

다음 로드뷰를 확인해보니 원래는 엔젤리너스가 입점해있던 곳이다. 그런데 최근에 딜리셔스 아트라는 카페로 바뀐듯 하다. 딜리셔스 아트 카페는 반 고흐 카페라 불리는 카페였는데 이름을 바꾼 모양이다.

나름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인 엔젤리너스를 밀어내고 입점한 딜리셔스 아트 카페.... L7호텔과 딜리셔스 아트 카페의 관계는 무슨 관계일까... 카페의 거의 모든 자리를 예약해 먼저 들어온 손님을 그냥 나가게 만든 사람들은 누구일까?

만약 아침 8시에서 9시 사이에 이 카페에 들러 모닝커피를 마시고자 한다면... 회의 때문에 대부분의 자리에 앉지 못하고 테이크아웃해야 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가야할 듯 하다. 

궁금하다. 


  • 늘품아빠 2019.05.04 00:56

    저 같아도 불쾌해서 바로 나왔을거 같네요.

    • taeho Tae-Ho 2019.05.04 13:21 신고

      아마도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 더 그랬던거 같습니다.. ^^



우리나라의 정치권은 매우 후진적이다. 개인적으로 매우 부끄러운 대통령이라 생각하는 이승만 대통령을 보위(?)하던 자유당에 뿌리를 둔 자유한국당은 그 중에서도 후진적인 정치집단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자유한국당의 나경원 원내대표가 "빠루"를 들고 나와 민주당의 폭거를 고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공직 선거법(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만드는 안은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올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여당은 물론 두 야당이 패스트트랙 지정안건으로 올리는 것을 찬성하므로 사실상 반대할 명분이 없음에도 자유한국당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두 안건이 처리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그 과정에서 민주당이 "빠루"로 문을 부수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농성하고 있는 의안과에 난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십수년만에 국회에 등장한 "빠루"를 들먹이며 자유한국당을 옹호하는 "무지함"을 보이고 있다.

내가 자유한국당의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들에게 "무지"하다고 하는 것을 기분나빠할지도 모르겠지만.... 맞다. 무지한거다.

그들의 무지함은 먼저 "패스트트랙"에 대한 무지에서 시작된다. 패스트트랙은 "신속처리안건지정"이라는 용어의 영어버전이다. 아마도 뉴스에서 보았을 것이다. 매년 국회에서 처리할 안건 혹은 법안으로 상임위에 상정되지만 회기내 처리가 안돼 매년 폐기되는 안건 혹은 법안이 수두락하다. 이런 문제를 없애기 위해 처리 단계별로 기안을 두고 해당 기안이 지나면 무조건 다음단계로 넘어가 최장 330일 안에 무조건 표결하여 처리하는 안건으로 상정하는 것을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한다고 한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설치법안을 패스트트랙안건으로 지정하는 것 자체를 결사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패스트트랙안건으로 지정된다고 무조건 통과되는 것이 아니다. 330일 안에 부결되든 통과되든 빠르게 처리하자는 것이다. (330일이 빠른건 아닌데...)

예전엔 표결과정에서 반대하는 정당이 의사당에서 국회의장의 의사봉을 빼앗거나 필리버스터 등을 통해 시간을 끌거나 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은 그런 의사결정단계가 아니라 토론자체도 하기 싫다는 의미에서 패스트트랙지정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다.

두번 째 무지함은 누가 어디의 문을 뜯었나 하는 것에는 통 관심조차 없다는 것이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그리고 민주평화당은 두 안건의 패스트트랙안건 지정을 위해 국회사무처의 의안과에 접수를 하려 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사무처 의안과를 점거하고 문을 안에서 잠근것이다.

국회사무처는 행정부 소속이 아닌 국회 소속의 공공기관이다. 즉 현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고 국회의장의 통제를 받는 입법부의 공공기관이다. 그리고 의안과는 국회에서 의원들이 처리할 법안이나 의안을 접수받아 국회 시스템에 등록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즉 접수가 되어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할 수 있는 것이다. 두 법안이 맘에 안드니 접수 자체를 막겠다는 말도 안되는 횡포를 부린 것이다. 때문에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 경호권을 발동했고 국회 자체의 경위들이 국회 사무처 의안과 사무실을 열기 위해 "빠루"를 동원한 것이다.

뭐 접수를 시켜야 토론을 하든 말든 할 것 아닌가?

그럼에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 빠루를 들고 문을 부수는 폭거를 저질렀다고 주장한다. 자유한국당이 종종 자행하는 엄청난 팩트 왜곡행위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아래는 관련 기사다. 역시나 조선일보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중앙일보다.

사실 중앙일보도 민주당이 사용하지 않고 국회 경위들이 사용했다는 것 쯤은 알고 있다. 그렇다 보니 기사의 타이틀을 교묘하게 "민주당이 사용했다는..." 이라는 문장을 썼다. 쉽게 말해 "카더라 통신"을 인용한 것이다라고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둔 것이다. 그리고 국회사무처라는 용어나 경위 등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참 나쁜 언론이다. (자유한국당과 별반 다를바 없는 적폐 언론이다.)

이런 뉴스를 접하는 사람들은 "아..민주당이 참 나쁘구나"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무지하기 때문에 적폐 언론의 왜곡보도에 물들어 그들의 뜻대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팩트를 하나 하나 찾아봐야 한다. 다른 언론의 보도를 보자.

중앙일보의 보도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언론에서 하나씩 팩트가 드러난다. 자유한국당이 국회의 의안과 사무실을 점거하고 있고 문을 안에서 걸어 잠가 국회사무처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문희장 국회의장이 경호권을 발동해 국회 경위들을 시켜 문을 강제로 여는 과정에서 빠루를 사용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리 두 법안이 마음에 안들어도(당연히 적폐정당이 두 법안이 마음에 들겠냐만..) 국회의 의사당 안에서 토론을 하든 쌈질을 하든 해야한다. 자기들 마음에 안든다고 의안 상정 자체를 막는 것은 해도해도 너무한 것이다.

과연 그런 정당을 지지해야 하는가? 하지만 그런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아래에 꽤나 유명한 인터뷰 사진이 있다. 누군가 울산의 시장을 방문했을 때 시장의 상인이 했던 말이다.

정상적인 사고의 사람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발언이다. "우리가 남이가?"라는 우스개소리가 민망해질 정도다. 

이쯤되면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것은 정치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지적 수준" 즉... IQ의 문제라는 이야기가 나올만하다. 그냥 머리가 나쁘고 진실을 찾아낼 능력이 없으니 자유한국당을 지지한다는 것이다.

그들의 무지함을 대변하는 정보는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나라를 위해 시위에 참여하는 이들이 태극기를 이렇게 취급한다. 과연 이정도의 애국심과 지적수준을 가진이들이 자유한국당과 궤를 함께 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쉽에 유추 가능하다. 자유한국당을 위시한 보수를 참칭하는 친일 반민족 언론과 정당에게 선동되어 이용당하는 것일 뿐이다.

오죽하면 자유한국당 해산을 위한 국민청원이 청와대에서 운영하는 국민청원 사이트에 등장했다. 그리고 채 몇 일 안된 시점에서 40만에 육박하는 동의를 얻고 있다. 생각이 있다면 아래 URL에서 한표 던져주면 좋겠다.

자유한국당 해산 국민 청원 바로가기 

정치 이야기로 내 블로그를 더럽히고 싶지는 않지만... 요즘 자유한국당 족속들의 행위들을 보고 있노라면 무지몽매한 국민을 상대로 사기치는 모습이 너무 많이 보여 한마디 떠들어 본다.





나는 항상 주장(?)하지만 대한민국의 적폐세력은 대부분 정치, 경제적 측면에서 자유시장경제를 추구하는 자유보수주의자로 위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자유보수주의"란 반공, 한미동맹, 자유시장경제를 추구해온 과거의 정치, 경제체제를 유지할 것을 주장하는 세력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에서 적폐세력은 어떤 사람들일까?

적폐세력의 상당수는 일제강점기에 일제의 비호아래 부를 쌓았던 친일파에 그 근원을 두고 있으며 그 이후 생겨난 적폐세력은 이승만 독재 정권과 박정희 군사정권, 전두환, 노태우 등 신군부 세력에 줄을 대고 자신에게 유리한 법안을 수립하거나 택지 개발정보 및 저임금 노동자의 대거 고용해 막대한 금전적 이익을 쌓아둔 자들이다. 

그리고 이들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기업이나 부동산, 사학재단, 기업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정치계, 언론계, 법조계, 의료계 등 자금력은 없으나 사회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이들과 혼인 등을 통해 결탁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적폐세력은 부정한 방법을 포함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경제적 이익만을 추구하며 이 과정에서 타인이야 말로 죽든 말든 괘념치 않고 오히려 남의 것을 부정한 방법으로 빼앗는 짓도 서슴치 않는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왜 대한민국의 적폐세력은 자유보수주의자로 위장하고 있을까?

자유보수주의를 참칭하는 적폐세력은 대한민국을 좌,우로 분열되시키고 왼쪽에 빨갱이들이 침투해 있다고 주장하며 이념전쟁을 주도하고 있다.

좌우를 이념적으로 구분하자면 오른쪽 세력에는 과거 한국전쟁 혹은 베트남전쟁과 무장공비 침투사건 등으로 북괴, 중공, 소비에트연방 등 봉건적 공산주의 국가에 반감이 강한 사람들이 많다. 또한 시장경제의 자유보장을 중요시 생각하지만 유독 노동시장의 자유보장은 후순위로 미루는 성향을 보이며 이는 과거 대한민국 산업화 과정의 경험 상 기업이 성장해야 국가가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즉 자유보수주의자들의 정치,경제적 사상의 코드가 적폐세력들이 활동하며 정치적 이권을 챙기고 경제적 이익을 취하기에 매우 적합하기 때문이다.

[김용민의 그림마당]적폐세력이 보수의 탈을 쓴 이유출처 : 경향신문 [김용민의 그림마당]


대한민국의 적폐세력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역사가 짧은데 따른 단점을 보완할 시스템이 부족한 우리나라 시장경제시스템의 약점을 이용해 부정과 비리 등을 저질러 부를 축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1. 기업간 혹은 기업과 소비자의 거래과정에 끼어들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마진(불로소득)를 챙기거나 

2.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로비를 하여 부정한 방법으로 불공정한 거래를 성사시켜 커미션을 챙기고

4. 직접 사업체(유령회사 혹은 부실회사)를 만들고 인맥을 동원하여 능력도 없으면서 사업을 수주하고 부실사업을 만든다.

5.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자리에 있다면 뇌물과 향응을 제공받고 부정한 청탁을 들어준다.

몇몇 예를 들었지만 적폐세력의 이런 이기적인 행태는 시장경제에 정부가 간섭하지 않아야만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다. 왼쪽(진보)세력에서 추구하는 약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정부가 시장에 간섭하고 감시하게 되면 적폐세력은 자신들의 주특기인 부정과 노동력 착취를 통해 이익을 취하기 어려워진다. 때문에 적폐세력은 왼쪽(진보)이 아닌 자유시장경제체제를 추구하는 오른쪽(보수)에 숨어 마치 깨끗한 보수인 것 처럼 암약하고 있다. 그리고 그 암약의 주된 활동은 대한민국의 특수한 상황(남북분단)을 이용해 진보세력을 빨갱이로 몰아가 왼쪽(진보)가 정권을 잡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보수세력에 숨어 있는 적폐세력은 이따금씩 그 실체를 드러낸다. 과거의 뉴스기사에서 그들이 갖고 있는 사고방식이 드러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적폐세력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국민에 대한 그들의 생각이다. 국민은 자신들의 이익을 만들어주는 도구와도 같은 그저 수단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인물평


인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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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및 사과문

하지만 이러한 사례는 적폐세력의 꼬리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진짜 적폐 세력은 건전한 언론인, 기업가, 정치가, 법조인 등으로 위장한 채 숨어 있으며 누군가 그들의 범법행위나 부정한 행위를 적발해내기 전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과거 보수 정권 시절 발생한 여러 사건들..예를 들면 장자연 사건이나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 등이 석연치 않게 뭍히고 이제서야 그 실체가 드러나는 것을 보면 자유보수주의에 숨어 있는 적폐세력의 횡포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임을 쉽게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의 자유보수주의 세력 모두가 적폐세력인 것은 분명 아니다. 하지만 자유보수주의와 진보자유주의의 건전한 공존을 위해서는 자유보수주의 세력에 숨어 있는 적폐세력을 발본색원해야 한다.



  • 지후대디 2017.07.23 13:14 신고

    사진에 담긴 말들에서 저들의 인식이 어떤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군요.
    저런 적폐들이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도태 되겠지 하고 기대해 봅니다.

    • taeho Tae-Ho 2017.07.23 14:42 신고

      저도 그렇게 되길 바라마지 않습니다만 아무리 잡고 잡아도 버러지들은 생겨나게 마련이지요.

  • 베짱이 2017.07.31 18:18 신고

    보수라고 나쁜게 아니죠.
    적폐세력. 보수의 탈을 쓴 불순분자들을 색출해내야죠,



이따금씩 포털사이트에서 조선일보나 중앙일보의 기사를 접하게 되면 분노의 빡침이 느겨질 때가 많지만 그것은 개인적인 정치적 성향이나 사상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블로그에서 비난하지는 않으려 한다.

그렇다면 과연 조선일보나 중앙일보는 정치적인 성향이나 사상의 차이를 제거하고 볼 때 과연 공정한 언론인가...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를 살펴보고 싶어졌다.

언론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특정 사안에 대한 기사를 작성할 때 중립적 입장에서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분석한 후 작성되어야 한다. 

그래서... 도서관에 비치된 어제(2019년 2월 8일)와 3년 전 같은 날의 중앙일보 기사를 비교해 과연 3년전과 현재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이 포스트를 쓰는 시점에서는 북미간 핵협상을 위해 미국의 비건 이라는 사람이 평양에 2박3일간 방문해 구체적인 핵폐기 방안과 종전 및 대북제제와 관련된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뉴스가 수많은 국내 및 국외 언론에서 Top뉴스로 다뤄지는 시점이었다.

먼저 어제 즉 2019년 2월 8일 중앙일보 1면이다.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는 중앙일보)

1면 TOP 기사의 제목은 "49세 공황장애 실직 빈곤 15년 시작됐다" 이다. 조금...아니, 매우 비관적인 기사다. 그리고 문득 과연 이 기사가 한 국가의 대표 신문사로서 1면 TOP 기사에 적합한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렇다면 이런 기사를 1면 TOP으로 배치할 만큼 그 내용은 적합한가 궁금해서 읽어봤다.

하지만 내용은 49세 김모씨(여)와 63세 김모씨(남)의 어려웠던 개인사에 대한 이야기와 그로 인해 얻은 질병 그리고 그들에게 주어지는 정부차원에서의 복지가 매우 부족하다는 기사였다. 그냥 저소득층이 살기 어렵다는 기사였다. 이런 이야기는 어제,오늘 이야기도 아니고 누구나 다 알고 있는 현상임에도 중앙일보는 궂이 1면 TOP기사로 이 내용을 실었다.

그리고 타이틀의 공황장애는 49세 김모씨의 질병이었으며 15년 빈곤은 49세 김모씨에게 공황장애가 처음 발생한 때 였다. 즉 "현재 49세 김모씨에게 15년 전 공황장애가 발생하여 15년 간 빈곤 속에 살았다."를 줄여  49세 공황장애 실직 빈곤 15년 시작됐다" 고 쓴 것이다.

난 제목만 보고 "우리 사회에 무슨 큰 문제가 생겨 앞으로 15년 동안 빈곤해진다"는 기사인가 싶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오해하지 않을까 싶다. 

하여튼... 한 나라의 중앙 일간지 1면 TOP기사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기사였다. 사회면 두번째..정도로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중앙일보가 원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두번 째 기사의 제목은 "이해진. 김택진, 문 대통령 만나 ...." 다. 내용은 벤처 기업인들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여러 어려움을 토로했다는 이야기다. 그 중에는 주52시간 근무제도가 벤처기업에 "규제"로 작용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근로자 입장에서의 주52시간 근무제도에 대한 입장은 쓰여있지 않았다.

요즘.. 정치적인 이슈, 국제적인 이슈도 많은데 중앙일보의 1면 기사는 그냥 국내 소식에 지나지 않았다. 그것도 모두 저소득층의 질병과 빈곤 그리고 벤처기업의 정부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언급하는 기사다. 언제적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국내 경기가 암울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일까 ?

하여튼 한 나라의 중앙 일간지로는 적합하지 않은 1면 기사 배치라고 단언할 수 있겠다.

그럼 2면을 보자.

역시나 2면에도 어제, 오늘 최대 이슈인 평양에서의 미국과 북한의 제2차 북미회담 협상에 대한 기사는 일절 배치하지 않았다. 어떻게 이렇게 국제적인 빅~이슈를 중앙일보는 1면과 2면에 전혀 배치하지 않고 있을까?

북미 핵협상보다 인도의 벤처기업 육성책이 중앙일보에게는 더 큰 기사거리인가?? 도대체 왜??

아무리 객관적으로 평가하려 해도 이건 봐줄 수 없다. 대형 언론사로서 낙제점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북미 핵 협상을 기사로 쓰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떤 의도로 배제하는 것일까? 이 포스트를 보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생각해보기 바란다.

그렇다면 3면엔???

헐.... 역시나 없다. 북미의 핵협상도, 대법원의 사법비리 관련 기사도 중앙일보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그렇다면 4면은 ?

중앙일보는 무슨 저소득층을 대변하는 복지 신문인가? 신기할 정도로 정치, 경제, 국제 기사는 없다. 오로지 빈곤층의 어려움, 벤처의 어려움에 대한 기사만 쏟아낸다.

더 보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마지막 5면이다.

역시나 빈곤층에 대한 이야기다.

중앙일보의 5면까지가 온통 빈곤과 질병에 대한 뉴스다. 외국사람이 이 신문을 본다면 대한민국은 빈곤과 질병에 허덕이는 나라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3년 전... 중앙일보엔 어떤 기사가 1면에 실렸을까? 과연 3년 전에도 빈곤층의 삶의 어려움을 극적으로 부각시키는 기사를 실었을까? 중앙일보 홈페이지의 기사 검색 기능을 이용해 검색해 봤다. 하지만 3면까지만 검색이 된다. 4면 부터는 "돈"을 내란다.

먼저 2016년 2월 12일(금)요일 1면이다. 2월8일은 설 연휴로 휴간이어서 연휴 끝의 금요일 신문을 검색해 봤다.

오옷...전혀 딴판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개성공단 폐쇄를 선언하자 북한이 맞대응한 개성의 남측 자산 동결 선포에 대한 기사다. 담담하게 북한의 대응을 기사화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개성공단 폐쇄에 대한 비판이나 북한의 남측자산 동결에 대한 비난도 없다. 그저 담담하게 팩트만을 전했다.

빈곤층의 질병과 기아, 그리고 삶의 팍팍함에 대한 기사는 없었다. 하긴 개성공단 폐쇄가 얼마나 큰 빅 뉴스인데.. 개성공단 폐쇄에 대한 기사를 누를 수는 없다는데 동의한다.

1면 두번 째 기사도 같은 맥락의 내용이다. 1면 모두를 할애했다.

이제 2면을 보자.

역시나 2면도 개성공단 폐쇄와 관련된 내용이다. 어제자 중앙일보와는 다르게 사회적 약자인 빈곤층에 대한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기사는 1면과 2면에 한글자도 보이지 않는다. 

어떻게 이렇게 다를까 싶다. 최근의 미국과 북한의 핵폐기 협상이 개성공단 폐쇄보다 작은 이슈가 아닌데 왜 어제뉴스에는 전혀 보도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 이유가 매우 궁금하다.

그렇다면 3면에는 우리나라 서민층과 빈곤층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기사가 자리하고 있을까?

3면도 역시 개성공단 이야기다. 하지만 조금 다른건 개성공단 폐쇄가 북한의 외화 돈줄을 끊는 효과가 있다는 기사다. 하지만 개성공단에서 사업을 영위하던 중소기업들이 망하게 생겼다는 이야기는 언급되지 않는다. 어제의 중앙일보에서는 벤처기업이 정부규제로 인해 어렵다...를 강조하던 중앙일보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논조다.

아쉽게도 4면 부터는 보려면 유료회원에 가입해야 했기에 여기까지만 보기로 했다.

지금까지 살펴본 어제와 3년 전의 중앙일보.

결론적으로 내 생각을 언급하자면 중앙일보는 언론사로서 자격 미달이라고 말하고 싶다. 어제 중앙일보의 기사를 보면 현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국제적 이슈이자 우리나라가 굵직하게 얽혀있는 북핵폐기 실무협상은 물론이고 사법농단과 자유한국당에서 시작된 국회 마비에 대한 기사가 1면부터 5면까지 전혀 언급되지 않았고 그 자리를 빈곤층의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서만 자극적으로 쓰고 있었다. 

이런 중앙일보의 기사 게재 행태는 특별한 목적이 없다면 있을 수 없는 극단적인 주요 이슈에 대한 회피다. 그리고 회피의 목적이 북핵폐기로 시작되는 한반도 평화정착, 중앙일보와 정치적 성향이 일맥상통하는 자유한국당의 망가진 모습, 그리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으로 대표되는 사법농단에 대한 기사를 게재하지 않음으로서 독자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하기 위함에 있음을 미루어 짐작케 한다.

3년 전과 너무도 달라진 중앙일보의 어제(2019년 2월 8일) 자 지면...

조금은 충격적인 중앙일보의 지면이었다. 3년 전과 유사한 점이라면 3년 전엔 1면부터 3면까지 온통 개성공단폐쇄에 대한 기사였었고 어제는 온통 서민들과 빈곤계층이 죽지못해 산다는 투의 기사였다.

중앙일보가 자기들이 원치 않는 이슈는 애써 외면하며 뜬금없는 기사들로 1면 부터 5면까지를 채워가는 모습은 마치 자폐아가 스스로를 사회와 단절시킨 채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자폐아와 같은 정신질병에 걸린 것은 아닌가 의심스럽다.

자폐아 가득찬 언론은 절대 공정한 언론이 될 수 없다.




이사를 하게되면 책상, 옷장, 의자 등을 버려야 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 폐기물들은 아무리 큰 쓰레기 봉투를 사도 담을 수가 없습니다. 처음 경험할 땐 참 난감합니다. 이걸 어떻게 버려야 하나 고민이 되죠. 

하지만 이런 폐기물들을 그냥 버렸다가 적발되면 벌금을 내야 합니다. 적발되지 않더라도 양심을 버리는 아주 나쁜 행위가 됩니다. 이렇게 대형 폐기물을 처리하는데는 비용도 꽤 많이 듭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대형폐기물을 버릴 때 봉투가 아닌 스티커를 붙여서 내어놓도록 하고 있습니다. 바로 "폐기물 스티커"를 종량제 쓰레기 봉투 대신 판매합니다. 문제는 이 폐기물 스티커는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판매하는 곳에서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종량제 봉투 등은 아무리 팔아도 큰 돈이 안됩니다. 판매수수료가 너무 적은데다가 폐기물 스티커의 경우 판매자가 아래 사진처럼 배출자(폐기물스티커 구입자)에 대한 정보를 장부에 일일히 적어야 하는 불편함을 추가로 감수해야 합니다. 폐기물 스티커 판매자 입장에서는 돈도 안되는데다가 매우 귀찮은 일이 추가로 생기는 것이죠.

하지만 대형 폐기물을 배출해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게 폐기물 스티커 입니다.

다행히 집근처의 기름집에서 폐기물 스티커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부평구 폐기물 스티커 판매소 목록 다운받기(엑셀파일):2016년12월31일기준)

이런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일신동에 있는 일신시장 내 기름집입니다. 근처에 있는 수퍼마켓에서 종량제 봉투는 판매하지만 폐기물스티커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이런 "대형폐기물 처리 의뢰 대장"에 폐기물을 배출하는 사람의 대략적인 주소(동, 아파트까지)와 전화번호를 기재해야 합니다.


구입한 폐기물입니다. 아래는 수납장, 중간에는 밥통을 넣고 위에는 전자레인지를 올려놓을 수 있는 가슴높이까지 오는 수납장인데.. 5,000원 짜리 대형폐기물처리스티커를 구입해야 했습니다.

의자, 책상 등의 가구... 그냥 배출하면 안됩니다.


다만 가전제품은 그냥 배출해도 됩니다. 폐기물 스티커를 붙이지 않아도 가전제품은 관련업체에서 무상으로 수거해갑니다. 

참고하세요~




집이 인천이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일이 많다보니 동인천-용산 간 급행전철은 거의 매일 타다시피 한다. 하지만 천안/신창 방면의 급행열차는 거의 탈 일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주 업무는 공교롭게도 화성시에 배정이 되었다. 정확한 장소를 받아보니 이런 된장... 화성시에서도 집에서 먼 동탄2기 신도시 였다. 


퍼뜩..떠오르는 방법은 예전에 한 번 타 봤던 금천구청에서 천안/신창까지 가는 급행 전철이다. 하지만 이 급행전철은 서는 곳도 거의 없고 운행 횟수도 몇번 되지 않았기에 내 출퇴근 시간과 맞는지 확인이 필요했다. 결과적으로 딱~ 맞아서 오늘까지 4일간 매우 알차게 타고 다녔다.


이 열차는 서울역을 출발한 다음 금천구청역에서 정차한다. 따라서 용산행 급행열차를 타고 구로역에서 수원/천안 방향 전철로 갈아 탄 뒤 금천구청역에서 내려서 타야 한다.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금천구청역에서 신창행 급행열차의 시간이다. 카카오지하철 앱에서 찾아본 시간표다. 석수/광명 방향 시간이 신창행 급행전철의 시간이다. 오전에는 7시48분에 통과하는 딱~하나 밖에 없다. 


카카오지하철 앱의 금천구청역 전동열차 시간표카카오지하철 앱의 금천구청역 전동열차 시간표



이 급행열차는 서울역을 출발해 금천구청, 안양, 의왕, 성균관대, 수원, 병점, 오산에 정차한다. (뒤는 알아보지 못했음)

구로에서 병점까지 소요 시간은 29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카카오지하철 앱의 금천구청역 전동열차 시간표카카오지하철 앱의 금천구청역 전동열차 시간표


동일한 구간을 일반 전철로 간다면 약48분이 소요된다. 약20분이 더 걸린다. 그런데 이상한 건 하행선 급행열차가 오전엔 거의 없다는 점이다. 출근시간 대의 천안/신창방면 급행전철은 새벽6시경 아니면 10시 이후에나 있다. 따라서 급행전철을 타려면 이 이상의 선택지가 있을 수 없었다.


업무를 마친 뒤 귀가 때에는 병점에서 5시33분 급행열차를 이용했다. 병점을 출발해 수원, 안양,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만 정차하고 구로역에서 동인천행 급행전철로 갈아탔다.


이 코스가 최선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다시는 출퇴근하고 싶지 않은 코스다. 왜냐하면 병점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40여분을 더 가야 일터가 나왔기 때문이다. 체력적으로 매우 힘든 한 주 였다. 출퇴근만으로도 몸이 지치기에 충분한 코스다.


용산역-천안/신창 급행 열차 시간표

참고로 용산역을 출발해 천안/신창까지 운행하는 급행 지하철은 다음의 역에서만 정차한다.


용산역(출발역) - 전역정차 - 가산디지털단지 - 안양 - 수원 - 병점 - 오산 - 서정리 - 평택 - 성환 - 두정 - 천안 - 전역정차 - 신창


시간표는 아래의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확인하기 바란다. 엑셀파일이며 용산발과 천안/신창발 열차의 시간표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참고로 내가 탑승했던 서울발 급행열차 시간표도 포함되어 있다.


이 급행열차의 시간표는 종종 변경되니 아래 파일외에도 코레일홈페이지에서 다시 한번 확인해보길 바란다. 


(코레일의 열차 시간표 다운로드 페이지 가기)


용산역-천안/신창 간 급행열차 시간표 (2018.07 변경된 시간표)




취업 중에는 직장에서 소득세 납부는 물론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납부를 모두 대행해 주므로 별 신경쓸일이 없었다. 일명 직장 가입자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속이 없는 지금은 종합 소득세 신고는 물론 건강보험과 국민연금과 같은 공적 보험을 모두 직접 처리해야 한다.


근로소득과 기타소득 그리고 사업소득이 있는 경우의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은 앞의 포스트에서 기록해 두었다. 건강보험은 뭐... 옆지기의 직장 건강보험에 엎혀 있으니 신경안써도 되고... 남은 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국민연금이다.


국민연금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과거 국민연금을 쌈짓돈처럼 이리저리 써먹던 군사 독재 정권의 기억 때문인지 아직도 내게는 안좋은 이미지로 남아 있다. 때문에 그냥 좋은일 하는 셈 치자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쨌든 나의 노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직장 가입자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납부해 두는게 좋지 않겠냐는 생각에 임의 가입이 가능한지 확인해 봤다.


국민연금 가입자 유형

국민연금의 가입자는 사업장가입자, 지역가입자, 임의가입자 세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사업장가입자는 1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장에 소속된 60세 미만의 근로자가 해당된다. 1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장의 사업주는 근로자의 급여에서 국민연금을 원천징수할 의무가 있다.


지역가입자는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사람 중 사업장가입자가 아닌 사람이다. 하지만 지역가입자 예외 조항이 꽤 많다. 특히 나의 경우는 "사업장가입자의 배우자 중 소득이 없는 자"에 해당돼 예외적으로 지역가입자도 아니다.


임의가입자는 사업장가입자나 지역가입자가 아닌 사람 중 희망하여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이다.


만약 본인이 이 세가지 유형 중 어디에 속하는지 궁금하다면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의 가입자 상세 유형 설명을 참조하기 바란다. 다양한 예외 대상이 많기 때문에 꼼꼼히 경우를 따져 봐야 한다.


작년까지는 사업장가입자였고 근로소득이 있어 국민연금을 회사에서 원천징수하여 납부하고 있어 신경쓰지 않았지만 올해는 사업장가입자가 아니기 때문에 국민연금은 어떻게 해야하나 궁금해 이리저리 검색해봤다. 괜히 지역가입자로 변경되었는데 국민연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가 왕창~ 덤태기를 쓰는건 아닌가 불안하기도 했다. 그래서 위의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의 가입자 상세 유형 설명을 들여다 보았다.


결과적으로 나는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케이스 였다.  분명 소득이 있는 내가 사업장가입자도, 지역가입자도 아닌 이유는 내 소득이 모두 급여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아닌 "기타소득"으로 분류되는 소득이기 때문이다.  즉 배우자가 사업소득이나 급여소득이 있는 사업장가입자이고 본인이 기타소득만 있는 사람은 국민연금에 의무 가입할 필요가 없었다.


국민연금 임의가입

나는 국민연금 납부기간이 20년이 넘었다. 그래서 계속 납부하지 않아도 지금까지 납부한 금액을 기준으로 노후에 국민연금 수령이 가능하다. 하지만 어디선가..누군가에게 납부한 금액도 중요하지만 기간도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실이 아닐 수도 있지만...) 어쨌든 조금이라도 더 납부하면 수령액이 조금이라도 느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금액을 납부하기로 하고 "임의가입" 방법을 찾아보았다.


인터넷으로도 임의가입이 가능했다.


먼제 국민연금 홈페이지로 들어간다. (http://www.nps.or.kr)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민원신청" 메뉴가 보인다. 그리고 하단에 "개인민원" 메뉴를 클릭한다.


아래쪽으로 굉장히 많은 선택가능한 메뉴들이 보인다. 아래쪽으로 계속 내려가면 "신고/신청" 메뉴가 보인다.



"신고/신청" 메뉴 바로 아래 세부메뉴에 "임의(희망)가입.탈퇴" 메뉴가 보인다. 

이 메뉴를 클릭하면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해야하며 이후 개인정보 확인과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에 대한 동의 절차를 진행하고 마지막 단계에서 현재 소득을 입력하게 된다.


현재 국민연금 임의가입 시 가입 가능한 최소 납부 금액은 9만원 정도다. 임의 가입 시 최소 소득이 정해져 있는데 2017년 4월에 99만5천원으로 조금 인상 됐다. 즉 99만5천원의 9%인 8만9550원이 임의 가입할 때 납부해야하는 최소 금액이다. 이 납부 금액은 월 소득을 임의로 입력하면 자동으로 계산되도록 되어 있는데 실제 소득금액을 입력하지는 않아도 된다. 임의 가입은 내고 싶은 금액만큼 계산되도록 소득금액을 실제와는 다르게 입력해도 무방하다. 왜냐하면 "의무"가 아니기 때문이다.


월 납부 금액을 모두 입력하고 나면 "임의가입 신청"은 완료된다.


하루나 이틀 뒤 주소지를 관할하는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본인 확인 전화가 오며 확인이 완료되면 출금계좌를 물어보고 납부 금액과 출금 희망 일자를 알려주면 임의가입 절차는 완료된다.





작년(2017년) 5월 부로 20년 넘는 직장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오늘 처음으로 회사에서 해주지 않는 세금신고를 했다. 이름하여 "종합소득세 신고"다.

직장에 다닐 땐 연말정산 서류 한장만 작성하면 됐다. 물론 돈계산에 어리숙한 엔지니어들에게는 1년에 한 번 작성하는 연말정산 서류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최근 1,2년 사이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고도화 되면서 무척 편해졌다. 나처럼 직장을 박차고 나온 사람들에게는 무용지물이지만 말이다.


일단 직장을 박차고 나오면 국세청에 잡히는 소득이 있을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자칫 신고를 하지 않고 버티다 몇 년 후 세금폭탄(가산세)을 맞고 세무서를 들락거리며 세무공무원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야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년을 위해 간단하게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을 올려 둔다. 특히 나 같은 경우에는 2017년 5월 중순까지 근로소득이 있고 2017년 5월 중순 이후 "기타 소득"으로 국세청에 잡히는 소득이 있었다. 단순히 기타 소득만 있다면 해당 소득에 대해서만 신고하면 되는데 근로소득과 함께 기타소득이 있기 때문에 근로소득에 대한 세액공제 신고도 함께 해야했기 때문에 어떻게 신고해야 하나 걱정했다. 


결론적으로 근로소득과 근로소득공제 신고 그리고 기타소득 신고를 한번에 국세청 홈택스에서 처리할 수 있었다. 그 과정을 설명한다.

 

1.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종합소득세 신고는 매년 5월1일 부터 5월31일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국세청에서는 다음과 같이 신고기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종합소득세는 개인이 지난해 1년간의 경제활동으로 얻은 소득에 대하여 납부하는 세금으로서 모든 과세대상 소득을 합산하여 계산하고, 다음해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신고·납부하여야 합니다.


국세청 종합소득세 안내 보러가기


2. 종합소득세 신고 장소

오프라인으로 세무서에 방문해 신고할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인가? 자칭 IT 강국이다.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신고하면 된다.   http://www.hometax.go.kr 에 간다. 단, 아직도 activex 만 지원한다. 즉 Internet Explorer 로만 접속할 수 있다.




평소에 보이는 홈페이지다. 중앙의 신고/납부 그림을 클릭한다. 하지만 5월1일 부터는 아래 화면처럼 바로 종합소득세 신고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 페이지가 뜬다. 왼쪽의 종합소득세 신고 를 클릭하면 된다.


이후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로그인해야 한다. 만약 회원가입이 되어 있지 않다면 회원가입을 하고 본인확인 과정을 거쳐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는 것이 좋다. 아니 그렇게 해야만 원활하게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수 있다.


로그인을 마치면 다음과 같이 다양한 유형의 종합소득세 신고 유형을 보여주며 선택하라고 한다.


3. 종합소득세 신고 유형 선택

이 단계에서 어떤 유형을 선택할지가 가장 어려웠다. 결과적으로 작년에 근로소득과 기타소득이 함께 있었다면 "일반신고서"를 선택하여 신고하면 된다. 그리고 종합소득세 정기신고 기간에 신고하는 것이므로 "정기신고 작성"을 선택하여 신고서를 작성하면 된다. 만약 근로소득이 없이 기타소득만 있는 경우에도 일단 "일반신고서"를 선택해 신고서를 작성하면 된다. 


그 이유는 다음에 나온다.




4. 신고할 소득의 종류 선택

"일반신고서"를 선택하면 다음과 같이 신고자 정보를 확인하며 하단에 보이는 것 처럼 "소득종류"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다. 만약 근로소득과 기타소득이 있다면 두 항목에 체크를 하면 되고 기타소득만 있다면 기타소득만 체크하면 된다.




근로소득까지 선택할 경우 직장에서 근로소득 연말정산 서류를 작성하듯 "부양가족" 신고와 국민연금 납입 금액 입력은 물론 기부금 입력도 할 수 있다. 때문에 근로소득이 있다면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해당 자료를 PDF로 저장해 둔 뒤 필요한 항목을 찾아 직접 입력해야 한다. 


하지만 신고과정에서 근로소득 공제에 필요한 국민연금 납입금액, 의료비, 기부금 등은 자동계산 혹은 수기 입력으로 입력이 가능했지만 신용카드 사용금액, 대중교통 사용금액, 전통시장 사용 금액 등은 웬일인지 입력하는 항목이 보이지 않았다.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일단 제외하고 신고를 마쳤다. 내 경우 5개월 정도이고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아 그냥 넘어갔지만 필요하다면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어쨌든 모든 소득신고와 공제항목 입력을 마치고 신고하면 마지막 단계에서 환급액을 보여주며 환급금을 입금받을 본인 명의의 은행계좌를 입력한다.


이 모든 과정을 마치는데 한시간 쯤??걸렸다. 중간에 처음부터 다시 입력한 것도 있어 생각보다 오래 걸린 듯 하다. 내년 부터는 금방~마칠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삼성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사내에서 조차 "마이너스의 손"이라 불리는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후 그동안 축적되어 있던 삼성의 부정과 부패를 가리고 있던 장막이 벗겨지는 느낌이다. 그 중 하나가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발행과 매도 사건이 아닐까 싶다.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발행은 비록 자사주에 대한 배당을 현금(1000원)에서 주식(1000주)으로 입력한 단순 실수로 발생한 오류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단순한 실수"로 수십억주의 주식이 한순간 발행된다는 것이 과연 이해가 되는가? 정답은 "가능하다" 이다. 만약 실물 주식이라면 발행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불가능하겠지만 컴퓨터 시스템에서는 가능하다.


왜 가능한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증권과 은행같은 금융기관에서 운용하고 있는 전산시스템을 이해해야 한다.


증권사나 은행에서는 고객들의 주식보유현황과 현금보유 현황 그리고 거래내역을 관리하기 위해 중앙집중화 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여러대의 서버 컴퓨터로 구성된)을 운용한다. 이 시스템을 일반적으로 "계정계 시스템(Core Banking System)"이라고 부른다. 그 계정계 시스템 중에서도 핵심은 고객들의 주식과 현금보유 현황을 담고있는 "원장" 데이터베이스이다. 이 원장은 누가 얼마만큼의 주식(또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거래 내역을 담고 있다. 이 원장은 대부분 유닉스(Unix) OS와 Oracle이라고 하는 상용DBMS로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어 관리되는데 아주 단순한 SQL이라고 하는 조작언어로 수정이 가능하다. 


문제는 이 단순한 SQL문의 실행을 통제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접근 권한을 가진 몇몇 사람들의 공모를 통해 원장의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계정계 시스템에 접근가능한 영구적인 권한 또는 일시적인 권한을 갖고 있는 사람이 누군가의 원장을 조작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수량이나 현금 액수를 임의로 늘려준다면 어떻게 될까? 과연 그런 정상적이지 않은 행위를 제대로 적발해 낼 수 있을까? 이러한 행위를 적발해내기 위해서는 일정기간의 거래내역을 역추적하여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수량이나 금액이 올바른 것인지 검증해야 한다. (공매도란 사실 이런 원장의 임의 조작이 가능한 헛점을 이용한 유령주식 거래를 공식적으로 허용하는 것이다. 실물거래라면 결코 있을 수 없는 거래가 공매도다.)


하지만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발행 사태에서 볼 수 있듯 그러한 검증시스템은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다. 아니...있는지 조차 의심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설사 검증시스템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모든 주식의 거래마다 거래되는 주식이 실제 존재하고 있으며 거래 당사자가 보유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검증하는 것은 현재 전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수퍼컴퓨터를 모두 동원한다 하더라도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 검증 자체를 증권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부도덕한 마음을 먹은 증권사에서는 얼마든지 존재하지 않는 주식을 거래해 이익을 올릴 수 있다.


게다가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발행과 매도사태가 은행에서 보유 현금을 조작하는 형태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


은행의 계정계 시스템에 저장되어 있는 계좌 원장의 잔고를 은행의 묵인하에 임의의 SQL문을 실행하여 100원에서 1억으로 수정한다면? 과연 외부에서 그것을 인지할 수 있을까? 절대 인지하지 못한다고 생각된다. 증권사나 은행의 계정계 시스템은 외부의 시스템과는 단절되어 있으며 그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스스로 공개하지 않으면 외부에서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때문에 부정한 방법으로 증액된 잔고를 이용해 타인에게 송금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계좌간 발생하는 송금 시 송금되는 금액이 잔고보다 작은지에 대한 검증은 당연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잔고가 과연 정당하게 존재하는 것인지를 검증하는 것은 최초 계좌 개설시부터 송금 당시까지의 거래내역을 모두 맞춰 보지 않으면 알 수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거래되는 실물 현금은 온갖 위변조 방지장치가 되어 있지만 증권사나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계좌의 원장에는 위변조 방지장치가 없다. 단지 주기적으로 셀프 검증을 할 뿐이라고 생각되며 그 셀프 검증의 방법과 과정도 그다지 완벽하다고 보여지지는 않는다. 게다가 이번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발행 사건으로 인해 그나마 "나름대로 하고 있겠지"라는 금융기관에 대한 막연한 신뢰가 여지없이 무너짐을 느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화폐 시스템이다. 


실물 현금에는 (동전을 제외한 지폐)에는 일련번호가 있고 위변조를 막기위한 다양한 장치들이 새겨져 있다. 하지만 현재 은행에서 운용하는 금융시스템의 거래 시 주고받는 현금에는 이러한 위변조 장치가 전혀 없다. 다만 사후 검증을 매우 미약하게 할 뿐이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스템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거래시마다 정당한 거래인지 즉 실제 존재하는 화폐인지를 검증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있고 검증을 통과해야만 거래가 성사된다. 즉 누군가 임의로 정당하지 않은 위조화폐를 온라인에서 유통시키는 것이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있다. 즉 금융기관들이 암호화폐를 실제 화폐로 인정하고 거래를 하기 시작한다면 은행들이 임의로 잔고를 조작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발생사건을 보며 자신들이 잔고를 조작하지 못하는 암호화폐...그래서 은행들이 암호화폐를 달가워하지 않는 것은 아닐까 라는 황당한(?) 추측마저 하게 한다. 내 생각이 너무 나가는 것일까?


  • 잉여토기 2018.04.22 06:58 신고

    정말 큰 사건이었죠. 삼성 주가가 갑자기 곤두박질 쳤던,
    가상의 잔고를 마음대로 불렸다 줄일 수 없기에, 암호화폐를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것도 그럴 듯한 얘기네요.

    • taeho Tae-Ho 2018.04.22 13:31 신고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보유한 현금이 전산시스템상에 "잔고"로만 표시되기 때문에 거래 내역을 추적하지 않으면 그 "잔고"가 올바른 "잔고"인지 확인이 불가능하죠. 금융기관이 신뢰할 수 있다면 관계 없겠지만 리먼사태나 최근의 삼성증권 사태를 보면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어진게 사실입니다. 때문에 국가간 현금거래가 온라인상으로 이루어지는 이상 암호화폐와 같은 금융시스템이 필요해지는 세상이...정말 머지않아 올거라고 생각됩니다.


웬만하면 블로그에 정치관련 글은 쓰고 싶지 않다. 대한민국 정치 정서의 특성상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고 북한으로 인해 대한민국 내부에서 조차 좌,우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괜히 나의 개인적인 정치 성향으로 인해 논란거리를 제공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이명박 전임 대통령의 행보를 보노라니 너무도 뻔뻔스럽고 파렴치하다는 생각이 들어 오랫만에 정치 관련 글을 올린다.

이명박(대통령이라는 소리는 개에게나 줘버리라 하고 생략한다.)의 차명재산 관련 이슈는 너무도 지겹게 들었다. 하지만 그깟 차명재산이 뭐가 중요하냐는 나이 지긋하게 잡수셨지만 그 의미를 모르는 분들이 너무도 많으니 잠깐 언급하면... DAS를 이명박 자신의 것이 맞다고 인정하는 순간 이명박의 죄목은 수십개는 훌쩍 넘어간다. 차명재산은닉은 물론 BBK주가조작사건, 대통령 권한을 남용하여 사익을 추구...등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죄가 이명박의 죄가 된다. 게다가 제2롯데월드의 이상한 허가절차는 물론 생산되는 원유가 물90%+석유10%의 경제성 0임을 알면서도 인수한 하베스트 유전 사건 등 아마도 무기징역까지 얻어맞아도 모자랄만큼 이명박의 혐의는 치명적이다. 그래서 죽어도 DAS의 실소유자가 이명박 자신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해둔다. 그리고 그 죄의 시작은 대통령에 당선되기도 전인 10년도 훌쩍넘는다. 어찌보면 이명박은 정치판에 뛰어든 것이 인생의 가장 큰 오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이명박은 비리와 대통령의 권한남용 그리고 뇌물죄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고 동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되었다. 그런데 그의 행보가 참 웃긴다. 옥중에서 뜬금없이 천안함 용사들에게 사과를 한다.

매년 천안함 용사에게 찾아가지 못해 매우 유감이란다. 그것도 옥중에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페이스북 비번까지 알려주고 대신 자신의 페북에 메시지를 올리라 했다. 다분히 정치적 의도를 가진 언플 메시지가 아닐 수 없다. 문제는 이러한 메시지가 지지자들의 결집과 시위를 유도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아직도 남아있는 이명박의 지지자는 대부분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빨갱이 놀이에 빠져있는 노인계층이다. 뭐 그래봤자 대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일 테지만 말이다.

하지만 내가 화가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다.

이명박은 이런 메시지를 통해 천안함 용사 46인의 명예를 더럽히고 있다는 점이다. 좌우를 떠나..아직도 천안함이 폭침이네 아니네 떠드는 사람들이 많지만 천안함 46인의 용사는 천안함이 폭침이든 좌초로 인한 침몰이든 국가를 위해 명예롭게 임무를 다하다 산화한 것임에는 이견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은 마치 천안함의 폭침을 부정하는 사람들에 자신이 맞서고 있다는 듯한 스탠스를 취함으로써 교묘하게 자신을 애국자로 둔갑시키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구속된 이유가 바로 천안함의 폭침을 부인하는 빨갱이 정권에 의한 모함 내지는 공작에 의한 것이라고 프레임을 짜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비열하고 파렴치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이명박은 건강함에도 불구하고 "기관지 확장증"이라는 병명으로 군면제를 받았다. 히지만 호흡기 질환의 경우 평생을 두고 고생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이명박은 이후 그 어떤 글에서도 자신의 지병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으며 그 바쁜 직장생활 동안에도 기관지로 인해 고생한 흔적이 없다.

위로부터 특전사 출신 문재인의 완벽한 견착자세와 미필자 이명박, 김문수의 사격시 얼굴 찢어질 자세

뭐 밝혀진 혐의가 없으니 이명박의 군면제가 죄가 될 수는 없지만 산화한 천안함 용사 46인을 자신의 구속에 대한 거짓 명분을 쌓기 위해 이용하는 그의 파렴치함과 비열함은 가열차게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명박이 구속된 이후 쇼하듯 이명박의 이름으로 꽃을 바치며 천안함 용사들에게 헌화하는 저 비열한 이명박의 수족들 또한 욕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명박...

그의 행적을 보노라면 일말의 자비조차도 사그라들게 하는 비열함과 파렴치함에 몸서리치게 된다.





해외 구매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그리고 가끔은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물건을 구할 때도 유용하게 이용하기도 한다. 예전엔 미국에서도 구매해봤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구매한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 제대로 몸에 사리가 생길만큼 짜증나게 늦게 배송되는 경험을 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알리익스프레스의 "China Valuable Products Store" 라는 판매자(Store)다. 여기서 나는 제목에도 나와 있는 TPLINK의 500Mbps 급 전력선 모뎀을 구입면서... 정말...진짜로 직구 자주하다가는 몸에 사리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됐다.


전력선 모뎀은 말 그대로 전기가 흐르는 전력선을 통신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모뎀(Modem)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전에 두루넷~이라는 통신사에서 한전과 함께 전력선 통신망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보편화되지 않았다. 아마도 서로간에 이익을 더 차지하려는 싸움끝에 무산된게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나라의 공기업이나 사기업이나 대부분 사회의 이익 이나 국가의 이익보다는 자기들의 사적인 이익을 더 우선으로 하는 아주 나쁜 성향을 갖다. 그 근거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최근 구속의 위기에 처한 전~전임 대통령과 이미 구속된 전임 대통령을 예로 들 수 있겠다.


너무 특별한 경우를 예로 들었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내가 경험했던 수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던 객관적인 사실이다.


전력선 모뎀만 해도 우리나라의 오래된 주택에서는 매우 필수적인 아이템인데 제조 및 판매하는 곳은 극히 드물다. 이런 현상은 아마도 통신사와 전력사에서 싫어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통신사는 주택에 공급하는 광랜이나 ADSL 등 1개의 회선을 주택 내에서 전력선 모뎀을 이용해 여러방의 컴퓨터가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을 싫어할 것이고 전력사도 실상 자신들과는 관계 없지만 주택내의 전기선을 통신에 이용하는 것을 싫어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전력선을 통신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궂이 홍보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해외의 경우 전력선 모뎀을 꽤나 많이 사용하고 있는 듯 하다. 전력선 모뎀의 속도도 이제 Gigabit 까지 지원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생산하는 기업이 없으며 한 곳이 있지만 속도는 200MBps에 그치고 있다.


결국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놈의 배송.. 너무도 느렸다. 그리고 얄미운 짓까지 한다.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 주문은 2월9일 23시 경에 주문했다. 

그런데 배송은 하루..이틀..사흘이 지나도 배송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올해 중국의 춘절휴무가 2월6일 부터 2월25일까지 약 20일 쯤 된다는 뉴스기사를 접하긴 했지만 쇼핑몰도 그렇게 긴 기간 업무를 안하나 싶었다. 


그래서 기다리다 못해 2월 27일에 도대체 언제 배송이 시작되는지 문의를 했다. 



당연히 온라인이지만 인사도 하고... 언제 배송이 시작되는지 질문도 하고.. 빨리 배송해주길 요청도 했다..

그런데.. 다음날 온 답변은 딱 한단어...


"Today"


늦어서 미안하다? 그딴거 없다. 인사? 그딴거 하지 않는다. 그리고 27일에 배송한다고.. Today라고 했는데 약속? 약속은 깨라고 있는거 아님?


실제 배송은 이틀 뒤인 3월 1일에 시작됐다. 주문한지 2주가량 지나면 주문이 자동 취소되는데 취소되기 직전이었다. 해도 해도 너무한 듯 하다. 하다못해  출절휴무라서 ㅡ렇다던가 한국으로 가는 물건을 한꺼번에 배송해야해서 그렇다든가.. 어떤 답변이라도 해주면 아하~그렇구나 하고 이해할텐데 말이다. 그리고 구매할 때도 춘절 휴무라서 배송이 늦어진다던가 하는 설명은 없었다.


그리고 배송이 시작되었다고 뜨고 나서도 그 과정은 너무도 느렸다. 


3월 1일에 배송 요청이 들어간 모양이고 3월 3일에 선적이 시작됐다. 그리고 꼬박 열흘이 넘게 지난 3월 12일에 국내에 도착하여 통관절차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국내 통관 절차가 시작되면서 배송은 일사천리로 이루어져 이틀만에 집까지 배송되었다. 


그리고 웃긴건... 자기들은 주문한지 한달만에 고객에게 배송되게 느릿~느릿 처리하면서 배송 완료 하루 전 .. 다음과 같이 빨리 돈달라고 컨펌 요청 메일을 보내왔다.


이쯤되면 욕이 혀끝까지 움직이게 한다.



컨펌해달라고 보낸 날짜가 3월 13일이면 물건이 내게 도착하지도 않은 시점이다. 물건을 받았는지 확인도 하지 않고 컨펌해달라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잡다한 물건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마음 크게 잡숫고 구매하기 바란다.



대한민국에는 몇몇 막장 단체가 있다. 수 많은 단체가 존재하다 보면 한 두 개쯤 쓰레기 같은 집단이 생기게 마련이다. 원래 쓰레기는 쓰레기들끼리 모이는 법이니까.. 하지만 어버이연합과 같은 어용 시위단체를 제외하고 공식적으로 국가의 지원을 받는 단체 중에서 쓰레기 같은 단체가 생기면 안된다.

하지만 대한민국에는 그 막장 단체들 중 국가의 공식지원을 받는 단체가 몇몇 존재한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막장 단체 존재하는데... 바로 대한민국 빙상연맹이다. 빙상연맹의 수준은 많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부르는 별칭으로 단정지을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빙신연맹"이라고 부른다. 나도 빙상연맹 대신 빙신연맹이라고 부른다.

이 빙상연맹은 이상화 선수의 500m 은메달, 여자 컬링팀의 선전, 윤성빈 선수의 스켈리톤 금메달 등 평창 동계올림픽을 빛내는 성적을 빛바래게 하고 있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빙상연맹의 무능과 만행

이전부터 빙상연맹의 만행은 잘 알려져 있다.

1. 뇌물을 받고 국가대표 선발하기 (링크)

2. 승부 조작과 폭행, 개인의 귀화 방해 (링크)

3. 무능한 선수관리 ("이승훈 연맹 무능으로 0점" 링크) ("연맹 미숙으로 노선영 선수 올림픽 출전 무산" 링크)

4. 국가대표 선수 연령 제한 시도 ("이상화도 못 다는 태극마크" 링크

5. 항의글 막기 위해 빙상연맹 홈페이지의 셀프 폐쇄 ("안현수 금 후폭풍...연맹 홈피 마비" 링크)

6. 빙상연맹 소속 코치 성폭행 사건 외 다수 ("쇼트트랙 상비군 코치 - 성폭행" 링크)

7. 국가대표 코치의 심석희 선수 폭행사건 후 폭행 피해를 감추기 위해 독감으로 "청와대"에 거짓 보고 ("심석희 독감 걸려 못나온다." 링크)

대충 기억나는 것만 해도 이정도다..  개인적으로 기헉하지 못하는 사건, 사고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많다. 예를 들면 빙상연맹이 김연아 선수를 얼마나 지원했을까를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김연아 선수는 2001년 부터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그 전에는 국내 대회를 휩쓸었고...  이후 약 2014년 까지 약 14년을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훈련비용과 대회 출전비용까지 감안하면 엄청난 돈이 들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빙상연맹은 과연 얼마를 김연아 선수를 위해 지원했을까?

한번은 김연아 선수를 왜 지원하지 않느냐고 팬들이 빙상연맹을 쳐들어가 항의한 적이 있다. 그리고 빙상연맹은 당당하게 다음과 같은 내역을 보여줬다고 한다.



약 9년간 4억원... 연 평균 채 5,000만원이 안되는 금액이다. 참 부끄러운 금액이 아닐 수 없다. 언뜻 기사에서는 빙상연맹이 큰~지원을 한 것 처럼 변호하고 있지만 저 돈으로는 선수 본인 훈련비와 대회 출전비용도 감당이 안된다. 김연아 선수의 경우 그래서 광고를 찍었고 그 돈으로 코치와 선수 지원단에게 직접 월급을 지급하였다. 게다가 김연아 선수는 빙상연맹이 해야 할 후배 선수들의 후원까지 직접 하고 있다. 빙상연맹이 안해주니까.....

운동선수의 경우 선수 본인에게 드는 비용도 비용이지만 선수를 지원하는데 들어가는 돈이 더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해외 훈련과 대회를 20번이나 참가한 선수에게 저 정도의 지원을 했다고 내역을 들이대는 뻔뻔함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궁금할 지경이다.

게다가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강탈당했는데도 ISU에 제소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이후 여론이 들끓는데도 빙상연맹은 제소하지 않았고 결국 대한체육회가 여론에 등 떠밀려 제소하였으며 제소에 비판적인 변호사를 선임하는 만행을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제소 후 ISU로 부터 기각 결정을 통보받고도 2일간 침묵을 지켜 또 욕을 먹기도 했다.

민심을 폭발시킨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예선

그렇다고 착하디 착한 대한민국 국민의 민심이 폭발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의 스피트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를 본 뒤 민심은 폭발했다. 세명의 선수 중 마지막 선수의 결승점 도착시간을 팀의 성적으로 측정하는 특성상 앞의 두 선수가 제아무리 빨리 결승점을 통과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데 경기 후반 대한민국 팀의 두 선수는 마치 뒤에 쳐진 선수를 버리고 먼저 가버렸다. 

그 때 만해도 안타깝긴 하지만 어쩔 수 없었겠지 했다. 하지만 결승점 통과 후 세번째로 결승점을 통과한...어찌보면 패인이 된 선수는 홀로 울고 있고 나머지 두 선수는 그 선수에게 관심도 없다는 듯 한 행동과 꼴찌 선수는 인터뷰도 하지 않고 그냥 트랙을 나가버리고 앞선 두 선수만 인터뷰에 응했는데... 그 인터뷰가 가관이다. 

팀추월의 경우 체력이 소진된 선수를 뒤의 선수가 밀어주는 것이 일반적임에도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팀 추월 연습을 많이했었어요..잘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좀(피식).....뒤에 저희 랑 격차가 나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왔어요"

마치 가장 늦게 들어온 선수를 비웃는 듯한 실소와 그 선수 때문에 졌다는 듯한 발언과 예선 탈락에 대해 하나도 아쉽지 않는 듯한 표정은 "저건 뭐지.."라는 느낌을 온 국민에게 주었고 오래 전 부터 빙상계에 만연해 안현수 선수의 러시아 귀화 사태까지 불러왔던 "파벌"싸움이 선수들을 아직도 갈라 놓고 있다는 확신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게다가 앞선 세 선수 중 앞선 두 선수와 빙상연맹 부회장의 주도로 뒤에 골인한 마지막 선수가 따로 훈련했다는 것은 온국민이 다 아는 사실인데 마치 함께 훈련을 많이 했다는 듯 이야기 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청와대에는 수 없이 많은 "빙상연맹 해체 요구" 청원이 올라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다음의 청원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동의"를 받고 있다.

제목은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박탈과 적폐 빙상연맹의 엄충 처벌을 청원합니다." 이다.

청원 시작일 하루도 안돼 벌써 17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고 있다.

이 기회에 빙상연맹을 탈탈 털어 부정과 비리를 저지른 사람들을 엄중 처벌하고 빙상연맹을 해체 했으면 좋겠다. 



지난 주 대구 출장 중... 옆지기와 옆지기 절친들이 우리집에서 모임을 가졌다. 4일간의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니 주방 구석에 와인병 두개가 놓여 있길래 "아.. 모임 때 마신 모양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웬일.. 병이 비어있지 않고 한모금도 안마신 듯 가득~찬 그대로 였다. 


왜 와인을 사다 놓고 마시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화이트와인이 담긴 병의 코르크가 이상했다. 와인 오프너의 스크류가 부러진채 코르크에 박혀 있었다. 아마도 코르크에 꼽기는 했는데 뽑아내다가 스크류가 부러진 모양이다. 그래서 롱노우즈-플라이어로 스크류를 잡고 뽑았는데.... 코르크가 부러진 채 뽑혔다. 아래 사진처럼...



음... 오래전 제주 롯데호텔에서 묵을 때 기념품으로 받은 오프너라서 금속이 삭은 것일까... 겉으로는 멀쩡했는데...

코르크의 3분의1 정도가 부서져 버려서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와인의 코르크가 부서졌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구글링을 해보니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는 듯 싶었다.



먼저 코르크를 병 속으로 밀어넣은 뒤 와인을 채에걸러 코르크 가루를 제거하고 마시는 방법이 있었다.

다른 하나는 나사못을 병속에 남아 있는 코르크 박은 뒤 나사못을 잡아 뽑는 방법이다. 

코르크 가루가 와인에 들어가는 꼴~은~ 보고 싶지 않아 당연히..


난... 두번 째 방법을 선택했다. 그 결과 대성공이었다.



먼저 드라이버를 이용해 나사못(절대 일반 못이 아님)을 돌려 박은 뒤 롱노우즈-플라이어로 잡아 뽑으니 남아 있던 코르크가 딸려나왔다.


이정도 뽑았으면 다 뽑은거나 마찬가지다.



이제 맛있게 화이트와인을 회와 함께 마셔야지..



제천 화재참사가 발생한지 얼마되지 않아 밀양에서 또 화재가 발생해 수십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너무 안타까운 화재 참사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계속 발생하는 화재로 인한 참사는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아도 '인재' 임이 뻔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를 아주 잘 보여주는 속담이 있다. 바로 "강 건너 불구경" 이라는 말이다. 


주변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해도 그저 "남의 일"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에게 똑같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아주 독특한 사고방식이다. 외국..특히 선진국의 경우 대형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사고를 유발했거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는데 의무를 다하지 않아 예방하지 못한 책임자를 매우 강하게 처벌하고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적폐"를 청산하고 제도와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저 그 사고는 "남의 일"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나에겐 그런 사고는 발생하지 않을꺼야 라는 근거없는 강한 믿음을 갖고 있다. 그렇다 보니 사고의 원인이 되는 수 많은 부조리들이 그대로 남아 있고 같은 사고가 계속 반복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현장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최고위원"이 정말... 개 소리를 지껄인 모양이다. (웬만하면 욕하고 싶지 않지만 이번만은 하겠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의 원인이 "적폐 청산" 때문이란다. 게다가 "정치보복과 쇼통에 혈안이 된 무능한 정권" 때문이란다. 게다가 현송월의 뒤치닥거리 하다가 30명이 넘는 국민을 죽게 했으니 내각이 총사퇴하란다.


그렇다면 세월호 참사에 직면했던 박근혜와 당시 새누리당의 내각은 뭐했는가? 그리고 세월호 참사의 원인규명 조차도 못하도록 박근혜 대통령을 위시하여 당시 내각이 교묘한 방법으로 세월호 조사위를 무력화 시키지 않았는가? 도대체 자신들의 허물은 어찌 그리도 새까맣게 잊고 있는지 신기하기만 할 따름이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였던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과 소방예산 증액, 소방공무원을 위시한 공무원의 충원을 대놓고 반대한 자들이 바로 자유한국당 아닌가?


게다가 적폐청산을 화재참사의 원인으로 연결짓는 무논리와 뻔뻔함은 도대체 그 근원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도리어 몇년전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는 화재참사.. 즉 2015년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 화재참사, 2017년 제천스포츠센터 화재참사 그리고 2018년 1월의 밀양 세종병원 화재참사는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정권이  그 원인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지 않는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연이어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은 건설업계를 비롯한 부동산을 대거 보유한자들을 위해 안전과 관련된 규제들을 규제철폐라는 미명하에 없해버렸다. 인터넷에 소개된 관련 자료들을 정리해본다.


1. 도시형 생활주택 관련 안전규제 철폐


이명박 정부 당시 건설업체들의 이익을 극대화시켜주기 위해 "도시형생활주택"이라는 변태적인 주거시설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도심의 낡은 건물을 허물고 좁고 높은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말이 아파트지 그냥 오피스텔만도 못하다. 게다가 인구밀도가 높은 빌딩형 아파트가 도심에 들어서면서 주차문제가 매우 심각해졌다. 왜냐하면 건설업자들의 이익을 극대화시켜주기 위해 의무 주차 공간 확보 비율을 대폭 낮춰줬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명박정부는 화재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도시형생활주택의 초기화재 진압에 필수적인 스프링클러 장착 의무를 면제(10층 이하)해줬다. 아래 기사에서 언급되는 아파트는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로서 도시형생활주택이다. 그리고 스프링클러의 설치가 면제된 딱~~10층짜리 도시형생활주택이다.

5명이 사망했고 125명이 부상을 당한 대형화재사고다. 이 사고로 숨진 5명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10층 이하 도시형생활주택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면제해준 당시 당국자들이 죽인것은 아닐까?


2. 소방시설 자체점검 전환 및 전수조사에서 샘플조사로 변경

2012년 이전에는 소방검사를 소방관서에서 직접 전수조사하였으나 2012년 2월 5일부터 자체점검으로 전환했다. 자체 점검으로 전환하면서도 "소방특별조사 체제"라는 이름으로 언뜻보면 마치 소방검사를 더 특별하게 조사하는 것처럼 표현하였지만 실상은 "그냥 알아서 하고 보고만 해"였다. 그러면서도 명분은 "자율 안전관리 강화"라는 그럴 듯한 이름이었다. "그냥 알아서 해"가 딱 적당한 표현이다.

물론 5층이상의 주택 등 특정소방대상물의 경우 지금까지도 소방관서에서 점검을 직접하기도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던 10층이하, 300세대 미만의 도시형생활주택처럼 교묘한 방법으로 스프링클러와 같은 소방시설의 설치는 물론 소방검사를 받지 않도록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주었다.


중앙일보 기사를 보면 다음과 같이 언급되어 있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 3월 개정된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그동안 전체를 점검하는 방식(전수조사)으로 이뤄졌던 소방검사를 샘플조사 형태인 ‘소방특별조사’로 바꾼 것이다. 서울시의 경우 조사방법을 바꾼 뒤 지난해 전체 관리대상 건물 12만3600개 중 실제 조사한 곳은 3만6천여 개에 불과했다. 또 서울시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서울지역 23개 소방서의 검사업무 인력은 최고 절반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 내진 설계 기준 완화

아무리 돈이 좋고 건설업자 출신이 대통령인 나라지만 내진 설계 기준을 완화하면서 까지 건설업자들을 도와주는 것은 너무 심한 적폐가 아닌가? 

2013년 대한민국은 내진 설계 기준을 완화해주었다. 당연히 건설업자들을 위한 규제 철폐라고 떠벌리면서 말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건설업자들의 돈벌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이었다.



4. 기타 규제철폐로 위장한 친 부자 정책


그외에도 이명박근혜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데도 불구하고 규제철폐로 위장한 친 부자 정책을 다수 추진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적폐들이 주장하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라는 거짓에 지금도 속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국민을 속이는 것이 가능했기에 김성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같은 사람들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고 화재 참사 현장에서 "화재 참사는 정치 보복이 원인"이라는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언제까지 저런 보수를 참칭하는 적폐 정치인들을 국회로 보내고 지자체장으로 뽑아줄 것인가?

그렇게 무지렁이 국민이 되고 싶은가?





병원 처방없이도 약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약이 바로 종합감기약이다. 그리고 종합감기약을 살 때 약사분들이 쉽게 권하는 것이 바로 쌍화탕(雙和湯)이다. 쌍화탕은 동의보감에 그 처방이 나와있을 만큼 오래되고 안전한 한약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점들이 많다. 게다가 시중에 다양한 쌍화탕과 쌍화탕 유사음료들이 판매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여 음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먼저 오리지널 쌍화탕에 대해 알아봤다.

한약의 일종으로서 황기건중탕과 사물탕을 조합한 처방이며 동의보감에도 등장하는 신뢰할 수 있는 처방이다. 쌍화탕(雙和湯)이라는 이름은 음기와 양기의 조화를 맞춘다는 뜻으로, 대표적인 보음약재인 숙지황이 들어있어 보음계통 보약으로 취급된다.  남녀 합방을 많이 하거나 신경을 많이 써 머리가 흐려진 사람, 화가 많아 간이 상한 사람, 과로로 인해 체력이 떨어져 피로를 느끼는 사람에게 쓰는 약으로서 그야말로 한방의 에너지 드링크라고 할 수 있다.

즉 기를 보해주는 한약이다. 쌍화탕은 몸이 허약해질 때 처방하는 한약이며 처방에 포함된 한약재들이 그다지 비싼 것들이 없기에 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보약이다. 때문에 감기와 같은 가벼운 질병, 특히 기가 허해지거나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져 발생할 수 있는 가벼운 질병(대표적인 것이 감기와 몸살)에 기를 보해줄 수 있는 약으로 함께 처방된다.

쌍화탕의 주재료는 아래와 같다.

● 당귀 : 당귀는 승검초 뿌리다. 성질이 따뜻하고 혈을 생(生)하고 심장을 보한다. 

● 천궁 : 천궁은 성질이 따뜻하다. 두통을 낫게 하고 보양과 혈을 생하게 하며 울혈을 풀어준다. 

● 백작약 : 백작약은 함박꽃 뿌리이다. 맛은 시고 성질은 차다. 복통과 이질을 다스리며 보익작용을 한다. 수렴작용이 있다.

● 계피 : 계피는 맛이 맵고 성질은 덥다. 혈맥을 통하게 해주고 허를 보해준다. 

● 숙지황 : 숙지황은 생지황을 술에 아홉 번 찌고 말려서 얻는다. 신수자양하고 혈을 보하는 데는 최고다. 수염과 머리를 검게 해준다. 정수를 보해준다. 

● 감초 : 감초는 맛이 달다. 성질은 따뜻하다. 모든 약을 조화롭게 해준다. 열과 독을 제거해주고 기를 바르게 해준다.

● 생강 : 생강(生薑)은 성질이 따뜻하다. 신기를 맑게 해준다. 위장을 열어준다. 

● 대추 : 대추(大棗)는 맛이 달다. 백약을 조화롭게 해준다. 익기와 양비를 해준다.

쌍화탕의 유래가 또 재미있었다. 사실일지는 모르겠으나 오마이뉴스의 기사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었다.

궁중에 근무하는 한의사가 있었다. 어느 날인가 오전에 궁중 일을 하는 한 남자가 감기 기운이 있다며 다녀갔는데, 몸에 기운이 없고 맥이 풀어져 있었다. 그런데 오후 들어 한 궁녀가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고 갔다. 한의사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두 사람의 증상이 비슷하여 무슨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은밀히 알아보니 남녀의 일에서 비롯된 병증임을 알았다. 

임금의 눈에 들어 성은을 입지 못한 궁녀들은 구중궁궐에서 평생을 홀로 지내야한다. 그런데 궁중에는 젊은 사내들이 많다. 사정이 이러하다보니 혹여 서로 눈이 맞아 남녀가 한 몸이 되는데 장소가 마땅찮다. 이래서 남의 눈을 피해 급한 대로 후원이나 창고 같은 데서 일을 치르고 나면 더운 몸에 한기가 들어 감기가 들거나 기운이 없이 축 늘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남녀를 위해  바로 쌍화탕(雙和湯)이 탄생했다고 한다.  <출처 원문 보기>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감기나 몸살 증상이 있을 때 약국에서 종합감기약과 함께 "쌍화탕"을 주문한다. 그리고 약사는 아무런 설명없이 "쌍화탕"이라며 갈색병에 든 액상의 약(?)을 내어준다. 

바로 이런 물건들이다.

쌍화탕과 유사쌍화탕쌍화탕과 유사품


두 종류의 쌍화제품이다. 제조사도 동일하다. 그렇다 하나의 제약회사에서 두종류의 쌍화제품을 만들어 판다. 어느 것이 진짜 쌍화탕일까? 

당연히 왼쪽이며 두 제품을 함께 놓고 비교하면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약국에서 의외로 왼쪽의 진짜 쌍화탕을 취급하지 않는다. 내가 사는 아파트의 바로 앞에 두곳의 약국이 있는데 한쪽에서는 오리지널 쌍화탕을 구입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두 제품은 무엇이 다를까?

먼저 광동쌍화탕이다. 동의보감 처방전 그대로 만든 오리지널 쌍화탕이다.

맨 위쪽에 분류번호가 114이며 해열, 진통, 소염제라고 되어 있다. 그리고 중간쪽에 효능과 효과에 체력저하로 인한 인후통을 수반하는 감기, 몸살, 발열, 두통 이라고 되어 있다. 게다가 1회 섭취 용법과 용량이 표시되어 있다. 하지만 "해열, 진통, 소염제"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자양강장제다. 즉 보약이다.

그렇다. 쌍화탕은 "일반의약품"이었다.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으니 당연히 의약품이 맞다. 그래서 이 오리지널 쌍화탕은 편의점에서는 판매하지 못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편의점에서 쌍화탕이라며 사먹는 것도 있지 않은가? 그럼 그건 무엇을까?

바로 맨 앞의 사진에 오리지널 쌍화탕과 나란히 있는 쌍화탕의 유사품들인 쌍화차다.

일단 제품에 대한 설명이 엄청 차이가 난다. 일단 쌍화농축액에 정제수를 탔다. 즉 쌍화탕에 물탄 희석 제품이다. 거기에 액상과당과 설탕도 들어 있다. 더해 농축사과과즙과 시럽과 (천연)착향료도 포함되어 있다. 그렇다 그냥 음료수다. 그래서 제품명설명 어디에도 "쌍화탕"이라는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 "쌍화탕"이 아니니까....

식품의 유형도 "액상차"다. 즉 감기에 효과???? 기를 보해주는 효과???? 기대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다. 여지껏 감기, 몸살 기운이 있어 약국에서 이런 쌍화차를 쌍화탕으로 알고 구입해먹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참고로 의사협회(한의사 아님)에서 본인들이 감기에 걸렸을 때 선호하는 감기약 조사에서 쌍화탕이 21%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감기걸려도 감기약 따위는 먹지 않는다"가 20%로 2위였다. 3위는 화이투벤(18%)이었다. 또한 소화제 선호도에서는 까스활명수가 1위 였다고 한다.

아는 것이 힘이다. 앞으로 감기, 몸살에 걸렸다면 "진짜 쌍화탕"을 마시자.


  • 에스델 ♥ 2017.12.20 19:22 신고

    그동안 쌍화차를 쌍화탕으로 알고 먹었네요. ㅠㅠ
    앞으로 꼭 쌍화탕을 챙겨 먹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쌍화탕의 유래가 재미있습니다.

    • taeho Tae-Ho 2017.12.26 22:51 신고

      저도 얼마 전 까지는 모르고 주는대로 받아 먹었네요. ^^

  • 카멜리온 2017.12.26 14:36 신고

    맞아요 저도 이거 텔레비전에서 본 뒤로 4-5년 전부터는 무조건 확인하고 구매해요. 감기걸리면 쌍화탕 마시거든요. 액상차는 안 마시고 일반의약품으로..

    • taeho Tae-Ho 2017.12.26 22:51 신고

      전 얼마 안됐습니다.. ^^ 알고 먹기 시작한지~

  • 지후대디 2017.12.29 15:21 신고

    저도 아무 생각 없이 차를 약인줄 알고 많이 마셨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쌍화탕이 무엇인지 알게된 것 같습니다.

    • 지후대디 2017.12.29 15:22 신고

      새해 인사를 깜빡 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이렉트뱅크(Direct Bank)인 카카오뱅크...

흔히 "인터넷전문은행"이라고 불리지만 사실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용어는 이해를 돕기위해 우리나라에서만 사용되는 용어다. 그래선지 다이렉트보험, 다이렉트증권 처럼 오프라인 지점을 통하지 않고 직접 고객에게 다가간다는 의미의 다이렉트뱅크가 권장되고 있다. 해외에서도 대부분 다이렉트뱅크라고 부른다.

어찌됐든...

나름 IT분야의 전문인력인 내가 다이렉트 뱅크를 이용하지 않는대서야 말이 되겠는가? 그래서 내가 좋아하고 옆지기가 좋아하는 카카오톡의 라이언 캐릭터를 마음대로 쓰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더 친근해서 카카오뱅크 계좌를 개설했다. 그리고 뒤에서 언급되겠지만 카카오프렌즈 스티커를 준다니 카카오뱅크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

그리고 거의 1개월 전에 계좌를 개설하고 신청했던 카카오체크카드가 배송되었다. 너 참 오랫만이구나..아..처음인가? ^^ 

참 친근한 노랑색...

내용물을 열다보니 아래 사진처럼 라이언(RYAN)이 떡~하니 체크카드 위에 앉아있다. 라이언이 그려진 체크카드가 가장 인기있다는 당연한 이야기... 

참 귀여운 라이언... 처음엔 라이언이 곰인지 개인지 헷갈렸는데, 사실은 사자 수컷이란다. 단, 갈기가 하나도 없는 사자... 

우리의 라이언에 대해 궁금하다면 요기로 가보길 권한다. 

드디어 웰컴기프트다. 두둥... 역시 노랑색 봉투에 들어 있다.

짜잔.... 카카오프렌즈가 총출동한 큼지막한 스티커다. 역시 라이언이 단연 돋보이는 구만..

스티커 뒷면엔 카카오체크카드의 사용법, 혜택 등이 인쇄되어 있다.

받은 즉시... 삼성페이에도 등록해 보았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카카오체크카드는 카드 앞면에 카드번호 16자리가 인쇄되어 있지 않다. 다만 영문 이름만 적혀있다. 따라서 삼성페이에 등록하기 위해 카드를 카메라로 촬영할 때 카드번호가 있는 뒷면을 찍어야 한다. 그러면 삼성페이에서 자동으로 내가 갖고 있는 카드의 디자인을 떡하니 보여준다. 

아마도 카드번호에 카드 디자인도 식별할 수 있는 규칙이 있는 듯 하다.

이제 이 체크카드를 쫌 애용할 생각이다. 

그런데...카카오뱅크 계좌에 돈은 있는거냐???


  • 지후대디 2017.09.22 23:37 신고

    오오 라이언카드를 받으셨군요~
    다음에 재 발급 받을일이 있으면 튜브(오리) 카드를 받아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라이언이 곰인줄 알았다는....

    • taeho Tae-Ho 2017.09.23 15:06 신고

      저도 곰이 아닐까 했죠..하지만 사실은 갈기가 없어 콤플렉스인 사자라는....ㅎㅎ


어릴적엔 상상하지도 못했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물을 사먹는 것이다. 게다가 집에 정수기를 설치하고 정수기의 물을 받아 먹는다는 것은 더더욱 상상하지 못했다. 그리고 올해 초 까지도 수돗물을 받아 보리차나 결명자차를 넣어 끓여 먹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커가면서 네 식구가 마셔대는(?) 보리차나 결명자차를 끓여 대는 것은 꽤나 귀찮고 힘든 일이되었다.

그래서... 올해 이사를 하면서 정수기를 집에 떡~하니 들여놓게 되었다. 

너무도 비싼 정수기 임대료

집에 설치할 정수기를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면서 너무도 비싼 월임대료에 놀랐다. 최소한 한달에 3만원에 육박하는 임대료를 지불해야 정수기 물을 마실 수 있다니.. 내가 알기론 3M의 정수기 필터 가격도 월 임대료 보다 저렴하고 정수기 기계 자체도 그다지 만들기 어려운 물건이 아닐진대 매달 3만원이 넘는 돈을 지불해야 물을 마실 수 있다니... 해도해도 정수기 업자들의 장삿속이 심하다 싶다 생각되었다.

최저가 3만원이지... 얼음이 나온다던가 온수가 나온다던가 하면 최소 5만원 이상의 임대료를 내야했다. 전기료는 당연히 별도다. 이쯤되면 장난하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임대료 없이 그냥 정수기를 사기로 하고 가격을 검색해보니 정수필터 전문기업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피코그램이라는 회사다. 정수필터는 어차피 정수기를 제조하는 대기업들도 하청생산하기 마련이다. 그러니 정수기를 정수필터 전문업체의 제품으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피코그램이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퓨리얼이라는 브랜드의 정수기가 있었다. 가격도 착하게 20만원이 안되는 가격이었다. 게다가 필터도 직접 구매해서 교체할 수 있고 최초 설치까지 알아서 해주니 더 이상 고민할 필요 없었다.

퓨리얼 PPA-100 정수필터 교체하기

퓨리얼 PPA-100 정수기는 직수형이다. 즉, 정수기 안에 물탱크가 없다. 온수통도 없다. 얼음도 나오지 않는다. 수돗물이 필터를 거쳐 바로 나오는 구조다. 상수도의 수압을 이용해 수돗물이 정수필터를 직접 거쳐 정수되는 구조다.

우리집엔 이렇게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후면에 싱크대의 수도관과 연결된 파이프가 싱크대 벽면을 뚫고 설치되어 있다. 즉... 위치를 정해두면 이동이 안된다. 옆에 고이~세워둔 것이 이번에 교체할 4개월 (1200리터) 사용가능한 필터다. 

처음 설치 후 몇일전에 아래와 같이 피코그램에서 문자를 보내줬다. 정수필터를 교체할 시기가 됐다는 문자다. 이런 문자도 보내주고 ... 기본인가??


정수필터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일단 정수기 옆면(오른쪽)의 커버를 벗겨야 한다. 그래서 살짝~~정수기를 돌려놓는다. 그러면 아래 사진처럼 틈새가 보인다. 

틈새에 손을..정확하게는 손톱을 넣고 오른쪽으로 제낀다. 너무도 쉽게 속을 보여주는 퓨리얼 직수형 정수기.... 정수기 속에는 세개의 필터가 보인다. 01..02..03... 세개다.

세개의 정수필터 중 02번과 03번은 교환주기가 12개월이다. 이번엔 01번 필터만 교체하면 된다. 번호는 아마도 물이 정수기를 통과하는 순서대로 붙어 있는 듯 보인다. 수돗물을 최초로 맞이하는 필터가 01번인 듯 싶다. 위치는 조금 이상하지만~~

필터를 떼어내기 전에 직수관에 있는 물을 제거해야 한다. 위 사진의 오른쪽 아래에 보면 커버에 삐쭉~나와 있는 돌기가 정수기 본체에 뚫려있는 구멍에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 있다. 커버를 열면 수돗물이 정수기로 공급되지 않도록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야 필터를 떼어내도 물이 나오지 않을 테니까... 

정수기 커버를 열어놓고 위 사진처럼 컵을 받쳐놓은 뒤 물을 빼낸다. 많으면 반컵 정도 직수관에 고여있던 물이 빠져나온다. 직수관에 고여있던 물이 모두 빠져 나오면 교체할 필터를 떼어내야 한다.

정수기의 필터를 떼어내는 것도 매우 쉽게 만들어져 있다.

위 사진처럼 왼손으로 떼어낼 필터의 아래를 받쳐주고...오른손으로 필터를 잡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채 반바퀴 정도만 돌려주면 필터가 아래로 쑥~빠진다. 힘없는 여자들도 충분히 필터를 떼어낼 수 있을 정도다.

새 필터를 장착하는 건...당연히 반대방향으로 돌려주면 된다. 다른 점은 정수기 필터를 받쳐주는 왼손으로 필터를 살짝~밀어올려 주면서 시계방향으로 돌려주는 정도다. 반바퀴 정도만 시계방향으로 돌려주면 아래 사진처럼 새로운 필터가 장착된다.

그리고 다음 교체할 날짜를 적어놓고 커버를 닫으면 된다.

그리고 세컵정도 물을 빼준다. 새로운 필터를 청소해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번에 교체한 필터는 DS카본필터다. 정수기에 공급되는 수돗물이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필터로서 입자가 큰 불순물과 염소 그리고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1차로 걸러주는 필터다. 그래서 교체주기가 다른 두개의 필터보다 짧은 것이다. 하루 10리터 기준인데 사실 하루 10리터까지 사용하지는 못하니 조금 더 써도 되지만 그냥 시키는 대로 4개월만 사용하기로 했다.


사실 정수기 필터관리가 어렵고 내부 청소문제로 인해 정수기를 임대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냉수, 온수, 얼음이 나오는 정수기는 물통과 얼음통 청소등이 조금 귀찮고 부담스럽다. 게다가 필터교체라는 막연한 어려움이 느껴져 임대를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고 느껴졌다. 오히려 장사꾼들의 영업전략에 소비자들이 당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 지후대디 2017.09.25 12:54 신고

    전 손만대면 전자제품이 잘 고장나는 편이라~
    아무래도 기계적인 부분은 빼고 소프트웨어에 특화되어 있는가 봅니다.
    이렇게 직접 필터 교체하시는 것도 제겐 대단한 일로 보입니다ㅣ. ^^

    • taeho Tae-Ho 2017.09.25 18:45 신고

      너무~너무~쉽게 되어 있습니다. 절대 그럴일은 없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적폐"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실소를 금할 수가 없었다. 누가 누구더러 적폐라 하는지 웃기지도 않았다. 자기 자신이 대한민국의 가장 큰 적폐인데 무슨 헛소리를 하는지 말이다.

대한민국의 보수에는 적폐세력이 숨어 있다. 

정치적으로 볼 때 대한민국의 보수세력에 숨어 있는 적폐 인물들은 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 그들이 그렇게도 물고 빨아 마지않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만든 대한민국의 제헌 헌법은 전문에서 "3·1 운동을 통해 대한민국을 건립한 독립정신을 계승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이승만 조차도 3.1운동을 통해 수립된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인정하고 계승하겠다고 한 것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승만 자신이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이지 않았는가 말이다. (제대로 일하지 않고 미국으로 도망갔지만)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들 대한국민은 기미삼일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하여 세계에 선포한 위대한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이제 민주독립국가를 재건함에 있어서

- 이승만과 제헌 국회가 선포한 대한민국 제헌헌법 전문

"대한민국 29년 만에 부활되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연호를 기미년(1919년)에서 기산하여 '대한민국 30년' 에 정부 수립이 이루어졌다"

-1948년 제헌국회 개원식 축사

그런데 지금의 보수 정치인들은 제헌 헌법 조차도 무시하고 상해 임시정부와 대한민국을 분리하려 한다. 대한민국의 건국을 1919년이 아닌 1948년으로 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듯.... 친일파 척결이라는 민족적 과제를 무력화 하고자 하는 것이다. 광복 이전의 역사를 현 국가인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배제함으로써 친일파 척결의 민족적 의무를 현 대한민국 정부에게 지우지 않기 위함이다. 대한민국 보수의 정점을 구성하고 있는 친일파 후손들은 일제 강점기를 그저 오래 전 과거의 역사로 묻어버리고 싶은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제헌헌법 전문과 제헌국회 개원식 축사만 보더라도 지금의 보수세력에서 주장하는 1948년 건국절 주장은 1948년 이전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3.1운동의 정신을 완전하게 깔아뭉게는 반민족적 주장일 뿐이다.



1948년8월15일을 건국절로 주장하는 이들의 발언은 이렇다. 이들은 대부분 뉴라이트 인사들로서 대표적인 친일파 신세대로 분류되는 이들이다.

결과만 놓고 말한다. 결과론적 측면에서 일면 수긍이 되는면이 없지는 않은데... 뉴라이트 친일파들은 바로 그점을 노리고 이런 발언을 한다. 그렇다면 독립운동가들에게 건국 훈장은 왜 주는가? 그들의 공로는 하나도 없는데?? 뉴라이트의 주장대로라면 독립운동가들의 훈장을 박탈해야 한다. 하지만 뉴라이트 친일파들은 거기까지 언급하진 않는다. 왜냐하면 자기들의 주장이 억지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독립운동가들은 일제강점기 수십년간 우리 민족이 민족의 혼을 잃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이다. 지금도 일제 강점기의 잔재가 얼마나 진하게 우리의 일상에 남아 있는가? 말과 글과 생활속에 일제의 잔재는 수도 없이 남아 있다. 독립운동가들이 우리 민족의 혼을 끊임없이 깨워주지 않았다면 우리의 글도..말도.. 없어졌을 수 있다.

뉴라이트 친일파들은 일제강점기를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지우기 위해 독립운동의 부정마저도 서슴치 않는다.

앞에서도 언급했듯 제헌헌법과 제헌국회 개원식에서 "대한민국 30년"을 주창했다. 1949년엔 이미 지금의 뉴라이트와 같은 당시 친일파들이 이미 일제강점기 역사를 대한민국의 역사와 단절시키기 위한 작업을 시작한 것일 뿐이다. 잘못된 것이 아니라 친일파들의 "작업"이 시작된 것 뿐이다. 

친일파들과 결탁한 이승만은 당시 임시정부의 수반들을 임시정부 수반 자격으로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미군정에 요청하여 김구 선생 조차 "개인"자격으로 국내에 들어오도록 했으며 친일파 청산을 위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를 경찰을 동원하여 무력으로 해산하는 등 친일파가 초기 대한민국의 주류로 자리를 잡도록 도와주었다. 

이처럼 친일파들은 해방과 동시에 생존의 문제에 직면하였으며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1948년 건국을 이미 해방 직후부터 주장한 것이다. 또한 1951년엔 반민특위 특별법 조차도 없애버리기에 이른다. (반민특위의 활동과 해체)

경성방직과 고려대를 예로 들고 있으나 당시의 대부분의 힘있는 "경제사회세력"은 친일파들이다. 친일파들은 마침 국내에 정치적 기반이 전무했던 이승만의 지지층으로 나섰고 이승만과 결탁하여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이승만을 대통령으로 만든 것이다. 즉, 이승만 정권을 창출한 것이지 대한민국을 건국한 것은 아니다. "일제의 억압과 차별을 무릅쓰고 근대문명의 실력을 양성"했다는 주장은 바로 영국, 프랑스 등 제국주의 국가들과 일제가 주장하는 "식민지 근대화"론 일 뿐이다. 당시의 조선에 건설된 근대 문명의 이기들, 즉 철도와 도로 등은 우리 민족의 수탈을 위한 도구로 만든 것이지 우리 민족을 위해 만든게 아니다. 그런 물건들이 우리 민족의 근대문명의 실력일 수는 없다.

친일파들은 1948년 건국절을 위해 식민지 근대화론까지도 가져다 붙인다. 하긴 친일 부역자들에게 3.1운동과 임시정부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임시정부 요인들이 왜 외국인이 되었는가? 나라가 망해 국적조차 가질 수 없기에 외국에서 독립운동을 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럼에도 임시정부 요인들을 "외국인"취급하며 그들이 수립한 임시정부를 괴뢰정부 취급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주장이 민족에 대한 반역이 아니고 무엇인가? 만약 임시정부가 외국인들이 만든 괴뢰정부라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그 괴뢰정부의 정통성을 계승한 괴뢰국가가 된다. 이는 건국일을 1948년으로 바꾼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뉴라이트 친일파들의 이러한 주장은 망언일 뿐이다. 오죽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초청받아 청와대에 방문한 전 광복군동지회장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결론적으로 대한민국 보수가 주장하는 1948년 건국 주장은 그저 헛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1948년 건국에 이다지도 매달리는 이유는 앞에서 언급했듯 친일파들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주장일 뿐이다. 친일파들에게 면죄부를 주기위해 헌법을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독하며 임시정부를 괴뢰정부로 만드는 것이다.

광복절 72주년을 맞이했지만 우리는 친일파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다.  이완용의 후손이 이완용이 나라를 팔아먹은 댓가로 얻은 땅을 아직도 소유하고 있다는 뉴스를 비주류 언론을 통해 접하면서 우리 사회에 아직도 남아있는 매국적 친일파를 하루 빨리 단죄하고 청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



  • 나롱이★ 2017.08.18 17:28 신고

    잘 읽고 갑니다.^^

    • taeho Tae-Ho 2017.08.20 18:10 신고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 지후대디 2017.08.27 23:08 신고

    세상이 많이 바뀌고는 있지만 아직도 이런 세력들의 힘이나 주장이 살아 있다는게 참 답답하기도 합니다.
    요즘 일제시대를 다룬 웹툰을 보면서 웹툰에 묘사된 그 앞잡이들의 만행에 치가 떨립니다.

    • taeho Tae-Ho 2017.08.28 00:03 신고

      개그프로에서도 많이 사용됐던... 우리 사회에 만연된... "나만 아니면 돼"라는 생각과 아픈 역사를 잊으면... 그 아픈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사실을 망각하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


웹사이트의 해킹, 그 중에서도 대기업이나 커다란 조직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의 해킹은 조금은 뉴스거리가 됩니다. 


"어디어디~ 웹사이트가 해킹됐대~"라는 이야기가 바로 그런 경우죠. 하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대부분의 홈페이지 해킹사건은 일반인들의 제보 혹은 내부인력의 제보에 의해 금방 조치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해킹당한 웹사이트에 접속했다가 자신 컴퓨터가 피해를 당했음에도 해당 웹사이트의 운영주체에게 전화걸어 조금의 투정(?)을 부리는 정도로 항의하고 끝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피해보상을 요구하기도 하는 "개인"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보안기업은 이런 웹사이트의 해킹을 마케팅에 이용하기도 합니다.


일부 보안 전문 회사를 자칭하는 기업들은 중소규모 홈페이지를 자신들 스스로 모니터링합니다. 널리 알려지거나 인터넷에 공개된 홈페이지의 URL 모니터링을 통해 웹사이트의 HTML 페이지를 주기적으로 호출하고 해킹여부를 모니터링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나 금융보안원, 국가정보원 그리고 각 산업분야마다 각출과 정부지원을 통해 설립한 몇몇 ISAC이 그런일을 합니다만 이 보안회사들은 돈을 받지 않고... 해당 홈페이지 운영주체에게 알리지도 않고 홈페이지이 해킹 여부를 모니터링합니다.


좋은 일 아니냐구요? 보는 관점에 따라 좋은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홈페이지의 해킹을 발견하고 해당 홈페이지의 운영자에게 알리기 까지만 좋은 일이겠죠. 그들의 의도와 상관없이 말이죠.


이들은 해킹당한 해당 홈페이지에 대한 취약점을 조치해 주겠다고 하고 당연히 비용을 요구하죠. 여기까지는 넉넉한 마음으로 마케팅 차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도 저는 좋지 않은 의도라도 생각합니다만...) 문제는 이후에 발생합니다.


많은 기업들은 이런 요구를 거절합니다. 해킹사실을 알려준 것은 고맙지만 스스로 조치하겠다는 것이죠. 그런데 그 이후 어쩐 일인지 홈페이지 해킹 사실이 인터넷 언론에 전달되고 뉴스로 인터넷에 공개됩니다. 그리고 그 뉴스에는 해당 보안기업의 이름이 공개됩니다.


실제로 예전에 홈페이지의 변조공격을 당해 큰 피해를 본 기업으로부터 서버보안SW(RedCastle SecureOS)의 BMT를 의뢰받고 진행하던 중에 위와 같은 보안기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당 기업의 담당자는 "격분"에 가까운 어투로 "협박"을 받았다고 흥분하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그 이후에도 종종 해당 보안기업이 제보한 것으로 의심되는 특정 웹사이트의 해킹보도를 여러차례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도 특정 웹사이트(중소규모 홈페이지)가 해킹되었다는 뉴스기사가 인터넷에 보도되면 절반이상은 해당 보안기업의 이름이 언급됩니다. 그것이 우연일 수도 있겠죠.


그런이들이 있다면 해킹을 일삼는 나쁜 해커들과 무엇이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최저임금 시급 1만원. 참 말도 많고 탈도 많다. 그 많은 말들 중에서도 "영세 자영업자들 다 망할거다"라는 이야기가 가장 많다. 과연 그럴까? 그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다.


경기침체... 특히 내수경기의 침체는 근로자들의 임금과 직결되어 있다. 물론 임금인상이 먼저냐 경기 활성화가 먼저냐~는 문제는 닭과 달걀 중 무엇이 먼저인가에 대한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최저 임금을 결정짓는 최저시급을 올리지 않으면 내수경기는 결코 살아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자영업자들이 알아야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최저임금을 받는 사람들이 영세 자영업자들의 가장 큰 고객이라는 점이다. 지금의 영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최저 시급이 매년 찔끔~찔끔 오르기 때문이다. 영세 자영업자들의 가장 큰 고객인 최저임금, 그리고 최저임금에 기반하여 급여를 받는 수 많은 박봉의 월급쟁이들이 쓸 돈이 없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떤 이유에서건 불황이 닥쳐오면 가장 먼저 일어나는 현상은 기업들이 줄어드는 이익...(적자가 아니어도)을 보전하기 위해 가장 손쉬운 방법인 임금을 깎고 고용을 줄인다. 임금과 고용이 줄면 소비는 더욱 줄어들고 기업은 이익이 줄어 결국 적자를 보게되고 기업은 더욱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몸부림 친다. 따라서 불황의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불황이 아니어도 발생하기도 한다. 이기적인 기업들은 매출과 이익의 성장율이 조금만 떨어져도 엄살을 피우며 원가절감에 나서고 가장 손쉬운 인건비를 줄이고 싶어한다.


이명박, 박근혜의 잃어버린 10년 동안 대기업들의 이익을 늘려주기 위해 노동법 개악을 통해 최저임금만 줘도 되는 비정규직 일자리를 대폭 늘렸다. 그 결과 근로자들의 소득은 줄었고 그 근로자들은 쓸 돈이 없어졌다. 결국 내수 경기가 침체될 수 밖에 없고 그 피해는 대기업이 아닌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오롯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왜 대기업들은 피해가 없냐구? 비정규직을 늘려 인건비를 아껴서 그들의 이익은 더 늘어났으니까... 그리고 대기업들은 내수보다는 수출 비중이 더 큰 곳이 많은데 그런 대기업은 수출 물품 원가에서 차지하는 인건비가 줄었으니 이익이 더 날 수 밖에 없다. 지금 시점에서 대기업들이 현금을 쌓아놓고 있다는 이야기가 왜 나왔는지 짐작이 가는가? 그들이 쌓아놓은 현금의 대부분은 인건비를 절감해서 얻은 일종의 부당이득인 것 이다.


만약 최저시급을 올리면 영세 자영업자들이 고용하는 알바들 뿐만 아니라 최저시급을 기준으로 책정한 급여를 받는 대기업에 고용된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급여도 덩달아 오를 수 밖에 없다. 최저시급이 1만원으로 올라가면 월 100만원 남짓 급여를 받는 수 많은 박봉의 근로자들 또한 급여가 올라갈 것이며 그 오른 급여는 다시 소비로 이어질 것이고 그 소비로 인해 영세 자영업자들의 매출도 증가할 것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자영업 사장님들은 이미 시급1만원을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그 중 한분의 이야기가 인터넷에서 화제다. 그 이야기를 한번 읽어보자. 시급1만원에 부정적이었을지도 모르는 당신에게 다시한번 생각할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다.








  • 카멜리온 2017.07.11 13:50 신고

    한달 매출 6-7000이면 엄청 잘나오는 곳이네요 ㄷㄷ 일매출이 200은 그냥 넘는다는 건데(주말매출이 높은 곳이며 가게 닫는 날 없는, 365일 곳이라고 전제한다쳐도 평일에도 200은 찍을듯) 그 정도면 손님이 끊임없이 들어선다거나 객단가가 꽤 높은 곳인것 같아요. 순익 비율이 어느정도일진 모르겠지만 저 정도 매출이면 시급 10000도 괜찮아보이네요. 단... 사장이 이삼백도 못가져가는 곳이면 타격은 있을듯해요.

    • taeho Tae-Ho 2017.07.12 22:31 신고

      맞습니다. 인건비가 높아지는데 당연히 타격이 있겠죠. 하지만 높아진 인건비는 다시 매출로 이어질 겁니다. 시간은 조금 걸릴 수도 있지만요.
      수입이 늘어나면 소비도 늘어나게 되어 있거든요.


안아키 사태

안아키 사태는 2013년 즈음 네이버에 카페가 생성되면서 시작되었다. 그 카페는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라는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매우 위험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많은 엄마와 아빠들이 여기에 동조하여 참여하였고 꽤나 많은 아이들이 예방주사나 병원 혹은 약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나 상처를 제 때 치료받지 못해 사망하거나 상태가 심각해지는 피해를 입은 듯 하다. 그래서 안아키가 새로운 형태의 아동학대가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안아키 카페 글 : 이건 약과다..아주 아주 약과다]


2017년 5월에 대한의사협회가 공식적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네이버 포탈에 해당 카페의 폐쇄를 요청하였지만 완전 폐쇄가 아닌 회원만 들어갈 수 있는 폐쇄형 카페로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해당 카페의 URL에 접근하면 회원만 접속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여주고 접근을 차단한다.


안아키 사태의 원인

사실 나도 약을 쓰는 것을 썩 좋아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쓰니까... -.-) 그리고 아이들을 둘이나 키우고 있지만 열이 조금 난다고 곧바로 해열제를 투여하지도 않고 기침 좀 한다고 무조건 병원에 보내지 않는다. 단, 조건이 있다. 아이가 많이 힘들어 하지 않으면 이라는 조건을 철저하게 지킨다. 그리고 아이들은 표현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은 필수다. 


하지만 안아키에 몰입된 부모들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있으니... 병원치료나 약보다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안아키 카페에 떠도는 대증요법을 더 신뢰한다는 것이다. 왜 과학적으로 입증된 병원치료나 약물치료보다 비 과학적인 대증요법을 더 선호하는 것일까 ?


일단 이들의 잘못된 몇가지 대증요법을 살펴보면... 사실 대증요법이라고 하기도 힘든 매우 잘못된 사례다.


1. 수두가 걸린 아이를 초대해서 자신의 아이에게 수두에 걸리게 하여 자연 면역력을 키운다.

2. 아이의 기침이 낫지 않으면 대중목욕탕에 보낸다.

3. 화상을 입은 부위는 40도의 물에 담근다.

4. 특정 질병에는 숯가루를 먹인다. (아이도 예외 없다)

5. 열경련이 일어나면 관장을 한다.

6. 간장으로 코를 세척한다.


만약 당신이 위의 사례들 중에 단 하나라도 "맞는 얘기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면 참으로 잘못된 의학지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잘못된 치료법이 많은 엄마들에게 그렇게도 쉽게 파고들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뉴스를 쉽게 기억해낼 수 있을 것이다.


예방 주사를 맞았다가 유아가 사망했던 사건...

의료 사고로 어린이가 불구가 된 사건...

병원치료를 포기하고 대증요법을 통해 암이 완치된 사례...


이와 유사한 사건과 뉴스를 접하게 되면 의사와 병원치료는 믿을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리고 예방주사도 맞으면 안된다고 잠시라도 생각해본적이 없는지 돌이켜 생각해 보자. 지금의 여혐이나 남혐이 그렇듯 몇몇 예외적인 사례를 두고 전체가 그럴 것이라고 일반화 시켜 굳게 믿은적은 없는가 말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우리 아이가 수두걸린 아이와 놀았더니 수두 예방주사를 맞지 않았는데도 수두에 대해 면역이 생겼더라"는 아주 아주 운이 좋았던 사례를 접하고 우리 아이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막연한 믿음을 갖는 엄마들이 없었을까?


우리사회에는 어떤 이유인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런 소수의 사례를 일반화시키는 힘이 매우 크게 작용하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안아키 사태의 원인도 거기에서 찾아야하지 않을까 싶다.



약에 대한 나의 생각 - 안아키에 동조하는 엄마들에게

약을 안쓰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다면... 그리고 어른도 약을 안먹고 병을 치유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약이 인류의 수명을 연장시켜주고 있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현재 병원에서 처방해주고 약국에서 판매하는 약은 단언컨대 병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로 인정해야 한다. 다만 약이라는 것이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병의 미세한 차이로 인해 내 병에 100% 효과가 있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는 것 또한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안아키 카페에서 떠도는 대증요법들은 대부분 상식적으로 전혀 치료법으로 인정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병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설사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하더라도 병원에서의 처방과 치료의 효과보다는 매우 낮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 아이들에게 안아키 카페의 그 한의사가 주장하는 치료를 하라고 한다면? 난 결코 그리하지 않을 것이다.


안아키에 마음을 빼앗기는 엄마들은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이 일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거나 효과가 없더라도 수 많은 임상실험과 처방사례를 통해 일반적으로 가장 효과가 있는 처방이라는 것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아기가 처방받은 약이 다른 아기에게 전혀 효과가 없었다고 해서 내 아기에게도 역시 효과가 없을 것이고 다른 병원의 처방도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그러한 사례는 이미 많이 알고 있지 않은가? 수 많은 암환자에게 같은 항암제를 처방해도 누구에게는 효과적이지만 누구에게는 효과가 없기도 하다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어왔지 않은가?


또한 법정 전염병 예방주사를 맞은 수 많은 아이들 중 한두명이 부작용으로 사망했다고 해서 모든 예방주사를 쓰레기로 매도하고 예방주사를 거부하는 것이 옳을까?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당신의 아기가 예방주사를 맞고 죽을 확률과 예방주사를 맞지 않고 있다 병에 걸려 죽을 확률을 계산해 보라. 병에 걸려 죽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법정 전염병에 대한 예방주사를 꼭 맞게 하는 것이다. 


아마도 머리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마음으로는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이 엄마의 모정임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때로는 마음 보다는 머리가 시키는 대로 해야할 때가 있는 법이다.


안아키를 멀리해야 하는 것..  바로 그것이 머리가 시키는 대로 해야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언뜻보면 세계 3대 종교 중 두개인 크리스트교(기독교 + 카톨릭)와 불교의 천국처럼 보인다. 아마도 그 어느나라보다도 두 종교의를 믿는 인구의 비율이 높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큰 문제가 있다. 


우리나라에 전파되어 수 많은 사람들이 믿는 크리스트교와 불교는 샤머니즘에 심각하게 오염되어 잘못된 신앙으로 변질되어 있는데 이는 우리 민족에게 역사시대 이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다양한 샤머니즘이 카톨릭, 기독교 그리고 불교와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를들자면 자녀의 대입합격을 위하여 절과 교회 그리고 성당에서 하고 있는 "백일기도"가 장독대에 정한수를 떠 놓고 하는 샤머니즘적 기복신앙과 무엇이 다른가 말이다. 기독교와 카톨릭과 불교 그 어느 경전에도 자기자신과 자녀의 "성공"을 위해 기도하라는 기복신앙적 구절은 없다. 예수님과 부처님은 사적인 복을 바라는 기도를 하라고 가르치시지 않았다.


그리고 샤머니즘은 정치판에도 물들어 있다. 바로 박정희와 박근혜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와 우상숭배적인 지지 현상이 샤머니즘적인 신앙에서 나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최근 구미시의 신년회에서 벌어진 현상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박근혜 대통령 만세" 라는 구호는 왕정시대에나 나올 수 있는 구호다.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나올 수 있는 구호는 아니다. 만약 이런 구호의 등장을 그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당신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아갈 자격이 없다고 단언한다. 공부 좀 하길 바란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서 재적의원 3/2 이상이 찬성하여 가결된 탄핵안에 따라 탄핵 심판이 헌법재판소에서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의 콘크리트 지지층인 노인계층에서는 박근혜가 정신대 할머니들을 일본에 팔아먹어도, 최순실에게 국민의 부여한 대통령의 권한을 가져다 바쳐도 그 지지를 철회하지 않고 굳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런 맹목적인 신뢰는 단순히 "박근혜를 정치적으로 지지하기 때문"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런 맹목적인 지지는 샤머니즘적인 신앙과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이 결합되어 그 딸에게 전승된 "종교"와도 같은 개념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



대한민국이 민주적으로나 자본주의적으로 더욱 성장하고 성숙하기 위해서 사라져야 할 사이비종교와도 같은 잘못된 정치적 신념이 바로 박근혜와 박정희에 대한 샤머니즘적 맹신이다.


그리고 그들은 앞서 포스트(보러가기)에서도 언급했듯 삐뚤어진 애국심을 표출하기도 한다. 게다가 이젠 온전하게 국내의 정치적 이슈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성조기를 들고 나서고 있다.

그리고 성조기를 치켜든 이유를 "한미는 한민족 한나라"라고... 탄핵반대집회에 참가한 이들이 말한다고 한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답변이다. 뭐 그런 답변을 한 사람은 무시하고라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순수하게 국내 문제다. 미국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이다. 태극기를 들고 다니는 것은 박근혜에 대한 종교적 맹신이 박근혜와 대한민국을 동일시하는 마음을 들게 했다 치더라도 도대체 성조기는 왜 들고 나오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민주주의도...  민족에 대한 의식도... 국가의 개념도 제대로 정립되지 않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의미로 밖에는 이해되지 않는다. 


결국 박정희와 박근혜는 21세기 대한민국의 샤머니즘적 종교가 되었다.




요즘... 온나라가 시끄럽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박근혜와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온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발칵뒤집히기 직전까지 50%의 지지율을 자랑하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불과 2~3주 사이에 4%까지 급전직하했고 전국합계 190만명 이상이 박근혜 탄핵을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과 수 많은 도시의 광장을 인산인해로 만들었다.

5차집회-전국190만명5차집회-전국190만명
[2016년 11월 26일 - 박근혜 탄핵 요구 5차 집회 - 전국150만명, 서울 150만명]

나는 이 블로그에 더러운 정치판의 모습을 담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차례 보수 정권에 대한 매우 비판적인 글을 쓴 적이 있다. ( 보러가기 ) 그리고 대한민국의 가짜 보수세력이 갖고 있는 문제점이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에서는 그 문제를 논하려하는 것은 아니다. 이 글에서 논하고 싶은 것은 그런 가짜 보수를 가려내야 할 국민의...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상당수의 노령계층과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두 가지 커다란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등장한 태극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에서 가결됐다. 그리고 그 후부터 본격적으로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와 몇몇 보수단체가 모여 탄핵 반대 집회를 열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집회에서는 당연하다는 듯 "박근혜 탄핵 반대"를 외치면서 "태극기"를 흔드는 것을 볼 수 있다.

태극기를 흔드는게 뭐가 문제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지만... 반대로 탄핵 요구 집회에서는 태극기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태극기가 등장하는 탄핵반대집회 참여자들이 무엇을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삐뚤어진 애국심" 혹은 "애국의 의미에 대한 오해"가 바탕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아래 사진처럼 계엄령을 요구하는 사람들도 꽤나 많다.

계엄령이라니..?? 대통령이 국민에게서 부여받은 통치권을 일부나마 공직에 있지도 않는 사람에게 넘긴... 어찌 보면 국민에 대한 반역행위를 저지른 것이 매우 심각하게 의심받는 상황에서 그런 대통령에게 계엄령을 요구하다니 뭔가 저 사람들은 심각한 착각에 빠진 것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박근혜 탄핵반대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흔들고 있는 태극기는 어떤 의미일까?

아마도 추최측에서 태극기를 나눠주는 것일테고 사람들은 받아 무심코 흔드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 의미는 바로 "박근혜" == "대한민국" 이라는 공식을 보여주는 것이다. 즉 박근혜 탄핵을 막는 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 즉 애국하는 행위라는 의미다. 이런 의도는 과거 독재정권이나 왕이 군림하던 왕국에서 독재를 유지하기 위해 국민에게 주입하는 애국의 의미다.

애국의 출발점은 "나"에 대한 사랑이다. 나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내 행복을 위해 내가 소속된 가족을 사랑하고 내 가족이 터전을 일구고 살아가는 도시를 사랑하며 내가 살고 있는 도시가 속한 국가를 사랑하는 것이 바로 자연스러운 애국심의 향성 과정이다. 일례로 프랑스의 고위관료가 2차대전으로 전 국토가 나치에 짓밟혔던 프랑스의 레지스탕스 대원에게 "대단한 애국심"을 칭찬했다가 "자신은 그저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을 되찾기 위해 나치에 저항한 것일 뿐" 이라고 핀잔을 들었다는 일화가 바로 그 사례다. 

저들이 사랑하고 지켜야할 것은 자기 자신과 자신이 속한 가족이 살고 있는 도시와 그 도시가 속한 국가다. 박근혜 개인이 아니다. 박근혜는 그저 나와 가족과 도시와 국가를 수호하기 위해 뽑아 놓은 대표자일 뿐이다. 심각하게 범죄가 의심되는 대통령 개인을 위해 태극기를 흔드는 것은 매우 커다란 모순이다. 그럼에도 저들은 박근혜에 대한 사적인 팬심을 마치 애국심인양 착각하며 태극기를 흔들면서 박근혜를 응원한다. 이는 과거 독재정권이 전국민을 세뇌시킨 후유증이라 생각된다. 

또 하나의 잘못된 인식이 있다.

대통령 탄핵은 범죄의 확인 과정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 것이 또 하나 있는데 대통령의 탄핵이 명백하게 범죄가 확정되어야 성립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그건 분명하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대통령의 범죄가 심각하게 의심되기만 해도 탄핵될 수 있다.  대통령은 일반인과 다르다. 범죄가 심각하게 의심받기만 해도 대통령의 통치력은 약해진다. 대통령의 통치력 약화는 국정의 심각한 레임덕으로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대다수의 국민에 의해 대통령이 범죄 혹은 통치권의 남용 등 반 헌법적인 행위를 한 것으로 심각하게 의심받는다면 대통령은 국회의 의결에 따라 탄핵될 수 있다. 탄핵은 1차로 국회에서 다수결에 의해 결정되고 2차로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됨으로써 성립된다. 이 과정은 범죄를 지었느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일반 재판과는 명백하게 다르다. 때문에 반대로 대통령의 경우 일부 범죄가 인정되다 하더라도 그 범죄가 중하지 않은 경우 불체포 특권에 의해 보호되는 것 또한 국정의 레임덕과 공백을 막기위한 장치다.

만약 대통령의 탄핵이 명백하게 법률 위반여부를 따지는 것이라면 삼심제에 따라 3번의 판결을 법원으로 부터 증거에 입각하여 판결 받아야 하지만 탄핵은 법률의 위반여부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국회에서 다수결에 의한 의결과 헌법재판소에서의 인용 여부 결정으로서 확정되는 것이다.

대통령의 탄핵은 형사 재판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것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박사모와 일부 보수단체의 무지한 사람들은 탄핵이 반-애국 행위라고 주장하며 맹목적으로 탄핵반대를 외친다. 마치 박근혜가 교주인 종교단체의 광신도 처럼 행동하고 있다.

박근혜의 탄핵을 반대한다면 자신이 반대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바라며 박근혜가 현재 의심받고 있는 수 많은 행위들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과 자본주의의 원칙을 얼마나 심각하게 훼손했는지 살펴보길 바란다.


  • 지후대디 2017.01.09 00:17 신고

    저도 계엄령 팻말에 어이가 없어졌습니다.
    도대체 계엄령이 어떤것인지나 알고나 저런 것을 하는 것일까요?
    저도 박근혜가 종교인 광신도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올해(2016년) 여름은 정말 더웠다. 7월 중순부터 시작된 폭염과 열대야가 8월 하순까지 계속되었고 근래 100여년 동안 두세손가락 안에 들 만큼 무더운 여름이었다는 뉴스보도가 이어졌다. 그리고 이 폭염은 수 많은 가정에 한전으로 부터 전기요금 폭탄을 선물받게 하였다.

그리고 9월... 드디어 여러 커뮤니티에서 2016년 8월 사용분 전기요금 폭탄을 맞았다는 게시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그리고 우리 집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런데 아무리 전기를 많이 썼어도 이건 좀 아닌것 같다.

일단 사용량을 보자.

전월(7월) 사용량이 236 kwh이고 당월(8월) 사용량이 617 kwh다. 즉 사용량은 2.6배가 증가했다. 

다음은 전기요금을 보자.

전월(7월) 요금이 30,710 원이고 당월(8월) 요금이 231,060원 이다. 무려 7.5배가 증가했다.  사용량은 2.6배 늘었는데 요금은 7.5배나 한꺼번에 증가했다.

가히 전기요금폭탄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이렇게 전기를 많이 사용하게된 이유는 당연히 올 여름의 유난했던 더위 때문이다. 하지만 에어컨 좀 사용해서 사용량이 2.6배 늘었다해도 요금이 7.5배나 더 청구되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게다가 이렇게 사용량에 증가에 비해 급격하게 요금이 높아지는 요금제는 유독 "주택용 즉 가정용" 에만 적용된다.

즉 상가나 기업의 전기 요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한국전력 홈페이지에 들어가 이렇게 전기요금 폭탄을 선물하는 제도인 "주택용 요금 누진제"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다.

대한민국 정부가 친 기업적 성향이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바 이긴 하지만 유독 일반 국민을 가혹하리만큼 쥐어짜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다. 담뱃값 인상이나 월급쟁이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건강보험 징수체계 및 국민연금 징수체계 등이 그 좋은 사례라 할 것이다. 게다가 전기요금 누진제가 "저소득층 보호"라니? 무슨 앞뒤 맞지도 않고 설득력도 없는 헛소리인가?

이렇게 부당하게 청구된 전기요금으로 한국전력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바로 성과급 잔치를 하고 있었다.


썩을 놈들 같으니..  아니나 다를까.. 썩기도 했다.

대한민국 공기업의 대표주자 한국전력의 현주소다.



2016년 4월 26일 화요일... 다음의 클린센터로부터 메일 한통이 날아왔습니다.



권리침해..명예훼손으로 신고가 다음클린센터에 접수되어 제가 올렸던 블로그의 포스트가 접근차단이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클린다음의 메일을 받은 즉시...  게시물 복원 신청을 하였고 아울러 관련기관의 심판을 청구하였습니다. 당연히 해당 게시물이 허위가 아니고 명예훼손이 아님을 함께 기록하였습니다. 게시물 복원 신청을 할 경우 명예훼손 여부를 방송통신 심의 위원회에 요청하여 판단하고 명예훼손이 인정될 경우 포스트는 삭제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복원 신청한 이후 다음클린센터에서 아래와 같은 회신이 왔습니다. 


 

그리고 2주 쯤 뒤 마지막 회신이 왔습니다. 요지는 "신고자에게 제가 방송통신위원회에 명예훼손에 대한 심의를 요청하니 심의에 동의하겠는가 라고 문의하였지만 동의여부에 대한 의사표시가 없어 심의를 신청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게시물은 복원되었습니다.




왜 저들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를 받지 않으려는 걸까요? 명예훼손을 당했다면서 왜 동의하지 않는 걸까요? 참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소망교회 대리 단체"로부터 명예훼손으로 신고당한 계시물은 바로 "크리스찬의 신앙과 스베덴보리의 위대한 선물"(http://blogger.pe.kr/180) 이라는 포스트입니다. 이 포스트는 범 기독교와 카톨릭 신자들의 신앙에 대한 생각을 적은 것이며 내용 중 잘못된 신앙에 대한 사례로 "이명박 대통령이 다녀 유명세를 타고 있던 소망교회에서 발생한 부목사 3명의 담임목사 폭행사건"을 예로 들었습니다. 그 사건은 대형 교회의 내부 부정과 세력다툼 등이 배경이된 사건입니다. 그리고 유죄판결이 내려진 사건이죠.



아마도 그 사건을 포스트에 기록한 것이 그들의 마음에 매우 큰 상처(?)가 되었던 모양입니다. 물론 이 사건을 언급하는 것이 소망교회에 다니는 멀쩡한 신자들 그리고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잘못을 잘못이라 지적하지 않는 것 또한 해당 교회의 부정과 부패 그리고 내부의 잘못된 세력다툼을 방치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신자가 많은 대형교회의 업보와도 같은 것입니다.


대한민국 교회가 부정과 부패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것은 신자들의 헌금으로 집행되는 예산이 투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는 교회의 특성 상 "외부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 노출되어 있는 일부 교회의 회계 보고서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교회의 신자로 구성된 감사체가 회계감사를 합니다. 이는 신뢰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회계감사든 제가 일하는 보안업계의 보안감사든 "이해관계가 없는 제3자"의 감사가 아니면 조직 외부의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긴 어렵다는 것은 기본입니다.


대형교회의 1년 예산은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소망교회 또한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리고 회계의 기본인 계정과목 또한 신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많을 겁니다. "신앙심"이라는 비 신자가 보기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비 합리적인 지출을 당연한 것으로 신자들에게 이해를 강요하기도 할겁니다. 저 또한 성당에 다니는 신자지만 주보(일주일 마다 발간되는 성당의 소식지)에 한달에 한번 올라오는 예산 집행 내역을 보노라면 비 신자가 보기엔 이해하기 어려운 그런 상황이나 지출항목이 있는 것을 보게됩니다. 아마도 교회에서의 목사의 권한이 막강함을 생각하면 기독교 교회는 투명하지 못한 경우가 더욱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번 명예훼손 신고로 제 글이 차단된 사건을 겪으면서 말로만 듣던 대한민국 기독교 교회의 문제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 신자들이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비하하고 교회에 대한 이야기만 꺼내면 질색팔색하는지 어렴풋이 나마 그 이유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샤머니즘과 토테미즘과 결합되어 기복신앙으로 변질된 대한민국의 변태적인 기독교 교회가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글들 때문인지 이따금씩 IT업종과 보안업종에 취업을 희망하는 젊은 후배들의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회사를...어떤 직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를 쪽지나 이메일로 물어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여러 기업을 경험하지도 못했고 아는 지식도 짧은지라 만족할만한 답을 드리기는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제가 경험한 기업들을을 토대로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고자하는 마음으로 구직자 입장에서 "기업의 연비"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저는 대학과 군복무를 마친 뒤 IT 분야에서 2개의 기업을 경험하였고 벌써 20여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짧게 1년 이하로 근무한 경험까지 포함한다면 직장생활의 쓴맛을 처음으로 느끼게 해준 신도리코를 포함해 세개의 기업을 거쳤습니다. (신도리코는 딱~~1년..!!) 그리고 이후 근무한 두개의 기업은 모두 코스닥에 상장되는 모습을 지켜봤죠.


그러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자동차의 주행 때 연비가 변하듯 IT 기업의 라이프사이클에도 연비가 있다."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IT 기업의 연비는 자동차의 연비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인생의 방향을 좌지우지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취업을 하려는 구직자 입장에서도 입사지원을 하고자하는 IT 기업의 연비를 잘 고려해야 취업 후 순탄한 직장생활과 커리어를 쌓는데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자동차의 연비

요즘은 자동차에 IT기술이 적용되면서 트립컴퓨터라는 작은 컴퓨터가 장착되어 있으면서 주행 중 순간연비와 평균연비를 보여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연비"란 연료 1리터 혹은 1갤런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의미합니다. 즉 "연비가 좋다"라는 의미는 적은 연료로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IT 기업의 무엇이 자동차의 연비에 해당될까요?



기업의 연비

IT 기업에서 자동차의 연료에 해당되는 것은 바로 근로자의 "노동력"입니다.


기업은 근로자의 노동력을 연료로하여 재화를 생산해내고 판매하여 이익을 내는 하나의 자동차와 같습니다. 그리고 기업은 근로문화나 업무프로세스, 의사결정의 효율성 개선을 통해 같은 양의 노동력을 투입하여 훨씬 좋은 연비를 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이는 자동차의 운전자가 얼마나 교통소통이 원활하고 단거리이며 가다서다를 적게할 수 있는 도로를 선택하여 목적지까지 주행하느냐에 따라 연료 소비량이 달라진다는 점에서도 자동차와 비교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에도 연비가 나쁠 수 밖에 없는 차들이 있습니다. 덩치가 크고 무겁고 엔진자체가 연료를 많이 소비하는 차들이죠. 기업에도 그런 기업들이 있습니다. 자동차를 구매할 때 차의 연비를 따지듯 구직자 입장에서는 기업에 입사지원을 할 때 기업의 연비 또한 신중하게 고려하여야 합니다.


IT분야의 많은 기업들이 시장의 상황에 따라 매출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근무하는 수많은 개발자와 엔지니어들이 프로젝트를 적은 비용, 짧은 기간에 수행하느라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는 다는 것에 해당 업종 종사자라면 모두 공감할 겁니다. 하지만 이런 기업에서 얻을 수 있는 것도 많습니다. 다양한 시스템의 구축과 개발 과정에 참여하여 기술적인 스킬을 높일 수 있으며 요구분석, 설계, 개발, 구현 등의 단계를 경험하며 프로젝트 수행 전반의 흐름을 체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등의 기술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이런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며 IT 기업들은 인력장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엔 IT 개발자나 엔지니어가 부족하여 몸값이 비싼 경우가 많았지만 업체들 간의 가격경쟁이 심해지면서 사업원가를 제외하고 남는 이익이 5~10% 수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말그대로 적자 아니면 다행인 경우가 많은거죠.


당연히 이런 IT 기업들은 연비가 좋을 수 없습니다. 


그나마 연비가 좋은 기업들은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여 판매하는 기업들 중에서도 HW보다는 SW를 개발해 판매하는 기업들이고 SI/NI 기업들 보다는 훨씬 연비가 좋습니다. 자체 SW 솔루션을 개발하여 판매하는 기업들은 직원수가 많지 않고 회사의 규모가 작더라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며 비교적 롱런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가진 곳이 많습니다. (모두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SW 솔루션 기업에서의 근무는 SI/NI 기업들보다 폭넓은 경험과 커리어를 쌓기에는 불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기술적 지식이 제품에 편중된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개발자나 엔지니어 스스로 노력하여 다양한 공부를 하지 않으면 기술력을 높이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근무한 직장과 현재 재직중인 직장이 그런 곳인데.. 많은 엔지니어들과 개발자들이 공부를 게을리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습니다.


솔루션 기업의 연비 변화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여 판매한다 하더라도 IT 기업들의 연비는 기업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달라집니다. 벤처 형태의 스타트업 기업인 경우 투입 인력(비용) 대비 이익률이 초기에는 매우 떨어집니다. 제품의 기능성과 완성도가 떨어져 개발공수가 매우 많이 투입되기 때문이죠. 유지보수 등의 기술지원에 대한 원가 비중도 매우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수익이 낮아 정당한 임금을 지불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


이렇게 초기 단계의 저연비를 내는 기업에서 일하기는 매우 힘듭니다. 개발자나 엔지니어나 모두 야근을 밥먹듯 하고 고객에게는 매일 욕지거리를 듣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참 힘들죠. 개발자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기능을 개발하느라 밤샘을 하고 엔지니어와 영업대표는 문제가 발생하거나 기능이 부족해 고객사에 불려들어가 욕을먹고 밤샘 업무를 수행하기 바쁩니다. 때로는 비인격적인 갑질에 엄청난 스트레스와 인간적인 모멸감을 느끼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기업의 저연비는 결국 그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과도한 근로강도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초기의 스타트업 벤처는 이런 직원들에게 과도한 근로강도를 요구하는 기간을 얼마나 짧게 단축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자칫 영영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됩니다. 많은 벤처기업들이 다음단계인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지 못하고 이 초기단계에서 헤매이다 잦은 인력 이탈과 조직간의 불화로 인해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제품들이 초반에 히트를 치다 어느샌가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는 경우가 대부분 이런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어느정도 제품의 기능이나 성능 그리고 안정성이 확보되고 업무프로세스와 제품의 영업/사업수행(기술지원)/피드백(개발요구)에 대한 사이클에 요구되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갖추게 되면 그 때부터는 매우 빠른 속도로 연비가 좋아집니다. 직원들의 근무시간도 9 to 6를 지킬 수 있는 경우가 많아지고 영업활동이나 기술지원 및 사업 수행도 수월해집니다. 게다가 수익성이 좋아지면 직원들이 연봉도 빠른 속도로 높여줄 수 있습니다. 즉 적은 노동력의 투입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는거죠. 이쯤되면 경쟁업체와의 가격경쟁으로 인해 솔루션의 단가가 떨어져도 적절한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게됩니다.


이런 안정적인 수준에 이른 솔루션 기업들은 대체로 스타트업 기업들 중 10%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 많지 않은게 현실이죠. 대부분은 초기단계에서 시장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거나 제품의 기능/성능/안정성이 확보되지 못해 사장되다시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제가 근무한 두개의 벤처는 운이 좋았는지 4~5년 내에 모두 이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코스닥 상장도 이루었죠.


만약 취업을 위해 자체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에 입사지원을 한다면 과연 그 회사의 솔루션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그리고 현재 그 기업의 솔루션이 어느 수준에 있는지를 신중히 살펴봐야 합니다.  만약 초기 스타트업 수준의 수준이라면 입사 후 매우 힘든 업무환경에서 일을 해야 합니다. 반면 실패 가능성도 높아 자칫 커리어를 쌓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개발한 솔루션이 일단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경우 얻을 수 있는 것도 매우 많습니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직원들도 적은 투자금으로 많게는 수십배, 적게는 세네배의 수익을 거둘 수 있고 커리어 또한 쌓을 수 있습니다.


과연 구직자가 기업의 연비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이제 갓 학업을 마치고 직업을 찾는 구직자가 입사지원을 하려는 기업의 비젼이나 상태를 알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전 "알 수 없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다만, 구글링이나 기업의 제품, 업종, 소문 등을 통해 미루어 짐작할 뿐이죠. 중요한 것은 입사 후 본인의 노력과 통찰력입니다.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노력과 수개월 내에 자신이 입사한 기업에 대해 성공 가능성의 여부를 냉정하게 판단하여야 합니다. 기업이나 조직은 외부에서 바라보는 것과 조직으로 들어가 내부에서 경험한 것이 매우 다릅니다. 때문에 일단 외부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입사하였다 하더라도 직접 조직내에서 일을 해보면 너무도 부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입사한 회사에 계속 재직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비젼이 있는 기업을 찾아 이직할 것인지를 수개월 내에 판단하여야 하는 것이죠.


업종 선택시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겉으로 볼 때는 멋있어 보이고 매우 고급스런 업무로 보이지만 어떤 업무 든 직접 수행하게 되면 단순 반복작업도 많고 잡다한 문서의 작성 등 허드렛일 쯤으로 치부하던 일도 많이 수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조직의 막내는 더욱 그러하죠.


그래서 중요한 것은 더욱 "스스로 세우는 비젼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 입니다. 비젼과 실력은 다른 사람이 세워주고 쌓아주지 않습니다.




자동차 기술 선진국인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일반화되어 있다는 리콜제도.

하지만 20년 넘는 자동차 운전을 하면서 리콜을 받아본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제 야근을 마치고 집에 갔더니 자동차 리콜 안내문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제 차는 이제 6년차에 접어든 기아자동차의 포르테 GDI...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차죠. 그래도 엔진오일교환, 흡기청소, 타이어교체, 미션오일교환 등에 신경을 써준 덕분인지 큰 문제 없이 타고 있고 이제 10만km를 돌파했습니다.


포르테GDI 관련 포스트 보기


그런데...리콜이라니...

무슨 결함인지 궁금했습니다.


변속기 오일쿨러 호스의 불량이라...

포르테에도 변속기 오일쿨러가 달려있었네요. 예전에 듣기론 미션오일쿨러는 고급차에만 달려있다고 했었는데 말입니다. 어찌됐든 비교적 중대한 결함이 될 수 있기에 리콜이 되는것이겠죠..




그런데.. 6년이 지난 지금에야 리콜이 시행되는 이유는 뭘까요.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국산 및 수입자동차에 대한 리콜정보는 다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리콜센터 웹사이트 가기



2013년 2월 25일 대한민국의 제18대 대통령에 취임한 사람.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다. 

2012년 12월에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난 박근혜 대통령에게 표를 주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 자리의 적임자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여기에서 그 이유 모두를 언급하고 싶지는 않다. 그래도 어쨌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었으므로...


하지만 지난 3년여의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큰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려했던대로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기 보다는 철저히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능력인 "소통 능력" 이 수준 이하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자신이 과거(야당시절)에 추구했던 가치를 너무도 쉽게 져버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이라기 보단 마치 국민위에 군림하며 자기 마음 변하는 대로 독재를 일삼는 "폭군 여왕"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대국민 성명 발표장이나 기자회견장에서는 누군가가 대통령을 평가했듯 "초등학교 학생" 수준의 발표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는 모습을 보며 도대체 왜 51%의 국민이 박근혜에게 표를 던졌는지 의아해 할 수 밖에 없었다.


난 위의 두가지 사례에서 볼 수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소통능력부족"과  "통치가 아닌 군림"하려는 사고방식이 대통령직을 수행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왜 박근혜 대통령은 소통능력이 부족하며 국민을 대표하는 것이 아닌 국민위에 군림하려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의 성장기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일부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박정희 대통령의 딸이다. 전국민에게 영애(윗사람의 딸을 부르는 말)라 불리우며 공주대접을 받았으며 어린시절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가 무장간첩에 의해 암살당한 뒤 영부인의 역할까지도 수행했다. 이미 여왕과 공주 수준의 권력을 어린시절부터 맛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대통령이다.


당연히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하다. 이런 특징은 새누리당의 위기상황 또는 혼란의 상황에선 일사분란하게 조직을 통솔하는 리더쉽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되어 그녀가 선거의 여왕이라는 닉네임을 얻는데 장점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국가의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이때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필요하다. 반대파를 아우르는 포용력을 보여야하고 야당을 구슬러 정책 구현에 협조를 얻어야 한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전혀..결코 그 방법을 알지 못한다. (알면서도 안하는게 아니다. 진짜로 모른다.) 어린시절부터 협력, 타협, 포용에 대한 경험이나 교육이 전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며 그런 민주적인 방식으로 국가가 경영되는 것을 보지도 못했다. 그저 민주주의를 표방해야하기에 국민을 위한다는 공약과 약속을 하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공허한 약속이 되는 위선적인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국민위에 군림했던 독재자의 딸...

일방적으로 지시만 했던 독재자의 딸...

게다가 자신이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하거나 마음 변하는 대로 군림하는 독재의 추억...


그러한 이유로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제대로 이끌어가지 못하고 사사건건 국민과 국회와 충돌하고 있다. 아마도 남은 2년도 그런 시간이 될듯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는 공약이 위선이 아닌 현실이 되지않는다면 말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위선적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이미지샷이다.






















유시민...


행동대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냈던 고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였다. 그리고 지금도 그의 전투적인 말빨(?)은 사회적으로 이슈로 부각될 때가 많다.


사실 나도 비교적 좌파적 성향인지라 유시민의 의견에 동조할 때가 많다. 다만 조금 더 유화적으로 접근할 수는 없는건지 그 점이 아쉬울 때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정치적 성향은 유시민의 그것과 매우 가깝게 느껴진다.



이 토론을 보지는 못했다. 사실 보고 싶지 않다. 자칭 보수라 칭하는 교수들이 나와 마치 "사고가 마비된" 듯 한 박정희 대통령 찬양과 북한의 강력한 1인 통치 스타일의 전체주의, 군국주의적 정치를 지향하는 듯한 발언들을 보노라면 저들이 과연 "민주주의" 정치체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심스럽고 짜증나기 때문이다.


유시민 전 장관이 토론의 마지막에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여 발언한 내용에 역사 교과서 국정화의 문제점을 강하게 꼬집고 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의 문제점은 좌우를 떠나 대한민국의 미래세대의 역사적, 정치적 다양성 말살에 대한 문제라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그 발언을 직접 타이핑해 정리해보았다.


북한이 그렇게 좋습니까?


북한은 망했어요. 망했는데 왜 망했냐면

주체사상을 유일사상으로 해가지고 온 사회를 

그 사상에 따라 조직했기 때문에

다양성이 말살되어서 망한거에요.


우리나라는 왜 잘되냐..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독재도 하고 학살도 하고 했지만

시민들이 들고일어나가꼬 계속 다양성을 지켜왔거든요.

개인의 창의성을 살렸고요.


그렇게 해서 체제경쟁이 사실 승패가 나버렸는데

뭐가 그렇게 북한이 좋은지 북한식 국정교과서를 도입할려고 해요.


그래서 저는,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사상을, 잡사상을 멸균해서 사회가 건강해지는게 아니에요.

우리가 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멸균실에 살면서

증류수를 마시고, 음식을 다 끌어서 먹어서 

이렇게 한다고 건강해지는게 아니에요.


세균, 바이러스가 득시글거리는 속에 살아도

면역체계가 살아있고 그 병균들을 이겨낼 수 있어야 건강한 몸이거든요.


사회를 유일사상이 지배하는 멸균실로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저는 우리 권희영 교수님이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시다는 걸 알아요.

그런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그런 생각을 공권력을 동원해서 아이들한테 먹이지 말라는 거에요.

단순합니다. 제 요청은 먹이지 마라.

그리고요, 좀 정정당당하게 겨뤘으면 좋겠어요.


좌든 우든 생각이 다르면..

그래..'해방전후사의 인식'이란 책이 있었고, 이 책이 (당신들이 말하는)

좌경화 책이라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뉴라이트가 '해방전후사의 재인식'이란 책을 펴냈어요.

근데..

재인식이 시장에서 패배했단 말이에요. 출판시장에서요.

소위 좌파들이 쓴 '해방전후사의 인식'보다 더 재미있고

진실로 차있고 더 잘 팔리는 책을 쓰면 될꺼 아니에요.


왜 이 싸움을 회피하고 시장에서 빠져가지고 국가권력의

품 속으로 지식인들이 도망가서 국가권력을 동원해서 자기 사상을

사회에 강요할려고 그래요?


저는 이거는 진짜 자유사회하고 안맞는 거고 우파 지식인들

뉴라이트 지식인들의 비겁함이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그냥 한판 붙자고요. 서로 죽이는 것도 아닌데

투쟁 아니잖아요. 그냥 대화하는 거잖아요.


사상투쟁, 가치투쟁 아니고요. 가치경쟁, 사상경쟁하는 거에요 공존하면서

그래서 때로 내가 인기가 없으면 내가 부족한가보다 그렇게 생각하고 더 노력하면 되죠.


아무리 교학사 교과서의 시장실패, 시장에서 진입실패로 인한 좌절감이 크다하더라도

그 좌절감을 국가권력을 동원해서 다른 교과서를 다 없애버리고 교학사 교과서 하나를

국정교과서로 만드는 식으로 대처하는 것은 저는 그게 전체주의적인 북한을

흉내내는 졸렬한 짓이다. 


그점을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어요.




노무현 대통령의 새누리당에 대한 평가









내가 바라본 우리나라의 가까운 미래

2007년 대선 당시 많은 사람들이 눈앞의 "돈"을  쫓아 이명박 후보에게 몰표를 주어 청와대에 들어가도록 해주었다. 하지만 그 이후 재미를 본 이들은 권력을 쫓아 한나라에 줄을 선 정치인들과 재계에서는 유일하게 "건설, 토목" 기업들 뿐이었다. 즉, "가진자"들 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전임 대통령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은 겉으로 드러내진 않았으나 경제보다는 "민주화"와 "부패척결"에 앞장선 대통령이다.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검찰을 개혁하고자 말단 검사들과 맞짱토론을 하며 검찰의 개혁을 주도했는가 하면 사학비리 척결을 위해 사학법을 뜯어고치려 했다. 


위에서 예를 든 두곳 모두... 이명박근혜를 거치며 권력의 하수인이 되고 권력의 돈줄이 된 곳이다. 


하지만 다음 대선에서 국민은 민주주의 성숙 보다는 눈 앞의 배고픔에 이명박 대통령을 뽑아주는 우를 범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까지 국민은 경제발전을 가장한 보수세력에게 완전히 속아 넘어갔다. 그리고 그 실수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경제발전을 통해 OECD에 진입한 대한민국은 그에 걸맞는 청렴함과 성숙된 민주주의를 안착시켜야 그 이상의 경제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브라질이 그렇고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OECD에 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했던 국가들이 고꾸라지는 것을 보며 그들이 그렇게 고꾸라진 이유를 분석하면 부정과 부패 그리고 민주적이지 못한 정치사회적 요인들이 주 요인임을 알 수 있다.


최근 디폴트 지경에 이른 그리스도 마찬가지다. 보수세력에서는 마치 과도한 복지정책이 주 요인인 것 처럼 상황을 호도하고 있지만 주 요인은 상류계층의 부정과 부패가 주 원인이다. 가진자들과 기업들이 요리조리 세금을 회피하고 사회에 만연된 부정과 부패는 세수 확보를 하지 못하는 주요 원인이었다. 그로인해 그리스 정부는 막대한 빚을 지게 되었고 결국 티폴트를 선언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그리고 이제 대한민국이 바로 그 위기에 다다를지도 모르는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고 생각된다. 2016년 국회의원 선거가 그 기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보수세력인 새누리가 압승을 거두고 다음 대선에서 또 한번 새누리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욱 어두워질 것이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는 부족한 세수를 중산층과 서민에게서 충당하려 할 것이고 기업과 가진자들에게는 더욱 감세 혜택을 줄 것이다. 이미 국부의 대부분을 상위 1%가 장악한 상황에서 국민들은 더욱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선별적 복지라는 미명하에 대부분의 복지는 사라질 것이고(이미 그렇지만 더욱 심해질 것) 수많은 민주투사들의 피로써 국민에게 주어졌던 민주주의는 더욱 후퇴하게 되어 전두환, 노태우 군사정권 시대 수준에 근접하게 후퇴할 것이다. 또한 

식민사관에 입각한 친일의 강도는 높아질 것이고 국민을 속이는 경제정책은 강력하게 추진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은 OECD에서 밀려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멕시코와 같이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침체기에 들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무리수

은근히 새누리나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역사 교과서가 국정화가 된다고 무슨 문제가 있는가?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듯 하다. 게다가 보수세력이 현재 사용되는 검정 교과서가 지나치게 좌편향이라는 주장에 대해 "그런면이 있다"라고 동조하기도 한다. 그런 지지 여론에 힘입어서인지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 추종자들은 현행 역사교과서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인하고 있고 주체사상을 담고 있으며 심지어 청년 자살이 원인이라는 무리수까지 두고 있다. 게다가 대통령이 나서서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역사 교과서가 필요하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주장하고 있다.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이정현 의원이 국회에서 내뱉은 말이다. (저런 말을 지껄이는 것은 입이아니라 주둥이다.)

저런 적화통일을 교육하려는 의도를 가진 교과서를 검인정해준 박근혜 정부는 빨갱이인가? 그렇다면 현직, 전직 대통령 모두 감옥에 잡아 쳐 넣어야 한다.

달린 입이라고 어찌 저런 말을 지껄이는지...

당신은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 불쌍한 인간 같으니라구... 

역사 교과서 국정화 이슈를 떠나 현재 사용되는 검인정 교과서는 "국가공인" 교과서다. 어찌 적화통일을 가르치는 내용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말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한마디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보수세력과 새누리당은 모두 생각할 수 있는 뇌가 없는... 그저 박근혜 대통령이 조종하는 원격조종 로보트들인가?



박근혜 대통령이 주장하는 "올바른 역사관" 이란 무엇인가?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부터 "요점 없는 이야기"를 하기로 유명하다. 다수의 기자회견과 즉석 토론에서 짧은 지식과 뚜렷하지 않은 가치관 그리고 말재주가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기도 했다. 오죽하면 유튜브에서 "유체이탈화법"을 검색하면 박근혜 대통령이 유체이탈 화법을 시전하는 동영상이 주루룩 나온다. (보러가기) 이 무슨 국가적 망신이란 말인가...

그리고 수차례 역사 교과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도 도대체 무엇이 올바른 역사관인지 그리고 현행 국가 공인 검인정 교과서의 어떤 내용이 "적화통일을 위한 교육" 이고 "청년들의 자살을 유도"하며 "주체사상을 가르치는지" 밝히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계속 TV 광고까지 제작 방송하면서 막연한 감성팔이식 홍보를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 교과서에도 충분하게 유관순 열사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다. (교과서 마다 다름) 그리고 중1 딸아이에게도 물어보니 "유관순을 왜몰라? 저 광고 뻥이네.." 라는 반응이 나왔다.


초중고 역사교과서에서의 유관순

3.1운동과 유관순 열사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역사교과 과정에서 주로 다루고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와 중학교 역사교과서 9종엔 매우 비중있게 일제강점기 광복운동과 함께 유관순 열사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JTBC의 검증도 있었다. (보러가기)

사실 저 위의 교육부에서 예를 든 것은 고등학교 교과서다. 그리고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는 초중등학교 역사 교과서보다는 유관순 열사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지 않다. 왜냐고? 그건 초등학교 때 배우는 더하기 빼기를 고등학교에서 왜 똑같이 안가르치냐고 묻는 것과 같은 단세포적이며 수준떨어지는 질문이다.

초등학교 때 배우는 한자리수, 두자리수 덧셈 뺄셈 등의 사칙연산을 고등학교 때도 똑같이 가르치라는 말인가? 고등학교 역사에서 배워야할 것이 얼마나 많을텐데 말이다.

유관순 열사에 대한 기술이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서 깊이 있게 다루지 않는 것은 그런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위의 교과부 유관순을 모릅니다 광고는? 한마디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아부하려는 교과부의 아첨이거나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에서 주도한 절차를 무시하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기 쉽도록 판단력 부족한 사람들을 꼬드기기 위한 광고일 뿐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의도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바로 그녀가 영웅으로 떠받드는 자신의 아버지...현행 교과서에서 조금은 부정적으로 기술되어 있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바꾸고 싶은 것이다. 보수 세력이 주장하듯 "대한민국 산업화의 영웅"으로 역사교과서에 기술되도록 하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다르다.


쿠데타로 집권하고 3선 개헌과 유신(영구집권) 시도 끝에 암살당한 대통령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다. 물론 박정희 대통령의 공적도 있다. 경제발전에 일조한 것이 바로 공적이다. 하지만 긍적적인 평가보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 것이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다. 

일단 권력 획득의 수단부터 반 민주적인 "쿠데타"다. 박정희를 영웅으로 떠받드는 사람들은 "혁명"이라고 하지만 그건 그들만의 생각이며 객관적으로 봤을 때 분명 "쿠데타"다. 그리고 수 많은 민주화를 요구한 인사들을 "간첩", "빨갱이"로 몰아 합법살인을 했으며 인척들의 부정과 부패를 눈감아주고 부정한 부의 축재를 묵인했다. 그리고 헌법을 바꾸고 부정선거를 저지르며 3번이나 대통령을 해먹었으며 그것도 모자라 유신헌법을 만들어 영구집권을 시도했다.또한 그 과정에서 유신을 반대하는 학생, 직장인 들을 죽음으로 몰아 넣었다.

결코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은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자신의 부하인 김재규에게 암살당하며 생을 마감했다.

그런 대통령을 영웅으로 만들려는 시도가 바로 박근혜 대통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다.


절차도 예산도 편법적으로 추진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교육은 백년지대계다. 그리고 교육에 사용될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는 충분한 의견수렴과 절차를 밟아 진행되어야하는 중요 정책 결정 사항이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비밀리에 역사교과서 국정화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모처에 사무실을 만들고 운영하면서 정기적인 보고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보러가기)

게다가 국정화 작업에 필요한 예산도 예비비에서 급하게 땡겨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에서 언급한 유관순 관련 광고도 그 예비비를 집행하여 만들었다. 세월호 참사 때도 아까워 제대로 쓰지 못한 예비비를 말이다. 그리곤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변명만 해대고 있다. (보러가기)


이렇듯 문제도 많고 의도도 의심스런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OECD 34개 국가들 중 3곳(그리스, 터키, 아이슬란드)에서만 사용되고 있다는 예를 들지 않더라도 시대에 뒤떨어지는 시도며 다양한 시선이 있을 수 있는 역사해석을 권력의 입맛에 맞게 바꾸는 반민주적 시도의 위험이 있음이 자명하다. 

그래서 난 역사교과서의 국정화에 강력히 반대한다. 



헬조선...

우리사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거대 커뮤니티인 디씨인사이드의 역사갤러리에서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진 "헬조선"이라는 비속어가 사회 전반에서 사용되며... 지금의 사회가 "헬조선"이 맞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조선에 이어 대한민국도 조선과 별반 다를 바 없는 개차반같은 나라라는 인식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헬조선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대만민국이 헬조선이라는 말에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은 역시 "너무 살기 어렵고 삶을 유지하는 것이 고통스럽다"는 것이다. ( 상기 내용의 출처 : 나무위키 참조)



조선과 대한민국을 헬조선이라 부르는 이유

세계사에도 드문 단일왕조 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조선을 헬조선이라 부르는 것은 사실 조금은 무리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헬조선이라는 말을 사용한 초기 디씨의 역갤러들은 조선의 "노예적 사대주의"와 "나라와 국민에게 고통만을 안겨주는 권력층의 당파싸움" 그리고 시대에 부응하지 못한 "쇄국정책"등으로 말미암아 백성들의 삶이 도탄에 빠지고 결국 나라의 주권까지 일본에 빼앗기는 치욕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의 대한민국 또한 그 조선과 일제강점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여전한 대미,대일 사대주의와 친일파 후손에 의한 국가경제와 권력의 농락, 그리고 중산층과 서민층을 살리지 못하고 대기업만 챙기는 국가의 경제정책으로 인해 노예계급제도만 없어졌을 뿐 경제력에 의한 계급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주장한다. (대표적으로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현실인 대한민국의 현실)


대한민국이 헬조선인 증거

사실 대한민국이 헬조선이라 불릴만하다는 증거는 도처에 깔려있다.


가장 최신의 통계자료로는 전세계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 보다 대한민국의 자살자 수가 더 많다는 통계가 있다. (명실상부 '헬조선'..."전쟁보다 자살로 많이 죽는다."는 뉴스와 통계) 최근 5년(2007년~2011년)간 우리나라의 자살자 수는 7만1916명이다. (이 숫자만으로도 엄청나게 충격적인데..) 그리고 그 동안 세계에서 발생한 주요 전쟁 사망자(민간인+연합군) 수의 몇배에 달한다는 통계다. (보건복지부 발표)


이 정도면 지금의 대한민국을 헬조선이라 부를만 하지 않은가? (자살자 수 OECD 1위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음)


또 하나의 증거는 바로 빈부격차의 표준지수로 활용되는 지니계수 순위조작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리고 이 지니계수의 조작과 진실을 감추는 정부의 행태는 헬조선의 증거가 된다. 나라가 망해가는 단계에서 일어나는 국가적 차원의 진실은폐와 통계조작이 지금의 대한민국에선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2011년(MB정권시절) 발표한 OECD 누리집에 발표된 지니계수는 0.34로 세계에서 가장 평등한 나라로 꼽히는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과 같은 수준이다. (단, 이 수치는 통계청에서 OECD에 제공한 숫자다. 즉 통계가 조작된 숫자라는 것이다.) 관련뉴스를 보면 정말 어이없음에 헛웃음만 나온다. (지니계수 통계 조작 뉴스 보기) 그리고 그 뉴스들을 검색해 보면서 또 한번의 어이없음이 느껴지는데... 정권의 조직적 통계조작이 있었음에도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에는 전혀 관련 뉴스가 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도대체 조중동 신문사에겐 무엇이 중요한 뉴스인지 묻고싶어진다. 오로지 정권에 빌붙어 부를 축적하고 언론 권력을 누리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것을 입증하는 것인가 말이다. 조중동 신문이 왜 "찌라시"라 불리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 외에도 수 많은 증거들이 있지만 일일히 글로 쓰고 싶진 않다. 그렇게 글을 쓰다간 내가 홧병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헬조선의 증거들이 올라오는 웹사이트를 하나 소개하고 포스트를 마무리하겠다. 살다보니 별 희한한 사이트를 다 보게 된다.


헬조선 사이트 바로가기




 



  • 지후대디 2015.10.25 12:44 신고

    맨정신으로 살기 힘든 시대인건 맞는것 같습니다.
    여당 두 대통령 정권의 10년이 잃어버린 10년 되지 않길 바래봅니다

    • taeho Tae-Ho 2015.10.26 19:59 신고

      아마도 잃어버린 10년이 되고... 더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진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그래도 화이팅하고 살아야겠죠?


얼마 전 어느 유명 맛집 블로거의 "천일염의 유해성"에 대한 포스트로 인해 사회적인 논란이 벌어지는 것을 보며 사람들의 천박하다고 할만큼의 가벼움과 제대로 된 지식전달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대부분 이런 논란을 불어 일으키는 사람들은 관련사항에 대해 부족한 지식을 갖고 있거나 관련 업종에서 일하며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경우가 대부분이니 항상 반대의견을 이나 지식을 꼭 찾아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겠다.



천일염...


천일염은 옛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요 나트륨 공급원이었다. 서해와 남해안의 큰 조수간만의 차와 풍부한 일조량을 이용해 바닷물로 부터 소금(천일염)을 생산하여 등짐장수들이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소금을 공급했다. 하지만 현대 산업사회에 들어서면서 서해와 남해의 육지에 가까운 근해는 많은 오염원들로 인해 바닷물이 오염된 것이 사실이긴 하다. 아마도 그 유명 맛집 블로거는 오염된 바다...로 인해 천일염에 오염물질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한 모양이다. 충분히 오해할만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2013년 부터 "소금산업진흥법"에 따라 국산 천일염의 품질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던 모양이다. (조금만 검색을 해봐도 알 수 있는 것을...) 참고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관련 웹페이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여기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일염의 안전 기준을 더 강화해 철저한 안전검사를 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으며 그 의견에 본인도 강하게 동의한다.


그리고 천일염을 생산할 때는 옛부터 내려오는 두가지의 필터링 방식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바닷물의 염도는 일반적으로 3.5% 내외다. 그리고 이 바닷물에는 많은 오염물질들이 함께 녹아 있다. 소금의 맛을 쓰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되는 물질들도 들어있고 중금속도 아마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산된 천일염에서 건강에 해로운 오염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나오는 것은 이 바닷물에 나트륨(소금), 미네랄 등과 함께 녹아 있는 여러 오염물질들이 결정화되는 염분의 농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바닷물에 녹아 있는 천일염의 주 성분인 나트륨과 미네랄은 주로 염도 25%~30% 사이에서 결정화 된다고 한다. 이 원리를 이용해 옛부터 천일염을 만드는 업자들은 천일염이 결정화 되기 전인 낮은 염도인 20% 이하에서 결정화된 불순물을 한번 걸러낸다. 이 불순물이 소금에 포함되면.... 먹을 수 없는 소금이 되는 것이다. 


한번 걸러낸 염도 20%가 넘는 바닷물을 흔히 알고 있는 염전에 투입한다. 그리고 25%에서 소금결정이 생기기 시작하며 30%가 넘지 않는 상태에서 소금을 수확한다. 실제로 소금을 채취하는 작업은 염전에 물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바짝~말려 소금만 남은 마른 상태에서 채취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30%가 넘어간 상태에서 소금을 수확하면 소금의 맛을 쓰게 만드는 새로운 불순물들이 결정화 되어 소금에 포함된다고 한다. 역시... 품질이 떨어지는 소금이 되는 것이다. 즉, 30% 이상의 염도에서 결정화되는 불순물들은 소금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다. 이 원리는 마치 끓는 점이 다른 원리를 이용해 원유에서 휘발유와 등유, 경유, 중유 등을 차례대로 분리해내는 기술과 일맥상통한다.


옛 조상들로 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천일염의 제조법에는 이토록 자연의 이치를 따진 매우 뛰어난 지혜가 담겨 있는 것이다.


이런 이치를 모르고 막연히 바닷물이 오염되었으니 그 바닷물로 만든 천일염은 먹으면 안된다는 일종의 유언비어는 퍼뜨리면 안된다. 그 논리라면 한강물의 오염은 바닷물보다 더 심하니 그 바닷물로 만든 수도권의 수돗물은 절대 먹어서도 씻는데 사용해서도 안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천일염은 세계에서도 매우 귀한 자원이다. 그에 대한 뉴스기사를 링크로 올리며 글을 마친다. 


* 천일염의 우수성 (조선일보)

* 천일염의 미생물? 놀랄일 아니니 그냥 드시면 됩니다. (뉴스1)



  • 지후대디 2015.10.04 20:44 신고

    사실 저도 그 내용을 봤는데 반박내용이 있었군요. 우선 댓글 달고 꼼꼼히 읽어보겠습니다

    • taeho Tae-Ho 2015.10.05 13:35 신고

      꼼꼼히 보실만큼 내용이 많지 않습니다~ 대충 보셔도 충분합니다~

  • 에스델 ♥ 2015.10.05 12:22 신고

    제대로된 지식전달의 중요함을 느낍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건국 전후의 상황

대한민국은 미국의 정치제도인 대통령제를 채택한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국가입니다. 하지만 두 나라의 대통령제는 대통령이 있다는 점만 같을 뿐 매우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포스트의 주제인 이승만 대통령과 조지워싱턴 태통령이 주역이 되어 두 나라가 건국될 당시 처했던 두 나라의 상황 또한 너무도 다릅니다.


대한민국은 만 35년의 일제 강점기를 겨우 벗어났고 남과 북으로 나뉠 위기에 처했으며 일제 강점기 전의 조선 왕조는 일제에 의해 처참히 파괴되어 복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기나 긴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통치로 인해 "학교"를 경험이라도 한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가 채 안될 만큼 교육 수준도 떨어졌고 정부를 수립하는데 기여할 만한 청렴한 지식인도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지식인들 조차 당시 전 세계를 둘로 나눌만큼 강력한 두 개의 정치 이데올로기인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로 나뉘어 단합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미국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만13년의 영국과의 독립전쟁으로 국토는 피폐해져있었고 국민들은 기나 긴 전쟁에 지쳐있었습니다. 게다가 식민지 개척을 위해 미국으로 이주한 앞으로의 미국 국민들은 고삐 풀린 망아지 마냥 누군가의 통제를 받아본 적이 없는 거친 식민지 개척자들 이었습니다. 그들은 영국 정부가 싫어 독립을 하고자 하는데 또 다른 정부가 자신들을 통제하는 것을 결코 원치 않는 상태였습니다.


두 나라 중 어느 나라에서 "건국"을 하는 것이 쉽냐고 묻는 다면 많은 서로 다른 답이 나올 겁니다. 그리고 어느 나라가 더 건국의 과정이 쉬웠다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의 경우가 훨씬 어려웠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 다를 수 있습니다.


두 초대 대통령 이승만과 조지워싱턴

밝혀진 바는 없지만 아마도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을 롤모델로 삼았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승만 대통령은 조지 워싱턴 대통령과 비교하기에는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 부끄럽지만 수준 이하 입니다.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립니다. 대부분은 이승만 대통령에게 남북 분단에 일말의 책임이 있고 건국 후엔 독재 정치를 펼치다 국민에게 쫒겨났으며 김구 선생 암살의 배후로 의심하기도 합니다. 반면 극히 일부이기는 하지만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로 부르며 추앙하는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 



분명한 것은 이승만 대통령은 여러 면에서 조지워싱턴 대통령의 발끝도 쫓아갈 수 없다는 겁니다. 


1. 안전한 미국으로 피신한 독립운동가 vs 독립전쟁의 전장을 누빈 독립군의 최고 사령관

이승만 대통령을 독립운동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사실 늘 의문부호가 따라다닙니다. 대한제국의 독립운동을 총 지휘한 곳은 바로 '상해에 있던 대한민국임시정부"입니다. 이는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승만은 상해 임시정부에 없었습니다. 조선 왕조의 먼 왕족 출신이라는 신분에 힘입어 한 때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으나 무력 독립 투쟁을 추구하는 다른 독립투사들과 달리 종교적(기독교),외교적인 소극적 독립운동을 주장하다 마찰을 빚고 홀연히 미국으로 도피하듯 건너갔죠. 그리곤 815 광복 때까지 단 한번도 상해 임시정부에 협조적이지 않았으며 독단적인 종교적,외교적 독립운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상해 임정으로 부터 탄핵을 받아 대통령직에서 쫒겨나기도 했습니다. 그 이면에는 헤이그 특사 임명을 거부하는 등 자신에게 피해가 갈만한 일에는 나서지 않는 등 독립운동에 매우 소극적이고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그의 스타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지워싱턴은 미국 독립전쟁 당시 전장을 누비는 무장투쟁과 함께 외교력 또한 발휘하였습니다. 고삐풀린 망아지와 같다고 표현하였지만 그저 본토 영국의 간섭과 과도한 세금 부과가 싫어 독립전쟁을 벌인 지방정부들은 결속력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지만 전쟁 내내 승리를 장담할 수 없고 연전 연패를 하는 와중에도 조지워싱턴은 포기하지 않고 지방정부를 설득하여 결속력을 유지하고 독립전쟁을 계속하여 결국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즉 두 건국 대통령의 가장 큰 차이는 독립운동 과정에서 주도적이었는가...아니면 주변인이 었는가의 차이입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독립운동을 하긴 했으나(?) 주변인이었고 조지워싱턴은 독립전쟁의 최전선에 서있던 영웅이라는 점이죠.



2. 배신과 통합

두 대통령은 건국 과정과 건국 직후의 정치적 행보에서도 극명하게 갈립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국내에서의 지지기반이 부족하기에 자신의 지지기반을 이미 경제적으로 기반을 잡고 있던 "친일파"에서 찾았고 공산주의 체제의 장점도 채택하겠다는 등 정치적 기반 마련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때문이 이승만은 친일파 숙청에 소극적이었습니다.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활동 방해 및 해산)


게다가 자신이 초대 대통령이 되기 위해 정통성을 갖고 있는 상해 임정의 주역인 백범 김구선생의 통일 정부 수립에 반대하며 남한만의 정부 수립을 주장합니다. 이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미국의 지지를 받았고 결국 다른 민족주의 독립운동가들을 배제한 채 이승만을 위한 남한에 반쪽짜리 정부를 세운데 결정적인 계기가 됩니다.


결과적으로 이승만은 우여 곡절 끝에 미국을 등에 업고 무장 독립 투쟁을 주도한 상해 임정의 주요 인사들을 제치고 반쪽짜리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초대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아무래도 김구 선생 등 민족주의 독립운동가에게 밀리는 인지도로 인한 민족에 대한 배신과 같은 선택이었습니다. 이같은 이면을 제대로 모르는 대다수의 남한 국민들은 이승만의 반쪽자리 정부를 선택하였구요.


게다가 이승만은 625 전쟁이 발발하자 초기 전투 상황을 제대로 국민에게 알리지 않습니다. 마치 2015년의 메르스 사태를 보는 것과 유사한데 그로 인해 많은 수도권의 민초들이 피난을 떠나지 못하게 됩니다. 게다가 자신만 피신한 뒤 한강의 인도교를 예고없이 불시에 폭파하여 많은 사상자를 만들어 내는 반국민적 행태도 보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625 전쟁 초기 북한군에게 하염없이 밀리자 일본으로 망명 준비를 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쟁 후에는 조봉암 선생을 공산주의자로 몰아 교수형에 처하기도 합니다. 조봉암 선생은 제1대 농림부 장관과 2대 국회 부의장을 지냈으며 이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도 한 이승만의 정치적 동지이자 경쟁자였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대통령 연임을 위해 그를 배신하고 공산주의자로 몰아 "사법살인"을 자행하였습니다. 3대 대통령 선거에서 조봉암은 30%의 지지를 받으며 이승만을 위협하는 존재로 부각되었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렇듯 이승만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 많은 민족주의 독립운동가들을 서슴없이 배신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워싱턴은 모래알 같은 영국의 식민지 시절 국민을 통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스스로 사적인 권위를 내세우지 않았으며 독립전쟁 승리 후 홀연히 낙향하여 어떠한 공직도 맏지 않았습니다. 이는 군사력을 이용한 정권 획득이 미국의 건국 역사에 나타나지 않는 이유가 되죠. 독립군 총사령관의 자리는 전쟁 승리 후 권력을 장악하는데 매우 유리함에도 조지워싱턴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제헌의회 의장으로 선출되고 선거인단 만장일치로 대통령에 선출된 이후에도 조지워싱턴은 결코 사적으로 권위를 내세우거나 권력욕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미국 독립당시의 13개 주 정부의 다양한 의견을 통합하여 헌법을 제정하는데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으며 대통령에 취임한 후에도 13개 주의 통합을 위한 인프라 건설 뿐만 아니라 13개 주는 물론 각 주의 지방까지도 순회하는 기나긴 여행을 하며 미국 국민들과 대화를 하며 통합을 호소하였습니다. (당시는 철도, 도로 등 인프라가 정말 형편없었음을 감안하면 대단한 결단입니다.)


무엇보다도 미국의 독립당시 세계적으로 왕이 없는 즉 군주제가 아닌 나라는 없었습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조지워싱턴이 "나 왕할래.."하면 당연히 그를 왕으로 추대할 자세가 되어 있었죠. 하지만 그는 선출직 대통령제를 고집하였고 재선까지만 한 뒤 삼선을 스스로 포기하고 대통령제를 완성하게 됩니다. (사실 재선도 하지 않으려 했지만...어쩔 수 없이 수 없이 출마함)


어찌 보면 이승만과 조지워싱턴의 정치적 상황은 매우 달랐습니다. 하지만 두 초대 대통령의 대통령 취임 이후 행보의 차이는 "정치적 욕망"으로 대통령이 되고자 하느냐 아니면 "국민과 민족을 위해" 대통령이 되고자 하느냐의 목적의 차이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독재와 헌신

대통령 취임 이후의 행보는 두 나라의 시대 상황과 이데올로기 상황이 다른 만큼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살펴보면 어쨌든 대민민국을 건국한 공로와 기업의 이윤을 노동자들에게도 분배하도록 한 건국헌법 18조와 대통령제와 의회민주주의를 위한 민주적 선거의 정착(비록 부정선거가 판치긴 했지만..)과 지방자치의 실현,언론을 탄압하지 않고 활성화 시킨 점, 문맹퇴치에 대한 공적, 농지개혁과 경제개혁 등 무시하지 못할 업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실정은 더욱 많고 무겁습니다.


먼저 친일파 청산의 실패..아니 청산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고 김구, 김규식 선생을 비롯한 수 많은 임시정부 수반을 배반한 채 반쪽자리 정부를 수립한 점, 625 전쟁 발발 시 잘못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여 큰 혼란과 인명피해를 야기한 점, 과도하게 기독교 중심의 국가를 건설하려 한 점, 조봉암 등 매우 많은 독립투사와 민주투사를 정치깡패를 동원하여 비열한 방법으로 중상모략하여 살해한 점, 반공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여러 지역에서 수 만명의 무고한 민간인을 수사와 재판없이 남녀 노소를 가리지 않고 살해한 점(보도연맹학살사건), 그리고 여러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재선, 삼선을 위한 선거에서 부정 선거(대표적으로 315 부정선거)를 저지르며 독재 정권의 면모를 보여준 점 등 셀수 없을 만큼 많은 부정과 부패와 인명살상의 책임이 있습니다..


결국 419 민주혁명이 일어나 하와이로 망명길을 떠났죠. 그렇게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역사에서 대한민국을 더럽힌 대통령으로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조지워싱턴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과는 정반대의 길을 걸었습니다. 대통령직을 명예와 권력의 도구로 이용하지 않고 미국의 기틀을 튼튼히 하는데에만 사용하였습니다. "왕"이 되길 바라는 많은 사람들의 바람을 져버리고(?) 단 두번만 대통령직을 수락하였고 삼선을 시도 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조지 워싱턴은 오로지 미국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외교, 국방, 조세제도, 연방은행 설립 등의 강력한 중앙 정부 수립에만 헌신했습니다.  때문에 조지 워싱턴은 미국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 중 한명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독재자로 전락하여 국민으로부터 쫒겨나 해외로 망명한 초대 이승만 대통령과 아직도 위대한 대통령으로 추앙받는 초대 조지 워싱턴 대통령... 그저 위대한 초대 대통령을 가진 미국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315 부정선거와 419 혁명 그리고 교학사 교과서의 역사왜곡

하지만 대한민국의 역사 교과서 중 일부(교학사가 대표적)는 이승만 대통령을 너무 미화하여 기술하고 있습니다. 역사 교과서가 마치 이승만 전기 처럼 느껴질 정도로 허위 과대 포장을 하고 있죠. 어느 대통령이나 업적과 과오가 있게 마련입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분명 업적 보다는 과오가 많고 그 결과 419 혁명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쫒겨 났습니다.


이승만의 자유당 정권 말기 315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민과 학생들의 시위에 참가 했던 당시 마산상고 김주열 학생이 실종된지 27일만에 왼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시신으로 발견되는 것을 기점으로 시민과 학생이 주도한 419 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승만 정권의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총을 발포하였고 그로 인해 다수의 시민이 사망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시위는 잦아들지 않고 당시 이승만이 머물던 경무대를 향해 몰려오자 시위 진압을 위해 군대를 동원하려 하였습니다.


만약 군이 이승만의 지시에 따랐다면 엄청난 유혈사태가 발생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군은 그런 이승만 대통령의 요청을 거부하였습니다. 군 입장에서는 "반란"을 각오한 결단이었을 겁니다. 오죽하면 군의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지시를 군이 거부했을까요?


그럼에도 교학사 교과서로 대변되기도 하는 뉴라이트와 같은 보수를 자칭한 친일 수구 인사들은 마치 이승만을 구국의 영웅이자 대한민국의 국부처럼 교과서에 기술하는 역사적인 과오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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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국회를 향한 욕설에 가까운 비난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어 이 포스트를 써봅니다.



  • 지후대디 2015.07.06 20:27 신고

    이렇게 보니 출발부터가 너무도 달랐군요

    • taeho Tae-Ho 2015.07.07 11:13 신고

      출발도 달랐고...과정도 달랐고...결과도 참 많이 다르죠..
      그리고..
      도대체 조지워싱턴은 어떤 교육을 받았길래 저럴 수 있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구글의 공격적인 구글포토 서비스 런칭

구글은 연례 개발자 회의인 "Google I/O 2015"에서 파격적인 구글포토 서비스를 런칭했다. 일반적으로 SNS나 이미지 저장 서비스에서는 스토리지 구축과 운용의 부담으로 인해 이미지 파일의 크기를 제한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구글은 구글의 SNS인 Google +에 연동되어 있는 이미지 저장 서비스인 구글포토에서 고화질(1600만화소)까지는 무제한으로, 원본을 지정하면 15G까지의 이미지 저장용 클라우드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구글플레이에서 "구글포토" 앱을 내려받으면 스마트폰에서 촬영한 사진을 편집하거나 원본 그대로 구글의 클라우드에 실시간으로 업로드할 수 있으며 PC와 동기화하 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진다.



구글의 구글포토...과연 노리는 것은 무엇일까..


구글의 1600만화소 이하의 이미지에 대한 무제한 업로드 용량 제공이라는 파격적인 이미지 클라우드서비스는 과연 무엇을 노리는 것일까? 그리고 원본 업로드 옵션을 선택할 경우 1600만화소 이상의 이미지는 15G로 제한하고 있다. 과연 이러한 옵션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현재까지 1600만 화소를 넘큰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있어도 한두개..) 따라서 1600만화소 이상의 원본 이미지 저장 시 자동으로 사이즈가 축소되는 기능은 DSLR과 같은 비-실시간 업로드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어차피 엄청난 양의 스토리지가 필요할 텐데 궂이 제한을 하는 것은 이번 구글 포토 서비스의 숨겨진 목적과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구글의 비정형 데이터 검색 기술 (Image, Sound, Video)

구글은 문자열 검색과 같은 정형데이터 검색 이외에도 비정형데이터에 대한 검색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도 계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일반 텍스트데이터에 대한 검색은 일반화되어 있다. 무료로도 제공되는 DBMS를 다운받아 설치하고 DB를 생성하고 테이블을 만들어 데이터를 저장한 뒤 SQL을 통해 조회하는 텍스트 검색은 그리 어렵지 않다.(어렵지 않을 뿐 DBMS는 운영체제 다음으로 복잡하고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SW다.) 하지만 이미지나 사운드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검색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거의 없다.


가장 대표적인 비정형 데이터의 검색은 바로 이미지 검색이다. 




인터넷에서 유사 이미지를 찾아주는 이 기술은 섬네일 이미지를 갖고 원본이미지를 찾을 때... 또는 특정 인물의 사진을 찾을 때 그 위력을 발휘한다. 이미지 검색 말고도 구글은 유튜브에 동영상을 업로드하면 동영상내의 음악을 검색하여 저작권이 있는 음악이 있을 경우 해당 음악을 소거하는 "Sound Searching"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미지에서 추출해 낼 수 있는 정보

몇년 전...구글은 사용자들이 업로드한 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을 받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에는 문서였기에 문서의 내용을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구글에 항의할 수 있었고 많은 개선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이미지는 상황이 많이 다를 것으로 생각된다. 


이미지에는 문자 형태가 아닌 많은 정보들이 담길 수 있다. 


이미지에는 사진을 촬영한 장소와 시간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게다가 배경에 존재하는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실시간 상황"이 담겨 있다. 


사진이 찍힌 곳의 날씨...

사진이 찍힌 관광지의 관광객 수...

스포츠 경기장의 실시간 상황...

어디에서 어떤 행사가 열리는지..

어떤 유명인이 참석했는지..

사건, 사고 현장의 상황...


등등 이미지 분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시간 정보는 가히 무궁무진하다.


구글이 구글포토에 실시간으로 업로드하는 사진들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는 이러한 정보를 분석하여 2차, 3차 가공된 데이터를 생성할 경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구글의 목표는 무엇일까...

구글은 과연 엄청난 실시간 정보가 담긴 이미지를 쌓아두고 아무런 활용도 하지 않을까? 그러리라고 상상하긴 쉽지 않다. 아마도 구글포토의 약관에도 이러한 내용은 담겨져 있지 않을 뿐더러 사실 어느 이미지에서 추출해냈는지를 입증하지 않는 한 구글이 구글포토에 업로드 된 이미지에서 정보를 추출해내도문제를 제기하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구글은 보다 정교한 이미지 검색 기술과 사운드, 동영상 검색기술의 개발에 매진하고 있을 것이다. 이미 이미지 내에 포함된 동물과 사물을 식별하는 수준은 뛰어 넘었으며 아마도 "상황"까지도 검색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사진을 촬영할 당시의 날씨는 어떤지, 장소는 야구장인지, 축구장인지 등 까지 말이다.


구글은 아마도 전 세계에서 업로드 되어지는 수 많은 이미지를 통해 무언가 새로운 구글만의 새로운 검색 생태계 구축을 꿈꾸는지도 모르겠다. 이미 텍스트 기반의 검색 시장을 석권하다시피 하고 있는 구글이 실시간 검색(real world searching)이라는 새로운 검색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다.


구글이라면 도전해 볼 만 하지 않은가...



  • 지후대디 2015.06.23 07:20 신고

    이미지에서도 많은 정보를 얻어낼 수 있겠군요 dslr사진을 주로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저로써는 무척 화영할만한 서비스 였습니다

    • taeho Tae-Ho 2015.06.23 07:58 신고

      맞습니다..1600만화소 이미지 업로드의 무제한 허용이라니요.. 여지껏 상상하기 힘든 서비스죠..
      그래도.. 백업은 필요할 겁니다. 저만해도 마이북라이브 3테라와 또 외장하드.. 이렇게 두 곳에 보관하거든요..

  • 에스델 ♥ 2015.06.23 09:27 신고

    1600만 화소 이상의 이미지는 15G까지
    제한하고 있지만 이런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즐거운 화요일 보내세요!

    • taeho Tae-Ho 2015.06.24 00:20 신고

      구글이기에 할 수 있겠죠~~
      다음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종료하는데 말이죠..


원자력은 석탄이나 석유, 천연가스와 같은 손쉬운 발전 용 지하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겐 환상적인 발전 에너지 자원이었다. 하지만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전의 초 대형 원전 사고를 지켜보면서 원자력이 너무나 위험한 에너지원임을 전국민이 인지하게 되었다.


그결과...


30년의 설계수명을 마치고 다시 10년 연장가동을 하던 고리 원전 1호기의 추가 10년 연장이 취소될 것 같다. 원자력 위원회가 금일(2015년 6월 12일) 고리 원전 1호기의 폐로를 권고하기로 결정하였기 때문이다. 



관건은 원자로 폐로 기술

원자로는 한번 시작된 핵 분열의 연쇄 반을 감속재라 불리는 제어봉으로 핵분열이 핵 폭발로 가지 않도록 제어하는 기술이 적용된 발전설비다. 만약 감속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말 그대로 핵 분열은 핵 폭발로 이어지는 것이다.

감속재라는 수단이 있지만 말 그대로 핵분열의 속도를 늦춰주지만 완전히 멈추게는 하지 못하는지 아직까지 완전 폐로에 성공한 나라는 없다는 이야기도 있다.


미국은 약 100여개의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고 이미 14개의 발전소를 폐로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단 1개도 폐로를 진행한 경험이 없다. 원자력 발전소의 건설기술은 보유하고 있고 수출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원전 폐로 기술은 보유하고 있지 않은 셈이다. 


미국이 발전소의 폐로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 이유는 원전 하나의 폐로에 최소 15년 이상이 걸리는 큰 작업이고 그 이후에도 폐로된 원자로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에 대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영국 웨일스의 한 원자력발전소(23.5만kw급 2기)는 1993년 폐로를 시작했지만 20년이 넘은 현재까지 폐로는 진행중이다. 15년은 너무 짧게 잡은 것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다.


문제는 시간 뿐만이 아니다. 원자로 1기의 폐로에 수천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 이상이 소요된다 하니 지속적으로 발생할 원자로의 폐로 비용또한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비용 또한 국민이 내는 세금과 전기요금으로 충당하게 될 터이니 폐로 비용이 전기요금 인상의 원인이 될 것이다.


원전 폐로 과정

원전(원자로)의 폐로는 앞에서도 언급했듯 30년 이상이 걸리는 기나긴 시간이 소비된다. 


발전을 정지하게 되면 


1. 핵연료의 냉각 및 해체계획 수립

2. 해제 준비 (연료봉 인출 - 배수/격리 - 안전관리)

3. 제염/해체

4. 복원/종료


폐로 과정이 복잡해 보이지 않지만 문제는 바로 방사능이다. 폐로 과정에서 나오는 막대한 양의 방사선은 사람의 접근을 거의 불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방사능이 줄어들 때를 기다려 연이은 작업을 진행해야 하며 로봇을 동원해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폐연료봉 및 냉각수와 같은 고준위 방사능 폐기물에 대한 처리 방안도 수립하고 폐기 장소를 물색해야 하는 어려움이 남아 있다.





나는 지금까지 모두 4개의 기업조직을 경험했다.


신도리코

1994~1995년에 1년간 신도리코에 근무했었다. 연봉도 당시로는 꽤나 많은 편이었다. 1500만원 가까이 됐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X세대의 전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던 내겐 경직된 조직문화를 견딜 수 없어서 딱...1년, 즉 정확히 365일 만에 사표를 쓰고 퇴사를 했다. 1년을 채운 덕분에 우리사주로 받았던 신도리코 주식이 내 소유가되어 우리사주조합에 되팔 수 있었다. 게다가 퇴직금까지...


하여튼 신도리코는 군대같은 조직문화와 고된 업무를 제외하면 괜찮았던 회사로 기억된다.


포시에스

신도리코를 퇴사한 뒤 혼자 공부하던 컴퓨터와 프로그래밍을 제대로 공부해보기 위해 KITRI에서 6개월 코스의 시스템프로그래밍과정을 이수했다. 그리고 입사한 실질적인 첫 회사가 바로 포시에스다. 2년간의 개발업무, 그리고 2년여의 Ingres RDBMS 기술지원, 그리고 CA Unicenter와 BMC Patrol... 마지막으로 CA eTrust Access Control까지 서버와 네트워크 그리고 DBMS까지 기업의 정보화에 필요한 대부분의 솔루션을 경험하며 폭넓은 지식을 쌓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회사다. 게다가 Oz Report를 이용한 기업의 다양한 보고서 디자인과 WAS와 Java 애플리케이션 코딩까지 해봤으니 ... 포시에스에서의 8년간은 내겐 알토란 같은 경력을 쌓을 수 있던 좋은 인연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포시에스에서의 8년 중 마지막 3년은 극심한 스트레스의 연속이었다. 마지막으로 수행했던 KBS 사업과 한국수력원자력 사업이 그랬고 그 와중에 아래 팀원 한명의 반복되는 무단결근으로 인한 업무차질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작용했다. 그리고 복귀 후 레포팅 솔루션인 Oz Report 기술지원팀장으로의 업무 변경은 엎친데 덮친격으로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퇴사의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던 거북목증후군을 유발했다. 이러다 스트레스 때문에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포시에스를 퇴사했고 아내의 배려로 2개월간 도서관을 왔다갔다하면서 쉴 수 있었다. 꿈같은 시간이었다. ^^


그리고 입사한 곳이 바로 레드게이트다. (2005년 ~)


레드게이트

레드게이트에서는 포시에스에서 2년 정도 다루었던 서버보안솔루션(SecureOS)을 담당했다. 당시 아직은 개발초기여서 많이 불안정하고 기능도 부족했고여러 프로젝트에서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지만 개발파트의 성의있는 개발로 지금의 RedCastle이 있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은 어려움을 딛고 성공가도가 눈앞에 있던 즈음(지나고 보니 그 시점이 성공가도를 달리기 직전이었음) SGA에 인수되어 소속이 SGA의 자회사로 바뀌었다.


레드비씨 (SGA)

레드게이트가 SGA에 인수된 뒤 다시 PKI 솔루션 및 전자문서보안 솔루션 개발사인 비씨큐어와 합병되어 레드비씨라는 사명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고 있다.


두 번의 코스닥 등록 (포시에스 / 레드비씨)

내가 근무했던 포시에스와 레드비씨는 IT기업이라는 점은 같지만 전혀 다른 분야의 기업이다. 그리고 과정과 방법은 다르지만 모두 코스닥에 입성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포시에스는 내가 입사한 뒤 몇 년 후 외산 솔루션 공급사에서 탈피하여 Oz Report를 자체 개발하고 시장에서 No.1 웹리포팅 솔루션으로 인정받아 큰 성공을 거뒀고 코스닥에 입성했다. 


그리고 지금 근무하고 있는 레드비씨는 서버보안SW인 RedCastle의 성공을 발판으로 스팩이라는 수단을 이용해 코스닥에 등록될 예정이다. (2015년 6월 예정)


두 회사 모두 시장에서 No.1으로 인정받는 자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된 특징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 솔루션의 개발과 판매, 기술지원을 위한 탄탄한 조직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 또한 갖고 있다.


기업 성공의 핵심요소 : 자체 개발 솔루션과 탄탄한 조직력

포시에스와 레드비씨 두 회사에서 각각 8년과 10년을 일하면서 중소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핵심요소를 갖추고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바로 "자체개발 솔루션"과 그 솔루션을 개발하고 판매하고 기술지원할 수 있는 "탄탄한 조직(력)"이 그것이다. 


물론 자체개발 솔루션이 없이 성공하는 기업도 있다. 하지만 1차 성공 후 기업의 영속성은 자체 개발 솔루션을 갖고 있는 기업이 훨씬 유리하다.


그리고 탄탄한 조직(력)이 필요하다. 개발-영업-기술지원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유기적인 활동이 뒷바침되어야 개발한 제품이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탄탄한 조직(력)을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기업의 문화다.


난 기업의 조직이 성과(Performance)와 안정(Stability)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기업문화(조직관리)가 필요할까 오랫동안 고민했었다. 그리고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던...머리속으로만 그려오던 이상적인 기업문화를 기업의 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기업을 얼마전 인터넷에서 우연히 찾을 수 있었다. 어찌보면 우리나라에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던 기업 문화를 기업의 가치로 자리잡게 하는 기적과 같은 기업이 있었다.


바로 넷플릭스였다. 그리고 CEO인 리스 헤이스팅스가 정리해 놓은 넷플릭스의 조직문화에 대한 문서를 보면서 공감에 공감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넷플릭스의 문화 : 자유와 책임









이 문서는 위키에서 볼 수있다. (보러가기)



많은 성공한 벤처들이 두 번 째 성공을 일구지 못하는 이유

많은 벤처들이 첫 번째 성공의 보상으로 코스닥 입성을 하게 되는 많은 경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두 번 째의 성공을 일구는 벤처는 흔치 않다. 첫 번째의 대박과 같은 성공에 비추어 이후의 행보는 실망스럽기 그지 없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의 많은 부분이 바로 "넷플릭스의 문화 : 자유와 책임"을 숙독해보면 찾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한 번의 성공 이후 대부분의 벤처기업의 조직은 점점 경직되고 통제가 많아지며 업무 수행에 대한 제약이 많아지고 절차가 복잡해진다. 또한 기업의 성공을 위해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몇몇 현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몇개 정리해보면...


1. 상급자(특히 CEO)에게 잘보이기 시전하는 임직원의 고속승진

2. 임직원의 승진이 아닌 낙하산 인사의 빈발

3. 지나친 통제와 업무 자유의 상실로 인한 임직원들의 복지부동

4. 기업 성공의 과실을 충분히 나누지 못한 임직원들의 의욕 상실과 상대적 박탈감


등이 있다.


이러한 기업이 쉽게 저지르는 과오는 기업이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대부분의 벤처기업은 조직관리의 경험이 없거나 조직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이와 같은 과오를 저지르게 되며 그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CEO들도 나름대로 할말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CEO들이 임직원들에 대해 갖는 불만은 "통제"와 "감시" 그리고 "낙하산인사"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성과(기업의 성공도 임직원들의 성과임)"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교육"을 통해 해결해야하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CEO는 뛰어난 인재를 회사에 남기고 새로운 뛰어난 인재를 스카웃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뛰어난 인재가 회사를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해 기업의 비젼을 제시해야 하며 또한 기업 문화의 핵심 가치를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 


잔머리를 굴리고 업무의 성과없이 입으로만 성과를 떠드는 임직원과 도덕성이 결여되고 성실하지 않은 임직원이 회사에 남아있게 해서는 안된다. 그렇게 되면 능력있는 임직원은 회사를 떠나거나 복지부동하게 되기 때문이다. 


내가 근무했었고..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미래는...


내가 근무했고 근무하고있는 두 기업 모두 매우 뛰어나고 가치있는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갖고 있다.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이 솔직하고 객관적인 판단이다. 그리고 그런 판단의 배경에 "내가 근무했던 회사니까..." 따위의 감성적인 판단은 포함하고 있지 않다. 누가 말했듯... 회사는 회사일 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번째 성공에 대한 가능성은 물음표로 남겨두고자 한다.


앞으로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