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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사진

백운2구역 재개발로 사라질 풍경 일이 없을 땐 주로 도서관에서 이런 저런 자료정리에 공부를 하곤 한다. 1년 중 요즘 (4월~6월)이 가장 한가하기에 도서관에 가장 자주 가는 시즌이 바로 요즘이다. 주로 부평구청 옆에 있는 북구도서관을 주로 애용하지만 매주 월요일엔 휴관이기에 백운역 인근에 있는 부평도서관을 이용한다. 백운역에서 전철을 하차해 백운역까지는 꽤 오래된... 초등학교 고학년 때 잠시 살았던 옛 주택가를 걷는 듯한 착가에 빠지게 하는 동네를 잠시 걸을 수 있다. 바로 올 하반기 즈음 철거되고 신축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공사가 진행될 백운2구역이다. 백운 2구역은 백운역에 바로 인접해 있다. 백운역2번 출구를 나서면 좁은 차로(샛길)가 있는데 재개발 예정인 백운2구역을 관통해야 부평도서관을 갈 수 있다. 이제 볼 수 있는 시.. 더보기
[명동/수제버거] 의외의 맛집을 찾는 즐거움 여기저기 출장을 많이 다니다 보면 음식으로 인해 종종 고생아닌 고생을 하기도 한다. 적어도 일부의 사람들은 공감(?)하리라 믿지만 경상도나 제주도 처럼 상상하지 못했던 식재료의 조합으로 인해 만들어질 수 있는 퓨전스러운(맛)과 뷰는 나 처럼 입이 짧고 아이들 식성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예상치 못한 고통(?)을 느끼게 해주기도 한다.반면...전혀 맛집이라는 소식을 접하지 못하고 그저 한적한 식당을 원해 방문한 식당에서 정말 맛있는 음식을 접하게 되면 먹는 즐거움은 정말 배가 된다.오늘이 그랬다.이번 주 명동에서의 일정이 끝나는 마지막 날 최종 보고서 내용까지 모두 검토를 끝내고 팀장 이하 모두가 간만에 햄버거를 먹먹기로 했다. 그런데..아뿔싸 찾아간 맘스터치는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인산인해였다. 할 수 없.. 더보기
[걷기좋은길]정동진에서 심곡항까지 바다부채길 이미 남쪽에는 벛꽃을 비롯해 온갖 꽃이 만발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하지만 시간이 넉넉치 않고..발 마저 말썽인지라 짧은 걷기 코스를 찾아보았다. 여러 조건을 따져 목적지로 정한 곳은 바로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와 심곡항을 잊는 바다 해변결인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위치 보러가기 - 선크루즈리조트에서 심곡항까지 바다를 끼고 길이 나 있다.) 그리고 이 길은 다른 길과는 달리 입장료를 내야한다. 입장은 선크루즈 리조트의 주차장 쪽 입구와 심곡항에서 가능한데 사실 두 입구를 제외하면 중간에 바다부채길로 들어갈 수 있는 샛길 또는 개구멍은 현실적으로 없다. 입장료는 성인 외지인 기준 3,000원이다. 그리고 중간에 화장실이 없다. 입장하기 전에 꼭 화장실에 들르길 권한다. 코스 탐방은 .. 더보기
[걷기좋은길] 부산의 걷기 명소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걷다. KTX가 개통된 이후로 부산은 이제 멀지 않은 여행지가 되었지만 그래도 막상 부산여행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은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 하지만 여러 방송프로그램에서 "이기대 해안산책로"가 그리도 멋있다고 홍보를 해대니... 옆지기와 나 처럼 걷기에 환장(까지는 아니다..ㅋㅋ)한 사람들에게는 언젠가는 걸어줘야 할 것 같은 숙제처럼 느껴졌다. 따뜻한 봄날.. 좋은 날 하루를 잡아 걷기로 하고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에 내려 용호부두 근처로 간 뒤 가볍게 식사를 하고 거점 주차장으로 향한다.차를 끌고 이기대 해안산책로 출발점으로 간다면 이기대 공원으로 진입하기 직전에 있는 "이기대 성당" 길건너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워두면 되겠다.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완보한 뒤 이 주차장으로의 컴백은 마을버스 또는 택시를 타.. 더보기
[일출명소] 인천 영종도 석산곶의 20198년 새해일출 2019년을 맞이해 새해 일출을 보러 갔다. 인천에는 그다지 좋은 일출 포인트는 없다. 그냥 산이고 특별한 뷰를 보여주는 일출명소는 없다. 다만 넓게 펼쳐진 겨울의 갯벌과 바다를 가로지르는 대교, 그리고 멀리 보이는 신도시의 빌딩 숲을 뚫고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을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 바로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의 석산곶 일대가 바로 그곳이다.석산곶의 위치는 대략 아래 지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인천대교의 영종IC에서 용유(도) 방면으로 진출하면 만나게 되는 해안도로를 3km 쯤 달려가면 나오는데.. 그냥 해안도로변에서 봐도 큰 차이는 없다. 오히려 인천대교에서 가까울 수록 인천대교가 잘 보여서 뷰가 조금 더 좋게 느껴지기도 한다.다만... 매년 1월 1일은 View point로 표시된 구간이 일.. 더보기
[걷기좋은길] 인천대공원-거마산-성주산-인천대공원 일주하기 인천대공원에는 남문(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대공원역 방면)과 백범광장 쪽에서 오를 수 있는 산책하기 좋은 관모산(해발 160m)이 있지만 코스도 짧고 자주 다니다 보니 재미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게다가 하루 전 내 마음에 큰 스크래치가 생겨 꿀꿀한 기분이 계속되는지라 기분전환도 할 겸 인천대공원 근처의 새로운 걷기 코스를 찾았다. 예전부터 궁금했던 길인데 바로 인천대공원을 빙~둘러 에워싸고 있는 거마산과 성주산을 거쳐 소래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이 코스는 원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 근처에서 거마산을 오른 뒤 군부대를 돌아 성주산으로 넘어가고 다시 소래산으로 이어지는 반원형 코스가 풀~코스다. 하지만 장수IC 근처에는 주차가 마땅치 않다. 그래서 인천대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야외음악당 둘레.. 더보기
[걷기좋은길]겨울의 제주, 올레길 21코스 걷기 바쁜 나날이 계속되는 연말에 일정이 없는 하루를 맞이하여 제주 올레길을 걷기로 했다. 옆지기는 바로 항공권 검색에 나섰고 예상과는 달리 어렵지 않게 제주행 당일 왕복 티켓을 구할 수 있었다. 일정이 금요일이었고 몇일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과연 티켓이 있을까 걱정했지만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12월 초,중순은 제주 여행의 비수기다. 그래선지 갑작스레 잡은 당일치기 제주 올레길 걷기 일정임에도 종종 이용하는 제주항공의 티켓은 조금 여유가 있었다. 물론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성수기의 비싼 가격도 아니었다. 아마도 추운날씨와 십여일 후로 다가온 크리스마스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 어정쩡한 시기인지라 제주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티켓을 확보하고 바로 올레길 검색에 나섰다. 몇번 길이 .. 더보기
[걷기좋은길]가을에 다시 찾은 오대산 선재길 1년 남짓 전... 오대산의 선재길을 걸었다. 그때는 녹음이 우거지던 봄이 여름을 향해 가던 때 였다. 그 당시 "아..이 길은 가을에 단풍이 들면 참 예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엊그제 갑자기 누군가의 한마디에 다시 선재길을 찾기로 했다. 선재길은 지난 포스트에도 적어두었 듯 오대산의 깊은 산골짜기 오대천을 따라 월정사와 상원사를 이어주는 산길이다. 하지만 산길임에도 경사가 급한 구간은 거의 없는 등산 초심자도 쉽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게다가 걷기 편하게 데크로 정비한 구간도 꽤 되는지라 봄에는 녹음을, 가을엔 단풍을 구경하며 걷는 재미가 쏠쏠한 길이다. 2017년 봄의 어느 날, 오대산 선재길을 걸었던 포스트를 먼저 보길 바란다. (보러가기)앞의 포스트를 봤다면 이제 가을의 선재길을 봐야한.. 더보기
[걷기좋은길] 태안군 이원면의 솔향기길 탐방 2018년 추석 연휴의 끝을 화려하게 장식하고자 다녀온 곳은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에 있는 솔향기길 1코스다. 안면도나 천리포, 만리포 등은 수도 없이 다녀봤지만 태안반도의 북쪽에 위치한 가로림만의 끝자락은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미지의 땅이었다. 내가 사는 인천과의 직선거리는 얼마 되지 않지만 솔향기 길이 있는 태안군 이원면까지 가자면 약 두시간반이 걸리는.... 강릉을 가고도 남음이 있을 만큼의 시간이 소요되는 먼 곳이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사진으로 접한 솔향기길의 풍경은 우리의 마음속에 "저길 꼭 가야겠다"는 다짐을 불어넣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사진 만으로도 말이다. 우리가 차를 세워두고 솔향기길 트래킹에 나설 베이스캠프(?)는 바로 아래 지도에 표시된 곳이다. 가로림만의 끝자락에 위치한 .. 더보기
[걷기좋은길] 인왕산 자락길 - 서울의 숨은 길 서울의 인왕산은 군사정권과 독재정부 시절 출입이 금지되었던 산이다. 인왕산에 올라보면 알겠지만 경복궁 뒤의 청와대가 한눈에 조망된다. 즉 청와대 보안상 매우 중요한 요충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거나 독재를 일삼았던 과거의 대통령들은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에 의한 청와대 기습을 핑계 삼아 인왕산 출입을 금지시키고 군경비대를 주둔시켰었다. 이후 군사정부와 독재정부가 차례로 무너지고 제대로 된 민주주의 정부가 들어서면서 점점 개방지역이 조금씩 확대되었고 2018년 문재인대통령은 인왕산 전체를 개방했다. 즉 인왕산을 국민에게 완전히 돌려준 것이다. 인왕산 자락길 인왕산은 조선시대 축조된 성곽이 남아 있다. 이 성곽길을 따라 인왕산의 정상까지 올라가는 등산로도 좋지만 경복궁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더보기
[걷기좋은길] 석모도 강화나들길 11코스와 석모도 마을버스 시간표 2018년 봄을 맞이해 걷기 좋은 길 한 곳을 걸었다. 이름하여 "강화 나들길". 이름만 보면 강화도인가 보다 생각하겠지만 실은 강화도를 거쳐 들어가야만 하는 석모도에 있는 길이다. 석모도의 유명한 사찰인 보문사에서 석포리까지 이어져 있는 강화나들길11코스이자 석모코스1번 길인 "석모도 바람길"이다. 제주의 올레길이 인기를 끌면서 각 지자체마다 자발적으로 걷기 좋은 길을 만드는지라 나 처럼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참 좋은 세상이 열렸다. 강화나들길 홈페이지에 가면 매우 상세하게 걷기 코스가 설명되어 있다. 그 중에서 지난 번 걸었던 강화나들길 11코스이자 석모1코스인 석모도 바람길 코스안내도를 가져와 봤다. 우리는 일단 석모도의 보문사까지 차를 가져갔다. 2017년 6월, 석모대교가 개통한지라 강화도를.. 더보기
[홍콩여행] AEL 저렴하게 이용하기 (AEL 4인 그룹티켓) 국내선 공항은 물론 국제선 공항까지 대부분의 도시에서 공항은 도심과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물론 비교적 도심과 가까운 곳도 일부 있겠지만) 지난 2월에 다녀왔던 홍콩도 예외는 아니다. 일반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도심까지 한시간 넘게 걸리는 위치에 있는 곳도 부지기수다. 그렇기 때문에 홍콩의 쳅락콕 국제공항의 경우도 공항터미널에서 구룡과 홍콩 중심지인 센트럴 인근까지 급행 철도가 운행되고 있다. 그리고 급행철도이다 보니 요금도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그렇다 보니 어떻게 하면 저렴한 요금으로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한다. 홍콩의 공항철도는 AEL이라고 불리는데 공항(Airport)에서 구룡(Kowloon)까지 성인 1인의 요금은 105HKD(홍콩달러)다. AEL은 홍콩의 티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