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네이버였다. 홈페이지도 해보고 싸이월드도 해보고 네이버블로그도 해봤지만 왠지 맞지 않는 기성복을 입은듯한 느낌... 화면을 내 취향대로 단순,깔금하게 할 수도 없고 개인 도메인을 붙일 수도 없는... 왠지 몸에 맞지 않는 기성복을 억지로 입은 듯한 느낌이었다. 한마디로 자유가 없었다. 그래서 어느정도의 자유가 보장되는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옮기고 10년이 지났다. 아니 어느새 정확하게 11년하고도 1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쌓은 life log는 730개가 넘었고 페이지뷰는 430만이 넘었다. 133개월동안 한달에 5~6개의 포스트를 작성한 셈이다. 취미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세운 두가지 원칙이 있다. 첫번째는 남의 글을 복사해오거나 뉴스 클리핑은 하지 않기로 했다. 두번째는 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