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대구 출장 중... 옆지기와 옆지기 절친들이 우리집에서 모임을 가졌다. 4일간의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니 주방 구석에 와인병 두개가 놓여 있길래 "아.. 모임 때 마신 모양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웬일.. 병이 비어있지 않고 한모금도 안마신 듯 가득~찬 그대로 였다. 왜 와인을 사다 놓고 마시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화이트와인이 담긴 병의 코르크가 이상했다. 와인 오프너의 스크류가 부러진채 코르크에 박혀 있었다. 아마도 코르크에 꼽기는 했는데 뽑아내다가 스크류가 부러진 모양이다. 그래서 롱노우즈-플라이어로 스크류를 잡고 뽑았는데.... 코르크가 부러진 채 뽑혔다. 아래 사진처럼... 음... 오래전 제주 롯데호텔에서 묵을 때 기념품으로 받은 오프너라서 금속이 삭은 것일까... 겉으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