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문동재에서 만항재까지의 트래킹을 마치고 숙소가 있는 고한역으로 향했다. 옆지기가 고한역 근처에 18번가 기적의 골목이 있다고 해서 잠시 둘러보기로 했다. 18번가 기적의 골목은 다~망해가는 고한읍의 상가 골목을 "마을호텔"이라는 아이디어로 엮어 상권 재생을 도모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한 모델인 듯 하다. 마을호텔은 호텔에 룸, 카페, 레스토랑 등이 한건물에 있는 것 처럼 골목의 여러 매장들이 모여 하나의 18번가 마을호텔이라는 이름으로 뭉쳐 호텔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컨셉으로 출발한 도시재생사업이다. 고한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8번가를 둘러보려는 시점에 다시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했다. 우산을 쓰고 휘휘~급하게 둘러본 뒤 잠시 쉬기위해 찾아들어간 카페. 이 포스트에선 그 카페를 소개하고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