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2010.04.04] 분양 뒤 감자, 시금치 파종

작년부터 벼르고 별렀던 주말농장.

작년부터 주말농장을 해왔던 친한 친구 돈규의 소개로 10평씩 총 20평을 함께 분양받아 농사를 지어보기로 했다. 다른 주말농장보다는 조금 늦게 분양을 받아 분양받은 당일부터 감자를 파종하기로 했다.

돈규와 함께 분양 받자마자 감자와 상추, 쪽파 그리고 약간의 쌈채소를 심은 주말농장
삽을들고 밭을 고르고 있는 사람이 내 친구 돈규..

사진 아래쪽에 파~랗게 보이는게 쪽파… (난 어떻게 옮겨 심어야 하는지도 몰랐다는.. -.-)
감자와 시금치는 이랑과 고랑을 만들어 번갈아 심었다. (땅 주인할머니의 조언과 돈규의 주장에 따라)

높은 둔덕이 이랑이고 두개의 이랑 사이에 골이 고랑이다. 원래 정석대로라면 이랑에 채소를 심어 물빠짐이나 햇볓을 받기에 좋게해주는 것이지만 할머니께서 고랑에 감자를 심고 이랑에 시금치 같은 채소를 심은 뒤 6월 중순 쯤..감자에 싹이나서 조금 자랐을 때 시금치를 거두고 난 뒤 이랑을 헤쳐서 평지를 만들어 주면 된다고 하셔서 그냥 따라 보기로 했다.

그리고 돈규도… 작년 1년의 경험상(?) 그렇게 하면 감자도 더 많이 열린다는 믿기 힘든(?) 경험을 내세우니… 일단 해보는 수밖에… ㅋㅋ

다음주에는 1/3 쯤 남은 밭에 옥수수와 부추 등을 심을 계획이다.

감자에 싹이 잘~나야할텐데~~~

그리고..역시 삽질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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