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2010.4.18] 고구마, 고추 파종을 위한 준비 작업 (제 옆자리 땅에서 농사지으실 분~~!!)

지난번에 씨감자를 심었던 사이사이의 이랑에 파종한 상추에서 드디어 싹이 나기 시작했다.

땅이 너무 진상태에서 밭을 갈아 흙이 덩어리가 져있어서 파종한 후 두차례.. 굵은 흙덩이를 부셔주는 작업을 조금씩 했지만 아직도 딱딱하게 덩어리가 져있는 흙을 뚫고 시금치의 싹이 나다니… 강한 생명력에 감탄만 나온다.

퇴비를 조금 뿌려주고.. 폰으로나나 사진을 하나 찍어봤다.

아.. 저 딱딱하게 뭉친 흙덩어리… -.- 몇번 더 트랙터로 갈아주어 부셨어야 하는건데.. 초짜 농군이 뭐 알겠나.. -.-
그래도 그 딱딱한 땅을 뚫고 나오는 시금치…  이번주에 비가한번 내려.땅을 촉촉히 적셔줄것 같다는 희망..

5월2일… 친구와 고구마와 오이를 심을 자리를 트랙터로 세네번 갈아엎었네요. 제가 한건 아니고.. 땅주인인 할머니의 도움으로 사람을 불러 해주셨네요. 감사~~~

그리고 가운데 고랑을 만들고 양쪽에 이랑을 검정비닐로 덮었습니다. 비닐은 할머니의 밭일을 도와드리고 공짜로 얻었다는.. ㅋㅋㅋ 준비를 마친 밭의 모습입니다.

가운데 고랑을 만들고 밭을 정리하느라… 허리 끊어지는 줄 알았다는..ㅎㅎㅎ
고랑이 있는 곳은 고구마를 심을 자리이고… 고랑없이 비닐을 덮은 곳은 고추를 심을 자리…
그리고 더 먼곳엔… 일단 땅콩을 하루 물에 불려서 심었다.
나중에 할머니께서 말씀하시길… “너무 촘촘히 심었어~~~ 그정도 양이면..그 두배면적에 심어야 하는데.. 싹나오면.. 옮겨심어야 겠네..일을 크게 만들었네..” 하셨다. 이런..된장.. -.- 초보의 한계…

5월 2일에 고구마, 오이, 고추 모종을 사다 이자리에 심어야 한다.
2주쯤 전에 고추모종을 심은 사람들이 있는데.. 어제 가보니… 다 얼어죽었다는.. -.-

그리고.. 내 옆자리의 땅 두줄을  할머니께서 15만원에 더 농사지으라 하시는데.. 도저히 안될 듯…

어디 제 옆자리 땅 (사진의 우측~~ 두줄)에서 농사지으실 분 없나요??
있으시면..제 블로그에 폰번호로 댓글 달아주세요… 연락드리겠습니다~~

– 2010년5월2일 –

어떤분께서 주말농장 하겠다고 연락주시고선..약속당일 일요일에 나타나지 않으셨을 뿐만 아니라..
전화조차도 받지를 않으십니다.  주말농장에서 조차 노쇼라니..
주말농장 제대로 하실 분은 꼭 연락주세요… ^^ 앞으로 2주 정도는… 고구마, 오이, 고추등을 심어도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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