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트북에는 웬만하면 하드디스크 대신에 SSD가 장착되어 출시됩니다. 그리고 SSD도 일반 SATA나 mSATA 규격이 아닌 M.2 SATA가 대세로 굳혀지고 있는 분위기죠. 이전에 사용하던 LG 그램 노트북도 M.2 SSD가 달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용량이 128G 뿐이어서 SSD를 256으로 업그레이드 했었죠. (그램 SSD 업그레이드 하기)
하지만 회사를 퇴사하면서 노트북을 반납하게 되었고 256G SSD가 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56G M.2 SSD를 외장하드처럼 사용하려고 했었지만 마땅한 외장케이스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나름 인기를 끌고 있는 M.2 규격의 외장하드케이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트랜센드의 TS-CM80S 입니다.
M.2 규격은 아래 이미지에서 처럼 3가지 입니다. 폭과 핀규격은 동일하지만 길이가 다릅니다.
트랜센드 TS-CM80S는 위의 세가지 M.2 SSD를 모두 장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2242 타입의 SSD만 설치할 수 있는 컴팩트한 CM42 케이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갖고 있는 EVO SSD는 type 2280 이기 때문에 CM80을 구입했습니다. 케이스를 개봉하면 아래 사진과 같은 구성품이 나옵니다. 친절하게도 전용 십자드라이버도 함께 제공합니다.
부품들 중에서 중요한건 바로 SSD를 끼워넣을 보드와 SSD 죠. 왼쪽이 보드이고 오른쪽이 삼성 EVO SSD 256G 입니다.
m.2 SSD를 보드의 슬롯에 맞춰 끼우고 반대쪽 끝을 너트와 볼트로 끼워넣고 조이면 아래 사진처럼 됩니다. 오른쪽의 볼트는 케이스 본체를 조이는 볼트 입니다.
이제 케이스에 넣고 작은 커버를 두개의 볼트로 조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되죠. 그런데 조금 썰렁하죠 ? 그래서 테이프를 떼어 붙이는 커버가 제공됩니다. 커버는 그냥 떼어서 잘~붙이면 됩니다. (아래 사진은 커버를 붙이기 전)
조립 완성된 M.2 외장케이스 입니다. 이 SSD 케이스는 USB-C type 입니다. 그리고 컴퓨터 쪽은 USB3.0이 지원됩니다.
이제 속도를 살펴봅니다.
아래 화면은 4M~5M byte 크기의 사진파일 740개를 전송(쓰기)하는 테스트 입니다. 최저 27.5MB/s의 속도가 나옵니다. 속도가 높게 나왔던 부분은 동영상 파일이 일부 포함되어 있을 때의 속도입니다.
아래 화면은 4G Byte가 넘는 큰 파일의 전송(쓰기)속도 입니다. 약 60MByte/s 의 속도가 꾸준하게 나옵니다.
읽기 테스트는 생략합니다~~ ^^ 쓰기보다는 빠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