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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원에그(E5885Ls-93a) 3년만에 고장나다.

3년 가까이 사용중인 글로벌원에그가 고장나 새로운 LTE라우터를 구입해야 했다. 몇개 모델을 검토한 뒤 결정한 모델은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쏙2X다. 이 LTE라우터도 글로벌원에그와 같은 화웨이의 LTE라우터로서 E5785Lh-22c라는 모델이다.

지난 중국 심천 출장때도 잘 동작하던 글로벌원에그(화웨이 E5885)가 귀국 후 중국 차이나유니콤의 USIM을 뺀 뒤부터 갑자기 어떤 USIM을 꼽아도 USIM이 없다는 메시지를 출력하면서 인식하지 못해 강남의 TGS서비스센터(화웨이의 AS대행업체)를 방문했다. 

AS가 불가할지도 모르겠다는 예상은 했지만.. AS불가판정은 너무나도 신속했다. "보증기간이 끝난 글로벌원에그를 들고 AS받으러 오는 인간은 네가 처음"이 라는 반응이었다. 당연히 수리를 해본적도 없단다. 보증기간 내라면 그냥 1대1 교환을 해준단다. 그리고 보증기간이 끝난 제품은 수리방법도 모르는 듯 했다. 

어찌보면 단순하게 USIM이 들어가는 유심 어댑터의 불량일 가능성이 높지만 케이스를 분해하고 메인보드에 붙어 있을 유심 어댑터의 납땜을 떼어내고 유심 어댑터를 교체한 뒤 다시 납땜해야 하는 작업을 할 정밀한 기계가 없어 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듯 했다.

추후 사설 수리업체를 찾아가 보기로 하고(용산에 있음) 일단 급한대로 LG유플러스에서 출시한 와이파이쏙2X(E5785Lh-22c)를 구입했다.



와이파이쏙2X (E5785Lh-22c)

이 모델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하다. 국내 3개 이통사를 모두 지원하며 해외에서도 사용가능한 2G, 3G, 4G의 많은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물론 타 이통사의 저렴한 데이터 유심을 꼽아도 되고 해외 여행 시에도 USIM만 사서 꼽으면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은 KT의 글로벌원에그(E5885)와 LG유플러스의 E5785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KT를 통해 판매되는 넥스프링의 올데이에그가 지원하는 이동통신주파수 대역이다.



넥스프링에서 제조하고 있는 올데이에그는 밴드3 1800Mhz와 Band8 900Mhz 대역을 지원하는 KT 전용 에그다. 이 두 대역은 모두 LTE주파수 대역이다. 하지만 KT에는 이 대역말고도 2.3Ghz와 2.1Ghz 대역의 다른 LTE주파수 대역도 운용중이다. 하지만 올데이에그는 위의 두 주파수대역 이외의 KT LTE주파수대역은 더 성능이 잘 나와도 사용할 수 없는 것이다. 물론 LG나 SKT는 당연히 지원하지 않고 해외에서도 사용이 불가한...KT 전용이다.

반면 LG유플러스에서 출시한 와이파이쏙2x(E5785)는 다음과 같이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지원한다.

언뜻 봐도 E5785의 완승아닌가? LG유플러스와 SK 그리고 KT가 지원하는 대부분의 주파수대역을 LT는 물론 2G대역까지 확실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정도의 주파수대역을 지원한다면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에 가더라도 해당 국가의 USIM을 꼽고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다. 게다가 글로벌원에그의 지원대역 주파수와 유사한 수준이다.

배송되어 온 와이파이쏙2X다. 조심하자. 2X 버전 이전의 와이파이쏙도 있는 모양이다.

이전에 사용하던 글로벌원에그 (E5885)는 다운로드 속도 150Mbps 까지만 지원한다. 와이파이쏙2X는 300Mbps까지 지원한다. 차이점이다. 다만... 배터리가 글로벌원에그의 절반이다. -.-  사실 배터리 때문에 조금 고민을 했다.

제조년월일이 2019년 2월이다. 제조사는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화웨이.

구성품은 단촐하다. 본체, 충전기, USB2.0 충전케이블, 그리고 설명서.

와이파이쏙2X(E5785Lh-22c)는 최근에는 찾아보기 어려운 배터리 탈부착 방식이다. 즉, 배터리를 여분으로 갖고 다닐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당연히 배터리는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중국 쇼핑몰에서 별도 구매해야 한다.

그리고 유심의 탈부착 방식이 다르다. 솔직히 이 방식이 더 맘에 든다. 유심을 밀어넣는 방식은 유심이나 유심 접촉단자가 마찰을 일으켜 유심에 닿는 핀의 접촉불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고장난 글로벌원 에그의 유심인식 문제도 그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 LTE라우터는 유심 커버를 화면의 위로 밀면 "딸깍"하면서 유심 덮개가 90도 수직으로 세워지면서 유심을 뺄 수 있다. 새 유심을 넣고 커버를 다시 90도 접은 뒤 화면 아래쪽으로 밀면 "딸깍"하면서 유심 덮개가 고정이 된다.

이 사진은 화웨이의 제품페이지에 있는 사진이다. 액정의 내용을 참고하라.

충전단자와 용도 설명이 없는 안테나 단자. 아마도 옛날에 볼 수 있었던 3G, LTE 안테나 인지 모르겠다. 아니면 Wifi 안테나?

이 LTE라우터를 약정기간 2년간 잘 사용하고 이후 저렴하고 데이터 용량 많은 요금제의 USIM을 사서 교체할 계획이다.

출퇴근길에 2일간 사용한 결과 속도와 배터리 효율 모두 글로벌원에그와 비교해 부족함이 없다. 속도는 오히려 조금 나은 듯 하다.


#와이파이쏙2X #LTE라우터 #에그 #E5785Lh-22c


  • 잉여토기 2019.10.29 19:15 신고

    엘티이 라우터로 빵빵하게 데이터 쓰며 폰과 인터넷 기기 사용할 수 있겠어요.
    들고다니는 와이파이 기계 같은 건가 봐요.

    • taeho Tae-Ho 2019.10.29 21:08 신고

      앗..LTE라우터가 에그와 같은 기계입니다~ ^^ 해외 여행 시 USIM만 사서 꼽으면 와이파이를 여러명이 사용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