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만든 쓸만한 메모앱이 있으니 그 이름은 바로 “구글 킵(Google Keep)”이다.
구글 킵은 윈도 10 부터(?) 포함되어 있던 스티키 메모와 비슷한 카드 형 메모 서비스다. 원노트나 에버노트 처럼 문서편집기에 가까운 메모 앱 보다는 간단하게 포스트 잇 느낌의 메모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안드로이드와 iOS를 지원한다. 안타깝게도 윈도에서 지원하던 앱은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구글 킵은 메모에 이미지를 추가할 수 있고(다만 위치 지정은 불가) 엑셀에서 일부 영역을 선택해 복사/붙여넣기 하면 표를 이미지로 변환하여 저장해준다. 그리고 알림 설정이 가능해 구글 캘린더의 TODO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이미지를 추가한 뒤 이미지의 텍스트를 추출해내는 기능도 갖고 있다.
제목 설정, 배경색 설정, 라벨 설정(카테고리 처럼 사용)이 가능하고 직접 그림을 그려 추가할 수도 있다. 펜이 있는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사용하고 있다면 그림 추가 기능은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의 S노트 또는 삼성노트 처럼) 다만 글자의 크기를 바꾸거나 볼드체 설정, 이탤릭체 설정 등 폰트를 설정하는 기능이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
윈도 바탕화면에 구글 킵 바로가기 만들기
크롬이나 웨일 브라우저에 구글 킵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구글에서 “웹앱(webapp)이라 부르는 형태로 구글 킵의 실행이 가능하다. 이전 포스트에서 구글 캘린더를 브라우저의 타이틀바, 주소창, 북마크바, 상태바 등이 없는 독립적인 앱 형태로 실행하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었다.
그와 마찬가지로 구글 킵도 다음과 같이 깔끔하게 바탕화면에 바로가기 아이콘을 만들고 실행할 수 있다.
위 화면을 보면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것이라고는 보기 어렵게 독립적인 프로그램 형태로 실행된다. 이런 형태의 앱을 웹앱이라고 구글에서는 부른다.
이렇게 유용한 메모앱인 구글 킵(Google Keep)을 실행시키기 위해선 먼저 브라우저의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나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에서 주소창에 https://chrome.google.com/webstore 라는 주소를 입력하거나 브라우저의 앱 스토어에 진입한다. (웨일 브라우저의 경우 … – 확장앱 – 호환스토어 메뉴를 통해 진입한다.
크롬 웹 스토어에 진입한 뒤 검색 창에 google keep 을 검색한다.
Chrome에 추가 버튼을 눌러 설치한다.
확장앱 설치 확인 창이 보인다.
추가됨 확인
이제 웨일 브라우저 또는 크롬 브라우저에 설치된 확장 프로그램 관리 페이지로 가기 위해 주소창에 chrome://apps 를 입력한다.
이미 설치된 웹앱 목록이 보인다. 그 목록중에 방금 설치한 Google Keep 아이콘이 보인다. … 메뉴를 클릭하면 “바탕화면에 추가” 메뉴가 보이는데 사뿐하게 클릭해준다.
구글 킵 웹앱의 바로가기를 데스크톱과 시작 메뉴 양쪽 중 어디에 만들지를 물어본다. 둘 다 체크해본다.
여기가지 마치면 바탕화면과 시작 메뉴에 구글 킵 웹앱 바로가기가 만들어진다.
윈도 11에서 확인한 Google Keep 바로가기가 시작 메뉴에 만들어진 화면. 당연히 바탕화면에도 있다.
이제 구글 캘린더와 구글 킵을 다음과 같이 독립적인 앱 처럼 실행할 수 있다.
브라우저의 타이틀 바, 메뉴, 북마크, 상태바 등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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