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7을 가상하드디스크에 설치 후 일주일 사용기

Windows 7의 Vitual Hard Disk 부팅 기능을 이용해 가상 하드에 Windows7을 설치 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일년에 한두번씩 윈도를 재설치하는데 지쳐 안정성이 떨어질지도 모르는 Windows 7의 VHD 설치를 감행한 것이다.

VHD가 뭔지 모르는 분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먼저 다음의 화면을 보자…

 

“시스템디스크(D:)가 실제로는 C: 로 잡히는 첫번째 파티션이다. 그리고 Windows7_VHD(C:)이 바로 D:에 생성되어 있는(실제로는 C:) 가상 하드 디스크이다.

헷갈리나요?

그렇다면 시스템디스크 (D:)에 들어가 보면 다음과 같이 40G짜리 가상 하드디스크 파일이 보인다.

 

40G짜리 Windows7.vhd 파일이 보이는가? 그것이 바로 C:로 잡힌 가상하드디스크 파일이다.

윈도7을 이렇게 가상하드디스크에 설치하기 위해서는 Windows7 Enterprise 에디션 또는 Windows7 Ultimate 에디션이 필요하다. 두 버전 이외의 홈프리미엄이나 프로페셔널 등의 버전에서는 VHD 설치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가상 하드디스크가 40G라고 하면 꽤나 부담이 될 듯 싶은데…

본인은 속도를 조금이나마 빠르게 해볼까 하는 욕심에 미리 공간이 확보된 40G의 고정된 파일크기의 가상하드를 만들었다. diskpart 유틸리티에서 VHD의 타입을 Expandable로 설정하여 파일을 생성하면 실제 윈도와 응용프로그램이 설치된 공간만큼만 VHD로 잡기때문에 위와 같이 큰 파일은 생성되지 않을 수도 있다.

VHD에 Windows7을 설치 했다면 PE등록하기.cmd를 실행하여 Windows7 멀티부팅을 등록해 주고 필요시 PE로 부팅하여 백업해둔 Windows7.vhd파일로 복구하면 이전으로 되돌아 갈수 있다.

일단 부팅 속도 면에서는 Windows7을 그냥 설치했을 때보다 느리다. 당연한 결과겠지만 체감하기에 따라서는 조금 불만족 스러울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하지만 안정성 측면에서는 별 문제가 없었다. 기타 다른 응용 프로그램들의 실행에 문제가 없었고 백신(V3), VMWare 6.5.1 등의 시스템소프트웨어를 정상적으로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었다.

Windows7.vhd의 백업은 약간 거추장스러운 일이었다. VHD로 부팅해서 사용중인 Windows7.vhd를 백업하는 것은 신뢰가 어려웠다. 때문에 멀티부팅으로 CD부팅을 한 뒤 설치하는 방법이 더 좋을 듯 싶었다.

그리고 저 40G짜리 파일의 백업은….3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아마도 윈도7을 다시 설치하고 싶어질때 백업받아 둔 40G짜리 파일을 다시 복구하는데도 그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 갑자기 FIXED 타입으로 설치한 것이 후회가 된다. -.-

그렇다면 복구는 어떤 방식으로 해야할까? VHD를 이용해 부팅한 상태에서는 Windws7.VHD 파일을 덮어쓸 수는 없다. 따라서 Windows PE를 이용한 CD 부팅 등의 방법을 이용해야한다.

난 인테넛에서 찾은 방법을 이용하기로 했다. 방법인즉… Windows7의 설치 씨디에 있는 부트이미지를 내 놋북의 시스템디스크(D:)에 복사한다. 위의 화면에서는 boot.sdi 와 boot.wim이다.
그리고 PE등록하기.cmd를 마찬가지로 시스템디스크(D:)에 복사한뒤 실행한다. (첨부파일참조) 그리고 나서 리부팅을 해보면 멀티부팅메뉴가 실행된다.PE부팅메뉴를 선택한 뒤 윈도7설치화면이 뜨면 SHIFT + F10을 눌러 도스창을 불러오고 이 상태에서 Windows7.VHD를 백업본으로 덮어쓰면 된다.

참고로 윈도설치화면에서 실행한 도스창에서는 USB외장 메모리나 외장하드도 모두 인식되어 시간은 조금 걸릴지 모르겠지만 복구하기도 편하다는 사실….!!!

이글을 보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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