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옴니아2의 유혹에 빠지다.

다야몽(HTC Touch Diamond)으로 폰을 갈아탄지 겨우 6개월….

옴냐2가 버스폰의 대열(2년할부,요금약정으로 공짜)에 합류하였다는 투피의 공구를 접하고 일주일여의 고민끝에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옴냐2로 갈아탔다.

만약… 옴니아2의 최초 출시 때 탑재되었던 WM6.1이 그대로~~였다면 아마도 옴냐2로 갈아타지 않았을 터인데.. WM6.5로 무상업그레이드된 기계라는 소식에 결국 굴복하고야 말았다. 그것도 나 혼자뿐이 아닌 팀원 2명을 물귀신처럼 끌고들어갔다.

소문처럼… WM 6.5는 속도도 빠르고 이전 6.1에 비해 안정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된 듯 하다. 몇일 씩 리셋없이 사용해도 큰 문제를 야기하지않는 안정성은 “왜 이제서야 이렇게 만들었을까..”라고 MS를 욕하게 만들었다

사실…

아이폰은 매킨토시 이전의  8비트 컴퓨터 시절부터 폐쇄적이기로 유명한 애플의 작품이다. MS의 폐쇄성은 사실 애플의 그것과 비교한다면 완전 초보수준이다. 애플의 폐쇄성은 IBM을 능가한다는 것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니아 층을 확보하곤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폐쇄성을 극복하기 힘들것이다. 지금은 많은 얼리어답터와 모바일홀릭에 빠진 사람들이 애플의 몇몇 어플리케이션과 빠른 UI그리고 안정성에 열광하고 있지만 결국 모바일 웹의 개방성이 확장될 2011년 후반쯤부터는 아이폰보다는 안드로이드나 윈도모바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 예상된다.

벌써 그 조짐이 보이는 것이 트위터나 몇몇 어플리케이션 처럼 아이폰, 안드로이드, 심비안, 윈도 모바일과 같은 운영체제에 의존적인 어플의 개발을 중단하고 모바일 웹 기반의 웹서비스만 하겠다는 움직임이 벌써 나타나고 있다. 어플의 버전업과 어플 의존적인 컨텐츠는 결국 컨턴츠 제공업체의 개발인력 부담으로 고스란히 전가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어플 개발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것은 그만큼 개발비용이 크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비용절감을 위해서는 결국 일부 게임과 웹기반으로 구현이 불가능한 일부 어플을 제외하면 아이폰의 앱스토어 등록될 컨텐츠는 없어지게 될 것이다. 특히 무료 어플의 경우는 더할 것이다. 머지않아 대부분의 어플은 윈도모바일, 안드로이드, 아이폰과 같은 운영체제 의존적인 어플리케이션 보다는 웹기반의 통일된 서비스 형태의 웹어플로 전환될 것이다.

여하튼….
옴냐2의 윈도6.5 적용은 옴냐2의 하드웨어의 안정성과 속도를 대폭 향상시켜주었고 타 어플리케이션의 동작속도와 안정성도 향상된 듯 하다.

아래 사진은  삼성위젯을 비활성화 하고 홈스크린 플러스플러스를 이용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택한 HTC의 레전드 UI를 만든 테마를 적용한 사례이다. 내 옴냐2를 두시간만에 이렇게 변화시켰다.

HS++과 몇몇 유틸을 이용해 옴니아2의 초기화면을 HTC의 레전드와 유사하게 변경했다.
기능..?? 제법쓸만하게구현되었다..
네이버 스마트폰 까페의 똘치아빠님의 작품이다~

윈도 6.5의 벌집 메뉴를 이전 윈모의 시작메뉴스타일로 변경한 화면.
이렇게 하면 여유 램을 10M정도 더 확보할 수 있다.

윈도 6.5의 벌집 메뉴를 이전 윈모의 시작메뉴스타일로 변경한 화면.
이렇게 하면 여유 램을 10M정도 더 확보할 수 있다.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