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서울불꽃축제/포인트] 노량진 수산시장 옥상 주차장(노량진 수산시장 주차타워)

<2016년… 노량진 수산시장은 현대식 건물로 재건축 되었습니다. 이 포스트의 글은 2011년 작성된 글이어서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2011년 10월 8일 토요일 불꽃축제 당일…

회사에 출근해야 했기에 회사에서 모든 일을 마무리하고 퇴근하여 집 도착…  -.-

느즈막히 5시30분 쯤 와이프와 아이 둘을 데리고 부개역에서 지하철을 탔다.  갤럭시탭으로 트위터에 접속… 여의도냐  아니면 노량진이냐를 결정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트위터에서 많은 사람들이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은 5시 조금 넘은 시각부터 지하철들이 무정차 통과한다는 소식을 전해온다.

대방역에서 내려 샛강을 건너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걸어가는 것은… 제1회 불꽃축제 때 시도했었다. 그리고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다시 대방역으로 오는길..그리고 다시 경인선 전철을 타려다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 포기하고 그냥 노량진으로 향했다.

노량진역 하차하여 역을 빠져나와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가는 인도교로 진입… 오메~~~ 이곳도 장난이 아니다. 수산시장 옥상 주차장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돗자리를 깔아놓고 진을 치고 있었고 바로 아래에서 회를 사다가 소주와 함께 마시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수산시장 옆의 주차타워로 갔지만 아…. LG유플러스의 광고판이 떡~~하니 불꽃이 터질 자리를 가로막고 있다. -.-

바로 이런 형국이다.

인터넷의 많은 블로거들이 노량진 수산시장의 주차타워를 명소로 추천하지만 난 절대 비추다. -.- 특히 사진을 찍으려는 분들은 절대… 근처에도 가지 말길 바란다.

1회 때 불꽃축제를 봤지만 역시 힘들고 오랜시간 기다려야 해도 63빌딩 앞의 여의도 공원을 추천한다. 노량진 수산시장도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불꽃의 크기가 일단 많이 작아보이고 가슴벅차는 불꽃놀이의 웅장함이 많이 줄어든다.그리고 불꽃놀이가 끝나면 90%의 사람들이 노량진역으로 이어지는 좁디좁은 통로로 몰려든다. 자칫 압사사고의 위험도 있을 뿐더러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혼잡하기가 그지 없을 듯 싶다.

난 어린 아이들도 있어 10여분 일찍 자리를 떠서 그나마 조금 쉽게(?) 빠져나왔지만 아마도 다 구경하고 나오려면 한시간은 밀려서 선채 이동해야할 듯 싶었다.

피곤하지만 오랫만에 제대로 불꽃놀이 구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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