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 팔영산의 9봉 암릉 코스 하이킹

    이따금씩은 집에서 아주~아주~먼 곳에 있는 멋진 산을 오르는 재미를 찾아 나선다. 이번엔 전라남도 고흥군에 있는 팔영산이다. 팔영산은 소백산맥의 남쪽 끝자락에 있는 제법 덩치가 있는 산임에도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해있다. 해발고도는 609m로 그다지 높지 않지만 산세가 정말 멋지다. 팔영산의 주능선에는 유영봉, 성주봉, 생황봉, 사자봉, 오로봉, 두류봉, 칠성봉, 적취봉으로 이름 붙여진 8개의 해발 491m ~ 598m 까지의 암릉 봉우리가 일렬로 서있다. 그리고 적취봉에서 약 1 km 남짓 떨어진 곳에 팔영산의 최고봉인 깃대봉 …

  • 물멍 때리기 좋은 서대문구의 명소 홍제폭포

    오래 전 서울 서대문구의 안산 자락길을 걸었었다. 그 때만 해도 안산 자락길 인근에 이런 물멍 때리기 좋은 폭포뷰 카페는 없었다. 바로 홍제천 홍제폭포와 홍제폭포 뷰가 끝내주는 카페폭포다. 그래서 서울의 명소가 되어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는 그곳들과 함께 오랫만에 안산 자락길을 일요일 이른 아침에 다시 찾았다. 안산 자락길 안산 자락길은 꽤 오래전에 조성된 서대문구에 있는 안산을 한바퀴 도는 둘레길이다. 안산 자락길 전체 코스 안내도 우리는 그 때도 그랬듯 서대문구청에 주차를 했다. 단, 서대문구청 지상 주차장은 그다지 넓지 않아 …

  • 주말에 가기 좋은 수락산 주봉 – 도솔봉 하이킹

    서울과 의정부 그리고 남양주에 걸쳐있는 해발 638m의 수락산은 북한산, 도봉산과 함께 서울 북쪽의 높은 산이다. 수락산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악산이다. 수락산 북쪽의 기차바위와 주봉을 지나 도솔봉까지 이어지는 암릉구간은 수락산 하이킹을 즐겁게 하는 등산코스다. 석림사 출발은 장암역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뒤 석림사로 향한다. 장암역에서 석림사까지는 1.3 km 정도 되는데 별다른 언덕구간 없이 완만한 언덕을 걷는다. 수락산 석림사 석림사 앞에서 계곡을 건너 등산로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수락산 등산이 시 …

  •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연계 칠갑산 하이킹

    해발 561m로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지만 칠갑산은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포함되는 꽤나 유명한 산이다. 칠갑산은 충청남도를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가로지르는 차령산맥의 중간 즈음에 있는 산으로서 충남의 알프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칠갑산 주변에는 칠갑호 주변의 칠갑자연휴양림과 칠갑타워, 이번에 다녀온 천장호와 출렁다리 그리고 장곡사 등 볼거리가 제법 많은 산이다. 우리는 아주 오래전~ 다녀왔던 천장호 출렁다리에서 출발해 칠갑산 정상을 왕복하는 산행을 하기로 했다. 천장호 출렁다리 천장호 출렁다리는 아주 오래전~ 그러니까 우리 아이 …

  • 진안 구봉산의 멋진 암릉구간 트레킹

    유별나게도 불타는 여름이 계속되던 2025년 8월 하순. 진안의 구봉산을 오르다 5봉에서 포기했었다. 늦은 출발 시간과 바람이 거의 불지 않은 상태에서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으로 뜨겁게 달궈진 대기의 열기로 인해 가슴이 답답해지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느낌이 들어 자칫 더위를 먹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그렇게 2025년 여름의 구봉산 산행은 아쉽지만 구봉산의 명물 출렁다리를 구경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2026년의 봄. 다시 구봉산을 찾았다. 진안 구봉산 진안의 구봉산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500~700 …

  • 당일치기 서울 인왕산, 북악산 연계 하이킹

    서울은 등산을 즐기기에 꽤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편이다. 북한산과 도봉산 그리고 관악산이라는 명산들이 서울 외곽을 둘러 싸고 있는데다 지하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의 접근성도 좋다. 게다가 제법 높고 험한 산세로 인해 산을 오르면서 즐길 수 있는 멋진 풍광도 수준급이다. 그래서 산을 좋아하고 자주 오르는 등산 애호가들에게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이 세 개의 산은 매우 사랑 받고 있다. 하지만 꽤 높고 험한 코스를 오르고 내려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필자처럼 체력이 부족하거나 발바닥, 무릎, 허리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 …

  • 설악산 울산바위의 비경

    설악산 소공원 설악산 소공원은 등산을 즐기는 산악인이 아니더라도 설악산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명소인 신흥사와 흔들바위 그리고 울산바위는 물론 비선대와 금강굴, 토왕성 폭포를 사부작~사부작~ 둘러볼 수 있는 설악산 여행의 시작점이다. 주차장도 비교적 여유로워서 단풍시즌과 주말의 한낮을 제외하면 어렵지 않게 주차가 가능하다. 주차비도 1회 6천원으로 그다지 부담되는 가격도 아니다. 소공원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에 들어서면 설악산 소공원의 상징인 반달가슴곰 동상이 보인다. 다들 이곳에서 인증샷을 찍느라 여념이 없다. 설악산 소공 …

  • 덕산도립공원 – 가야산 3봉 환종주

    충청남도 예산군 덕숭산과 가야산 일원을 품고 있는 덕산도립공원에 있는 가야산을 4월의 첫 산행 목적지로 삼고 이른 아침 시동을 걸고 이른 새벽 문을 여는 김밥집에서 꼬마김밥을 사서 출발했다. 내비게이션의 목적지는 덕산면 가야산로 401에 위치한 덕산도립공원사무소(가야산 지구)다. 주의할 점은 덕산도립공원사무소는 수덕사가 있는 덕숭산 입구에도 있다는 점이다. 헷갈리면 안된다. 덕산도립공원사무소 출발 가야산 입구에 있는 덕산도립공원사무소 앞에는 괘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산행을 위해 이른 아침에 찾는다면 주차걱정은 없을 듯 하다. 다만 …

  • 지리산 둘레길 1코스와 구룡계곡 순환 트레일 코스

    2025년 12월에 한라산 이후 산행을 하지 못했다. 날이 너무 춥기도 했고 주말마다 이런 저런 일들로 바빠 멀리 떠나기 힘든 나날이었다. 그나마 2월에 있던 제주출장에 옆지기가 동행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출장에서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따뜻한 3월의 중순을 맞았고 드디어 한 코스를 걷기로 했다. 바로 지리산 둘레길이다. 지리산은 여러 번 방문했지만 공식 둘레길 코스를 걷기로 한 것은 처음이다. 우리는 새벽 5시 25분 KTX 열차를 타기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나 집을 나섰다. 남원공용터미널에서 버스 타고 주천 가기 …

  • 한라산 어리목 코스와 영실코스 연계 산행 후기

    2025년 연말을 맞아 한해를 마무리하는 산행을 했다. 바로 우리나라 최고봉이자 최남단의 영산 한라산 하이킹이다. 이번 하이킹은 한라산 어리목 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해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오른 다음 영실 탐방안내소(네이버 지도에는 두 곳 모두 매표소로 나옴)로 하산하는 12km가 조금 넘는 연계산행 코스다. 2025년 마지막 해돚이를 비행기에서 보다 12월 31일의 마지막 해돚이는 아니지만 12월 29일 해돚이를 제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봤다. 이른 새벽 인천과 서울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비행기가 순항고도에 오르자 멋진 일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