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여행 – 죽변해안스카이레일

7번 국도

강원도 고성군에서 부산광역시까지 동해안 해변을 따라 우리나라(대한민국)를 북에서 남으로 종단하는 대표적인 국도가 바로 7번 국도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7번 국도를 따라 동해안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종단하는 여행은 조금은 로망과도 같은 여행이다. 이 여행코스에는 울산, 포항, 영덕, 울진, 삼척, 동해, 강릉, 속초 등 여행을 쫌 한다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가보고 싶은 멋진 여행지를 품고 있는 도시들이 즐비하다. 얼마 전에는 강릉에서 부산까지 동해선이 개통되어 여행의 편의성이 조금 더 좋아지기도 했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얼마 전 지방 출장이 잡혀 업무가 끝나는 주말에 옆지기를 KTX 포항역에서 픽업해서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 올라오는 여행을 했다. 불행하게도 3박 4일 내내 비가 오락가락해서 우중여행이 되었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7번 국도를 따라 북으로의 여행은 즐거웠다.

그 중에서도 동해 해변을 제대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좋은 여행지가 있었으니 바로 해안스카이레일이다.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죽변항에 있는 이곳(네이버지도 링크)에서 탑승한다. 주소는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중앙로 235-12 이다. 이용금액은 2인까지는 21,000원이고 3인은 28,000원, 4인은 35,000원이다. 이 스카이레일은 한대가 4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그래서 최소 2인 요금을 받는 듯하다.

다만 주말이나 날씨 좋은 주말이나 인기 시간대에는 줄이 길어 오래 기다릴 수 있다. 전기를 사용해 자동으로 운행이 되기 때문에 운송에 한계가 있어 많은 인파를 감당할 수 없을 수도 있다. 그래서 현장 예매보다는 인터넷 예약을 통해 만일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위 사진처럼 인파가 몰리지 않는다 하더라도 3층 탑승장에 올라가면 20~30분은 대기해야 할 수도 있다.

줄이 꽤 길다. 그리고 부서진 파도에 바로 노출되는 철제 구조물은 제법 녹이 슬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스카이레일 열차는 꽤 작다. 다리 긴 네명이 타면 무릎이 닿을 수도 있다.

탑승장 옆은 바로 동해바다다. 날씨가 흐리고 빗방울이 날리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 자주 올 수 없는 곳이기에 더욱 안타까웠다.

겨울에는 꽤 중무장하고 대기해야 할 듯하다. 이 날도 해가 들지 않고 바람이 강해서 제법 추웠다.

열차 내부는 꽤 아담하고 아늑하다.

사방에 창이 있고 에어컨도 설치되어 있다. 창밖으로 보이는 동해바다는 언제 봐도 좋다. 날씨가 흐려서 아쉽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에 탑승해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절벽 옆을 지난다. 뚜벅이로는 갈 수 없는 곳이다.

너무도 아담한 어항도 지난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한번 탑승하면 중간에 하차할 수 없다. 중간에 하차할 수 있도록 정거정을 만들어두었는데 지금은 활용하지 않고 있다. 레일의 끝까지 가면 자동으로 열차가 유턴해 죽변항 탑승장으로 돌아간다.

돌아가는 길에 촬영한 이름모를 바다새 한마리.

하차한 후 열차를 유턴시켜주는 기계를 촬영해봤다. 우리가 하차했을 땐 대기줄이 거의 없었다. 이 때가 날씨가 좋지 않은 일요일 오후 4시 경이었다.

운행시간은 정확하게 40분이 소요되었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죽변항 #울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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