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는 냄새 나는 이동통신 3사의 LTE 싸움판. 과연 언제/어떤 LTE폰을 사야하나.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상업화가 꽃을 피울 2012년이 시작된 지금..

이동통신 3사는 4세대 이동통신 시장인 LTE 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사운을 걸고 경쟁을 하는 듯 하다. 하지만 너무 과열된 경쟁은 너무도 더러운 진흙탕 싸움의 형국이다.

SKT는 통화품질이 더 좋은 “명품 LTE”라는 검증할 수도 없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고 KT는 서울에서 망을 오픈하기도 전부터 가입자를 받기시작해서 지금은 망이 설치되지도 않은 지방에서 LTE요금제로 LTE 폰을 팔고 있다. (친절하게도 3G 망으로 데이터통신을 사용하라고 안내해 준단다. 말도 안되는 TV 광고는 거론하지 않겠다.) 그나마 LG유플러스가 사운을 걸고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LTE 망을 열심히 많이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군지역이나 시급 이상 도시의 음영지역에서는 LG유플러스도 잘 터지지 않는 곳이 많다. (SKT의 경우 양재동 시민의 숲 근처에서도 (2011년 12월 기준) LTE가 터지지 않고 있음) 예전 3G때도 얼마나 많은 미니 중계기를 음영지역의 구석 구석에 설치했는지 기억을 상기시켜보면 서울에서도 음영지역이 얼마나 많을지 예상이 될 것이다.

먼저 2G, 3G, 4G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기술 적으로는 많은 차이가 있겠으나 일반 사용자들이 느끼는 것은 데이터 통신의 속도 밖에는 없다.

지금의 LTE폰은….

지금의 LTE폰은 듀얼모드로 동작한다. 음성통신(즉 일반 통화)은 3G 망을 이용하고 데이터통신(쉽게 인터넷~, 마켓 등등)은 LTE(4G) 망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아직 전국 대부분의 군 이하 지역 혹은 4G망이 설치된 시나 광역시, 특별시의 음영지역인 곳에서는 4G(LTE)로 데이터 통신이 불가하다. 이때는 3G 망으로 데이터 통신을 하게 된다. 그래서 폰에도 통신칩이 두개가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원칩으로 설계가 된다 하더라도 물리적으로만 칩이 하나이지 컴퓨터의 CPU가 겉으로 볼 땐 하나의 칩처럼 보이지만 속은 듀얼코어이듯 휴대폰의 핵심인 통신칩은 듀얼이라고 봐야한다.
그래서 배터리 소모도 3G 폰보다 많을 수 밖에 없고 크기도 더 커지며 안정성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지금 4G망의 속도는….

내 주변에도 4G 폰(LTE 폰)을 산 사람들이 벌써 꽤 된다. 하지만 통화품질이나 데이터통신 속도는 “아직은 글쎄요.”다. 회사가 있는 시민의 숲 맞은편에서 SKT의 LTE가 터지질 않는다. (12월 하순까지도) 그리고 통신 속도도 너무 천차 만별이다. 언제는 정말 빠르고… 어떤 때는 정말 느리고… 자꾸 3G와 4G(LTE)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배터리도 많이 잡아 먹는다. 오히려 3G 사용자가 4G로 이동하면서 3G의 데이터통신 속도가 좋아질 수도 있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여러 블로그의 3G와 4G의 통신속도 비교 포스트를 보면 4G 폰의 데이터 통신 속도가 빠르기는 하나 아직은 LTE 폰이 위치한 주변의 지리적,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 들쑥날쑥한 속도를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면 LTE 폰은 언제 사야하나 ?

많은 사람들이 언제 쯤 LTE로 갈아타야하나 고민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얼리어답터 적인 사고와 강한 군중심리적 성향, 그리고 남들이 가진 것은 나도 가져야 한다는 허영에 가득찬~ 성향을 볼 때 빠른 속도로 LTE 폰의 시장점유율을 높아질 것이다. 게다가 이통사들도 빨리 4G 망으로 전환하고 싶어할 게 분명하기 때문에 3G폰 보다는 4G폰에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점유율을 높이려 하고 있다.

그럼 언제 LTE 폰으로 갈아타야 하는가….

1. 약정기간..할부기간이 끝나면 바로~
2. LTE 공짜폰이 나오면~~
3. 지금 쓰는 폰이 고장나서 못쓰게 되면~~

갈아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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