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더 훨씬 전… 내가 국산 셀빅 PDA로 삼국지 10권을 읽던 시절부터 시작된 핸드헬드 기기에 대한 사랑은 지금도 식지 않고 있다. 그만큼 손안의 스마트기기에 대한 욕구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욕구였다. 그리고 사람들의 그러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어 웹서핑과 게임으로 대변되는 모바일 문화가 꽃을 피우고 있는 지금도 불편한 것이 있으니 바로 MP3, 동영상 등을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이동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게다가 일부 동영상들은 스마트폰에서 재생하기 위해서는 컨버팅 과정을 겪어야 하고 동영상과 MP3 파일, 그리고 사진파일과 문서파일을 스마트폰에 저장하면 내장 메모리가 부족하기 일쑤가 되니 최첨단 기기가 순식간에 PC와는 비교 불가능한 구닥다리 기기로 전락하게 된다.
이런 고질적인 스마트기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바로 미디어 스트리밍 서버다.
미디어 스트리밍 서버란 말그대로 유튜브나 다음TV팟 등 음악과 동영상을 저장해두고 사용자가 요청할 때 곧바로 전송해주는 서버다. 또한 스마트기기에서는 전송받는 즉시 스마트기기에 저장하지 않고 곧바로 재생하여 저장공간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게 된다.
그런 솔루션 중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디어 서버가 바로 큐라우드 미디어 서버다.
큐라우드 미디어 서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두개의 S/W가 필요하다.
1. PC에 설치할 큐라우드 서버
2. 스마트폰(안드로이드)에 설치할 큐라우드 미디어
PC에 큐라우드 서버 설치 및 설정
큐라우드 서버는 다음의 웹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http://app.qiss.mobi/?cat=27)
큐라우드 서버를 설치하고 나면 PC에 다음과 같이 프로그램 그룹이 생성된다. Qloud Server 를 실행하면 아래 화면과 같이 서버가 실행되고 상태바에 표시된다.
큐라우드 서버가 실행되면 환경설정을 해주어야 한다.
환경설정에서는 위의 화면에서 보이듯 여러가지를 설정할 수 있는데 먼저 “환경설정”에 화면에 가서 서버타입으로 실행할 것인지 일반 응용프로그램처럼 실행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큐라우드 서버는 아래화면과 같이 계정을 생성할 수 있다. 그리고 각 각각의 폴더별로 접근 가능한 계정을 등록할 수 있다.
각각의 공유폴더를 등록하고 폴더별로 접근 허용 계정을 지정하여 접근을 제한할 수 있다.
외부의 스마트폰에서 이 큐라우드 서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QISS PIN 코드 혹은 IP주소를 입력해주어야 한다. 12자리의 PIN 코드에는 큐라우드 서버의 IP가 인코딩되어 포함되어 있다. 궂이 IP 정보를 다른사람들에게 알려주지 않아도 PIN 코드만 알려주고 입력하면 접속이 가능하다. 단, 계정과 비밀번호도 함께 알아야 접속할 수 있다.
여기까지 설정하면 외부에서 접속이 가능하다.
하지만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큐라우드 서버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큐라우드 서버에 당연히 인터넷의 공인 IP가 부여되어 있어야 한다. 만약 집에서 사용하고자 한다면 공유기의 기능 중 포트포워딩이나 DMZ 설정을 하여한다는 것을 알야 한다.
스마트폰에 큐라우드 미디어 설치
PC에 큐라우드 서버의 설치를 완료하고 설정을 마쳤다면 이제 스마트폰에 큐라우드 서버에 접속여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을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설치하여야 한다.
마켓에 접속하여 다음과 같이 큐라우드를 검색하여 Qloud Media Free 어플을 다운로드 받고 설치한다.
설치 된 Qloud Media 를 설치하고 실행하면 다음과 같이 서버를 등록해 주어야 한다.
큐라우드 서버의 “네트워크 액세스” 항목 설정 시 생성된 PIN 번호를 입력한다.
PIN 번호를 입력하여 서버를 정상적으로 찾게 되면 다음과 같이 서버가 등록된다.
등록된 서버를 터치하면 ID와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한다.
ID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다음화면과 같이 공유 설정이 된 폴더들이 보이게 된다.
Music 이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폴더에 들어가 MP3를 스트리밍하여 들어보면 다음화면과 같이 재생된다. 1980년대 빌보드 차트 1위곡 모음 폴더에서 실행해 보았다. 화면 하단의 셔플 버튼을 눌러 놓으면 해당 폴더의 음악이 랜덤하게 순차적으로 재생된다.
동영상 스트리밍을 해보면 다음과 같이 재생된다.
동영상 재생 시는 “대역폭”에서 화질을 선택할 수 있다. 네트워크 성능에 따라 적절한 대역폭을 선택하면 되는데 3G 환경에서는 썩 좋은 품질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다만 큐라우드 서버가 동영상을 컨버팅해서 보내주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직접 재생이 되지 않는 영상도 재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때 PC의 성능이 딸린다면 PC의 CPU 사용율이 급증하게 된다. 필자의 경우 아톰듀얼CPU를 사용하는 저사양의 PC인데 동영상을 스트리밍할 때 컨버팅 때문인지 CPU사용율이 90% 이상으로 계속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동영상 스트리밍 시 CPU 부하율 – Atom CPU D510 (듀얼코어 아톰) – 하이퍼스레드 Enabled >
[ 2012년 3월 24일 토요일 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