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군면제가 또 이슈가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서태지와 관련된 팬사이트에서는 “위천공” 이라는 처음듣는 사유로 군면제가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위천공….”
음..막말로 위장에 구멍이 났다는 말인데… 오래전 서태지의 군면제는 “정신분열”이라고 들었던 기억이 있어 확인차 믿을만한(?) 조선일보 사이트에 들어가 옛날 기사를 검색해봤습니다. (이런류의 이슈는 조선일보도 믿을만 하니까…)
음…2002년 2월 6일 기사입니다. 제목부터 의미심장합니다. “연예인 병역면제 가지각색” …
과연 서태지는 “위천공”이 면제사유인지 아래로 내려가 보니…
음…정신분열은 아닙니다. 정확하게 말해 “성격장애”랍니다. 다른 말로 “인격장애”라고도 한답니다. 인격이나 성격이 사회.가정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스스로에게 피해를 주기도 하는 그런 병입니다. 그래서 이지아와… 흠흠…
서태지의 군면제 사유인 “성격장애”.. 궂이 떠벌릴 이유도 없겠지만 가정적 사회적 문제로 인한 질병의 일종인데 궂이 거짓말을 하려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물론 사회적으로 아직은 정신질환이 있다고 하면 “미친놈”취급하기는 하기는 하지만 언젠가는 고쳐져야할 잘못된 인식이니 만큼 가요계 대통령이라 불리는 서태지가 조금 넓고 통큰 마음으로 인정하는 것이 더 보기에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쯤에서 2012년 대선에 나선 후보자들의 병역문제가 궁금해졌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정치지망생의 필수 코스가 군면제인 것처럼 정치인들중엔 군면제가 많으니까요.. ㅋㅋㅋ
음…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군면제 비율이 이전 총선 때 보다 조금 낮아졌다니 물이 조금씩 맑아지고 있는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게다가 민주노동당과 통합민주당의 후보들 중 민주화 운동 때문에 실형을 살아 면제자가 많다니 실제 면제 비율을 그보다 낮을 것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질병때문에 면제를 받은 후보자들은 도대체 뭔가.. 아마도 일부는 “성격장애”가 있는 것은 아닐까 의심이 됩니다.
대한민국 전체의 평균 군면제 비율은 2.4% 입니다. 히지만 국회의원 후보들의 군면제 비율을 무려 16.3%나 됩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판단과 심판은 국민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