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오래 만지다(?) 보면 집에 놀고 있는 HDD(Hard Disk)가 몇개쯤은 굴러(?) 다니는게 보통이다. 나도 예외는 아니어서 IDE 인터페이스 하드와 SATA하드가 몇개씩있다. 그래서 케이블이 치렁치렁한 젠더(?) 스타일의 인터페이스를 쓰고 있다. 사실 두개나 있다. 그런데 구형의 이 어댑터 방식의 것은 HDD를 그냥 책상위에 굴려야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그리고 케이블도 귀찮다. 그래서 등장한 방식이 도킹방식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IDE 타입의 물건을 별로 없다.
HDD를 세로로 그냥 꼽기만 하면되는 이 새로운 방식은 꽤나 인기가 있어서 많은 USB 인터페이스를 가진 외장형 HDD 케이스를 만들어 파는 업체들은 도킹방식의 제품을 함께 만들어 판다.
내가 고심끝에 구입한 HDD 독은 바로 아래의 NEXT 모델이다. 이 모델은 SATA 방식의 데스크탑용과 노트북용 하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택배로 날아온 NEXT 852DCU3…
USB 3.0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고 2.5인치와 3.5인치 HDD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동시에 두개의 HDD를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HDD 복사 기능도 있다. 쓸일은 거의 없겠지만…
전원 어댑터와 새파란~~USB 3.0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
이렇게 생겼다. 뒷면이 찍혔는데 USB3.0 포트와 가운데의 전원버튼 그리고 전원 케이블 단자…
전면 모습이다. HDD를 복제하기 위해서는 CLONE 버튼을 누르라고 씌어있다.
다시 전면 모습…
위에서 본 HDD 도킹 단자… 2.5인치 가이드를 손가락으로 제껴보니 SATA HDD를 꼽는 곳이 보인다.
다시 뒷면 모습…
속도테스트를 하니.. 일반적인 환경 즉 컴퓨터 내장된 HDD에서 DOCK의 하드로 테스트는 다른 포스트에 많으니 생략하고…
IDE HDD를 어댑터 방식으로 USB2.0에 외장으로 연결하고 NEXT852DCU3 HDD 독에 SATA HDD를 꼽고 USB3.0 포트에 연결한 상태에서 테스트를 했다. IDE HDD에서 SATA HDD로 동영상 파일을 복사하니 25~30MB/Sec가 꾸준히 나온다.
쓸만 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