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와 엔지니어를 거쳐 프리세일즈까지 오랫동안 SW 업계에서 일하면서 셀 수 없이 많은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했지만 지금도 발표는 나를 긴장시키는 가장 부담스러운 일 중 하나다. 자주 반복하는 주제는 별다른 준비 없이도 쉽게 할 수 있지만 새로운 내용이 많은 제안발표는 그 중에서도 부담스럽다.
그럴 때 큰 도움이 되는 것이 파워포인트의 “슬라이드 노트”다.
슬라이드 노트는 파워포인트의 슬라이드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을 슬라이드 아래에 함께 출력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발표시에 슬라이드 노트를 함께 출력하여 들고 페이지를 넘겨가며 발표하면 꼭 이야기해야할 내용을 빠드리지 않고 발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슬라이드 노트는 발표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출력물을 들고 있거나 발표용 노트북과 함께 조작하여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가 바로 파워포인트의 “발표자 도구” 기능이다.
발표자 도구 메뉴는 노트북에 연결한 빔프로젝터가 있거나 별도의 모니터가 있는 “두 개의 화면”을 사용하는 경우 적용할 수 있다. 아래 화면처럼 파워포인트의 발표자 도구 기능에 가면 연결된 두 개의 화면 출력 중 어느 화면을 메인 발표화면으로 사용할지를 선택할 수 있다.
발표를 한다면 빔 프로젝터를 메인으로 하고 노트북의 기본모니터를 발표자 도구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발표자 도구를 적용한 뒤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하면 다음 화면처럼 노트북의 기본 화면엔 발표화면과 슬라이드 노트 그리고 앞페이지와 다음페이지들을 확인할 수 있는 슬라이드 목록이 모두 표시된다.
별도로 연결된 모니터에 프리젠테이션 화면을 띄우고 노트북 화면엔 발표자 도구가 실행된 화면이다.
발표가 잦은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만한 파워포인트의 발표자 도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