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갑자기 옆지기가 내게 오더니…
“이거 사줘” 하면서 폰을 내민다.
뭔가하고 보니 하얗고 귀엽게 생긴 정육면체의 블루투스 스피커다. 그래..남자인 내가 봐도 “예쁘게” 생겼다. 검색신공을 발휘하니 가격은 49,000원에서 54,000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후기를 남기고 있었다.
그리고 이틀 뒤 내 손에 쥐어진 SK Smart Speaker…
그런데 이놈은 인터넷의 가성비 뛰어나다는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에 비해 기능이 턱없이 부족했다. Only 블루투스 재생 기능 뿐이었다. 그 흔한 Micro SD를 꼽으면 메모리 안에 저장된 MP3가 재생되는 기능도 없었다. 그래서 예쁘게 생기기만 한 놈..이라는 이미지가 내 머리속에 각인 되었다.
SK Smart Speaker의 Spec은 아래와 같다.
내장 1,800mAh의 리튬이온 배터리. (3.7 V)
중간볼륨에서 100시간, 최고 볼륨에서 10시간 재생
충전시간은 표준 스마트폰 충전기로 2~3시간 (충전단자는 표준 micro usb)
크기는 45mm * 3면. (정육면체)
조작 버튼은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딱~~ 1개.
그리고 출력은 6W (스피커 1개)
표시는 LED 1개.
그리고 NFC tag 지원
사진으로 실물을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구성품이다. 아래의 구성품 중 주황색 캐리어는 기본 구성품은 아닌 사은품이다. 언제까지 줄지는 모르겠다. (앗…노랑 고무줄.. -.-)
SK Smart Speaker를 돌려가며 살펴보면 이렇게 생겼다.
실물 크기는 손으로 쥐어보면 이정도 크기다.
크기도 그리 크지 않다. (4.5Cm * 3면) 그런데 이 물건이…물건이다. (적어도 내 기준에서는…)
이 크기에서 6W(와트)의 출력이면 최대 음량으로 했을 때 조금 찢어지는 소리가 나거나 저음이 부족하겠지 생각했는데…
음 전혀 오산이었다. 생각보다 저음도 풍부하고 전 음역대의 재생능력이 덩치에 비해 꽤나 좋아보였다. 그리고 작은 스피커치고는 풍부한 저음.. 조금 비싼 가격만큼 사운드는 좋았다.
비교적 높은 가격에 블루투스 음액 재생기능 밖에는 없지만 스피커 본연의 기능에 꽤나 충실해보이는 블루투스 스피커라고 말할 수 있겠다. 물론 주관 적인 판단이지만 말이다.
여하튼 옆지기의 아침 출근 전 시간을 책임질 이 블루투스 스피커가 오래오래 좋은 소리를 들려주길 바란다.
음악 재생 동영상을 첨부해본다. 가능하면 최대 화면으로 보길.. 앞부분은 SBS 고릴라 재생부분이고 뒷쪽은 LG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들어 있는 MP3 파일을 재생하는 동영상이다. 이 동영상은 갤럭시 노트3로 촬영 및 녹음되었음을 감안해 주시라~~~~!!